디지털 시대에 삶을 살고 있는 관객들을 극장에 부르기 위해 ‘현장성’이 극대화된 관객 참여형 공연은 2000년대 이후로부터 꾸준히 실험적 연극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관객 참여형 공연의 발전과정을 통해 현대 관객 참여형 연의 개념을 인지한 후, 대표적 유형별 사례작품을 선정하여 무대미술 표현 방법을 도출했다.
관객 참여형 공연 사례작품은 총 3가지 유형으로, 탐색형 펀치드렁크(Punchdrunk)의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 안내형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관 <로드씨어터 대학로 1,2>, ...
디지털 시대에 삶을 살고 있는 관객들을 극장에 부르기 위해 ‘현장성’이 극대화된 관객 참여형 공연은 2000년대 이후로부터 꾸준히 실험적 연극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관객 참여형 공연의 발전과정을 통해 현대 관객 참여형 연의 개념을 인지한 후, 대표적 유형별 사례작품을 선정하여 무대미술 표현 방법을 도출했다.
관객 참여형 공연 사례작품은 총 3가지 유형으로, 탐색형 펀치드렁크(Punchdrunk)의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 안내형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관 <로드씨어터 대학로 1,2>, 게임형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로 선정했다.
사례조사를 통해 유형별 또는 작품에 따라 다양한 관객 참여형 공연의 공통적 무대미술 표현 방법을 다음과 같이 도출했다. 첫 번째, 다중 감각적 표현이다. <슬립 노 모어>에서는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로드씨어터 대학로 1,2>에선 일상공간의 자연환경 요인들을 활용했으며,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에선 관객의 신체적 수행을 극대화시켰다. 이러한 신체적-자극과 각 공간 성격에 맞게 구성된 무대미술 요소들은 관객의 공감각, 위치감각, 현실감각까지 자극해 다중감각 표현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다중감각을 표현하기에 앞서 공연의 내용, 흐름, 상황 등을 무대미술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근본적 역할부터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 공간을 활용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에서는 관객의 오감 자극뿐만이 아닌 공감각, 위치감각, 현실감각 자극을 위해 각 공간의 성격과 흐름을 유추할 수 있는 소품 배치 및 활용이 필요하다.
두 번째, 일상공간과 가상공간의 융합 표현이다. <슬립 노 모어>에서는 창고건물을 개조해 호텔 공간을 만들었으며 <로드씨어터 대학로 1,2>에선 대학로라는 일상공간을 활용하는 등 일상공간과 가상공간을 융합시켜 관객에게 새로운 극적 환상을 일으키고 극적 공간을 창출해냈다. 일상공간과 가상공간의 융합을 표현하려면 우선 관객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 공간만의 특징을 살린 공간에 대한 서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일상공간의 환경 요인들을 무대미술 요소들로 활용해 관객에게 인위적이거나 상징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관객의 몰입을 높여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각 사건의 맞는 여러 공간을 구성해 관객의 신체적 수행을 이끌어 내야 한다.
‘다중감각’과 ‘일상공간과 가상공간의 융합’ 무대미술 표현 방법들은 작품과 서사에 따라 표현 방식과 활용은 다양해지고 발전하겠지만, 관객과 끊임없는 상호보완적 관계가 이루어져야 자신만의 극 공간을 창출해내는 전통적 공연과 차별화된 관객 참여형 공연이 실현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삶을 살고 있는 관객들을 극장에 부르기 위해 ‘현장성’이 극대화된 관객 참여형 공연은 2000년대 이후로부터 꾸준히 실험적 연극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관객 참여형 공연의 발전과정을 통해 현대 관객 참여형 연의 개념을 인지한 후, 대표적 유형별 사례작품을 선정하여 무대미술 표현 방법을 도출했다.
관객 참여형 공연 사례작품은 총 3가지 유형으로, 탐색형 펀치드렁크(Punchdrunk)의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 안내형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관 <로드씨어터 대학로 1,2>, 게임형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로 선정했다.
사례조사를 통해 유형별 또는 작품에 따라 다양한 관객 참여형 공연의 공통적 무대미술 표현 방법을 다음과 같이 도출했다. 첫 번째, 다중 감각적 표현이다. <슬립 노 모어>에서는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로드씨어터 대학로 1,2>에선 일상공간의 자연환경 요인들을 활용했으며,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에선 관객의 신체적 수행을 극대화시켰다. 이러한 신체적-자극과 각 공간 성격에 맞게 구성된 무대미술 요소들은 관객의 공감각, 위치감각, 현실감각까지 자극해 다중감각 표현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다중감각을 표현하기에 앞서 공연의 내용, 흐름, 상황 등을 무대미술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근본적 역할부터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 공간을 활용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에서는 관객의 오감 자극뿐만이 아닌 공감각, 위치감각, 현실감각 자극을 위해 각 공간의 성격과 흐름을 유추할 수 있는 소품 배치 및 활용이 필요하다.
두 번째, 일상공간과 가상공간의 융합 표현이다. <슬립 노 모어>에서는 창고건물을 개조해 호텔 공간을 만들었으며 <로드씨어터 대학로 1,2>에선 대학로라는 일상공간을 활용하는 등 일상공간과 가상공간을 융합시켜 관객에게 새로운 극적 환상을 일으키고 극적 공간을 창출해냈다. 일상공간과 가상공간의 융합을 표현하려면 우선 관객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 공간만의 특징을 살린 공간에 대한 서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일상공간의 환경 요인들을 무대미술 요소들로 활용해 관객에게 인위적이거나 상징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관객의 몰입을 높여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각 사건의 맞는 여러 공간을 구성해 관객의 신체적 수행을 이끌어 내야 한다.
‘다중감각’과 ‘일상공간과 가상공간의 융합’ 무대미술 표현 방법들은 작품과 서사에 따라 표현 방식과 활용은 다양해지고 발전하겠지만, 관객과 끊임없는 상호보완적 관계가 이루어져야 자신만의 극 공간을 창출해내는 전통적 공연과 차별화된 관객 참여형 공연이 실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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