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SA에 의하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 대국인 중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2015년에 비하여 2030년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11.2%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고령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 27.3%의 비율을 차지해 초고령사회 국가로 진입했다. 오늘날 한국, 중국, 일본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노인인구는 의료복지 서비스 부담, 노인 생활 및 요양 보장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적 차원으로 노인요양시설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노인요양시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노인요양시설의 양적 증가에 비해 서비스를 비롯해 운영등 환경적인 요소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요양시설의 실내환경은 고령자의 ...
UNDESA에 의하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 대국인 중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2015년에 비하여 2030년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11.2%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고령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 27.3%의 비율을 차지해 초고령사회 국가로 진입했다. 오늘날 한국, 중국, 일본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노인인구는 의료복지 서비스 부담, 노인 생활 및 요양 보장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적 차원으로 노인요양시설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노인요양시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노인요양시설의 양적 증가에 비해 서비스를 비롯해 운영등 환경적인 요소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요양시설의 실내환경은 고령자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기존의 노인요양시설 대부분은 단순히 기능 중심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채 측면에서 단순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색채 계획에 따른 고령자의 심리나 행동,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고려되지 못한 실정이다. 색채는 사람의 정서 및 심리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노년층의 신체적 조건을 고려했을 때 생활환경 속 색채 계획에 대한 노년층만의 특별한 수요가 존재한다. 하지만 상당수 노인요양시설은 고령자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하지 못한 채, 일반인의 눈높이에만 맞추어 환경색채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의 환경색채을 개선하고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인요양시설의 환경색채를 분석하였다. 한국, 중국과 일본 사례 속 홈페이지 이미지를 중심으로 각 국가별 노인요양시설에 나타난 공간별 색채구성과 한‧중 양국 노인의 색채 선호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한‧중 양국 노인요양시설의 환경색채 관련 후속 연구를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앞서 살펴본 배경과 목적을 기반으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연구 내용을 구성하였다. 우선 선행연구를 통해 노인의 생리적, 심리적 특성을 종합하고, 한‧중‧일 국가별 노인요양시설의 현황과 공간구성, 먼셀 표색계의 특성, 환경색채의 필요성, 노인요양시설의 색채계획 기본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2000년 이후에 건립된 100개 이상 병상과 2,000m² 이상 규모를 기준으로 삼아, 한국, 중국, 일본 3국에 소재한 각 5개의 노인요양시설(총 15개)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주거공간, 공용공간, 식음공간과 간호공간을 중심으로 색채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노인요양시설 사례 분석을 통해 한‧중‧일 노인요양시설의 기능별 공간과 색채구성의 특징과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노인요양시설 환경색채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중국 노인을 대상으로 1차, 2차, 3차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1차 설문조사에서는 2021년 2월부터 3월까지 중국 베이징의 노인요양시설 주변 및 공원 내 노인들이 주로 모이는 운동 설비 인근, 노인활동센터 등 여러 곳에서 총 100건의 설문지를 무작위로 배포하였고, 무효 설문지를 제외한 총 58건의 유효 설문지(남 41명/여 47명)를 회수하였다. 2차 설문조사에서는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300건의 인터넷 설문지를 무작위로 배포하였으며, 유효 설문지 259건(남 122명/ 여 137명)을 회수하였다.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100명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이 중 유효 설문지 46건(남 20명/여 26명)을 회수하였다. 3차 설문조사에서는 2021년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 간 1차, 2차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중국 노인 347명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실시하여 총 227건(남 98명/여 129명)의 유효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또한, 2차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한국 노인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재배포하여 총 32건(남 12명/여 20명)의 유효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이에 따라 중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의 실내 환경색채에 대한 색채 선호도를 묻는 유효 설문은 총 227건(남 98명/여 129명)을 수집하였다. 그리고 한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의 실내 환경색채에 대한 색채 선호도를 묻는 유효 설문은 총 32건(남 12명/여 20명)을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한‧중‧일 노인요양시설 15개소에 나타난 각 기능별 공간의 환경색채 현황과 색채분포는 YR, Y계열이 전체 색상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환경색채가 유사하게 구성되었다. 이로 인하여 각 공간에는 색채의 기능성과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시설의 평균 명도와 채도를 보면, 중명도-저채도, 중명도-중채도로 구성되어 전체 공간이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을 전달하였다. 밝기와 색 변화에 민감한 노인들에게 명도 대비가 선명한 색상 도입을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노인요양시설의 거주공간과 색채 구성을 보면, 가장 장시간 머무르는 거주공간에서는 Y, YR계열의 색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선행연구 분석 결과, B계열의 색채는 피로회복, RP계열의 색채는 심신안정의 효과를 전달하기 때문에 B계열과 RP계열의 색채를 적합하게 사용하여 노인들에게 건강한 환경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외부 방문객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용 공간(로비)은 Y계열의 색채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공용공간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선행연구 분석에 의하면 B계열의 색채를 권장하고 있었으나 실제 공용공간에는 B계열의 색채 사용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된다. 활동적인 운동재활 치료가 이루어지는 간호공간기능에서는 YR계열의 색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의 분석 결과, 안전도를 높여주는 G계열의 색채와 기억력,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단파장색이 권장되지만, 실제 간호공간에는 G계열의 색채와 단파장색의 활용 비중이 저조하므로 이를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 색채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별 노인의 색채 선호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중국 노인들이 선호하는 색채 1-3위는 파랑(B), 연두(GY), 주황(YR), 한국 노인들이 선호하는 색채 1-3위는 주황(YR), 연두(GY), 노랑(Y)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가 선호하는 색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연두(GY), 파랑(B), 초록(G), 여성은 파랑(B), 주황(YR), 연두(GY)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에 따른 색채의 선호 차이를 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주황(YR)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여성만의 공간에 주황(YR)이나 비슷한 따뜻한 색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한편, 남녀 모두 보라(P)를 선호하지 않는 공통점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라면, 남녀가 선호하는 색채 1-3위에는 모두 파랑(B), 연두(GY)가 있으며, 성별을 막론하고 대부분 노인들은 파랑(B)과 연두(GY)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종합분석 결과, 거주공간에서 피로회복과 휴식을 지원하는 P계열의 색채는 색채 선호 설문조사 결과와 불일치하며, 권장색 B계열의 색채는 노인들이 선호하는 색채 1위와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용공간에서 권장되는 기분을 제고하는 고채도의 따뜻한 색은 설문조사 결과, 공용공간으로서 노인들이 선호하는 색채 3위인 YR계열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공간에서 학습 향상을 지원하는 B계열은 선호 색채 조사 결과와 일치하였고 사고율 감소에 기여하는 YR계열은 노인요양시설 색채 현황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G계열의 색채는 60대 이상 노인들이 모두 선호하는 색채로 나타나 선행연구와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요양시설 측색 결과로 나타난 Y, YR계열 중심의 색채 구성은 본 연구의 이론적 고찰과 예비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내용을 기반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분석을 통해, 노인요양시설의 색채환경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노인들의 심신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보다 개선된 노인요양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키워드: 노인요양시설, 환경색채, 색채 선호
UNDESA에 의하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 대국인 중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2015년에 비하여 2030년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11.2%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고령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 27.3%의 비율을 차지해 초고령사회 국가로 진입했다. 오늘날 한국, 중국, 일본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노인인구는 의료복지 서비스 부담, 노인 생활 및 요양 보장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적 차원으로 노인요양시설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노인요양시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노인요양시설의 양적 증가에 비해 서비스를 비롯해 운영등 환경적인 요소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요양시설의 실내환경은 고령자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기존의 노인요양시설 대부분은 단순히 기능 중심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채 측면에서 단순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색채 계획에 따른 고령자의 심리나 행동,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고려되지 못한 실정이다. 색채는 사람의 정서 및 심리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노년층의 신체적 조건을 고려했을 때 생활환경 속 색채 계획에 대한 노년층만의 특별한 수요가 존재한다. 하지만 상당수 노인요양시설은 고령자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하지 못한 채, 일반인의 눈높이에만 맞추어 환경색채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의 환경색채을 개선하고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인요양시설의 환경색채를 분석하였다. 한국, 중국과 일본 사례 속 홈페이지 이미지를 중심으로 각 국가별 노인요양시설에 나타난 공간별 색채구성과 한‧중 양국 노인의 색채 선호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한‧중 양국 노인요양시설의 환경색채 관련 후속 연구를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앞서 살펴본 배경과 목적을 기반으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연구 내용을 구성하였다. 우선 선행연구를 통해 노인의 생리적, 심리적 특성을 종합하고, 한‧중‧일 국가별 노인요양시설의 현황과 공간구성, 먼셀 표색계의 특성, 환경색채의 필요성, 노인요양시설의 색채계획 기본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2000년 이후에 건립된 100개 이상 병상과 2,000m² 이상 규모를 기준으로 삼아, 한국, 중국, 일본 3국에 소재한 각 5개의 노인요양시설(총 15개)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주거공간, 공용공간, 식음공간과 간호공간을 중심으로 색채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노인요양시설 사례 분석을 통해 한‧중‧일 노인요양시설의 기능별 공간과 색채구성의 특징과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노인요양시설 환경색채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중국 노인을 대상으로 1차, 2차, 3차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1차 설문조사에서는 2021년 2월부터 3월까지 중국 베이징의 노인요양시설 주변 및 공원 내 노인들이 주로 모이는 운동 설비 인근, 노인활동센터 등 여러 곳에서 총 100건의 설문지를 무작위로 배포하였고, 무효 설문지를 제외한 총 58건의 유효 설문지(남 41명/여 47명)를 회수하였다. 2차 설문조사에서는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300건의 인터넷 설문지를 무작위로 배포하였으며, 유효 설문지 259건(남 122명/ 여 137명)을 회수하였다.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100명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이 중 유효 설문지 46건(남 20명/여 26명)을 회수하였다. 3차 설문조사에서는 2021년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 간 1차, 2차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중국 노인 347명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실시하여 총 227건(남 98명/여 129명)의 유효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또한, 2차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한국 노인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재배포하여 총 32건(남 12명/여 20명)의 유효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이에 따라 중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의 실내 환경색채에 대한 색채 선호도를 묻는 유효 설문은 총 227건(남 98명/여 129명)을 수집하였다. 그리고 한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의 실내 환경색채에 대한 색채 선호도를 묻는 유효 설문은 총 32건(남 12명/여 20명)을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한‧중‧일 노인요양시설 15개소에 나타난 각 기능별 공간의 환경색채 현황과 색채분포는 YR, Y계열이 전체 색상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환경색채가 유사하게 구성되었다. 이로 인하여 각 공간에는 색채의 기능성과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시설의 평균 명도와 채도를 보면, 중명도-저채도, 중명도-중채도로 구성되어 전체 공간이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을 전달하였다. 밝기와 색 변화에 민감한 노인들에게 명도 대비가 선명한 색상 도입을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노인요양시설의 거주공간과 색채 구성을 보면, 가장 장시간 머무르는 거주공간에서는 Y, YR계열의 색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선행연구 분석 결과, B계열의 색채는 피로회복, RP계열의 색채는 심신안정의 효과를 전달하기 때문에 B계열과 RP계열의 색채를 적합하게 사용하여 노인들에게 건강한 환경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외부 방문객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용 공간(로비)은 Y계열의 색채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공용공간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선행연구 분석에 의하면 B계열의 색채를 권장하고 있었으나 실제 공용공간에는 B계열의 색채 사용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된다. 활동적인 운동재활 치료가 이루어지는 간호공간기능에서는 YR계열의 색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의 분석 결과, 안전도를 높여주는 G계열의 색채와 기억력,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단파장색이 권장되지만, 실제 간호공간에는 G계열의 색채와 단파장색의 활용 비중이 저조하므로 이를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 색채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별 노인의 색채 선호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중국 노인들이 선호하는 색채 1-3위는 파랑(B), 연두(GY), 주황(YR), 한국 노인들이 선호하는 색채 1-3위는 주황(YR), 연두(GY), 노랑(Y)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가 선호하는 색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연두(GY), 파랑(B), 초록(G), 여성은 파랑(B), 주황(YR), 연두(GY)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에 따른 색채의 선호 차이를 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주황(YR)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여성만의 공간에 주황(YR)이나 비슷한 따뜻한 색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한편, 남녀 모두 보라(P)를 선호하지 않는 공통점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라면, 남녀가 선호하는 색채 1-3위에는 모두 파랑(B), 연두(GY)가 있으며, 성별을 막론하고 대부분 노인들은 파랑(B)과 연두(GY)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종합분석 결과, 거주공간에서 피로회복과 휴식을 지원하는 P계열의 색채는 색채 선호 설문조사 결과와 불일치하며, 권장색 B계열의 색채는 노인들이 선호하는 색채 1위와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용공간에서 권장되는 기분을 제고하는 고채도의 따뜻한 색은 설문조사 결과, 공용공간으로서 노인들이 선호하는 색채 3위인 YR계열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공간에서 학습 향상을 지원하는 B계열은 선호 색채 조사 결과와 일치하였고 사고율 감소에 기여하는 YR계열은 노인요양시설 색채 현황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G계열의 색채는 60대 이상 노인들이 모두 선호하는 색채로 나타나 선행연구와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요양시설 측색 결과로 나타난 Y, YR계열 중심의 색채 구성은 본 연구의 이론적 고찰과 예비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내용을 기반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분석을 통해, 노인요양시설의 색채환경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노인들의 심신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보다 개선된 노인요양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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