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산업화와 사회문화적 가치체계의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1인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1인가구의 사회경제적 취약성과 사회생태적 고립, 낮은 건강수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독거노인 즉, 노년 1인가구가 대상이었으므로, 성인 1인가구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인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건강수준 및 삶의 질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의 차이를 규명하여, 성인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건강 정책 및 간호 중재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2009~2013년 중 2010년을 제외한 4개년도의 ...
급격한 산업화와 사회문화적 가치체계의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1인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1인가구의 사회경제적 취약성과 사회생태적 고립, 낮은 건강수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독거노인 즉, 노년 1인가구가 대상이었으므로, 성인 1인가구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인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건강수준 및 삶의 질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의 차이를 규명하여, 성인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건강 정책 및 간호 중재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2009~2013년 중 2010년을 제외한 4개년도의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청년 1인가구 334건, 중년 1인가구 787건, 노년 1인가구 1984건 등, 총 3115건의 성인 1인가구 자료를 추출하여 패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성인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주관적 건강상태와 삶의 질은 청년 1인가구가 가장 높고, 노년 1인가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성인1인가구의 생애주기 중 유병 만성질환의 증가와 주관적 건강상태의 하락의 크기는 중년 대비 노년보다 청년 대비 중년에서 급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가구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삶의 질에는 연령, 비만, 흡연, 우울 등 중재적 결정요인의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구조적 결정요인의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중년 1인가구는 소득과 사회계층 인식 등의 구조적 결정요인의 영향이 유의하였으며, 보건의료체계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노년 1인가구는 사회계층 인식뿐만 아니라 성별이 강력한 구조적 결정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연령과 건강행위 요인, 보건의료체계 요인이 대부분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은 모든 생애주기 성인 1인가구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에 매우 강력한 결정요인이었으며, 기회균등 인식과 빈부격차 인식 등의 교차 결정요인은 청년 1인가구의 만성질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생애주기 성인 1인가구의 모형에서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결론적으로 모든 생애주기별 성인 1인가구의 우울은 매우 중요한 결정요인이었다. 청년 1인가구는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건강위험행위의 빈도가 매우 높았으며, 중년 1인가구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 하락은 매우 유의미하였다. 따라서 전체 성인 1인가구의 사회생태적 고립으로 인한 고위험 우울의 선별 및 중재와 함께, 중년 1인가구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적 개입을 통한 비용효율적 건강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며,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위험행위 중단 및 바람직한 건강행위로의 유도 및 지속을 촉발할 수 있는 전략적 중재기반이 필요하다.
급격한 산업화와 사회문화적 가치체계의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1인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1인가구의 사회경제적 취약성과 사회생태적 고립, 낮은 건강수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독거노인 즉, 노년 1인가구가 대상이었으므로, 성인 1인가구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인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건강수준 및 삶의 질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의 차이를 규명하여, 성인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건강 정책 및 간호 중재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2009~2013년 중 2010년을 제외한 4개년도의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청년 1인가구 334건, 중년 1인가구 787건, 노년 1인가구 1984건 등, 총 3115건의 성인 1인가구 자료를 추출하여 패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성인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주관적 건강상태와 삶의 질은 청년 1인가구가 가장 높고, 노년 1인가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성인1인가구의 생애주기 중 유병 만성질환의 증가와 주관적 건강상태의 하락의 크기는 중년 대비 노년보다 청년 대비 중년에서 급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가구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삶의 질에는 연령, 비만, 흡연, 우울 등 중재적 결정요인의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구조적 결정요인의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중년 1인가구는 소득과 사회계층 인식 등의 구조적 결정요인의 영향이 유의하였으며, 보건의료체계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노년 1인가구는 사회계층 인식뿐만 아니라 성별이 강력한 구조적 결정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연령과 건강행위 요인, 보건의료체계 요인이 대부분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은 모든 생애주기 성인 1인가구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에 매우 강력한 결정요인이었으며, 기회균등 인식과 빈부격차 인식 등의 교차 결정요인은 청년 1인가구의 만성질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생애주기 성인 1인가구의 모형에서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결론적으로 모든 생애주기별 성인 1인가구의 우울은 매우 중요한 결정요인이었다. 청년 1인가구는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건강위험행위의 빈도가 매우 높았으며, 중년 1인가구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 하락은 매우 유의미하였다. 따라서 전체 성인 1인가구의 사회생태적 고립으로 인한 고위험 우울의 선별 및 중재와 함께, 중년 1인가구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적 개입을 통한 비용효율적 건강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며,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위험행위 중단 및 바람직한 건강행위로의 유도 및 지속을 촉발할 수 있는 전략적 중재기반이 필요하다.
The number of one person households has been increasing considerably because of the rapid industrialization, continuing urbanization and changes in social and cultural valu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health level and quality of life (QoL) and the differences in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
The number of one person households has been increasing considerably because of the rapid industrialization, continuing urbanization and changes in social and cultural valu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health level and quality of life (QoL) and the differences in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level and quality of life among one person households over the life cycle. The data of the Korea Health Panel Survey in 2009, and 2010~2013 were used for the analysis. Samples were 335 young, 787 middle-aged, and 1,984 elderly, and a total of 3,115 cases of one person households. we adopt panel ordered logit model, panel count model and panel linear regression with random effects. Young households had high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QoL. Fall of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chronic diseases were greater between young and middle-aged than between middle-aged and elderly. Health level and QoL of young households were affected by intermediary determinants such as age, obesity, and smoking. Structural determinants including income and social class were significant for health level and QoL of middle-aged households. Among elderly households, gender was a very strong structural determinant for health level and QoL. Depression was the important determinants to one person households in all life cycl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level and QoL and their influence were different depending on the life cycle of one person households. Strategic intervention focusing on life cycle shall be established to improve the health level and QoL.
The number of one person households has been increasing considerably because of the rapid industrialization, continuing urbanization and changes in social and cultural valu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health level and quality of life (QoL) and the differences in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level and quality of life among one person households over the life cycle. The data of the Korea Health Panel Survey in 2009, and 2010~2013 were used for the analysis. Samples were 335 young, 787 middle-aged, and 1,984 elderly, and a total of 3,115 cases of one person households. we adopt panel ordered logit model, panel count model and panel linear regression with random effects. Young households had high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QoL. Fall of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chronic diseases were greater between young and middle-aged than between middle-aged and elderly. Health level and QoL of young households were affected by intermediary determinants such as age, obesity, and smoking. Structural determinants including income and social class were significant for health level and QoL of middle-aged households. Among elderly households, gender was a very strong structural determinant for health level and QoL. Depression was the important determinants to one person households in all life cycl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level and QoL and their influence were different depending on the life cycle of one person households. Strategic intervention focusing on life cycle shall be established to improve the health level and QoL.
주제어
#One person household, Subjective health status, Chronic disease, Quality of life, Panel Analysis
학위논문 정보
저자
정은숙
학위수여기관
경희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간호학과
지도교수
윤은경
발행연도
2019
총페이지
v, 94 p.
키워드
One person household, Subjective health status, Chronic disease, Quality of life, Panel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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