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만의 4대 언론사(연합보, 중국시보, 자유시보, 빈과일보)를 중심으로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이 <동성결혼 합법화>의 사회운동 과정에서 언론의 프레임 발전과 변화, 그리고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의 프레임에서의 사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탐구한다. 본 연구는 Semetko와 Valkenburg (2000)가 제시한 5가지 프레임(책임 귀인, 인간 흥미, 갈등, 도덕, 경제)을 수정·보완하여 사용했다. 분석 시기는 대법관이 민법에 대해 헌법 해석을 하기 전, 헌법 해석 후부터 동성결혼 합법화 통과까지 및 합법화 통과 이후의 프레임 변화 등 총 3가지 시기로 나눴다. 분석 결과, 제1시기 및 제2시기의 경우는 책임 ...
본 연구는 대만의 4대 언론사(연합보, 중국시보, 자유시보, 빈과일보)를 중심으로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이 <동성결혼 합법화>의 사회운동 과정에서 언론의 프레임 발전과 변화, 그리고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의 프레임에서의 사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탐구한다. 본 연구는 Semetko와 Valkenburg (2000)가 제시한 5가지 프레임(책임 귀인, 인간 흥미, 갈등, 도덕, 경제)을 수정·보완하여 사용했다. 분석 시기는 대법관이 민법에 대해 헌법 해석을 하기 전, 헌법 해석 후부터 동성결혼 합법화 통과까지 및 합법화 통과 이후의 프레임 변화 등 총 3가지 시기로 나눴다. 분석 결과, 제1시기 및 제2시기의 경우는 책임 귀인 프레임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보수언론들은 책임 귀인 프레임을 더 많이 썼다. 책임 귀인 프레임은 보수언론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 가운데 보수 성향의 <연합보>는 다른 3개 언론사보다 책임 귀인 프레임을 자주 사용했다. 갈등 프레임은 두 번째로 자주 사용되는 프레임이다. 선행연구 결과와 달리 대만의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간 갈등 프레임을 쓰는 경우가 다르지 않았다. 갈등 프레임이 정치 뉴스와 함께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국가 정치체제의 관계일 수 있다. 대만의 의회도 다당제로 구성돼 정부와 야당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정당 내 지지 편과 반대편 간의 갈등도 존재한다(Semetko, & Valkenburg, 2000). 그래서 보수든 진보든 갈등 프레임을 쓰는 데 차이가 없는 경우가 생긴다. 인간 흥미 프레임도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해 진보언론은 인간 흥미 프레임을 비교적 강조한다. 진보언론은 인간 흥미 프레임을 쓸 때 대부분 동성애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보수언론은 동성애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 이외에도 반동성애자 개인의 이야기를 함께 서술한다. 그래서 기사 내용을 쓸 때 (여러 측면에서 피해를 입은) 피해자 관련 뉴스에 인간 흥미 프레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An, & Gower, 2009). 도덕적 프레임은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미디어는 도덕, 신 또는 기타 종교적 교리를 언급하거나 행동 방법에 대한 특정 사회적 규정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 프레임은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보수언론 보도에 경제 프레임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프레임은 문제 해결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의 총체적 비용을 보도하는 데 가장 많이 쓰인다. 제3시기를 제1시기 및 제2시기와 구분하는 이유는 이 사회적 의제의 가장 큰 주된 소구-동성결혼 합법화 실현-이 달성된 이후 언론의 관심은 다른 의제로 옮겨갔고, 찬반 사회 이익 단체들의 활동도 이만큼 활발하지 못했다. 의제 열기가 크게 떨어지고 언론도 의제에 열광하지 않으니 프레임 사용에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은 큰 차이가 없다.
본 연구는 대만의 4대 언론사(연합보, 중국시보, 자유시보, 빈과일보)를 중심으로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이 <동성결혼 합법화>의 사회운동 과정에서 언론의 프레임 발전과 변화, 그리고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의 프레임에서의 사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탐구한다. 본 연구는 Semetko와 Valkenburg (2000)가 제시한 5가지 프레임(책임 귀인, 인간 흥미, 갈등, 도덕, 경제)을 수정·보완하여 사용했다. 분석 시기는 대법관이 민법에 대해 헌법 해석을 하기 전, 헌법 해석 후부터 동성결혼 합법화 통과까지 및 합법화 통과 이후의 프레임 변화 등 총 3가지 시기로 나눴다. 분석 결과, 제1시기 및 제2시기의 경우는 책임 귀인 프레임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보수언론들은 책임 귀인 프레임을 더 많이 썼다. 책임 귀인 프레임은 보수언론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 가운데 보수 성향의 <연합보>는 다른 3개 언론사보다 책임 귀인 프레임을 자주 사용했다. 갈등 프레임은 두 번째로 자주 사용되는 프레임이다. 선행연구 결과와 달리 대만의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간 갈등 프레임을 쓰는 경우가 다르지 않았다. 갈등 프레임이 정치 뉴스와 함께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국가 정치체제의 관계일 수 있다. 대만의 의회도 다당제로 구성돼 정부와 야당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정당 내 지지 편과 반대편 간의 갈등도 존재한다(Semetko, & Valkenburg, 2000). 그래서 보수든 진보든 갈등 프레임을 쓰는 데 차이가 없는 경우가 생긴다. 인간 흥미 프레임도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해 진보언론은 인간 흥미 프레임을 비교적 강조한다. 진보언론은 인간 흥미 프레임을 쓸 때 대부분 동성애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보수언론은 동성애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 이외에도 반동성애자 개인의 이야기를 함께 서술한다. 그래서 기사 내용을 쓸 때 (여러 측면에서 피해를 입은) 피해자 관련 뉴스에 인간 흥미 프레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An, & Gower, 2009). 도덕적 프레임은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미디어는 도덕, 신 또는 기타 종교적 교리를 언급하거나 행동 방법에 대한 특정 사회적 규정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 프레임은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보수언론 보도에 경제 프레임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프레임은 문제 해결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의 총체적 비용을 보도하는 데 가장 많이 쓰인다. 제3시기를 제1시기 및 제2시기와 구분하는 이유는 이 사회적 의제의 가장 큰 주된 소구-동성결혼 합법화 실현-이 달성된 이후 언론의 관심은 다른 의제로 옮겨갔고, 찬반 사회 이익 단체들의 활동도 이만큼 활발하지 못했다. 의제 열기가 크게 떨어지고 언론도 의제에 열광하지 않으니 프레임 사용에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은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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