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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그러나, 동성애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동성애자들은 사회에서 얼굴을 드러낼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기는 부당한 대우를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면서 주류 사회의 가치관 속에서 생존해왔다.

대만에서 이러한 현실은 90년대 후반까지 지속되었다. 하지만 국민에 대한 국가의 통제력이 약화 되면서, 국민들은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거리에 나와 다양한 사회 운동을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동성애자들은 긴 시간 동안의 오...

동성애자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그러나, 동성애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동성애자들은 사회에서 얼굴을 드러낼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기는 부당한 대우를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면서 주류 사회의 가치관 속에서 생존해왔다.

대만에서 이러한 현실은 90년대 후반까지 지속되었다. 하지만 국민에 대한 국가의 통제력이 약화 되면서, 국민들은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거리에 나와 다양한 사회 운동을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동성애자들은 긴 시간 동안의 오명에서 점차 벗어나, 사회의 어둠 속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매년 개최하는 동성애자 퍼레이드 행사가 그 중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후, 더 많은 동성애자 단체 및 사회집단이 동성애자 운동에 참여함에 따라, 동성애자 운동에도 변화가 생겼다. 1990년 중반부터 동성애자와 관련된 문헌 및 이론이 최초로 검토되고 동성애자 전문 사이트가 활발하게 만들어지면서, 동성애자와 관련된 각종 이슈들은 대중들이 공개적으로 함께 의논할 수 있는 의제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에이즈 낙인효과(stigama) 에 대한 항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항의, 동성애자 모임 장소 단속에 대한 항의 등 다양한 항의를 표현하는 동성애자 퍼레이드가 타이베이시에서 정기적으로 열렸다. 최근에는 동성결혼 관련 법 개정 및 성적 차별 반대 운동 등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동성애자 운동은 대중들이 동성애자의 존재를 직시하도록 하였고, 동성애자들이 사회에서 받는 불평등한 대우에 대해 재고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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