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교육주체들의 학교자치 실천 양상에 대한 질적 사례 연구 : 이우고등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A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School Autonomy Practice Pattern of Main Agents of Educational Activity: Focusing on the Case of Ewoo High School원문보기
이 논문은 이우고등학교 학교자치 실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특성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각 주체별로 자치 구조 및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각 주체별로 보이고 있는 학교자치 실천 양상을 살펴보았고, 이후에는 3주체 간 상호작용에 대하여 살펴본 후 끝으로 이를 종합하며 이우고등학교 학교자치의 고민과 특성에 대하여 종합해보았다. 본 연구는 사례연구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이우고등학교를 단일 사례 연구하였다. ...
이 논문은 이우고등학교 학교자치 실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특성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각 주체별로 자치 구조 및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각 주체별로 보이고 있는 학교자치 실천 양상을 살펴보았고, 이후에는 3주체 간 상호작용에 대하여 살펴본 후 끝으로 이를 종합하며 이우고등학교 학교자치의 고민과 특성에 대하여 종합해보았다. 본 연구는 사례연구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이우고등학교를 단일 사례 연구하였다. 이우고등학교는 2003년 개교한 이래 20여년간 학교자치를 실천하고 있었고, 개교 당시부터 학교자치를 주도하였던 교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는 점, 다수의 발간물과 자료가 있다는 점, 연구 협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연구 대상 학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교사의 자치구조는 교무회의, 대표자회의, 인사위원회, 전체교사회의, 업무 단위별 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문화는 직접 민주주의, 교육활동에 대한 전적인 자율권, 헌신과 소진, 자치 간격 발생으로 분석되었다. 이우고등학교 교사들은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교육활동에 대한 전적인 자율권을 발휘하고 있었으며, 그 배경에는 교사의 헌신적 노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의 자치구조는 총학생회, 학년 학생회, 학급자치, 자치기구, 준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문화는 개인 수준에서의 노력, 자치 공급자와 자치 소비자, 학생자치의 주 무대인 교육활동으로 분석되었다. 학생자치가 구조적으로 마련되어 있는 것과 상반되게 실제로 의견을 표출하는 경로는 교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자치를 소비자와 공급자의 관점으로 구분하는 이야기가 포착되었고, 학생들이 자치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주된 배경이 배움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학부모의 자치 구조는 학부모 총회, 반모임, 학년 학부모회, 임원회의,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문화는 역할에 대한 고민과 실천, 독립된 주체로 바로서기, 교육활동에 대한 확실한 지원자, 즐기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분석되었다. 학부모들은 그들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며 학생의 부모를 넘어 독립된 교육주체로의 역할을 세우고 있었고,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스스로의 즐거움과 성장을 위한 활동임을 확고히 하고 있었다.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은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교사, 소통창구이자 지원자로 학생자치에 동반하는 교사, 교육활동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 상호작용에 대한 비판적 인식으로 정리될 수 있었다. 교사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었고, 교사가 학생자치 조직에 배치되는 것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었다. 교육활동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은 수업 개설, 오리엔테이션 등 일상적‧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으며, 학생들은 이러한 상호작용에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그것이 다소 피상적이라는 점에서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교사와 학부모의 상호작용은 상호신뢰, 소통창구이자 지원자로 학부모 자치에 참여하는 교사, 교육활동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으로 분석되었다. 이우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를 함께 나가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학생자치와 마찬가지로 학부모조직에 교사가 배치되어 궁금증 해소 및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었다. 교사와 학부모는 교과를 두고 교과위원회, 수업공개의 날 등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부모와 학생의 소통은 부족한 소통과 학생 대표를 통한 학부모의 의견 청취로 요약될 수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 간 상호작용은 공식적 장이 부재하고 학생과 학부모라는 본질적 역할에 비추어볼 때 활발한 이야기가 오고가기 어려웠다. 그 와중에도 학부모들은 대표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었다. 이우고등학교 공동체가 학교자치 실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익숙함에서 오는 위기, 대의 민주주의의 이면, 스펙트럼 현상, 학습된 무기력성이 있었다. 이우고등학교가 20여년간 학교자치를 전개하며 새로운 시도를 할 만한 여지가 적어졌고, 구성원들 사이에는 상이한 관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비롯되는 무관심 등의 문제가 지적되었다. 무엇보다 여러 문제의식과 대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것이 담론으로 발전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무기력을 가져오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었다. 이우고등학교 학교자치의 특성은 완성형 학교자치 구조, 존중에서 나오는 자율성, 공동의 지향성, 전수와 전승, 자치의 중심지, 교사로 정리될 수 있었다. 이우고등학교는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구성원 간은 존중의 문화가 자리잡아 자주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본인들의 자율성을 중시하며 발휘하고 있었다. 이우고등학교라는 이름 아래 공동의 지향성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되었으며 학부모, 학생, 교사들은 분절적으로 실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수와 전승의 맥락 속에서 학교자치를 이어오고 있었다. 끝으로 교사들은 학교자치의 전문가이자 중재자, 리더로서 중심이 되어 이를 주도하고 있었다.
이 논문은 이우고등학교 학교자치 실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특성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각 주체별로 자치 구조 및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각 주체별로 보이고 있는 학교자치 실천 양상을 살펴보았고, 이후에는 3주체 간 상호작용에 대하여 살펴본 후 끝으로 이를 종합하며 이우고등학교 학교자치의 고민과 특성에 대하여 종합해보았다. 본 연구는 사례연구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이우고등학교를 단일 사례 연구하였다. 이우고등학교는 2003년 개교한 이래 20여년간 학교자치를 실천하고 있었고, 개교 당시부터 학교자치를 주도하였던 교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는 점, 다수의 발간물과 자료가 있다는 점, 연구 협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연구 대상 학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교사의 자치구조는 교무회의, 대표자회의, 인사위원회, 전체교사회의, 업무 단위별 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문화는 직접 민주주의, 교육활동에 대한 전적인 자율권, 헌신과 소진, 자치 간격 발생으로 분석되었다. 이우고등학교 교사들은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교육활동에 대한 전적인 자율권을 발휘하고 있었으며, 그 배경에는 교사의 헌신적 노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의 자치구조는 총학생회, 학년 학생회, 학급자치, 자치기구, 준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문화는 개인 수준에서의 노력, 자치 공급자와 자치 소비자, 학생자치의 주 무대인 교육활동으로 분석되었다. 학생자치가 구조적으로 마련되어 있는 것과 상반되게 실제로 의견을 표출하는 경로는 교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자치를 소비자와 공급자의 관점으로 구분하는 이야기가 포착되었고, 학생들이 자치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주된 배경이 배움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학부모의 자치 구조는 학부모 총회, 반모임, 학년 학부모회, 임원회의,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문화는 역할에 대한 고민과 실천, 독립된 주체로 바로서기, 교육활동에 대한 확실한 지원자, 즐기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분석되었다. 학부모들은 그들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며 학생의 부모를 넘어 독립된 교육주체로의 역할을 세우고 있었고,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스스로의 즐거움과 성장을 위한 활동임을 확고히 하고 있었다.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은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교사, 소통창구이자 지원자로 학생자치에 동반하는 교사, 교육활동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 상호작용에 대한 비판적 인식으로 정리될 수 있었다. 교사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었고, 교사가 학생자치 조직에 배치되는 것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었다. 교육활동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은 수업 개설, 오리엔테이션 등 일상적‧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으며, 학생들은 이러한 상호작용에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그것이 다소 피상적이라는 점에서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교사와 학부모의 상호작용은 상호신뢰, 소통창구이자 지원자로 학부모 자치에 참여하는 교사, 교육활동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으로 분석되었다. 이우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를 함께 나가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학생자치와 마찬가지로 학부모조직에 교사가 배치되어 궁금증 해소 및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었다. 교사와 학부모는 교과를 두고 교과위원회, 수업공개의 날 등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부모와 학생의 소통은 부족한 소통과 학생 대표를 통한 학부모의 의견 청취로 요약될 수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 간 상호작용은 공식적 장이 부재하고 학생과 학부모라는 본질적 역할에 비추어볼 때 활발한 이야기가 오고가기 어려웠다. 그 와중에도 학부모들은 대표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었다. 이우고등학교 공동체가 학교자치 실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익숙함에서 오는 위기, 대의 민주주의의 이면, 스펙트럼 현상, 학습된 무기력성이 있었다. 이우고등학교가 20여년간 학교자치를 전개하며 새로운 시도를 할 만한 여지가 적어졌고, 구성원들 사이에는 상이한 관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비롯되는 무관심 등의 문제가 지적되었다. 무엇보다 여러 문제의식과 대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것이 담론으로 발전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무기력을 가져오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었다. 이우고등학교 학교자치의 특성은 완성형 학교자치 구조, 존중에서 나오는 자율성, 공동의 지향성, 전수와 전승, 자치의 중심지, 교사로 정리될 수 있었다. 이우고등학교는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구성원 간은 존중의 문화가 자리잡아 자주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본인들의 자율성을 중시하며 발휘하고 있었다. 이우고등학교라는 이름 아래 공동의 지향성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되었으며 학부모, 학생, 교사들은 분절적으로 실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수와 전승의 맥락 속에서 학교자치를 이어오고 있었다. 끝으로 교사들은 학교자치의 전문가이자 중재자, 리더로서 중심이 되어 이를 주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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