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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존원칙으로 본 창경궁 조경 복원정비 양상 해석
Interpretation of Landscape Restoration and Maintenance in Changgyeonggung Palace through the Preservation Principles of Cultural Heritage 원문보기


강재웅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조경학과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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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해방 이후 ‘왜색’ 담론으로 제거의 대상으로 여겨져 온 대온실, 자수화단, 춘당지 등 근대경관이 병존하는 창경궁의 혼성된 장소성이 현재 경내 공간 대부분을 미복원 녹지로 남겨 두는 등 문화재 경관의 소극적인 복원정비를 야기한 현상에 주목하였다. 궁궐의 외부공간은 명확한 사료적 근거에 따르는 고건물과 대조적으로, 다양한 활용을 위한 물리적 기반으로서 문화재 정책의 기조나 문화재 환경의 보존 여건에 따라 이용과 변형에 있어 엄격한 논리 체계를 거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양한 성격의 행사가 유치되는 등 실질적인 활용도는 높음에도 문화재 경관으로서 정비가 미흡한 창경궁을 대상으로 지금의 경관을 만들어 낸 조경 복원정비 사업들의 시기별 목적과 기준으로 작용한 논리들을 파악하였다. 나아가 이들의 타당성을 해석함으로써 근대경관이 존치된 창경궁의 현실과 부합되도록 시대성을 고려한 조경 복원정비의 방향 전환을 시사하였다.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였는데, 먼저 문화재 보존조치로서 문화재수리의 개념과 관련 용어를 정리하여 정비대상으로서 경관이 갖는 특성과 그를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조경의 역할을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창경궁의 연혁과 궁제에 따른 권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복원의 직접적인 사유로 작용한 창경원 시기의 공간 변화와 경관 특성을 정리하였다. 즉 조경 복원정비 양상을 보존조치의 결과물로 이해함으로써 보존조치의 전제이자 지향점인 문화재 보존원칙을 준거로 창경궁 조경 복원정비의 논리적 타당성을 해석하기 위한 분석의 틀을 도출하였다. 자료는 1984년과 2010년에 수립된 두 차례의 종합정비계획과 그 배경이 된 문화재 심의위원회 및 실무진의 회의록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1972년부터 2022년까지 창경궁에 시행된 조경 복원정비공사의 세부 내용은 국가기록원과 조달청 조달정보개방포털을 통하여 확보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재 관리당국과 창경궁 전담관리 조직에 따른 조경 복원정비 태도의 변화를 이해하였다. 1894년 궁내부에 의하여 왕가재산과 국유재산이 분리되었고, 대한제국 선포 이후 황실재산으로 분류된 창경궁은 황실 일원의 거처이자 사유재산이었다. 1908년 궁내부 산하에 어원사무국이 신설되면서 근대시설의 도입을 통한 황실재산의 국유화라는 명목으로 고궁은 창경원이 되었고, 박물관이 있는 정원으로서 환경미화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해방 이후 창경원은 (구)황실재산으로서 다시 보호 대상으로 인식이 전환되었다. 1961년 문화재관리국이 출범하고, 1963년에는 사적으로 지정되어 창경궁의 고건물은 유원지 시설의 관리와 분리되었고, 문화재로서 환경이 정비되기 시작하였다. 1983년 창경원은 창경궁으로 명칭을 환원하고 창경궁사무소 주도 아래 전면적인 복원공사를 이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시설이 대거 철거된 공간에는 환경정화 차원에서 궁제 복원의 후속처리로서 조경 정비가 이루어졌다. 1999년에 문화재청 승격과 2019년 궁능유적본부 발족 이후 궁궐조경으로서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졌고, 궁궐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인식함에 따라 고건물, 수목, 시설물이 통합된 관람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조경 정비의 목적이 되었다.
둘째, 창경궁의 조경 복원정비 양상을 정비 목적에 따라 네 시기로 구분하여 특성을 도출하였다. 해방 이후 ‘창경원 환경정화기(1954~1977)’에는 유원지 시설의 기능 복구, 벚꽃놀이를 위한 시설 설치, 국립동물원 도약을 위한 환경정화가 이루어졌다. ‘창경궁 중건기(1983~1986)’에는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started This study focused on the phenomenon where Changgyeonggung Palace's mixed sense of place, where the modern landscape, such as Grand Greenhouse, Carpet Flower Bed, Chundangji Poind, etc., which have been regarded as objects of elimination due to the discourse of ‘Japaneseness’ afte...

주제어

#대온실 사적 원상 정화사업 춘당지 

학위논문 정보

저자 강재웅
학위수여기관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조경학과
지도교수 소현수
발행연도 2023
총페이지 ⅵ, 149 p.
키워드 대온실 사적 원상 정화사업 춘당지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6676605&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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