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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상 측정 자료를 기반으로 부산 지역의 지상 오존(O3) 농도의 광화학적 특성과 생성 regime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수도권(서울)과 비교하였다. COVID-19 발생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부산과 서울지역에서 측정된 오존과 그 전구물질인 NO2의 일별, 월별, 연도별 변동 특성을 분석하였고, NOx-limited 또는 VOC-limited regime 등 각 regime에서 지배적인 오존 생성 대기화학적 특성을 해석하여 두 지역, 즉 부산과 수도권(서울)지역을 비교하였다. 먼저 두 지역의 오존 생성 regime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그 전구물질인 NO2 농도와 Peak-hour(12:00-16:00 ...

본 연구는 지상 측정 자료를 기반으로 부산 지역의 지상 오존(O3) 농도의 광화학적 특성과 생성 regime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수도권(서울)과 비교하였다. COVID-19 발생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부산과 서울지역에서 측정된 오존과 그 전구물질인 NO2의 일별, 월별, 연도별 변동 특성을 분석하였고, NOx-limited 또는 VOC-limited regime 등 각 regime에서 지배적인 오존 생성 대기화학적 특성을 해석하여 두 지역, 즉 부산과 수도권(서울)지역을 비교하였다. 먼저 두 지역의 오존 생성 regime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그 전구물질인 NO2 농도와 Peak-hour(12:00-16:00 LST)에서의 O3, △O3 농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O3 농도는 Peak-hour O3과 Ealry morning-hour(6:00-9:00 LST) O3의 농도 차이로서 야간에 생성된 농도를 배제한 당일 광화학 반응에 의해 순수하게 생성된 오존 농도로 해석하였다.
5년간 부산 지역과 서울 지역의 농도 변동 특성을 분석한 결과, 두 지역 모두 오존 농도는 계절성과 일주기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오존 전구물질인 NO2 농도는 두 지역 모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존 농도는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적으로는 부산 지역에서 서울 지역에 비하여 더 높은 오존 농도 수준을 보였지만, 시간에 따른 변화 경향은 서울 지역이 부산 지역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Early morning-hour NO2 농도와 Peak-hour O3 농도의 상관분석 결과, 피어슨 상관계수(R)는 부산 지역은 양(+)의 선형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최근으로 올수록 양의 경향성이 커졌다. 서울 지역은 음(-)의 선형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음의 경향성이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arly morning-hour NO2 평균 농도와 △O3 농도의 상관분석 결과, 두 지역 모두 양(+)의 선형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부산 지역이 서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양의 선형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상관분석 결과로부터 부산 지역은 NOx와 VOCs 배출 농도 모두 조절함으로서, 그리고 서울 지역은 VOCs 배출 농도를 먼저 조절함으로서 오존 농도를 더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는 도시별로 각기 지역에 맞는 O3 저감 정책이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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