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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사주팔자 직업적성 유형 이론과 서구 생애주기별 직업적성상담이론을 기준으로 직업적성 유형을 분석하여, 생애주기별 계발전략방안 확립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본고의 연구 방법은 관련 역서, 선행논문 및 관련 자료를 고찰하는 문헌 연구법을 적용하고자 한다. 직업적성에 대한 관점은 운명 예정론을 정초로 하고 “인간의 노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라는 서구의 자유의지론에 입각한 발전론적 시각을 부가하고자 한다. 직업은 인간의 삶에 희·노·애·락을 제공하는 ‘종합예술’이다. 인간이 직업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생기고 빈부의 격차가 발생하면서부터였다. 서구사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직업윤리를 포함한 직업상담 이론이 발전해 왔으며직업유형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도 발간한 한국직업사전에는 총 16,891개의 직업유형이 수록되어 있으며「국제노동기구」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1975년도 기준, 전 세계 직업유형은 20여만 개가 있다.
중국은 2,000여 년 전 진대 곽박이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玉照定真經』에서 사주팔자를 분석한 직업적성 유형을 해석하고 있다. 직업적성유형은 도사, 술사, 승려, 관리, 옥관, 군인, 의료인, 기생, 상인 등을 논하고 있어서 그 당시의 직업적성 유형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 이후 宋代서자평은『珞琭子三命賦註』에서 ...

본고는 사주팔자 직업적성 유형 이론과 서구 생애주기별 직업적성상담이론을 기준으로 직업적성 유형을 분석하여, 생애주기별 계발전략방안 확립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본고의 연구 방법은 관련 역서, 선행논문 및 관련 자료를 고찰하는 문헌 연구법을 적용하고자 한다. 직업적성에 대한 관점은 운명 예정론을 정초로 하고 “인간의 노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라는 서구의 자유의지론에 입각한 발전론적 시각을 부가하고자 한다. 직업은 인간의 삶에 희·노·애·락을 제공하는 ‘종합예술’이다. 인간이 직업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생기고 빈부의 격차가 발생하면서부터였다. 서구사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직업윤리를 포함한 직업상담 이론이 발전해 왔으며직업유형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도 발간한 한국직업사전에는 총 16,891개의 직업유형이 수록되어 있으며「국제노동기구」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1975년도 기준, 전 세계 직업유형은 20여만 개가 있다.
중국은 2,000여 년 전 진대 곽박이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玉照定真經』에서 사주팔자를 분석한 직업적성 유형을 해석하고 있다. 직업적성유형은 도사, 술사, 승려, 관리, 옥관, 군인, 의료인, 기생, 상인 등을 논하고 있어서 그 당시의 직업적성 유형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 이후 宋代서자평은『珞琭子三命賦註』에서 천간과 지지를 사업적성과 관리적성을기준으로 구분하고, 십성의 길흉을 분석하여 직업적성 유형을 분석하였다. 서대승의『子平三命通變淵源』, 만민영의『三命通會』그리고 심효첨의『子平眞詮』은 격국을 중심으로 직업적성을 논하고 있다. 청대 임철초는『滴天髓闡微』에서 중화사상을 중시했으며, 위천리는『命學講義』에서 용신의 육신·오행·희신·성정 네 가지 요소로 직업적성을 판별했다. 사주팔자로 타고난 직업적성 유형은 간지, 음양·오행, 격국·용신, 십성, 중화론,
대운·세운, 십이운성, 왕·상·휴·수·사, 합·형·충·파· 의 분석을 통해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 심리학 분야와 사주팔자직업적성 유형 이론을 상호 연계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본고가 고찰한 서구 직업적성 이론은 홀랜드의 특성-요인 이론, Super의 전 생애 진로 발달, Roe의 부모-자녀 관계론 그리고 최근의 관심 영역인 융의 심리학이다. 심리학자 융은 1921년에『심리학 유형』에서 외향과 내향의 두 가지 태도에 감각, 직관, 사고, 감정의 4가지 기능을 조합한 8가지 심리유형을 발표하였다. 그 이후 1930년대 말에 중국의 수요화제관주는 융의 8가지 심리유형과 연계한 사주팔자 십성과 팔격을 연구하였다. 사주팔자 이론은 생년·월·일·시 정보만으로 본인의 직업적성유형 분석은 물론 부모나 조상의 유전적 상관관계도 추명할 수 있다.
이는 서구의 자기기입식 검사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사주팔자이론이 지닌 장점이다. 또한 본고에서 직업적성 유형 계발에 앞서 요구되는 직업윤리 확립을 위한 덕성 계발은『論語』와『周易』64괘의「彖」과「象」을 고찰하여 적용할 것이다. 직업적성 유형 계발전략 방안을 확립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구분은, 기존 서구의 생애주기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직업적성의 인식·계발·선택·활동·은퇴·재도전의 상황을 기준으로 구분하였다. 구체적인 생애주기 구분은 신생아기에서 아동기까지는직업적성 유형의 인식·성장기, 청소년기의 직업적성 유형 탐색·구체화기, 성인기 및 중년기의 직업 선택·실행기, 은퇴 이후 노년기의 직업재도전·휴식기 등의 총 4단계로 구분하였다.
본고는 직업적성 유형 분석에만 치중하던 기존 연구에서 한 걸음 더나아가 사주팔자에 기반을 둔 직업적성 유형의 생애주기별 계발전략확립방안을 연구목적으로 하였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직업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기미를 인지할 수 있다. 그 기미를 인식하여 우환의식을 깨닫고 어린 시절부터 직업이 요구하는 자질을 착실히 계발하면 적성에 맞는 직업의 선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자명하다. 그러나 최근 지구는 불확실성 시대로 지진·태풍·질병 등 예기치 못한 재해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요소가 범람하는 현실을 직시할 때 “영원불변의 확실한 계발전략 방안이 확립될수 있다.”라고 주장하기에는 조심스럽다. 그러나 본고가 사주팔자 직업적성 유형 계발방안 연구에 정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 AI-Helper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identification of occupational aptitude throughout the life cycle by integrating Western occupational theories with the innate occupational aptitude determined by the four pillars of destiny in Myeongri. A literature review and analysis of related studie...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identification of occupational aptitude throughout the life cycle by integrating Western occupational theories with the innate occupational aptitude determined by the four pillars of destiny in Myeongri. A literature review and analysis of related studies were conducted as the research methodology. This study adopts a perspective on occupational aptitude that combines the concept of predestination in Myeongri, which embodies determinism, with the Western theory of free will that suggests that "things can be developed" through human efforts.

Occupations can be considered as the "all-encompassing art" that brings humans a range of emotions throughout their lives, including pleasure, anger, sorrow, and joy. Finding an occupation that aligns with one's aptitude and pursuing a fulfilling life in all aspects of the job can lead to happiness. As the wealth gap and disparity between ruling and controlled classes grew, interest in occupations increased. As a result, career counseling theory and occupational ethics developed in Western society, leading to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number of occupational types. In 1975, the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reported over 200,000 types of occupations, and the Korean Occupational Dictionary 2020 lists 16,891 job types.

Throughout history, different cultures have sought to identify occupational aptitudes through various methods. For example, during China's Jin Dynasty, Gwak Bak used the four pillars of destiny to identify aptitudes for occupations such as monk, bureaucrat, royal court maid, and soldier. In the Song Dynasty, Seo Ja-pyeong analyzed the heavenly stems and earthly branches to determine business and managerial aptitudes, while Seo Dae-seung, Man Min-young, and Shim Hyo-cheom focused on the Geokguk. In the Qing Dynasty, Im Cheol-cho and Wi Cheon-ri employed the principles of Zhonghua and Yong-shin, respectively, to identify occupational aptitudes. Today, Myeongri considers various factors, such as ganzi, Eumyangohang, and Geuggukyongsin, to determine one's occupational aptitude. Recently,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research combining the theory of occupational aptitudes in the four pillars of destiny with Western psychology.

Consequently, the main aim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Western theory of occupational aptitude, which includes Holland's career choice theory, Super's five stages of career development, Roe's parent-child development theory, and Jung's psychology. Jung's work in 1921 proposed eight psychological types based on extroversion, introversion, sensation, intuition, thinking, and feeling. Later, Ban Jadan, a Chinese-born psychiatrist, applied Western psychoanalytic psychology to analyze the ten heavenly stems and eight earthly branches in Myeongri in the 1930s. The advantage of identifying occupational aptitudes based on Myeongri lies in its ability to analyze personality traits and genetic correlations with ancestors or parents based solely on one's birth date and time. The occupational aptitude development strategy in this study is based on the "Tuan" and "Xiang" of the 64 hexagrams in the Book of Changes, which apply suitable hexagrams for establishing occupational aptitude identity across the life cycle. The developmental strategy is based on three criteria: occupational aptitude development, occupation selection, and occupational activities. The life cycle is divided into four stages: infancy up to 12 years old for recognition and growth, adolescence from 13 to 29 for recognition and specification, middle age from 30 to 64 for selecting and implementing occupations, and old age after 65 for re-selecting occupations and rest in life.
Traditionally, individuals have chosen their careers with the aim of achieving a fulfilling social life. Previous research on occupational aptitude in Myeong-ri has mainly focused on identifying innate aptitude types. In contrast, this study aims to explore "how to establish strategies for developing occupational aptitude" by integrating both Eastern and Western occupational aptitude type theory and life cycle development theory. By recognizing indicators of career choice and developing skills required for jobs in a planned and long-term manner, individuals can increase their likelihood of selecting a job that suits their aptitude. However, it is important to acknowledge that this study's approach to developing occupational aptitude is not an absolute way, as unforeseen social phenomena and new challenges can arise. It is our aspiration that this research, in conjunction with others, can contribute to creating a happie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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