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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심리적 유연성을 수용전념치료의 맥락에서 Francis 등(2016)이 개발한 수용전념치료과정의 통합적 평가척도(Comprehensive assessment of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processes, CompACT)를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타당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성인 1,059명을 대상으로 설문연구를 진행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N=530)에서 총 16문항, 3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전체 문항의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80이었다. 다음으로 ...

본 연구는 심리적 유연성을 수용전념치료의 맥락에서 Francis 등(2016)이 개발한 수용전념치료과정의 통합적 평가척도(Comprehensive assessment of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processes, CompACT)를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타당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성인 1,059명을 대상으로 설문연구를 진행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N=530)에서 총 16문항, 3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전체 문항의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80이었다. 다음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N=529), 3요인 구조가 지지되었다. 심리적 유연성과 관련된 심리적 유연성 척도, 경험 회피 척도, 인지적 융합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통해 수렴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준거 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해 불안 척도, 우울 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K-CompACT는 3요인 구조가 지지되었으며, 괜찮은 모형 적합도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요인 간 상관에서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가치 있는 행동 사이 부적인 상관이 나타났고, 수렴 타당도와 준거 타당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한 해석의 어려움이 제기되었다. K-CompACT가 한국에서 사용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결과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 및 의의,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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