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인간과 반려견의 가족되기 과정에 대한 이론을 도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근거이론 연구에 따라 자료를 범주화하고 인간과 반려견의 가족되기 과정과 의미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도출했다. 연구자료는 이론적 표본추출 방식에 근거하여 본인 및 동거인이 반려견을 입양하고 함께 거주하면서 주양육자이거나 공동양육자인 경우를 기준으로 14명을 선정했고 예외사례 2명을 추가하여 최종 16명이 참여했다. 심층면담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행했다. 근거이론 연구 분석방법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
본 연구의 목적은 인간과 반려견의 가족되기 과정에 대한 이론을 도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근거이론 연구에 따라 자료를 범주화하고 인간과 반려견의 가족되기 과정과 의미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도출했다. 연구자료는 이론적 표본추출 방식에 근거하여 본인 및 동거인이 반려견을 입양하고 함께 거주하면서 주양육자이거나 공동양육자인 경우를 기준으로 14명을 선정했고 예외사례 2명을 추가하여 최종 16명이 참여했다. 심층면담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행했다. 근거이론 연구 분석방법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개방코딩을 통해 자료를 범주화하여 168개의 개념, 43개의 하위범주, 18개의 범주로 주요 주제를 도출했다. 2) 경험 구조와 시간에 따른 과정분석으로 반려견과 가족되어감 과정을 설명했다. 먼저 범주를 재조합하여 맥락 내에서 범주 간의 관계성을 모형으로 제시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갈망’에 입양했지만 반려견과의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반려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거리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반려견은 자녀와 마찬가지로 ‘양육을 필요로 하는 존재’였고 ‘종 특이성이 만드는 고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런 조건에서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조건에 따른 작용-상호작용은 개인차원과 가족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개인차원에서 ‘반려견과의 삶을 위한 자발적 선택’이 이루어졌고, 평소 관계 패턴에서 나타나던 회피, 불안, 소망이 ‘반려견관계에 자연스레 반복’되기도 했다. 그 결과 ‘반려견과 함께 성장’하거나 ‘반려견을 통해 경험의 확장’이 나타나기도 했고,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림’을 경험하기도 했다. 가족차원에서 ‘반려견이 포함된 가족문화의 창발’ 및 ‘반려견이 촉발한 가족내 역동’의 상호작용이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반려견이 있는 가족의 재탄생’이 이루어졌고 ‘반려견으로 높아진 가족응집성’과 ‘반려견이 미치는 양면적인 영향’으로 긍정적 영향뿐만 아니라 부정적 영향도 경험되었다. 그리고 모든 과정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맥락으로 ‘응답하는 주체로 경험됨’과 ‘종 차별적 고정관념’이 도출되었다. 다음으로 반려견 입양부터 죽음까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분석했고, 그 결과 ‘탐색기’ - ‘적응기’ - ‘상호의존기’ - ‘재적응기’를 도출했다. 3) 경험 유형을 분류한 결과 ‘피어나는 가족형’, ‘삶의 애환 충만형’, ‘자연스레 반복형’, ‘미해결 소망형’, ‘수용 성장형’ 다섯 가지로 나타났다. 4) 핵심범주를 도출한 뒤 이를 중심으로 반려견과 가족되기 과정의 경험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핵심범주는 ‘인간과 반려견이 얽힌 확장된 경험세계에서 존재 의미를 재구성함’으로 도출했다. 반려견과 가족되기 과정은 감정과 관계, 더 나아가 삶이 얽히는 가족적 경험이었고 그 상호작용 속에 나와 가족이 발 딛고 있는 경험세계가 재구성되는 과정이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인간과 반려견의 가족되기 과정에 대한 이론을 통해 반려견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설명적 틀을 제시했다. 이를 활용해서 반려견과 가족으로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이해 증진, 반려견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 개발, 그리고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간과 반려견의 가족되기 과정에 대한 이론을 도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근거이론 연구에 따라 자료를 범주화하고 인간과 반려견의 가족되기 과정과 의미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도출했다. 연구자료는 이론적 표본추출 방식에 근거하여 본인 및 동거인이 반려견을 입양하고 함께 거주하면서 주양육자이거나 공동양육자인 경우를 기준으로 14명을 선정했고 예외사례 2명을 추가하여 최종 16명이 참여했다. 심층면담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행했다. 근거이론 연구 분석방법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개방코딩을 통해 자료를 범주화하여 168개의 개념, 43개의 하위범주, 18개의 범주로 주요 주제를 도출했다. 2) 경험 구조와 시간에 따른 과정분석으로 반려견과 가족되어감 과정을 설명했다. 먼저 범주를 재조합하여 맥락 내에서 범주 간의 관계성을 모형으로 제시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갈망’에 입양했지만 반려견과의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반려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거리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반려견은 자녀와 마찬가지로 ‘양육을 필요로 하는 존재’였고 ‘종 특이성이 만드는 고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런 조건에서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조건에 따른 작용-상호작용은 개인차원과 가족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개인차원에서 ‘반려견과의 삶을 위한 자발적 선택’이 이루어졌고, 평소 관계 패턴에서 나타나던 회피, 불안, 소망이 ‘반려견관계에 자연스레 반복’되기도 했다. 그 결과 ‘반려견과 함께 성장’하거나 ‘반려견을 통해 경험의 확장’이 나타나기도 했고,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림’을 경험하기도 했다. 가족차원에서 ‘반려견이 포함된 가족문화의 창발’ 및 ‘반려견이 촉발한 가족내 역동’의 상호작용이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반려견이 있는 가족의 재탄생’이 이루어졌고 ‘반려견으로 높아진 가족응집성’과 ‘반려견이 미치는 양면적인 영향’으로 긍정적 영향뿐만 아니라 부정적 영향도 경험되었다. 그리고 모든 과정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맥락으로 ‘응답하는 주체로 경험됨’과 ‘종 차별적 고정관념’이 도출되었다. 다음으로 반려견 입양부터 죽음까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분석했고, 그 결과 ‘탐색기’ - ‘적응기’ - ‘상호의존기’ - ‘재적응기’를 도출했다. 3) 경험 유형을 분류한 결과 ‘피어나는 가족형’, ‘삶의 애환 충만형’, ‘자연스레 반복형’, ‘미해결 소망형’, ‘수용 성장형’ 다섯 가지로 나타났다. 4) 핵심범주를 도출한 뒤 이를 중심으로 반려견과 가족되기 과정의 경험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핵심범주는 ‘인간과 반려견이 얽힌 확장된 경험세계에서 존재 의미를 재구성함’으로 도출했다. 반려견과 가족되기 과정은 감정과 관계, 더 나아가 삶이 얽히는 가족적 경험이었고 그 상호작용 속에 나와 가족이 발 딛고 있는 경험세계가 재구성되는 과정이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인간과 반려견의 가족되기 과정에 대한 이론을 통해 반려견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설명적 틀을 제시했다. 이를 활용해서 반려견과 가족으로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이해 증진, 반려견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 개발, 그리고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theory that explains the relationship experience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dogs from the perspective of being a family. Grounded theory research was conducted to analyse the concept of relationship experience, as well as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differ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theory that explains the relationship experience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dogs from the perspective of being a family. Grounded theory research was conducted to analyse the concept of relationship experience, as well as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 concepts and a theoretical explanation for relationship experience was derived. The participants for this study were selected using a theoretical sampling method. Specifically, 14 individuals were selected on the basis of their experience of adopting a companion dog and living with it, where they were either the main or co-caregiver. In addition, two exceptions were added, resulting in a total of 16 participants.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between November 2022 and January 2023. The study produced several findings. 1) The researcher used open coding analysis to identify the concept of relationship experience with a companion dog. The original data were analyzed line-by-line and derived 168 concepts, 43 subcategories, and 18 categories related to this concept. 2) The experience of becoming a family with a companion dog can be analyzed through the structure and process over time. The first step is to combine categories and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within the context. In this case, the decision to adopt a companion dog was driven by ‘desire to raise a companion dog’, but there were also ‘vague expectations and a sense of distance’ from what life with a companion dog would actually be like. However, companion dogs, like children, are ‘beings that require nurturing’ and provide ‘unique experiences based on their species specificity’.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family accepted ‘a companion dog as a family member’. The action-interaction that followed can be divided into two levels: individual and family. At the individual level, the interaction strategies included ‘voluntary choice for life with a companion dog’, ‘natural repetition of mine in a companion dog relationship’, and ‘a true encounter known through experience’, resulting in ‘personal growth with a companion dog’, ‘expansion of experience through companion dogs’, and ‘facing obstacles’. At the family level, the interaction strategies included ‘the emergence of a family culture that includes a companion dog’, ‘dynamic changes within the family triggered by the companion dog’, and resulting in ‘the rebirth of the family with the companion dog’, ‘increased family cohesion’. Next, the process analysis presented the experience of the relationship over time, starting from the adoption of a companion dog to its death, in four stages: ‘exploration period’, ‘adaptation period’, ‘interdependency period’, ‘readaptation period’. 3) The result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type of experience as follows: ‘blooming family’, ‘full of life’s joys and sorrows’, ‘natural repetition’, ‘unfulfilled desire’, ‘acceptance and growth’ types. 4) Once the core categories were identified, they were synthesized in order to provide a comprehensive explanation of the experiential significance of becoming a family with a companion dog. The core category that emerged was the idea of ‘reconstructing the meaning of existence in the expanded experience world where humans and companion dogs are intertwined’. This means that the relationship with a companion dog was not limited to basic emotional exchanges such as care and love, but it was a more complex process of reconstructing the experiential world of which the family was a part. The experience of having a companion dog was intertwined with the practical experience of being a family, and it affected the way the family members interacted with each other and with the world around them. In conclusion, this study proposed a novel framework for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dogs through the lens of family becoming. Based on this framework, the study offered suggestions for enhancing the understanding of individuals who view companion dogs as members of their family, developing educational programs aimed at fostering healthy relationships with companion dogs, and implementing animal-assisted therapy.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theory that explains the relationship experience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dogs from the perspective of being a family. Grounded theory research was conducted to analyse the concept of relationship experience, as well as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 concepts and a theoretical explanation for relationship experience was derived. The participants for this study were selected using a theoretical sampling method. Specifically, 14 individuals were selected on the basis of their experience of adopting a companion dog and living with it, where they were either the main or co-caregiver. In addition, two exceptions were added, resulting in a total of 16 participants.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between November 2022 and January 2023. The study produced several findings. 1) The researcher used open coding analysis to identify the concept of relationship experience with a companion dog. The original data were analyzed line-by-line and derived 168 concepts, 43 subcategories, and 18 categories related to this concept. 2) The experience of becoming a family with a companion dog can be analyzed through the structure and process over time. The first step is to combine categories and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within the context. In this case, the decision to adopt a companion dog was driven by ‘desire to raise a companion dog’, but there were also ‘vague expectations and a sense of distance’ from what life with a companion dog would actually be like. However, companion dogs, like children, are ‘beings that require nurturing’ and provide ‘unique experiences based on their species specificity’.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family accepted ‘a companion dog as a family member’. The action-interaction that followed can be divided into two levels: individual and family. At the individual level, the interaction strategies included ‘voluntary choice for life with a companion dog’, ‘natural repetition of mine in a companion dog relationship’, and ‘a true encounter known through experience’, resulting in ‘personal growth with a companion dog’, ‘expansion of experience through companion dogs’, and ‘facing obstacles’. At the family level, the interaction strategies included ‘the emergence of a family culture that includes a companion dog’, ‘dynamic changes within the family triggered by the companion dog’, and resulting in ‘the rebirth of the family with the companion dog’, ‘increased family cohesion’. Next, the process analysis presented the experience of the relationship over time, starting from the adoption of a companion dog to its death, in four stages: ‘exploration period’, ‘adaptation period’, ‘interdependency period’, ‘readaptation period’. 3) The result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type of experience as follows: ‘blooming family’, ‘full of life’s joys and sorrows’, ‘natural repetition’, ‘unfulfilled desire’, ‘acceptance and growth’ types. 4) Once the core categories were identified, they were synthesized in order to provide a comprehensive explanation of the experiential significance of becoming a family with a companion dog. The core category that emerged was the idea of ‘reconstructing the meaning of existence in the expanded experience world where humans and companion dogs are intertwined’. This means that the relationship with a companion dog was not limited to basic emotional exchanges such as care and love, but it was a more complex process of reconstructing the experiential world of which the family was a part. The experience of having a companion dog was intertwined with the practical experience of being a family, and it affected the way the family members interacted with each other and with the world around them. In conclusion, this study proposed a novel framework for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dogs through the lens of family becoming. Based on this framework, the study offered suggestions for enhancing the understanding of individuals who view companion dogs as members of their family, developing educational programs aimed at fostering healthy relationships with companion dogs, and implementing animal-assisted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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