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인간의 동반자로서 반려인의 애착 형성, 공감 능력, 삶의 질에서 반려동물이 주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많이 있지만, 반려동물에게 갖는 애착과 반려인의 삶의 질 사이에 어떠한 매개효과가 존재하는가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 과학의 발달로 인간과 동물의 수명이 늘어나고 경제발전으로 물질적인 여유를 통해 인간은 점차 자기 삶의 질적인 면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다. 또한 인간은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동물, 자연의 공존에 관한 중요성에 눈 뜨면서 동물이 바로 인간과 자연의 주요한 매개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상호 긍정적 상승효과의 기제에 관한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현재 한국에서 반려동물로 지정된 6종 중에 가장 많이 기르는 ...
반려동물은 인간의 동반자로서 반려인의 애착 형성, 공감 능력, 삶의 질에서 반려동물이 주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많이 있지만, 반려동물에게 갖는 애착과 반려인의 삶의 질 사이에 어떠한 매개효과가 존재하는가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 과학의 발달로 인간과 동물의 수명이 늘어나고 경제발전으로 물질적인 여유를 통해 인간은 점차 자기 삶의 질적인 면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다. 또한 인간은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동물, 자연의 공존에 관한 중요성에 눈 뜨면서 동물이 바로 인간과 자연의 주요한 매개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상호 긍정적 상승효과의 기제에 관한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현재 한국에서 반려동물로 지정된 6종 중에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에 대한 애착이 반려인의 공감 능력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반려견 애착으로 인해 향상된 반려인의 공감 능력이 삶의 질 사이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 거주자를 중심으로 반려견을 양육 중인 20대부터 60대의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시행하였고, 이 중 263명의 자료를 SPSS/WIN 29.0과 PROCESS macro v4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과 매개효과 검증을 시행하였다. 먼저, 반려견과의 애착은 Bowlby(1973)의 애착 이론을 토대로 하여 Johnson 등(1992)이 개발한 렉싱턴 반려동물 애착 척도(Lexington attachment to pets scale, LAPS)와 Davis(1980)의 대인관계 반응 척도(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IRI),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삶의 질 간편형 척도(WHOQOL-BREF)를 사용하여 반려견 애착, 공감, 삶의 질에 관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는 척도별 하위요인이 최초 개발자 Johnson 등(1992)의 척도와 일치하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된 척도를 사용하여 척도 측정 시의 오류를 최소화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내적 신뢰도는 LASP는 .942 IRI .911, WHOQOL-BREF .950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분석 결과 반려견에 대한 애착, 공감, 삶의 질의 관계는 모든 변인 간에 정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반려견에 대한 애착과 삶의 질에서 공감 능력이 삶의 질에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반려견에 대한 애착은 반려인의 공감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반려인이 자신이 직접 양육하는 반려견에게 느끼는 애착이 증가하면 반려인의 공감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2) 반려견에 대한 애착은 반려인의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반려견에 대한 반려인의 애착이 높아질수록 반려인이 자기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반려견에 대한 애착이 반려인의 삶의 질 향상에 공감 능력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로써 반려견에 대한 애착이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만, 반려견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상승한 반려인의 공감 능력이 관여함으로 인해 반려인의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관계에 대한 상승효과의 작용 원리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곧, 반려동물은 인간의 정서적,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갖게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시사점은 인간-동물 간의 유대관계가 동물매개중재의 긍정적인 기반이 된다는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더 성숙하고 윤리적인 동물보호 및 동물매개활동을 통해 진정한 바이오필리아가 이루어지는 기틀이 될 것이다.
반려동물은 인간의 동반자로서 반려인의 애착 형성, 공감 능력, 삶의 질에서 반려동물이 주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많이 있지만, 반려동물에게 갖는 애착과 반려인의 삶의 질 사이에 어떠한 매개효과가 존재하는가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 과학의 발달로 인간과 동물의 수명이 늘어나고 경제발전으로 물질적인 여유를 통해 인간은 점차 자기 삶의 질적인 면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다. 또한 인간은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동물, 자연의 공존에 관한 중요성에 눈 뜨면서 동물이 바로 인간과 자연의 주요한 매개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상호 긍정적 상승효과의 기제에 관한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현재 한국에서 반려동물로 지정된 6종 중에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에 대한 애착이 반려인의 공감 능력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반려견 애착으로 인해 향상된 반려인의 공감 능력이 삶의 질 사이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 거주자를 중심으로 반려견을 양육 중인 20대부터 60대의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시행하였고, 이 중 263명의 자료를 SPSS/WIN 29.0과 PROCESS macro v4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과 매개효과 검증을 시행하였다. 먼저, 반려견과의 애착은 Bowlby(1973)의 애착 이론을 토대로 하여 Johnson 등(1992)이 개발한 렉싱턴 반려동물 애착 척도(Lexington attachment to pets scale, LAPS)와 Davis(1980)의 대인관계 반응 척도(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IRI),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삶의 질 간편형 척도(WHOQOL-BREF)를 사용하여 반려견 애착, 공감, 삶의 질에 관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는 척도별 하위요인이 최초 개발자 Johnson 등(1992)의 척도와 일치하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된 척도를 사용하여 척도 측정 시의 오류를 최소화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내적 신뢰도는 LASP는 .942 IRI .911, WHOQOL-BREF .950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분석 결과 반려견에 대한 애착, 공감, 삶의 질의 관계는 모든 변인 간에 정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반려견에 대한 애착과 삶의 질에서 공감 능력이 삶의 질에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반려견에 대한 애착은 반려인의 공감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반려인이 자신이 직접 양육하는 반려견에게 느끼는 애착이 증가하면 반려인의 공감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2) 반려견에 대한 애착은 반려인의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반려견에 대한 반려인의 애착이 높아질수록 반려인이 자기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반려견에 대한 애착이 반려인의 삶의 질 향상에 공감 능력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로써 반려견에 대한 애착이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만, 반려견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상승한 반려인의 공감 능력이 관여함으로 인해 반려인의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관계에 대한 상승효과의 작용 원리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곧, 반려동물은 인간의 정서적,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갖게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시사점은 인간-동물 간의 유대관계가 동물매개중재의 긍정적인 기반이 된다는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더 성숙하고 윤리적인 동물보호 및 동물매개활동을 통해 진정한 바이오필리아가 이루어지는 기틀이 될 것이다.
While a large volume of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effect of companion animals on the attachment formation, empathy and quality of life, few studies have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 between attachment to companion animals and the quality of life of companions. With the advancement of s...
While a large volume of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effect of companion animals on the attachment formation, empathy and quality of life, few studies have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 between attachment to companion animals and the quality of life of companions. With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the lifespan of humans and animals has increased, and with material prosperity gained through economic growth, people tend to place a high value on the qualitative aspect of their lives. Turning their attention to the importance of coexistence of humans, animals and nature in modern world, people have come to realize that animals are key mediators between humans and nature. As the population raising companion animals is steady increasing in number around the world, studies on the mechanism of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animals are indispensable. This study aimed at examining the effect of attachment to companion dogs, the most widely kept among the six species specified as companion animals in Korea, on empathy and quality of life of their companions. In addition, the study also intended to find out whether a companion’s empathy enhanced through attachment to his companion dog mediates his quality of life. To this end,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on 300 adults in their 20s to 60s raising companion dogs in Seoul and Gyeonggi area. From the results gathered, the data from 263 respondents were placed under frequenc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WIN 29.0 and PROCESS macro v4. First, as for attachment to companion dogs, each scale was measured using the Lexington Attachment to Pets Scale(LAPS) used by Johnson, et al.(1992), 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IRI) by Davis(1980) and WHOQOL-BREF published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based on the attachment theory of Bowlby(1973). Errors in the scale measurement were reduced to the extent possible by using the scales with sub-factors that correspond to the developer’s original scale, and those with reliability and validity secured. The internal reliability of this study resulted in LASP .942 IRI .911, and WHOQOL-BREF .950, indicating a high level of reliability.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to companion dogs, empathy and quality of life had a positive significant effect on all variables, and empathy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quality of life in attachment to companion animals and quality of life as follows: 1)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was shown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companion’s empathy. Therefore, the companion’s empathy increases with higher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2)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companion’s quality of life. In other words, the companion’s satisfaction with his life increases with higher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3) The mediating effect of empathy in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and companion’s quality of life was verified. It means that, while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has a positive effect on improving the companion’s empathy and quality of life, improvement of his quality of life is even further affected by the mediating effect of his empathy enhanced through attachment to the dog. The findings can serve as the operating principle behind the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animals, implying that such animals create emotionally and psychologically positive cooperation with humans. Such implications add another piece of evidence that the bond between humans and animals can prove a positive foundation for animal-assisted intervention and supply a framework upon which true the Biophilia is realized through mature and ethical animal protection and animal-assisted activities in the future.
While a large volume of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effect of companion animals on the attachment formation, empathy and quality of life, few studies have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 between attachment to companion animals and the quality of life of companions. With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the lifespan of humans and animals has increased, and with material prosperity gained through economic growth, people tend to place a high value on the qualitative aspect of their lives. Turning their attention to the importance of coexistence of humans, animals and nature in modern world, people have come to realize that animals are key mediators between humans and nature. As the population raising companion animals is steady increasing in number around the world, studies on the mechanism of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animals are indispensable. This study aimed at examining the effect of attachment to companion dogs, the most widely kept among the six species specified as companion animals in Korea, on empathy and quality of life of their companions. In addition, the study also intended to find out whether a companion’s empathy enhanced through attachment to his companion dog mediates his quality of life. To this end,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on 300 adults in their 20s to 60s raising companion dogs in Seoul and Gyeonggi area. From the results gathered, the data from 263 respondents were placed under frequenc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WIN 29.0 and PROCESS macro v4. First, as for attachment to companion dogs, each scale was measured using the Lexington Attachment to Pets Scale(LAPS) used by Johnson, et al.(1992), 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IRI) by Davis(1980) and WHOQOL-BREF published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based on the attachment theory of Bowlby(1973). Errors in the scale measurement were reduced to the extent possible by using the scales with sub-factors that correspond to the developer’s original scale, and those with reliability and validity secured. The internal reliability of this study resulted in LASP .942 IRI .911, and WHOQOL-BREF .950, indicating a high level of reliability.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to companion dogs, empathy and quality of life had a positive significant effect on all variables, and empathy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quality of life in attachment to companion animals and quality of life as follows: 1)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was shown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companion’s empathy. Therefore, the companion’s empathy increases with higher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2)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companion’s quality of life. In other words, the companion’s satisfaction with his life increases with higher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3) The mediating effect of empathy in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and companion’s quality of life was verified. It means that, while attachment to the companion dog has a positive effect on improving the companion’s empathy and quality of life, improvement of his quality of life is even further affected by the mediating effect of his empathy enhanced through attachment to the dog. The findings can serve as the operating principle behind the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companion animals, implying that such animals create emotionally and psychologically positive cooperation with humans. Such implications add another piece of evidence that the bond between humans and animals can prove a positive foundation for animal-assisted intervention and supply a framework upon which true the Biophilia is realized through mature and ethical animal protection and animal-assisted activitie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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