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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한편, 다른 환자들은 전형적인 CFS의 신체 증상과 함께 불안, 수면 장애, 자극과민성을 나타내면서 낮은 계절성을 보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CFS와 SAD의 관련성을 언급하 면서 SAD의 치료적 도구로 사용되는 광치료가 CFS에서도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 이에 저자들은 10년 이상 내과적 . 정신과적 투약을 지속하였으나 만성피로감, 집중력의 장애, 두통 등이 뚜렷하게 호전을 보이지 않던 환자가 광치료를 시행한 후 투약 없이 증상의 호전을 보였던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총 치료기간은 23일간 이었으며 첫 1주일은 입원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이후 16일간은 외래 통원 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광치료 기간 중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매일 불안감, 우울감, 신체적인 불편감, 피로감에 대해 visual analogue에 의한 자기 평가를 매일 실시토록 하였으며,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이하 HDRS)을 7일 간격으로 시행하였다. 또한, 수면 일지를 기록하면서 actiwatch를 병용하여 전반적인 수면 상태에 대한 평가를 하였고 면담을 통해 환자의 증상과 치료 경과에 대한 평가도 병행하였다.
- 광치료 하루 전 안저검사 등의 안과적 검사를 시행하 였으나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았으며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하에 99년 5월 21일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광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에 사용한 광 치료 기구는 탁자형 (desk form)으로 광선박스의 크기가 23"×13”×4” 이며 무게가 91bs으로 제품명은 thr APOLO Bright Lite ID 이었으며, 광치료 동안 약 90cm 정도를 떨어져 정면으로 향하여 앉도록 하였다.
- 광치료를 시행하고서 환자는 10여년 동안의 투약에 비해 광치료가 효과적이고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아서 치료에 적극성을 보였으며 광치료 중단 후 증상이 악화 되기 시작한다는 보고를 하여 추후 유지 치료로 1주일에 2~3회의 아침 광치료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CFS에서 .
- 그러나, 외래 통원 치료로의 전환 후부터는 일시적인 증상의 악화가 있었는데 이는 일주기리듬의 위상 전진에 따른 수면장애와 더불어 갑작스런 활동의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 교차연구를 하면서 위상지연을 유도하기 위해 저녁에 2시간의 광치료를 15 일째부터 시행하였다. 초기에는 위상지연에 따른 수면의 호전을 보고하였으나 아침광 치료에 비해 뚜렷한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주관적인 증상의 악화를 경험하는 등으로 계획된 7일간의 광치료를 모두 시행하지 못한 채 아침 광치료로 다시 전환하게 되었다.
- 광치료 기간 중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매일 불안감, 우울감, 신체적인 불편감, 피로감에 대해 visual analogue에 의한 자기 평가를 매일 실시토록 하였으며,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이하 HDRS)을 7일 간격으로 시행하였다. 또한, 수면 일지를 기록하면서 actiwatch를 병용하여 전반적인 수면 상태에 대한 평가를 하였고 면담을 통해 환자의 증상과 치료 경과에 대한 평가도 병행하였다.
- 광치료 중단 후 환자 상태의 평가를 위한 추적 관찰 검사를 17일에 시행하였는데 CDC의 총점은 보다 감소하였으나 수면 및 피로감의 증가를 호소하였다. 또한, 환자가 약물치료보다 아침 광치료로 주관적인 증상의 호전이 두드러진다고 보고하여 이후 주 2회,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광치료를 시행하기로 계획하였다.
- 환자가 주관적인 중상의 호전을 보고하고 일상 생활에 대한 의욕을 나타냄에 따라 퇴원 후 광치료를 지속 하기로 하고 5월 28일부터는 외래 통원에 의한 광치료를 시행하였다. 외래 통원 치료 동안에는 환자가 호소 했던 CFS의 특징적 증상의 호전 여부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CDC의 CFS 진단 기준의 항목을 변형 하여 5점 척도의 자기보고서를 첨부하였고. 이는 총점 을 통해 평가하였다.
- 치료에 사용한 광 치료 기구는 탁자형 (desk form)으로 광선박스의 크기가 23"×13”×4” 이며 무게가 91bs으로 제품명은 thr APOLO Bright Lite ID 이었으며, 광치료 동안 약 90cm 정도를 떨어져 정면으로 향하여 앉도록 하였다. 총 치료기간은 23일간 이었으며 첫 1주일은 입원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이후 16일간은 외래 통원 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광치료 기간 중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매일 불안감, 우울감, 신체적인 불편감, 피로감에 대해 visual analogue에 의한 자기 평가를 매일 실시토록 하였으며,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이하 HDRS)을 7일 간격으로 시행하였다.
- 환자가 주관적인 중상의 호전을 보고하고 일상 생활에 대한 의욕을 나타냄에 따라 퇴원 후 광치료를 지속 하기로 하고 5월 28일부터는 외래 통원에 의한 광치료를 시행하였다. 외래 통원 치료 동안에는 환자가 호소 했던 CFS의 특징적 증상의 호전 여부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CDC의 CFS 진단 기준의 항목을 변형 하여 5점 척도의 자기보고서를 첨부하였고.
- 환자의 일주기리듬의 위상전진을 지연시킴과 동시에 저녁시간의 광치료를 통한 교차연구를 시행하기 위해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7일 예정으로 오후 8시부터 1G시까지 2시간 동안의 광치료를 시작하였다. 저녁 광 치료 초기에 환자는 수면 상태의 호전을 보고하였고 이에 동반하여 visual analogue의 모든 점수가 감소하였다.
- 4일간의 오전 광치료 이후 6월 10일 시행한 visual analogue 및 우울, 불안 척도, CDC 총점 등의 점수가 감소하였고(Table 2), 수면 효율의 증가와 수면잠복기의 감소 등 수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나타내었다(Table 3). 환자의 증상이 안정화됨에 따라 증상에 따른 광치료의 유지나 약물 치료를 계획하고 광치료를 6월 12일 중단하였다. 광치료 중단 후 환자 상태의 평가를 위한 추적 관찰 검사를 17일에 시행하였는데 CDC의 총점은 보다 감소하였으나 수면 및 피로감의 증가를 호소하였다.
대상 데이터
- 광치료 하루 전 안저검사 등의 안과적 검사를 시행하 였으나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았으며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하에 99년 5월 21일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광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에 사용한 광 치료 기구는 탁자형 (desk form)으로 광선박스의 크기가 23"×13”×4” 이며 무게가 91bs으로 제품명은 thr APOLO Bright Lite ID 이었으며, 광치료 동안 약 90cm 정도를 떨어져 정면으로 향하여 앉도록 하였다. 총 치료기간은 23일간 이었으며 첫 1주일은 입원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이후 16일간은 외래 통원 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 49세 여자 환자로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심한 피로감, 무기력, 근육통이 지속되며 두통으로 머리가 맑지 못하고 집중력에 장애를 보이는 등의 증상을 보여 정신과에서 외래 투약을 받았다. 그러나 지속되는 투약에도 불구하고 상기 증상이 최근 6개월간 심하게 악화됨에 따라 내과적인 평가를 위해 입원하게 되었다.
- 환자는 5남 3녀 중 막내로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집안 살림을 도우면서 성장하였다. 평소 내성적이고 말이 없으며 수줍음이 많아서 대인관계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친구가 많지 않으며.
성능/효과
- 결국 7일 예정의 저녁 광치료를 모두 마치지 못하고 6월 9일부터는 오전 광치료로 전환하였으며 심한 위상 전진을 예방하기 위해 광치료 시간은 1시간으로 축소하였다. 4일간의 오전 광치료 이후 6월 10일 시행한 visual analogue 및 우울, 불안 척도, CDC 총점 등의 점수가 감소하였고(Table 2), 수면 효율의 증가와 수면잠복기의 감소 등 수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나타내었다(Table 3). 환자의 증상이 안정화됨에 따라 증상에 따른 광치료의 유지나 약물 치료를 계획하고 광치료를 6월 12일 중단하였다.
- 치료 기간 동안 특별한 부작용을 호소하지는 않았다. actiwatch를 이용한 수면 검사에 서도 입원 7일 동안은 수면잠복기의 감소와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수면 효율의 향상을 나타내었지만, 잠을 깨는 시각은 점차 빨라지는 위상전진의 현상을 나타내었다(Table 3).
- 본 중례에서도 광치료 시작 직전 환자는 우울감 및 불안감을 호소하였으며 당시 평가한 척도들에서도 심한 우울증이 나타나는 등 진단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5여년간의 질환을 경험하는 동안 환자의 주된 증상은 극도의 피로감과 두통, 근육통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었으며, 일상 및 사회적 기능 및 주부로서의 역할 상실에 따르는 죄책감을 보고하는 등으로 고려해 볼 때 내원 1주 전부터 경험했던 불안, 우울, 수면장애 등은 CFS에 의한 반응성 우울증을 시사하고 있었다.
- 환자는 23세 경부터 지나치게 심하게 느껴지는 피로감으로 인해 한방치료 또는 일반 병원 치료를 받고 증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결혼 후까지 7~8년간은 특이 중상 없이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2째 아이를 낳고서 다시 심한 피로감과 동반되는 무기력, 오전 중의 각성의 어려움, 머리가 멍해지고 눈이 침침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여 84년 개인 병원에서 투약을 3개월간 지속하면서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을 보였지만 지나친 낮 동안의 졸리움으로 인하여 투약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후 반복되는 중상의 악화와 호전이 있었지만, 한약을 먹으면서 참고 지냈다고 하였다.
- 초기에는 위상지연에 따른 수면의 호전을 보고하였으나 아침광 치료에 비해 뚜렷한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주관적인 증상의 악화를 경험하는 등으로 계획된 7일간의 광치료를 모두 시행하지 못한 채 아침 광치료로 다시 전환하게 되었다. 다시 시작한 아침 광치료는 위상전진을 예방하기 위해 1시간으로 시간을 줄여 시행하였는데 결과적으로 위상전진이 두드러지지 않은 채 수면효율을 증가시키고 증상의 호전을 유도하는 등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였다. 한편, 환자의 우울기분의 평가를 위해 시행한 HDRS의 경우에서도 호전을 보였는데 이는 환자의 우울기분이 신체적 중상에 따른 반응성 우울증임을 간접적으로 예시해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 전과 당시 정신상태검사 상 통통한 체격의 용모 단정한 40대 후반의 여성이었으며 태도는 협조적이었고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였다. 만성적이며 반복되고 최근에 악화된 자신의 증상에 대해 근심하며 우울감을 표현하였으며 감정의 표현은 적절하였다. 사고의 흐름과 내용에서도 증상에 대한 걱정과 신체적 질환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외는 이상 소견이 없었으며 지각이나 인지상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 따라서, 일부 연구16)에서는 광치료의 경우 개개인에 따른 시행착오 (trial and error)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본 중례 환자의 경우 오전 중 각성의 어려움을 보고하고 있어 일 주기리듬의 위상 지연을 추측할 수 있었고, 이에 2,500 Lux의 밝은 횐색 광(bright white light)을 이용한 아침 광치료를 시행하였으며 광노출 시간과 시각는 환자의 증상 호전 여부에 따른 시행착오를 시도하여 결국 1시간의 아침 광치료가 이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효과 적임을 알게 되었다.
- 본 증례에서 actiwatch를 사용한 수면 평가에서 광 치료 직후부터 수면잠복기가 급격히 감소하고 수면효율이 증가하는 등 수면에 호전을 나타내었으며 정서상 태와 신체적 불편감, 피로감, 두통 등 대부분의 증상도 조기에 호전되었다. 그러나, 외래 통원 치료로의 전환 후부터는 일시적인 증상의 악화가 있었는데 이는 일주기리듬의 위상 전진에 따른 수면장애와 더불어 갑작스런 활동의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
- 이는 총점 을 통해 평가하였다. 외래 통원 초기에는 visual analogue 상 우울감, 불안감 등의 정서 상태는 지속적으로 호전을 보였으나 피로감이나 신체적 불편감은 다시 악화를 보였으며(Table 2). 일주기리듬의 위상 전진은 계속되었다(Table 3).
- 입원 7일(5월 21일부터 27일까지)동안 오전 광치료를 시행함에 따라 visual analogue에서 불안감, 우울감, 신체 불편감, 피로감 등에 대해 호전이 있었고 HDRS의 점수가 25점에서 10점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Table 2). 치료 기간 동안 특별한 부작용을 호소하지는 않았다.
- 결국 92년 다시 증상이 심하게 악화되어 대학병원 신경외과에 내원 후 투약을 시작하였으나 뚜렷한 호전을 보이지 않자 정신과로 의뢰되어 외래를 통해 투약을 지속하였다. 초기 SSRI 투약 시에는 뚜렷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어느 정도의 일상 생활이 가능하여 장사도 하고 집안일도 그럭저럭 유지해 나갈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증상의 변화에 따라 fluoxetine, sertraline, paroxetine으로의 투약을 변경하는 동안 각 약물마다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을 보이다 다시 악화되는 양상이 반복되었다.
- 통원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수면 검사에서도 수면잠복기가 증가하고 수면시간이 감 소되는 등 수면효율의 감소와 위상 전진이 더욱 심화되 었으며 (Table 3), 환자는 신체적 불편감을 특히 심하게 호소하였다. 치료 14일째 시행한 visual analogue 점수가 상승하였고 HDRS 점수의 증가와 심한 수면장애가 나타났지만 CDC에 따른 중상 목록의 총점은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Table 2).
- 가족력에서는 정신과적 질환을 경험한 사람이나 정신과적 치료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 환자는 23세 경부터 지나치게 심하게 느껴지는 피로감으로 인해 한방치료 또는 일반 병원 치료를 받고 증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결혼 후까지 7~8년간은 특이 중상 없이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2째 아이를 낳고서 다시 심한 피로감과 동반되는 무기력, 오전 중의 각성의 어려움, 머리가 멍해지고 눈이 침침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여 84년 개인 병원에서 투약을 3개월간 지속하면서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을 보였지만 지나친 낮 동안의 졸리움으로 인하여 투약을 중단하게 되었다.
후속연구
- 아침 광치료가 치료적인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그 치료 시기와 노광시기 등의 치료 지침은 환자의 증상과 수면에 대한 적절한 평가 후에 최적화 시킬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며 CFS 증상의 호전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도 광치료의 유지치료가 필요함을 제시해주고 있다. 향후 CFS에 대한 광치료의 효과와 광치료에 대한 치료 지침의 마련을 위해 보다 많은 대상수를 갖는 비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그 치료 시기와 노광시기 등의 치료 지침은 환자의 증상과 수면에 대한 적절한 평가 후에 최적화 시킬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며 CFS 증상의 호전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도 광치료의 유지치료가 필요함을 제시해주고 있다. 향후 CFS에 대한 광치료의 효과와 광치료에 대한 치료 지침의 마련을 위해 보다 많은 대상수를 갖는 비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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