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주변 해역 어류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 -1. 소형 기선저인망에 의해 채집된 어류- Species Composition and Seasonal Variation of Fish Assemblage in the Coastal Water off Gadeok-do, Korea -1. fishes Collected by a Small Otter Trawl-원문보기
가덕도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1998년 1월부터 12월까지 소형 기선저인망을 이용하여 어류를 매월 채집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57과 110종이었다 실양태 (Repomucenus valenciennei), 청멸 (Thryssa kammalensis), 주둥치 (Leiognathug nuchalis), 등가시치 (Zoarces gilli)가 연중 우점하였는데, 이들 어종이 전체 채집 개체수와 생체량의 $57.6{\%}$와 $37.2{\%}를$ 차지하였다. 그 밖에도 청보리멸 (Sillagojaponica), 열동가리돔 (Apogon lineatus), 횐베도라치 (Pholis fangi), 멸치 (Engraulis japonicus), 풀반댕이 (nvssa adeire), 베도라치 (Pholis nebulosa), 붕장어 (Congo.my.iaste.), 꼼치 (Liparis tnnakai), 줄망둑 (Acentrogobius pnaunlii), 문치가자미 (Limanda yokohamae), 도화망둑 (Chaeturichthys hexanema), 풀미역치 (Erisphex pottii), 용서대 (Cynoglossus abbreviatus) 등이 비교적 많이 채집되었다. 채집 종수 및 채집량의 계절 변동을 보면, 봄과 가을에 높은 값을 보였으며 여름과 겨울에 낮은 값을 보였다. 종다양도지수는 가을에 높은 값을 보였다.
가덕도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1998년 1월부터 12월까지 소형 기선저인망을 이용하여 어류를 매월 채집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57과 110종이었다 실양태 (Repomucenus valenciennei), 청멸 (Thryssa kammalensis), 주둥치 (Leiognathug nuchalis), 등가시치 (Zoarces gilli)가 연중 우점하였는데, 이들 어종이 전체 채집 개체수와 생체량의 $57.6{\%}$와 $37.2{\%}를$ 차지하였다. 그 밖에도 청보리멸 (Sillagojaponica), 열동가리돔 (Apogon lineatus), 횐베도라치 (Pholis fangi), 멸치 (Engraulis japonicus), 풀반댕이 (nvssa adeire), 베도라치 (Pholis nebulosa), 붕장어 (Congo.my.iaste.), 꼼치 (Liparis tnnakai), 줄망둑 (Acentrogobius pnaunlii), 문치가자미 (Limanda yokohamae), 도화망둑 (Chaeturichthys hexanema), 풀미역치 (Erisphex pottii), 용서대 (Cynoglossus abbreviatus) 등이 비교적 많이 채집되었다. 채집 종수 및 채집량의 계절 변동을 보면, 봄과 가을에 높은 값을 보였으며 여름과 겨울에 낮은 값을 보였다. 종다양도지수는 가을에 높은 값을 보였다.
The species composition and seasonal variation of fish assemblage in the coastal water off Gadeok-do, Korea were studied using the monthly trawled samlpes through a year of 1998. During the study period, 110 species of fishes from 57 families were collected. Repomucenus valenciennei, Thryssa kammale...
The species composition and seasonal variation of fish assemblage in the coastal water off Gadeok-do, Korea were studied using the monthly trawled samlpes through a year of 1998. During the study period, 110 species of fishes from 57 families were collected. Repomucenus valenciennei, Thryssa kammalensis, Leiognathus nuchalis and Zoarces gilli dominated the fish assemblage throughout the year, and were responsible for $ 57.6{\%}$ and $37.2{\%}$ in the number of individuals and biomass, respectively. Fish species of secondary importance in abundance were Sillago japonica, Apogon lineatus, Pholis fangi, Engraulis japonicus, Thryssa adelae, Pho;is nebulosa, Conger myriaster, Liparis tanakai, Acentrogobius pflaumii, Limanda yokohamae, Chaeturichthys hexanema, Erisphex pottii and Cunoglossus abbreviatus. Higher numbers of species were collected in spring and autumn than in summer and winter. Abundance was high in spring and autumn, and low in summer and winter, Species diversity indices showed that the fish assemblage was more diverse in autumn than any other seasons.
The species composition and seasonal variation of fish assemblage in the coastal water off Gadeok-do, Korea were studied using the monthly trawled samlpes through a year of 1998. During the study period, 110 species of fishes from 57 families were collected. Repomucenus valenciennei, Thryssa kammalensis, Leiognathus nuchalis and Zoarces gilli dominated the fish assemblage throughout the year, and were responsible for $ 57.6{\%}$ and $37.2{\%}$ in the number of individuals and biomass, respectively. Fish species of secondary importance in abundance were Sillago japonica, Apogon lineatus, Pholis fangi, Engraulis japonicus, Thryssa adelae, Pho;is nebulosa, Conger myriaster, Liparis tanakai, Acentrogobius pflaumii, Limanda yokohamae, Chaeturichthys hexanema, Erisphex pottii and Cunoglossus abbreviatus. Higher numbers of species were collected in spring and autumn than in summer and winter. Abundance was high in spring and autumn, and low in summer and winter, Species diversity indices showed that the fish assemblage was more diverse in autumn than any other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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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가덕도 주변 해역의 어류 군집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현지 어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5종류의 어구(소형 기선저인망, 호망, 통발, 저층 자망, 연승)를 비롯하여 지인망 및 치어망을 동시에 이용하여 어류를 채집했는데, 본 논문에서는 저인망에 의해 어획된 어류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을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1984), Kim and Kang (1993), Nakabo (1993) 등을 따랐다. 어종별 체장 조성을 알기 위해 표준체장 (stan dard length, SL)을 1 mm 단위까지 측정하였고, 개체수를 계수하였으며, 습중량을 0.1g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즉시 10%의 중성 포르말린으로 고정하여 실험실로 운반한 후, 동정· 계수하였다. 어류의 분류는 Chyung (1977), Masuda et al.
대상 데이터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식하는 어류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1998년 1월부터 12월까지 소형기선저인망을 이용하여 어류를 매월 채집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57과 110종이었다.
2). 본 조사에 사용된 어구의 크기는 길이가 20m, 망폭이 5m이며, 날개 그물의 망목은 3.5 cm, 자루그물의 망목은 1.5 cm였다. 예인 속도를 약 3 km/h로 하여 1시간씩 4회 반복 채집하였으므로 총 예인 면적은 60, 000m2였다.
시료의 채집은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 1998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1년간 매달 소조기에 이루어졌다 (Fig. 1). 환경요인 중 어류의 출현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추정되는 수온과 염분을 조사하였는데, 현장에서 표층 해수와 저층 해수를 채수한 뒤, 수질 측정기 (HORIBA U10)를 이용하여 각각 0.
데이터처리
구해진 유사도를 이용하여 비가 중 산술평균에 의한 집괴분석 (cluster analysis)을 통계프로그램 SPSS를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SPSS, 1997), 그 결과를 dendrogram으로 표시하였다.
이론/모형
각 월별 어류의 종조성 자료를 이용하여 Shannon-Wiener의 종 다양도 지수(H')를 (Shannon and Weaver, 1949).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 중 출현 빈도가 3회 이하이거나 전체 개체 수의 0.
채집된 어류는 즉시 10%의 중성 포르말린으로 고정하여 실험실로 운반한 후, 동정· 계수하였다. 어류의 분류는 Chyung (1977), Masuda et al. (1984), Kim and Kang (1993), Nakabo (1993) 등을 따랐다. 어종별 체장 조성을 알기 위해 표준체장 (stan dard length, SL)을 1 mm 단위까지 측정하였고, 개체수를 계수하였으며, 습중량을 0.
각 월별 어류의 종조성 자료를 이용하여 Shannon-Wiener의 종 다양도 지수(H')를 (Shannon and Weaver, 1949).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 중 출현 빈도가 3회 이하이거나 전체 개체 수의 0.1% 미만인 어종을 제외한 주요 출현 종에 대한 출현 시기의 유사도를 Pianka (1973)의 중복도 공식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성능/효과
5). 5월부터 많이 출현하기 시작한 등가시치는 6월과 7월에 전체 개체 수의 65.1%와 45.4%를 차지하며 매우 높은 비율로 우점하였다. 8월부터는 등가시치의 출현량이 급감하고 다시 실양태가 우점하기 시작하였으며, 흰베도라치, 베도라치, 주둥치, 열동가리돔, 청보리멸, 실망둑 (Cryptocentrus filifer), 줄망둑, 도화망둑, 붕장어, 풀미역치 등도 비교적 많이 출현하였다.
5 g으로 연구 기간 중 가장 낮은 개체 수를 기록하였다. 9월부터 11월까지 개체 수와 생체량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11월에는 21, 376마리 326, 033.0g이 채집되어 가장 높은 생체량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12월에는 채집량이 다시 급감하여 12, 022마리, 84, 302.
조사 기간 동안 57과 110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Table 1, Ap pendix) . 가장 많이 채집된 어종은 실양태 (Repotnucenus valen- ciennei)로 전체 개체 수의 19.3%와 전체 생체량의 11.2%를 차지하였다. 그다음으로 청멸 (Thryssa kammalensis), 주둥치 (Leio- gnathus nuchalis), 등가시치 (.
2%를 차지하였다. 그 밖에 청보리멸 (Sillago japonica), 열동가리돔 (Apogon Hneatus), 횐베도라치 (.Pholis fangi), 멸치 <Engraulis japonicus), 풀반댕이 (Thryssa adelae), 베도라치 (Pholis nebulosa), 붕장어 (Conger myriaster), 꼼치 (Liparis ta- nakai), 줄망둑 (Acentrogobius pflaumii), 문치가자미 (Limanda yokohamae), 도화망둑 (Chaeturichthys hexanema), 풀미역치 (.Erisphex pottii), 용서대 (Cynoglossus abbreviatus) 등이 비교적 많이 채집되었는데, 이상의 13종은 전체 개체 수의 35.7%, 전체 생체량의 47.3%를 차지하였다. 나머지 93종의 어류는 소량씩 채집되었다.
4월에 채집 종수가 크게 증가하여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60종이 채집되었다. 그 이후 채집 종수가 감소하여 6월과 7월의 43종, 47종을 기록하였으나, 8월 이후 다소 증가하여 11월까지 50종 이상이 채집되었다. 특히 11월에는 조사 기간 중 두 번째로 많은 59종이 채집되었다.
2%를 차지하였다. 그다음으로 청멸 (Thryssa kammalensis), 주둥치 (Leio- gnathus nuchalis), 등가시치 (.Zoarces g沥)가 각각 전체 개체 수 의 13.5%, 12.5%, 12.3%와, 전체 생체량의 5.2%, 4.7%, 16.1%를 차지하였다. 이상의 4종이 전체 개체 수의 57.
9g으로 가장 낮은 생체량을 기록하였다. 대체적으로 채집 개체 수 및 생체량은 봄과 가을에 높았으며, 반면 겨울과 여름에 낮았다.
이는 본 해역이 어류의 성육장 또는 색이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가덕도 주변 해역은 예로부터 대구 (Gadus macrocep/ialus)의 산란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Chyung, 1977), 그 밖에 꼼치, 등가시치 등 주요 어종의 성체 중 성숙한 알을 지닌 개체가 많았던 점으로 보아 본 해역이 산란장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 해역이 대마난류의 이동 경로와 가깝게 위치해 있는 관계로 대마난류를 따라 이동하는 줄도화돔 (Apogon semi- lineatus), 은밀복 (Lagocephalus wheeleri), 줄전갱이 (Caranx sexfascia tus), 유전갱이 (Carangoides uii), 범돔 (MicrocaMius strigatus), 빨갱이 (Ctenotrypauchen microcephalus), 분홍 쥐치 (Triacanthodes anomalus) 등과 같은 아열대성 어종이 본 조사 해역을 일시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출현 어종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저인망(bottom trawls)은 어구의 아래 부분이 해저에 닿도록 한 뒤 배로 어구를 끌어서 해양생물을 잡는 능동적인 어구로 어망이 끌리는 구역 내에 있는 어류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어획되기 때문에 어류 군집 연구에 아주 적합한 어구이다 (Sainsbury, 1996). 본 조사 해역에서 저인망으로 채집된 어종을 살펴보면 실양태, 등가시치, 횐베도라치, 베도라치, 붕장어, 꼼치, 줄망둑, 문치가자미, 도화망둑, 풀미역치, 용서대 등이 비교적 많이 채집되었는데, 이들은 연성 저질 위에 서식하는 전형적인 저어류이다. 이들 어종의 행동 습성으로 보아 저인망에 의한 어획 자료가 이들의 실제 출현량을 어느 정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8℃로 표충 수온이 저층 수온에 비해 계절 변동이 심한 편이었다. 본 조사 해역의 수온은 7월에 가장 높고, 1월에 가장 낮은 전형적인 온대 해역의 계절 변동을 보였다.
본 조사 해역인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 어류 군집 연구에 사용 가능한 어구를 검토한 결과 소형 기선 저인망 (otter trawls), 호망 (set nets), 통발 (fish pots), 자망 (gill nets), 연승 (long lines) 등이 있었다. 따라서 이들 어구를 동일한 장소에 동시에 설치하여 어획 조사를 실시한 뒤 각 어구에 의해 채집된 어획물을 종합 검토하면 가덕도 주변 해역의 어류 군집을 어느 정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조사에서 채집된 어종들의 월별 체장 분포를 살펴보면 많은 어종들이 본 해역에 머무는 동안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웅어, 매퉁이, 풀미역치, 미역치, 성대, 양태, 홍치, 열동가리돔, 전갱이, 보구치, 민태, 노랑촉수, 꼬치고기, 점 베도라치, 실망둑, 갈치, 점넙치 등이 여름과 가을에 본 해역에 머물면서 성장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57과 110종이었다. 실양태 (Repomucenus valenciennei), 청멸 (Thryssa kammalensis), 주둥치 (Leiognathus nuchalis), 등가시치(.Zoar ces g辺i)가 연중 우점하였는데, 이들 어종이 전체 채집 개체수와 생체량의 57.6%와 37.2%를 차지하였다. 그 밖에도 청보리멸 (Sil lago japonica), 열동가리돔 (Apogon lineatus), 횐베도라치(Pho- lis fangi), 멸치 (Engraulis japonicus), 풀반댕이 (Thiyssa ade- lae), 베도라치 (Pholis nebulosa), 붕장어 (Conger myn'aster), 꼼치 (Liparis tanakai), 줄망둑 (.
연구 기간 동안 110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는데, 동일 어구인 otter trawl로 수행된 다른 해역의 연구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수치였다. Lee (1989)와 Lee (1996)에 의한 천수만 어류 군집 연구에서 각각 32종, 54종의 어류가 채집되었고, 1991년~1992년에 이루어진 아산만 어류 연구에서는 34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Lee, 1993).
한편, 동해 남부 해역인 고리에서는 1996년에 70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Kim, 1998). 이 결과는 서해에 비해 남해와 동해에서 많은 어종이 채집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본 조사 해역인 가덕도 주변 해역의 어류상이 매우 다양함을 보여준다.
1%를 차지하였다. 이상의 4종이 전체 개체 수의 57.6%, 전체 생체량의 37.2%를 차지하였다. 그 밖에 청보리멸 (Sillago japonica), 열동가리돔 (Apogon Hneatus), 횐베도라치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어류 군집 연구에 있어서 저인망이 다른 어구에 비해 많은 장점을 지닌 반면, 그에 못지않게 많은 단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저어류에 대해서는 아주 효율적인 정량 채집이 가능하지만, 부어류와 암반 서식 어류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채집 결과를 보인다.
조사 기간 동안 57과 110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Table 1, Ap pendix) . 가장 많이 채집된 어종은 실양태 (Repotnucenus valen- ciennei)로 전체 개체 수의 19.
조사 기간 동안 비교적 많이 채집된 39종의 어류를 대상으로 연중 출현 빈도 및 출현 양상을 고려하여 구분한 결과, 본 조사 해역에서 소형 기선저인망에 의해 채집된 어류는 유사도 지수 0.6을 기준으로 4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Fig. 7).
Acentrogobius pflaumii), 문치가자 미 (Limanda yokohatnae), 도화망 둑 (Chaeturichthys hexa- nema), 풀미역치 (Erisphex pottii), 용서대 (Cynoglossus abbre viate) 등이 비교적 많이 채집되었다. 채집종수 및 채집량의 계절 변동을 보면, 봄과 가을에 높은 값을 보였으며 여름과 겨울에 낮은 값을 보였다. 종 다양도지수는 가을에 높은 값을 보였다.
후속연구
본 조사 해역인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 어류 군집 연구에 사용 가능한 어구를 검토한 결과 소형 기선 저인망 (otter trawls), 호망 (set nets), 통발 (fish pots), 자망 (gill nets), 연승 (long lines) 등이 있었다. 따라서 이들 어구를 동일한 장소에 동시에 설치하여 어획 조사를 실시한 뒤 각 어구에 의해 채집된 어획물을 종합 검토하면 가덕도 주변 해역의 어류 군집을 어느 정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와 같은 환경 변화는 그곳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향후 가덕도 주변 해역의 생태계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기초자료로 부산신항 공사 이전의 해양생물상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
특히 저인망을 끌고 다니면 필연적으로 퇴적물의 교란이 일어나며, 그 결과 많은 부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인망 경로에 있는 어류가 시각적 자극을 받게 되어 그물의 접근을 미리 인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어구 도피 현상이 전체 채집량에 어느 정도 감소 효과를 주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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