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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저장온도와 필름종류에 따른 레몬그래스(Cymbopogon citratus)의 저장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생체중 감소는 저장 온도가 낮은 0℃와 5℃에서 적었으며 모든 저장온도에서 CE 80(세라믹 필름 80㎛)에서 적었다.
제안 방법
- 바실, 민트류 등 생체로 많이 이용되는 허브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저장조건이 발표된 바 있으나(Kader, 1992), 외떡잎 식물인 레몬그래스의 경우 수확 후 수시간이 지나면 잎이 건조하여 말리면서 상품성이 급속히 떨어지는데 지금까지 적정 저장온도조차 조사된 바 없고 MA저장에 관한 연구발표도 아직 없었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신선 레몬그래스의 유통 및 저장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MA저장을 선정하여, 저장온도와 필름종류의 영향에 대해 비교하였다.
- 5cm인 레몬그래스를 기부에서 10cm 이상으로 잘라 수확하였다. 수확한 레몬그래스를 20cm 간격으로 절단하여 잎 전체를 모두 사용하였으며 약 40g씩 포장하였다. 레몬그래스는 원산지가 아열대이므로 바실과 같은 저온장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저장온도를 0, 5, 13, 20℃로 하였는데 13℃는 일반적인 저온장해 발생의 최고 온도이다(Wang, 1990).
- 저장 후 4일 간격으로 생체중 감소를 측정하였고, 포장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함량은 저장 후 7일 간격으로 조사하였는데, 측정조건을 보면 이산화탄소함량은 injection 온도 180℃, column(active carbon) 온도 180℃, 그리고 TCD detector 온도 240℃로 하였으며 carrier gas였던 He은 30mL/min의 속도로 하였다. 에틸렌 함량은 injection 온도 110℃, column(alumina oxide) 온도 110℃, 그리고 FID detector 온도 150℃로 하였으며 carrier gas였던 N2는 20mL/min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 레몬그래스는 플라스틱하우스에서 토양재배하였는데 질소 기준으로 20㎏/ha를 기비로 시비하였다. 97년 10월 15일에 초장 70cm, 엽폭 1.
- 레몬그래스는 플라스틱하우스에서 토양재배하였는데 질소 기준으로 20㎏/ha를 기비로 시비하였다. 97년 10월 15일에 초장 70cm, 엽폭 1.5cm인 레몬그래스를 기부에서 10cm 이상으로 잘라 수확하였다. 수확한 레몬그래스를 20cm 간격으로 절단하여 잎 전체를 모두 사용하였으며 약 40g씩 포장하였다.
- 필름종류는 40㎛ 두께의 ceramic film(CE 40), 80㎛ 두께의 것(CE 80)으로 하였는데 필름두께가 40㎛ 미만인 필름을 처리하지 않은 것은 기존의 다른 허브류의 경우 40㎛ 미만의 필름에서는 투과도가 높아 생체중 감소가 너무 커서 품질 열화가 비교적 빨리 발생하였기 때문이다(Park과 Kang, 1998). 실험에 사용한 ceramic film은 가스투과성이 높고 에틸렌 흡착기능을 주기 위해 기존의 LDPE(low density polyethylene) 필름에 5% zeolite를 처리한 것이다(Park, 1993).
- 에틸렌 함량은 injection 온도 110℃, column(alumina oxide) 온도 110℃, 그리고 FID detector 온도 150℃로 하였으며 carrier gas였던 N2는 20mL/min으로 하였다. 측정에는 Hewlett Packard 5890Ⅱ gas chromatography를 이용하였다(Park과 Kang, 1998). 저장 최종일에 Inskeep와 Bloom(1985)의 방법으로 엽록소 함량과 외관 품질을 조사하였다.
데이터처리
- 저장 최종일에 Inskeep와 Bloom(1985)의 방법으로 엽록소 함량과 외관 품질을 조사하였다. 실험결과는 Duncan의 다중검정법과 평균과 차이의 표준편차를 구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이론/모형
- 측정에는 Hewlett Packard 5890Ⅱ gas chromatography를 이용하였다(Park과 Kang, 1998). 저장 최종일에 Inskeep와 Bloom(1985)의 방법으로 엽록소 함량과 외관 품질을 조사하였다. 실험결과는 Duncan의 다중검정법과 평균과 차이의 표준편차를 구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성능/효과
- 저장중 생체중 감소는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컸으며 수분투과도가 높은 CE 40에서 많았다. 저장온도별로 5℃ 이하의 저온과 13℃의 CE 80에서는 2% 이하의 감소폭을 나타내 저장시 수분손실에 의한 품질열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였으나 20℃의 경우는 5%수준의 생체중 감소를 보여 품질열화의 주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Fig. 1). 일반적으로 엽채류의 수분손실 한계수준은 5% 미만으로(Kays, 1991) 그 이상에서는 상품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저장중 필름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함량은 온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필름두께가 두꺼운 CE 80에서 높았다. 이산화탄소는 CE 80의 경우 20℃를 제외한 모든 저장온도에서 저장초반에 급증하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저장초기에 아직 레몬그래스의 호흡대사가 저온에 적응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저장수명은 5℃가 48일로 가장 길었으며, 0℃가 35일 13℃가 25일, 그리고 20℃가 10일도 나타났으며 각각의 저장최종일의 외관상 품질은 모든 저장온도에서 CE 80이 다소 높았다(Fig. 4). 이는 비교적 레몬그래스의 소비가 많은 12월하순부터 1월초까지를 출하 최성기로 볼 때 5℃에서 40일 이상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재배농가에 큰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이상의 저장수명, 외관상 품질, 그리고 엽록소 함량을 볼 때 레몬그래스의 저장 적온은 5℃이며 MA저장용 포장 필름은 다소 투과성이 낮은 CE 80 즉, 80㎛ 필름이 적절한 것으로 생각된다.
- 생체중 감소는 저장 온도가 낮은 0℃와 5℃에서 적었으며 모든 저장온도에서 CE 80(세라믹 필름 80㎛)에서 적었다. 필름종류별로는 가스투과도 낮은 CE 80에서 높은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함량을 보였다. 저장 초반 필름내 이산화탄소의 함량은 역시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높았다.
- 레몬그래스의 필름내 에틸렌 농도는 1ppm 이하였는데 이는 품질저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저장최종일에 외관상 품질과 엽록소 함량을 보면 5℃의 CE 80처리구가 가장 좋은 품질을 보였다. 저장수명은 5℃에서 48일이었으며 0℃에서는 35일보다 길었다.
- 저장수명은 5℃에서 48일이었으며 0℃에서는 35일보다 길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레몬그래스의 MA저장시 적정온도는 5℃이며 포장재는 다소 투과성이 낮은 CE 80정도가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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