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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제품의 맞음새를 높히기 위한 기초자료로 중국 북경·상해지역에 거주하는 20-40대 성인남성 414명을 대상으로 인체계측을 실시하여 얻어진 인체계측치를 토대로 연령별·지역별 신체특성을 파악하고 체형구성요인을 추출하며 군집분석을 통해 체형의 유형화를 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이에 중국내수시장 진출을 앞두고 소비특성 및 신체적 특성면에서 연령적·지역적으로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객차별화 의류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주)제일모직/삼성패션연구소와 산학협동하여 중국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체적·문화적·소비특성에 적합한 고객차별화 제품을 개발, 효율적인 중국내수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며 그 1단계로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 상품의 맞음새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북경·상해지역에 거주하는 20-40대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체형연구를 행하였고 그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1. 신체 주요부위에 대한 계측치를 전체·연령별·지역별로 분석한다.
- 2. 전체 신체계측치에 대한 요인분석을 행하여 체형의 특성을 나타내는 인자를 파악하고 연령별·지역별 요인점수를 비교한다.
- 3. 전체 신체계측치에 대한 군집분석을 행하여 체형을 유형화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며 연령별·지역별로 유형별 분포경향을 제시한다.
- 중국 북경·상해 거주 성인남성의 체형을 분류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행하였다. 군집분석을 위해 사용된 독립변수는 요인분석에 사용되었던 신체치수 38항목과 지수항목 1항목으로 총 39항목이며 군집수의 선택은 분포상태와 체형의 특징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5개로 결정하였다. 분류된 5유형별 각 항목에 대한 평균, 표준편차, F-test, Duncan-test 결과를 <표 8>에 제시하여 각 유형별 체형의 특징과 차이를 검토하였고 각 유형에 따른 연령집단별·지역별 분포결과는<표 9>·<표 10>와 같다.
- 5) 전체 신체계측치에 대해 군집분석(cluster analysis)를 행하고 분류된 유형간 특징과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39항목의 계측치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여 F-test로 유의성을 검증하고 Duncantest로 집단간의 차이를 사후검증하였다. 또한 유형에 따른 연령별·지역별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 전체 계측치 39항목과 로러지수의 평균, 표준편차, 최소치, 최대치, 변이계수, 범위를 구하여 에 제시하였다.
- 중국 북경·상해 거주 성인남성의 체형을 분류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행하였다. 군집분석을 위해 사용된 독립변수는 요인분석에 사용되었던 신체치수 38항목과 지수항목 1항목으로 총 39항목이며 군집수의 선택은 분포상태와 체형의 특징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5개로 결정하였다.
- 중국 성인남성의 체형 구성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계측치 39항목에 대해 요인분석을 행하여 scree-test결과와 요인의 해석을 고려하여 요인의 수를 결정하였고 요인의 특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Varimax법으로 직교회전하였다. 이에 따라 신체계측치를 이용하여 전체 연령집단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중국 북경과 상해시의 사무직 및 전문직에 종사하는 성인 남성(20세-49세) 중 단순임의추출법(simple random sampling)에 의해 선정된 414명(북경 215명, 상해 199명)을 대상으로 하여 2000년 7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인체계측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1) 전체 39항목별 신체계측치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 3) 지역간 신체치수 및 체형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집단별 계측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ttest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 4) 체형구성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체계측치에 대한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행하였고 연령집단별·지역별 요인점수를 구하여 F-test, t-test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 5) 전체 신체계측치에 대해 군집분석(cluster analysis)를 행하고 분류된 유형간 특징과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39항목의 계측치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여 F-test로 유의성을 검증하고 Duncantest로 집단간의 차이를 사후검증하였다. 또한 유형에 따른 연령별·지역별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 분류된 5유형별 각 항목에 대한 평균, 표준편차, F-test, Duncan-test 결과를 에 제시하여 각 유형별 체형의 특징과 차이를 검토하였고 각 유형에 따른 연령집단별·지역별 분포결과는·와 같다.
- 중국 북경·상해 거주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연령증가에 따른 체형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대·30대·40대 3연령그룹의 계측치 38항목과 지수항목 1항목의 평균, 표준편차를 구하고 연령집단별 차이 검증을 위해 F-test와 Duncan-test를 실시하여 에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 계측항목은 성인남성의 체형파악 및 패턴제작에 필요한 항목으로 1997년도 국민표준체위 조사보고서 및 인체측정방법 및 용어의 표준화연구를 참고로 하였으며 남성복 패턴사의 자문을 받아 설정하였다. 부위별 항목은 높이부위 6항목, 너비부위 4항목, 두께부위 3항목, 둘레부위 8항목, 길이부위 15항목, 각도항목 2항목, 기타 2항목으로 총 39항목이다.
- 인체계측은 R. Martin의 인체계측법에 준하여 1997년도 국민표준체위 조사보고서를 참고로 하였고, 인체계측시의 기준선과 기준점은 KS A 7003(인체측정용어)과 KS A 7004(인체측정방법)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1. 북경·상해 거주 성인남성의 전체 신체평균치는 키 171.95cm, 몸무게 69.17kg, 로러지수 1.37이며, 허리둘레·배둘레 항목과 높이항목에서의 개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집단별로 살펴보면, 전체 39항목 중 29항목에서 유의차가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수가 감소하는 항목은 신체의 수직크기와 관련이 있는 높이항목이며, 치수가 증가하는 항목은 신체의 비만도와 관련이 큰 너비·둘레·두께항목으로 특히 20대와 30대 연령그룹간의 치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30대부터 체형변화현상이 심화됨을 알 수 있다.
- 2. 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을 구성하는 요인은 분석결과 제 1요인 너비·두께·둘레항목과 몸무게와 관련있는‘신체비만 요인’, 제 2요인 길이·높이항목과 관련된‘신체종적크기 요인’, 제 3요인 뒤길이·등 길이·앞길이와 관련 있는‘상반신길이 요인’, 제 4요인은‘어깨너비 관련 요인’, 제 5요인‘어깨처짐 관련 요인’의 5요인이 추출되었다. 요인점수로 연령 집단별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제 1요인인‘신체비만요인’요인점수가 커져 1요인이 연령증가로 인해 비만화되는 성인남성의 체형특성을 설명해주는 주요인임을 알 수 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요인점수가 감소한 제 2요인‘신체수직크기 요인’과 제 4요인‘어깨너비 관련 요인’은 신체 비만지수와는 독립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 3. 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을 유형화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그 중 유형1과 유형3의 분포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각 유형별 특징과 연령별·지역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길이항목은 앞겨드랑점-뒤겨드랑점길이, 앞겨드랑 점-뒤중심선상겨드랑밑점길이, 앞품, 앞길이, 뒤품, 무릎길이, 바지길이, 안다리길이에서 연령집단간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 길이항목중 앞품, 앞길이, 등길이, 뒤길이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으며 팔길이, 화장, 무릎길이를 제외한 모든 길이항목에서 북경지역 성인남성의 계측치가 상해지역보다 크게 나타났다.
- 너비항목 중 어깨너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연령집단간 유의차가 나타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계측치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허리너비(+2.12), 윗가슴너비(+0.86), 엉덩이너비(+0.42)순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높이항목은 어깨높이와 엉덩이높이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차가 나타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계측치가 감소하였으며 특히 키(-2.98), 목뒤높이(-2.30), 턱끝높이(-2.27)순으로 감소정도가 크게 나타났다.
- 높이항목중 목뒤높이와 엉덩이높이에서만 유의한 차가 나타났으며 북경남성의 경우 모든 높이항목에서 상해남성보다 계측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두께항목은 모든 항목에서 연령집단간 유의차가 있었고, 윗가슴두께, 허리두께, 엉덩이두께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계측치가 커졌으며, 허리두께(+3.50), 윗가슴두께(+1.74), 엉덩이두께(+1.10)의 순으로 증가량이 크게 나타났다.
- 두께항목중 엉덩이두께항목에서만 유의차가 나타났고 상해지역 성인남성의 엉덩이두께치수가 북경지역 성인남성보다 큰 것을 알 수 있으나 나머지 두께항목에서는 상해지역보다 북경지역 성인남성의 계측치가 크게 나타났다.
- 모든 항목에서 연령별로 유의차가 인정되었고 연령의 증가에 따라 계측치도 함께 증가하였다. 둘레항목중 허리둘레(+9.70), 배둘레(+9.60), 윗가슴둘레(+6.18) 항목에서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30대와 40대집단사이에서 보다 20대와 30대집단사이의 치수 증가폭이 큰 결과를 보였다.
- 따라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비만지수와 상관이 높은 너비·두께·둘레항목 및 몸무게의 증가폭이 큰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너비항목중 허리너비(+2.12), 두께항목중 허리두께(+3.50), 둘레항목중 허리둘레(+9.47), 배둘레(+9.35), 위가슴둘레(+5.81)와 몸무게(+6.25)에서의 연령집단별 치수증가폭이 크게 나타났고 연령그룹간에는 20대와 30대사이의 치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아 30대부터 체형변화현상이 심화됨을 알 수 있으며, 신체수직크기를 나타내는 높이항목에서는 연령증가와 함께 부위별 치수감소현상이 나타나 높이항목은 신체비만도와 독립된 요인으로 추측된다.
- 모든 항목에서 연령별로 유의차가 인정되었고 연령의 증가에 따라 계측치도 함께 증가하였다. 둘레항목중 허리둘레(+9.
- 몸무게는 지역별로 유의차가 인정되어 상해보다 북경 성인남성의 몸무게가 평균 2.38kg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로러지수는 지역별로 유의한 차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전체 평균 로러지수(1.
- 앞겨드랑점-뒤겨드랑점길이, 앞겨드랑점-뒤중심선상 겨드랑밑점길이, 앞품, 뒤품에서는 연령의 증가와 함께 계측치도 증가하였으나 팔길이, 무릎길이, 바지길이, 안다리길이항목에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수가 감소하고, 앞길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엉덩이둘레, 진동둘레에서만 지역간 유의차가 인정되었고 목둘레를 제외한 모든 둘레항목에서 북경지역 성인남성의 계측치가 상해지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 37이며, 허리둘레·배둘레 항목과 높이항목에서의 개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집단별로 살펴보면, 전체 39항목 중 29항목에서 유의차가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수가 감소하는 항목은 신체의 수직크기와 관련이 있는 높이항목이며, 치수가 증가하는 항목은 신체의 비만도와 관련이 큰 너비·둘레·두께항목으로 특히 20대와 30대 연령그룹간의 치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30대부터 체형변화현상이 심화됨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유의차가 나타난 항목이 39항목 중 11항목만이며, 엉덩이 두께를 제외한 항목에서 북경지역 성인남성의 신체치수가 상해지역에 비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북경지역 남성의 체격이 상해지역보다 큰 것으로 사료된다.
- 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을 구성하는 요인은 분석결과 제 1요인 너비·두께·둘레항목과 몸무게와 관련있는‘신체비만 요인’, 제 2요인 길이·높이항목과 관련된‘신체종적크기 요인’, 제 3요인 뒤길이·등 길이·앞길이와 관련 있는‘상반신길이 요인’, 제 4요인은‘어깨너비 관련 요인’, 제 5요인‘어깨처짐 관련 요인’의 5요인이 추출되었다. 요인점수로 연령 집단별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제 1요인인‘신체비만요인’요인점수가 커져 1요인이 연령증가로 인해 비만화되는 성인남성의 체형특성을 설명해주는 주요인임을 알 수 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요인점수가 감소한 제 2요인‘신체수직크기 요인’과 제 4요인‘어깨너비 관련 요인’은 신체 비만지수와는 독립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 유형1은 비만도가 1.31인 키가 작고 왜소하며 허리가 보통 체형으로 상해에 거주하는 20대 연령그룹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유형1은 오른쪽 어깨경사각도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가장 작은 치수를 보이며 특히 너비·두께·둘레항목에서 나머지 4유형과의 치수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 유형1은 키가 작고 왜소한 체형임을 알 수 있고, 연령별·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북경(43.56%)보다 상해(56.44%)에 거주하는 20대(49.50%) 성인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전체 신체계측치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추출된 5개 요인에 대한 연령집단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요인점수를 구하여 F-test를 실시한 결과, 요인1, 요인2, 요인4에서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으며 그 결과는 과 같다.
- 전체적으로 유형별 분포경향을 살펴보면, 유형1·3의 경우 24.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유형 4(20.77%), 유형2(11.8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F-test결과 전체 42항목 모두에서 유의차가 인정되었고 각 유형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좌우 어깨경사각도 모두에서 유의차가 인정되지는 않았으나 북경지역이 상해지역보다 어깨경사각이 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경·상해지역 모두 왼쪽보다는 오른쪽 어깨경사각도가 커 오른쪽 어깨의 처짐정도가 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 이상과 같이 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은 연령별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북경지역에 거주하는 30·40대 연령그룹의 비만화 경향의 요인은 너비·두께·둘레항목에 의한 신체비만요인이라 할 수 있고 또 중국 성인 남성의 체형은 5개의 체형집단으로 유형화시킬 수 있는데 이 때 체형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 요인은 신체비만요인과 신체종적크기요인이라 할 수 있으므로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 상품 개발시 이러한 연령별 지역별 체형차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연령별·거주지역별 단순분석을 통한 체형연구가 행해졌으므로 후속으로 연령별·거주지역별·출신지역별로 좀 더 심도 높은 체형연구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
- 이상과 같이 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은 연령별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북경지역에 거주하는 30·40대 연령그룹의 비만화 경향의 요인은 너비·두께·둘레항목에 의한 신체비만요인이라 할 수 있고 또 중국 성인 남성의 체형은 5개의 체형집단으로 유형화시킬 수 있는데 이 때 체형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 요인은 신체비만요인과 신체종적크기요인이라 할 수 있으므로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 상품 개발시 이러한 연령별 지역별 체형차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연령별·거주지역별 단순분석을 통한 체형연구가 행해졌으므로 후속으로 연령별·거주지역별·출신지역별로 좀 더 심도 높은 체형연구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
- 전체적으로 볼 때 북경지역의 성인남성의 체격이상해지역 남성에 비해 큰 편이며 특히 너비·두께·둘레·상체부 길이관련 항목에서의 치수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의류상품 생산시 지역별 신체치수차를 고려하여 패턴제작을 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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