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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제품의 맞음새를 높히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행한『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연구 I』의 후속연구로서 중국 북경·상해 거주 20-40대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인체계측을 실시하여 얻어진 계측치를 토대로 거주지역에 따른 연령별·출신지역별 신체특성을 파악하고 거주지역별 체형구성요인을 추출하며 군집분석을 통해 체형을 유형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북경 · 상해지역에 거주하는 20-40대 성인남성의 체형을 거주지역별로 구분하여 행한 본 연구는『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연구 I』의 후속연구로서 중국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거주지역별 신체적 특성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중국 내수시장진출에 필요한 체형정보를 제공하고자 행하였고 그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1. 거주지역별 신체계측치를 연령별·출신지역별로 세분화하여 비교한다.
- 2. 거주지역별 신체계측치에 대한 요인분석을 행하여 체형의 특성을 나타내는 요인을 파악하고 연령별·출신지역별 요인점수를 비교한다.
- 3. 거주지역별 신체계측치에 대한 군집분석을 행하여 체형을 유형화하고, 그 특성 을 파악하며 연령별·출신지역별 유형의 분포경향을 제시한다.
- 중국 북경·상해 거주 성인남성의 체형 구성요인을 거주지역별로 추출하기 위해 계측치 39항목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요인의 수는 scree-test결과와 요인의 해석을 고려하여 결정하였으며 요인의 특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Varimax법으로 직교회전하였고 그 결과는 , 과 같다.
- 중국 북경·상해에 거주하는 성인남성의 체형을 거주지역별로 분류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고, 사용된 독립변수는 요인분석에 사용되었던 계측치 38항목과 지수치 1항목의 총 39항목이며 군집수는 북경·상해지역 모두 분포상태와 체형의 특징이 가장 뚜렷이 나타나는 3개로 각각 결정하였다. 거주지역별로 분류된 3유형별 각 항목 계측치에 대한 평균, 표준편차, F-test, Duncan-test 결과를 <표 9>, <표 10>에 제시하여 각 유형별 체형의 특징과 차이를 검토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조사의 자료수집을 위해 중국 북경과 상해시 거주 사무직 및 전문직 등에 종사하는 성인 남자(20세49세) 중 단순임의추출법(simple random sampling)에 의해 선정된 414명을 대상으로 하여 2000년 7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인체계측을 실시하였다.
- 12)를 이용하여 통계처리하였으며, 사용된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분석자료는 38항목의 계측치와 1항목(로러지수)의 계산치를 포함하여 총 39항목이 이용되었다.
- 표본집단은 거주지역을 북경과 상해로 하였으며, 연령은 20대·30대·40대로 구분하였고, 출신지역은 동북 · 서북 · 북부 · 중부 · 남부의 5대 광역으로 구분하였다.
데이터처리
- 1) 거주지역별 · 연령별 신체치수 및 체형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거주지역에 따른 연령 집단별 계측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F-test로 유의성을 검증한 후 Duncan-test 로 집단간의 차이를 사후검증하였다.
- 2) 거주지역별 · 출신지역별 신체치수 및 체형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거주지역에 따른 출신지역별 계측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F-test로 유의성을 검증한 후 Duncan-test로 집단간의차이를 사후검증하였다.
- 3) 거주지역별 체형구성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거주지역별 신체계측치에 대한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행하였고 연령별 · 출신지역별 요인점수를 구하여 Ftest, Duncan-test 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 4) 거주지역별로 신체계측치에 대해 군집분석을 행하여 체형을 분류하고 분류된 유형간 특징과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39항목의 계측치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여 F-test로 유의성을 검증한 후 Duncan-test로 집단간의 차이를 사후검증하였다. 또한 유형에 따른 연령별 · 출신지역별 분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 거주지역별로 분류된 3유형별 각 항목 계측치에 대한 평균, 표준편차, F-test, Duncan-test 결과를 , 에 제시하여 각 유형별 체형의 특징과 차이를 검토하였다.
- 4) 거주지역별로 신체계측치에 대해 군집분석을 행하여 체형을 분류하고 분류된 유형간 특징과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39항목의 계측치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여 F-test로 유의성을 검증한 후 Duncan-test로 집단간의 차이를 사후검증하였다. 또한 유형에 따른 연령별 · 출신지역별 분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 본 연구의 신체계측자료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항목별 계측치 중 평균을 중심으로 ±3σ(σ: 표준편차)값을 벗어나는 값들을 극단적인 이상치라고 간주하여 missing value로 처리한 후 SAS System for Window(Release 6.12)를 이용하여 통계처리하였으며, 사용된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분석자료는 38항목의 계측치와 1항목(로러지수)의 계산치를 포함하여 총 39항목이 이용되었다.
- 북경·상해 거주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체형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거주지역별로20대·30대·40대 연령집단의 38항목 계측치와 1항목의 지수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연령집단별 차이검증을 위해 각각 F-test와 Duncan-test를 실시하여 비교한 결과는 과 같다.
- 북경·상해 거주 남성들을 대상으로 출신지역에 따른 신체 특성 및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거주지역별로 동북·북부·중부·남부지역 계측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각각 F-test와 Duncan-test를 실시하여 비교한 결과는 와 같다.
이론/모형
- 계측항목은 성인남성의 체형파악 및 의복패턴제작에 필요한 항목으로 1997년도 국민표준체위 조사 보고서와 인체측정방법 및 용어의 표준화연구를 참고로 하였으며 남성복 패턴사의 자문을 받아 설정하였다. 부위별 항목은 높이부위 6항목, 너비부위 4항목, 두께부위 3항목, 둘레부위 8항목, 길이부위 14항목, 각도항목 2항목, 무게항목 1항목으로 총 38항목이다.
- 인체계측은 R. Martin의 인체계측법에 준하고 1997년도 국민표준체위 조사 보고서를 참고로 하여 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였고, 인체계측시의 기준선과 기준점의 설정은 KS A 7003(인체측정용어)과 KS A 7004(인체측정방법)을 참조하였다.
성능/효과
- 1. 거주지역별·연령별 계측치 비교 결과, 북경지역의 경우 키를 비롯한 높이항목과 팔·다리관련 길이항목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계측치가 작아지고, 너비·두께·둘레 등 비만관련 항목에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계측치가 커지며, 상해지역의 경우 앞길이와 안다리길이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치수가 커짐을 알 수 있다.
- 2. 거주지역별·출신지역별 계측치 비교 결과, 북경지역의 경우 앞길이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동북출신과 북부출신들의 신체치수가 중부와 남부출신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상해지역의 경우 대체적으로 북부출신 남성들의 신체치수가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다.
- 3. 거주지역별 체형구성요인 추출 결과, 북경·상해지역 모두 제 1요인 너비·두께·둘레항목과 몸무게와 관련 있는‘신체비만 요인’, 제 2요인 길이·높이항목과 관련된‘신체종적크기 요인’, 제 3요인 뒤길이·등길이·앞길이와 관련 있는‘상반신길이 요인’, 제 4요인은‘어깨 및 등너비 관련 요인’, 제 5요인 ‘어깨처짐 관련 요인’의 5요인이 추출되었다.
- 각 항목에 대한 연령집단별 계측치를 비교하면, 앞길이와 안다리길이항목을 제외한 모든항목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특히 20대와 30대집단 사이의 치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 각 항목에 대한 연령집단별 계측치를 비교하면, 키를 비롯한 높이항목과 팔·다리관련 길이항목에서는 20대집단의 계측치가 가장 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계측치가 작아지며, 너비·두께·둘레 등 비만관련 항목에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계측치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20대와 30대 사이의 치수증가폭이 커 30대부터 체형변화가 이루어짐을 추측할 수 있다.
- 각 항목에 대한 출신지역별 계측치를 비교하면, 앞길이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동북출신과 북부출신들의 신체치수가 중부와 남부출신에 비해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 거주지역을 북경과 상해 2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표본을 수집한 결과, 북경 51.93%(215명), 상해 48.19%(199명)로 표집되었다. 연령을 3개 연령대로 구분한 결과, 20대 44.
- 북경의 경우 출신지역간 유의성 검증결과, 허리너비·허리두께·윗가슴둘레·배둘레·허리둘레·엉덩이둘레·진동둘레·윗팔둘레·앞윗가슴둘레선과 진동둘레선의 수직교점-뒤중심선과 뒤윗가슴둘레선의 교점·앞길이 등 10항목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 상해지역의 경우 유형1은 비만도 1.54의 비교적 키가 크고 뚱뚱한 체형으로 중부출신의 30대·40대 연령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유형2는 비만도 1.34의 비교적 작은 키의 보통체형으로 중부출신의 20대 연령집단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유형3은 비만도 1.16의 키가 크고 마른 체형으로 중부출신의 20대 연령집단에서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상해지역의 경우는 39항목 중 비만관련 항목인 몸무게와 허리너비·윗가슴두께·허리두께·엉덩이두께·허벅지둘레를 제외한 둘레항목 등 16항목에서 연령간에 유의차가 나타났다.
- 연령집단별 F-test를 실시한 결과, 요인1, 요인3, 요인4, 요인5에서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고 신체비만요인인 제 1요인은 연령이 높을수록 요인점수가 크게 나타나 연령의 증가와 함께 비만화되는 체형특성을 설명해주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제3·4·5요인은 연령이 높을수록 요인점수가 작게 나타나 연령의 증가와 함께 상반신길이와 어깨 및 등너비, 어깨처짐정도가 작아지는 현상을 보여 체형을 구성하는 요인의 연령적 차이를 인지할 수 있다.
- 연령집단별 F-test를 실시한 결과, 요인1, 요인4, 요인 5에서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고 신체비만요인인 제 1요인은 연령이 높을수록 요인점수가 크게 나타나 연령의 증가와 함께 비만화되는 체형특성을 설명해주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제4·5요인은 연령이 높을수록 요인점수가 작게 나타나 연령의 증가와 함께 어깨 및 등너비와 어깨처짐정도가 작아지는 현상을 보여 체형을 구성하는 요인의 연령적 차이를 인지할 수 있다.
- 요인점수로 연령집단별 차이를 검증한 결과, 북경지역의 경우 신체비만요인인 제 1요인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비만화되는 체형특성을 설명해주는 요인이고 제 4·5요인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어깨 및 등너비와 어깨처짐정도가 작아지는 현상을 설명해주는 요인이며, 상해지역의 경우 신체비만요인인 제 1요인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비만화되는 체형특성을 설명해주는 요인이고 제3·4·5요인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상반신길이와 어깨 및 등너비, 어깨처짐정도가 작아지는 현상을 설명해주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 각 유형에 따른 연령별·출신지역별 분포상태를 살펴본 결과는 <표 13>, <표 14>와 같다. 전체적으로 유형2(40.70%)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유형1(31.16%), 유형3(28.14%)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유형의 분포를 살펴보면, 20대 연령층에서는 유형2(40.
- 전체적으로 유형3(39.53%)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유형2(34.42%), 유형1 (26.05%)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유형의 분포를 살펴보면, 20대 연령층에서는 유형3(65.
- 제 1요인은 모든 너비·두께·둘레항목과 몸무게 항목에 높게 부하하여‘신체 비만도를 나타내는 요인’이며 허리둘레(.92), 배둘레(.90), 윗가슴둘레·몸무게(.89), 윗팔둘레(.88) 등의 순으로 높게 부하하였고, 5개 요인 중 값이 가장 큰 요인으로서 고유치는 14.99로 전체 변량의 39.46%를 설명해 준다.
- 제 1요인은 모든 너비·두께·둘레항목과 몸무게 항목에 높게 부하하여‘신체 비만도를 나타내는 요인’이며 허리둘레(.94), 배둘레(.93), 몸무게·허리두께(.92), 허리너비(.91) 등의 순으로 높게 부하하였고, 5개 요인 중 값이 가장 큰 요인으로서 고유치는 14.77로 전체 변량의 38.87%를 설명해 준다.
- 제 2요인은 어깨부위를 제외한 모든 길이·높이항목에서 높게 부하하여‘신체의 종적 크기를 나타내는 요인’이며, 특히 바지길이(.94), 턱끝높이(.91), 키·목뒤높이(.90), 엉덩이높이·어깨높이(.88) 등의 순으로 높게 부하하였으며 고유치는 9.05이고 전체 변량의 23.83%를 설명하여 누적기여율은 62.70%이다.
- 제 2요인은 어깨부위를 제외한 모든 길이·높이항목에서 높게 부하하여‘신체의 종적 크기를 나타내는 요인’이며, 특히 키(.93), 어깨높이·바지길이(.92), 턱끝높이(.91) 등의 순으로 높게 부하하였으며 고유치는 8.88이고 전체 변량의 23.39%를 설명하며 누적기여율은 62.85%이다.
- 출신지역별로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F-test를 실시한 결과, 모든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후속연구
- 중국의 경제력 향상과 소비재 증가에 따라 중국인의 의류소비지출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의류수요의 증가로 의류시장의 발전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의류 소비국으로서, 또 생산기지로서, 글로벌 마켓으로서의 중국의 무한한 잠재가능성은 향후 의류선진국가들의 국제경쟁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 이상과 같이 중국 북경·상해 거주 성인남성의 체형은 거주지역에 따른 연령별·출신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는데, 특히 북경지역에 거주하는 동북·북부출신의 30·40대 연령집단의 비만화 경향이 두르러지며 제 1요인은 너비·두께·둘레항목에 의한 신체비만요인이라 할 수 있고 또 거주지역별 체형은 각각 3개로 유형화시킬 수 있으므로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 상품개발시 이러한 거주지역에 따른 연령별·출신지역별 체형차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연구Ⅰ』과 본 연구에서는 중국 북경·상해거주 성인남성의 체형연구가 행해졌으므로 후속으로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개발을 위한 치수규격이 행해져야 하며, 연구대상지역이 북경과 상해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지역을 확대시킨 연구 또한 행해져야 한다.
- 이상과 같이 중국 북경·상해 거주 성인남성의 체형은 거주지역에 따른 연령별·출신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는데, 특히 북경지역에 거주하는 동북·북부출신의 30·40대 연령집단의 비만화 경향이 두르러지며 제 1요인은 너비·두께·둘레항목에 의한 신체비만요인이라 할 수 있고 또 거주지역별 체형은 각각 3개로 유형화시킬 수 있으므로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 상품개발시 이러한 거주지역에 따른 연령별·출신지역별 체형차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국 성인남성의 체형연구Ⅰ』과 본 연구에서는 중국 북경·상해거주 성인남성의 체형연구가 행해졌으므로 후속으로 중국 성인남성용 의류개발을 위한 치수규격이 행해져야 하며, 연구대상지역이 북경과 상해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지역을 확대시킨 연구 또한 행해져야 한다.
- 1992년 한 · 중 수교 이후 중국내수시장에 진출하였던 한국의류기업들은 중국과의 지리적, 문화적 잇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과 사회 문화적 변화, 소비자들의 의식구조 및 패션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함께 한국과 상이한 제도·관습·문화적 차이 등을 소홀히 다룸으로써 중국내수시장 진입에 실패하였다. 향후 국내기업들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다른 국가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과거의 실패경험을 바탕으로 재공략을 위한 대응방안과 전략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분석적인 연구가 매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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