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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의류와 화장품을 연구대상 품목으로 선정하여,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7세 이상의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구권의 종합대학교 2곳, 인구밀집도가 높은 4개 지역의 아파트, 문화센터 등에서 표본을 편의 추출하여 1998년 9월 조사가 실시되었다.
- 그러나, 이처럼 높은 외제선호성향을 보여왔던 우리 나라 소비자들에게 IMF 이후 소비자가 느끼는 경제위기의식과 애국심이 외제품 구매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학술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IMF 이후 소비자의 경제위기의식과 애국심의 관계를 고찰하고, 외제품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설 설정
- 1. IMF 이후 소비자가 느끼는 경제위기의식은 애국심과 관계가 있는가?
제안 방법
- 경제위기의식은 IMF 이후 우리 나라의 경제적 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정도로서, 각종 설문조사 (, '가계총소득…”, 1998.6.19; "국민 4명중…”, 1998.6.24; "가계는…", 1998.7.1; "IMF 전후…", 1998.9.15) 등을 참고하여 경제위기실감, 소득감소, 소비감소, 복지혜택, 실업위기, 미래에 대한 불안감, 생활형편 등을 포함하는 22문항이 개발되었으며, 5 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Cronbach's alpha에 의한 신뢰도는 .
- 의류와 화장품 각각에서 외제품 소유여부는 '예' 또는 '아니오'로 측정하였으며, '예' 에 응답한 경우에는 외제품 소유 정도를 4문항(4가지 품목: 의류는 정장류, 캐쥬얼, 속옷류, 잡화 및 액세서리류의 4범주, 화장품은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헤어 및 목욕용 바디제품, 향수)의 5점 척도(하나도 없다~7벌 혹은 7개 이상)로 측정하였다. 5점 척도의 범주는 3차례의 예비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조정하였다. IMF 이후 외제품 구매 여부는 IMF 이후(1997년 12월 1일)〜현재(1998년 9 월)까지 외제품 구매경험을 '예', '아니오로 측정하였으며, IMF 이후 외제품 구매의향은, 1년 이내 의류와 화장품의 각 4품목에 대한 구매의향을 5점 척도(꼭 살 것이다〜전혀 사지 않을 것이다)로 측정하였다.
- 5점 척도의 범주는 3차례의 예비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조정하였다. IMF 이후 외제품 구매 여부는 IMF 이후(1997년 12월 1일)〜현재(1998년 9 월)까지 외제품 구매경험을 '예', '아니오로 측정하였으며, IMF 이후 외제품 구매의향은, 1년 이내 의류와 화장품의 각 4품목에 대한 구매의향을 5점 척도(꼭 살 것이다〜전혀 사지 않을 것이다)로 측정하였다. 외제의류와 화장품의 소유정도와 구매 의향의 신뢰도는 .
- 이러한 정보는 국내 기업들이 외제품에 대응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의류와 화장품의 두 제품군에서의 소비자 행동을 비교 . 분석함으로서 연구의 일반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본 연구는 소비자의 경제위기의식이 애국심과 어떻게 관련되며, 일련의 외제품 구매행동(외제품 소유 및 IMF 이후 구매여부, 구매의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IMF 이후 우리 나라 경제 위기상황을 기초로 의류와 화장품의 두 제품군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 별도로 측정하였다. 의류와 화장품 각각에서 외제품 소유여부는 '예' 또는 '아니오'로 측정하였으며, '예' 에 응답한 경우에는 외제품 소유 정도를 4문항(4가지 품목: 의류는 정장류, 캐쥬얼, 속옷류, 잡화 및 액세서리류의 4범주, 화장품은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헤어 및 목욕용 바디제품, 향수)의 5점 척도(하나도 없다~7벌 혹은 7개 이상)로 측정하였다. 5점 척도의 범주는 3차례의 예비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조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대구권의 종합대학교 2곳, 인구밀집도가 높은 4개 지역의 아파트, 문화센터 등에서 표본을 편의 추출하여 1998년 9월 조사가 실시되었다. 총 600부를 배부하여, 496부를 회수, 이 중 불성실한 답변을 제외하고 46昭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 본 연구는 수입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여성의 실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일 뿐만 아니라 필요에 의해 자주 구매하는 친숙한 제품인 의류와 화장품을 연구대상 품목으로 선정하여, 경제위기가 심각한 시점인 1998년 9월에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에 기초한다. 현재의 경제 상황은 상당한 회복 수준에 이르렀고, 외제품 구매도 다시 증가하고 있으나 1998년 우리 나라의 유례 없는 경제위기 상황은 소비자의 경제위기의식과 외제품 구매행동의 관계를 고찰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 대구권의 종합대학교 2곳, 인구밀집도가 높은 4개 지역의 아파트, 문화센터 등에서 표본을 편의 추출하여 1998년 9월 조사가 실시되었다. 총 600부를 배부하여, 496부를 회수, 이 중 불성실한 답변을 제외하고 46昭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경제위기의식, 애국심,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IMF 이후 외제품 구매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표 4>에서 보이듯이 IMF 이후 외제품 구매여부에 대한 이 세 변인들의 영향은 의류와 화장품 둘 다 유의하였다(의류 x2=10.
- 경제위기의식, 애국심,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IMF 이후 외제품 구매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다중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표 5>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세 변인의 외제 의류와 화장품의 구매 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한 정도였으나 (R2 = .
- 8%)으로 나타나, 의류와 화장품간 차이 없이 응답자의 과반수가 외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국심과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외제품 소유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표 2>와 같이, 의류와 화장품의 경우 애국심과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외제품 소유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의류 尸=64.
- 외제품을 소유한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애국심과 외제품에 대한 태도의 외제품 소유정도에 대한 영향을 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3>에서 보이듯이 애국심과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의류와 화장품에 있어 외제품 소유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류 R2=.
이론/모형
- 애국심은 수입품보다 국산품을 구매하는 행위에 대한 당위성 정도(Shimp & Sharma, 1987)로서. Shimp & Sharma(1987)의 CETSCALE을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총 17문항을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신뢰도는 .
- 태도측정은 Fishbein(1963)의 다 속성태도 측정모델(Fishbein Model: Ao= gbet)에 근거하여, 각 제품 속성⑴에 대한 중요비奪;e) x외제품의 각 속성에 대한 믿음(bi)의 합으로 산출하였다. 의류와 화장품에 관한 제품속성은 선행연구(노성호, 1992; 채경아, 1994; 계선자. 유을용, 1995; 맹지선, 1996; 소규만, 1997)를 참조로 선택하였으며, 의류 제품에서 품질, 상표명, 가격, 디자인, 색상, 내구성의 6 속성, 화장품은 품질, 상표명, 가격, 피부적합성, 향, 용기디자인의 6속성으로 구성하였다. 각 제품 속성에 대한 중요도와 외제품에 대한 평가의 두 부분에 대해 각각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 측정하였다. 태도측정은 Fishbein(1963)의 다 속성태도 측정모델(Fishbein Model: Ao= gbet)에 근거하여, 각 제품 속성⑴에 대한 중요비奪;e) x외제품의 각 속성에 대한 믿음(bi)의 합으로 산출하였다. 의류와 화장품에 관한 제품속성은 선행연구(노성호, 1992; 채경아, 1994; 계선자.
성능/효과
- 2. 소비자의 경제위기의식, 애국심,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어떤 관계를 보이는가?
- 보이는가? 4. 소비자의 경제위기의식, 애국심,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IMF 이후 외제품 구매행동(구매여부와 구매 의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본 연구에서 1998년 당시 소비자가 지각하는 소비자의 경제위기의식과 애국심은 서로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위기 상황에서 사회 전반에 표출된 태극기 사랑운동, 국산품 애용, 외제품 구매자제 등 애국 심리의 확산은 이론적으로 검증되는 것으로 보인다. 의류와 화장품에서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외제품 구매와 관련된 일련의 행동(소유, IMF 이후 구매 및 구매의향)에 일관되게 영향을 미쳤다.
- 애국심과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외제품 소유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표 2>와 같이, 의류와 화장품의 경우 애국심과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외제품 소유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의류 尸=64.997, 화장품 Z2 =61.519), 애국심이 낮을수록(B=—.047, B=—.040),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호의적일수록 (B=.O35, B=.O33) 외제품을 소유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였다. 이는 애국심과 외제선호, 외제품에 대한 태도와 외제선호에 대한 박진호(1992), 이완수 (1994), 채경아(1994)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
- 외제의류를 소유한 응답자는 292명(62.4%), 외제화장품을 소유한 응답자는 289명(61.8%)으로 나타나, 의류와 화장품간 차이 없이 응답자의 과반수가 외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국심과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외제품 소유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외제품 구매행동(소유, IMF 이후 구매, 구매의향)에 일관된 영향을 보인다면 애국심은 의류와 화장품의 제품간에는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실제적 구매행동과 구매의도에 다소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유 여부 뿐만 아니라 1년 내의 구매의향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나 IMF 이후 구매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각 변인의 설명력은 두 제품간 차이가 있었다.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호의적일수록, 애국심이 낮을수록 외제 의류와 화장품의 구매의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위기의식이 높을수록 의류 제품의 구매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의류와 화장품 공히 소유여부와 정도, IMF 이후 구매여부, 구매의향 등 외제품 구매 행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서 외제품 태도와 선호도 간의 관계를 입증한 기존의 연구 결과(이완수, 1994; 채경아, 1994; 홍금희, 1996)를 지지한다.
- 631).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두 제품군의 구매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의류 B=.O19, 화장품 B=.O26), 애국심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위기의식은 외제 의류제품의 구매 경우에만 부정적 영향을 보였다(Beta=.026). 이러한 결과는 애국심만으로는 외제선호나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노성호(1992), 박진호(1992), 안소현(1996)의 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 217). 외제품에 대한 태도는 외제 의류와 화장품의 소유정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으나 (Beta=.261, Beta=, 4O2), 애국심은 화장품 소유 정도에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Beta=-.153). 즉, 외제품에 대한 태도가 호의적일수록 실제로 외제품을 더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향은 특히 화장품에서 보다 잘 나타난다(Beta=.
- 이상과 같이, 애국심은 외제선호도와 외제품의 평가, 즉 태도에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의 애국심은 국산품에 대한 평가나 구매 행동에는 직접적인 영향력이 큰 변수라고는 할 수없으므로, 상대적으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일시적인 영향변인으로 볼 수 있다.
-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유 여부 뿐만 아니라 1년 내의 구매의향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나 IMF 이후 구매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의향과 행동 간의 차이를 시사하는 것으로 경제위기 상황에서 애국심은 소비자들에게 외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이미 어려운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유발하지만, 실제로 구매시점에서는 외제품에 대한수요를 감소시키지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 간접적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모형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또한, 비교적 가격 차이가 큰 의류와 화장품의 두 가지 제품군을 이용하였으나, 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이러한 연구모형이 검증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표본은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될 수도 있음을 밝힌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독립 변인들간의 상호 영향력을 모두 고려하지 못하였고, 회귀분석에서 각 모델의 설명력이 낮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경제회복 단계나 호황기 등 경제주기에 따라 소비자의 경제 위기의식과 외제품 구매행동 경향을 조사하여 비교한다면 단순한 경제적 상황과 소비자 행동에서 나아가 경제적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의식과 행동에서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정보는 국내 기업들이 외제품에 대응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또한 앞서 해석한 것처럼 제품 특성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의류제품의 경우 화장품보다 경제적 상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두변인간의 관계를 본다면 보다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 또한, 본 연구에서는 독립 변인들간의 상호 영향력을 모두 고려하지 못하였고, 회귀분석에서 각 모델의 설명력이 낮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후속연구에서 외제선호도와 구매행동에 영향을 주는 관련변인들의 재정립과 체계화 작업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될 뿐 아니라, 경제위기의식과 애국심 등의 직 . 간접적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모형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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