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피로는 일차 진료에서 흔한 증상이지만 비특이적 주관적 특성상 명확한 정의와 객관적 평가가 어렵고, 특히 기질적 질환이 없는 피로의 평가는 더욱 힘들다. 이에 저자들은 기질적 질환이 없는 피로 환자에게 Fatigue severity scale (FSS) 을 적용하여 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피로환자 44명, 우울 또는 불안증의 정신과 환자 43명과 대조군 45명에게 피로도, 스트레스, 우울 불안 척도를 이용하여 FSS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FSS의 신뢰도 계수는 0.935이었고 재검사의 상관관계 계수는 0.916이었다 (p<0.01). FSS 점수는 피로 군에서 유의하게 가장 높았고 대조군에서 가장 낮았다 (p<0.01). FSS와 Chalder fatigue scale의 상관관계 계수는 0.782로 높았다 (p<0.01). 피로군과 대조군에 대한 FSS index의 최적의 절단점은 민감도 84.1%. 특이도 85.7%인 3.22로 조사되었다. 결론: FSS는 일차진료에서 기질적 질환이 없는 피로환자와 우울 또는 불안증 환자에서 피로도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며, 향후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연구목적: 피로는 일차 진료에서 흔한 증상이지만 비특이적 주관적 특성상 명확한 정의와 객관적 평가가 어렵고, 특히 기질적 질환이 없는 피로의 평가는 더욱 힘들다. 이에 저자들은 기질적 질환이 없는 피로 환자에게 Fatigue severity scale (FSS) 을 적용하여 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피로환자 44명, 우울 또는 불안증의 정신과 환자 43명과 대조군 45명에게 피로도, 스트레스, 우울 불안 척도를 이용하여 FSS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FSS의 신뢰도 계수는 0.935이었고 재검사의 상관관계 계수는 0.916이었다 (p<0.01). FSS 점수는 피로 군에서 유의하게 가장 높았고 대조군에서 가장 낮았다 (p<0.01). FSS와 Chalder fatigue scale의 상관관계 계수는 0.782로 높았다 (p<0.01). 피로군과 대조군에 대한 FSS index의 최적의 절단점은 민감도 84.1%. 특이도 85.7%인 3.22로 조사되었다. 결론: FSS는 일차진료에서 기질적 질환이 없는 피로환자와 우울 또는 불안증 환자에서 피로도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며, 향후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Objectives : Fatigue is a common symptom in primary medical care and has nonspecific and highly subjective features. So it has been difficult to define and measure fatigue, especially those present without any organic diseas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validity of the Fatigue severit...
Objectives : Fatigue is a common symptom in primary medical care and has nonspecific and highly subjective features. So it has been difficult to define and measure fatigue, especially those present without any organic diseas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validity of the Fatigue severity scale(FSS) in patients with persistent fatigue who were free of any organic diseases or psychiatric disorders of depression or anxiety. Methods : Subjects consisted of 45 controls, 44 fatigued patients and 43 psychiatric patients with depression or anxiety. They all completed the fatigue severity, modified Bepsi stress, and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s. Chalder fatigue scale was administrated randomly in 30 of them. Data were analyzed for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FSS. Results: Cronbach's a coeffient of FSS was 0.929, and th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for test-retest was 0.916(p<0.01). ANCOVA for discriminant validity reveal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mean FSS values among the three groups. The fatigue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FSS value than the other two groups. The psychiatric group also had significantly higher FSS value than the control group. Th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for convergent validity by comparing FSS with Chalder fatigue scale was 0.782(p<0.01). Using FSS index 3.22 as the cut-off point, sensitivity was 84.1% and specificity was 85.7% for the fatigue and control groups, respectively. Conclusion : Results suggested the clinical application of the FSS to be a useful measurement for distinguishing fatigue between patients with physiologic fatigue and psychiatric patients with depression or anxiety.
Objectives : Fatigue is a common symptom in primary medical care and has nonspecific and highly subjective features. So it has been difficult to define and measure fatigue, especially those present without any organic diseas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validity of the Fatigue severity scale(FSS) in patients with persistent fatigue who were free of any organic diseases or psychiatric disorders of depression or anxiety. Methods : Subjects consisted of 45 controls, 44 fatigued patients and 43 psychiatric patients with depression or anxiety. They all completed the fatigue severity, modified Bepsi stress, and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s. Chalder fatigue scale was administrated randomly in 30 of them. Data were analyzed for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FSS. Results: Cronbach's a coeffient of FSS was 0.929, and th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for test-retest was 0.916(p<0.01). ANCOVA for discriminant validity reveal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mean FSS values among the three groups. The fatigue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FSS value than the other two groups. The psychiatric group also had significantly higher FSS value than the control group. Th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for convergent validity by comparing FSS with Chalder fatigue scale was 0.782(p<0.01). Using FSS index 3.22 as the cut-off point, sensitivity was 84.1% and specificity was 85.7% for the fatigue and control groups, respectively. Conclusion : Results suggested the clinical application of the FSS to be a useful measurement for distinguishing fatigue between patients with physiologic fatigue and psychiatric patients with depression or 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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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저자들은 건강인, 기질적 질환이 없는 피로 환자 및 우울 . 불안증 환자들에게 한국어판 FSS를 적용하여 각 군 사이의 피로도 차이와 FSS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조사함으로써 FSS가 1차 진료 영역에서 피로 평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인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14), 자가면역질환7), 담관성 간경화증15), 암16), 비만17) 등과 같은 기질적 질환자에 대해서 주로 보고하고 있어 1차 진료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기질적 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저자들은 건강인, 기질적 질환이 없는 피로 환자 및 우울 . 불안증 환자들에게 한국어판 FSS를 적용하여 각 군 사이의 피로도 차이와 FSS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조사함으로써 FSS가 1차 진료 영역에서 피로 평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인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제안 방법
FSS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내적 일치도를 나타내는 전체 항목의 Cronhbach a 값과 각 항목을 제외시켰을 때의 Cronhbach a 값을 구하였다. 전체 항목의 Cronhbach a값은 0.
인자분석은 우선 첫 단계로 주성분 분석을 실시하여 주요 인자를 파악하고 그 후 Varimax 방법으로 직교회전을 시켜 그 특징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FSS 점수를 절단점수로 하여 각각의 절단점수에서 피로군과 대조군에 대한 민감도, 특이도를 파악하여 최적의 절단점수를 구하였다. 본 연구에서 유의수준은 5%로 하였으며 이상의 통계분석을 SPSS (version 10.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은 자기 기입식으로 하였으며, 환자 스스로 작정하기 어려운 경우는 간호사나 의사의 도움을 받게 하였다. 설문은 대상자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건강습관 및 피로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도움을 받게 하였다. 설문은 대상자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건강습관 및 피로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피로측정은 대상자 모두에게 FSS7'18, 를 적용하였고, FSS의 수렴 타당도와 신뢰도 검사를 위하여 연구 대상자 중 무작위로 30명을 선정하여 Revised Chalder fatigue scale을 함께 측정하고 일주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시행하였다.
FSS의 수렴 타당도 조사를 위하여 Revised Chalder fatigue scale 과의 Pearson 상관관계 계수를 산출하였고, 구성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인자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자분석은 우선 첫 단계로 주성분 분석을 실시하여 주요 인자를 파악하고 그 후 Varimax 방법으로 직교회전을 시켜 그 특징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FSS 점수를 절단점수로 하여 각각의 절단점수에서 피로군과 대조군에 대한 민감도, 특이도를 파악하여 최적의 절단점수를 구하였다.
우울군 및 대조군 사이의 인구 사회학적 요인 및 스트레스 점수를 비교하기 위하여 one way Anova와 x2 test를 이용하여 연속변수와 비연속변수에 대해 통계처리를 하였다. 피로도 점수에 대해서는 교란 변수를 보정한 Ancova 분석을 시행하였다.
피로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기본 임상 검사로서 일반혈액검사, 화학검사(크레아티닌, 혈당, 칼슘, 간 효소), 적혈구 침강속도, 갑상선 자극 호르몬, 소변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였고, 병력과 이학적 소견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류마치스 인자, 핵 항체검사, 심전도 위장관 검사 등의 추가검사가 시행되었다.
설문은 대상자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건강습관 및 피로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피로측정은 대상자 모두에게 FSS7'18, 를 적용하였고, FSS의 수렴 타당도와 신뢰도 검사를 위하여 연구 대상자 중 무작위로 30명을 선정하여 Revised Chalder fatigue scale을 함께 측정하고 일주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시행하였다. FSS는 총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주일 동안의 피로정도를 1~7점까지의 척도로 평가하여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한 후 9로 나눈 평균값이 최종 FSS 점수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피로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8 ).
대상 데이터
2001년 5월부터 8월까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를 주소로 하여 서울에 위치한 1개 대학병원 가정의학과를 방문한 105명을 1차 연구 대상자로 하였다. 이들 중 기질적 질환이 발견된 23명과 병원 우울-불안 척도 검사에서 불안 또는 우울증의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38명을 제외한 44명이 최종 피로군으로 포함되었다.
이들 중 기질적 질환이 발견된 23명과 병원 우울-불안 척도 검사에서 불안 또는 우울증의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38명을 제외한 44명이 최종 피로군으로 포함되었다. 대조군에는 종합건진 수검자 중 검사상 이상소견과 피로 증상이 없는 자로서 45명이 선정되었다. 피로의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불안, 우울 환자에 대한 피로 평가를 위하여 서울 소재 2차 병원 정신과에 처음 내원하여 정신과 전문의 2인에 의하여 최초로 우울이나 불안 장애로 진단되고 다른 만성 질환의 병력이 없는 43명이 우울, 불안군으로 연구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의 최종 연구 대상자는 총 132명으로 기질적 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피로군이 44명 (33.3%), 우울이나 불안증의 정신질환군이 43명(32.6%), 대조군이 45명(34.1%)이었다. 세 군 사이에 나이, 흡연 습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성별, 결혼상태, 직업, 가족의 월수입, 음주, 운동횟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
이들 중 기질적 질환이 발견된 23명과 병원 우울-불안 척도 검사에서 불안 또는 우울증의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38명을 제외한 44명이 최종 피로군으로 포함되었다. 대조군에는 종합건진 수검자 중 검사상 이상소견과 피로 증상이 없는 자로서 45명이 선정되었다.
데이터처리
계수를 구하였다. FSS의 수렴 타당도 조사를 위하여 Revised Chalder fatigue scale 과의 Pearson 상관관계 계수를 산출하였고, 구성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인자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자분석은 우선 첫 단계로 주성분 분석을 실시하여 주요 인자를 파악하고 그 후 Varimax 방법으로 직교회전을 시켜 그 특징을 파악하였다.
FSS의 신뢰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문항의 내적 일치도를 알아보는 Crohnbach a 계수를 구하고 일주일 간격으로 재검사하여 두 검사 결과에 대한 Pearson 상관관계 계수를 구하였다. FSS의 수렴 타당도 조사를 위하여 Revised Chalder fatigue scale 과의 Pearson 상관관계 계수를 산출하였고, 구성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인자분석을 실시하였다.
피로군, 불안 . 우울군 및 대조군 사이의 인구 사회학적 요인 및 스트레스 점수를 비교하기 위하여 one way Anova와 x2 test를 이용하여 연속변수와 비연속변수에 대해 통계처리를 하였다. 피로도 점수에 대해서는 교란 변수를 보정한 Ancova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사용된 FSS는 1989년 Krupp 등이 개발한 피로 평가 도구로서 모두 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7.
우울군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피로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의 측정은 Modified Bepsi 스트레스 설문20)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5) 환자가 아닌 종합 건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피로 증상이 있는 경우가 44%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6) 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일반인들에서 피로는 흔히 느끼는 증상이며, 이로 인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비율도 높지만, 많은 경우 피로와 관련된 기질적 질환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FSS index는 피로군, 정신질환군, 대조군 순으로 높았고, Schaffe 사후 검정결과 피로군과 대조군, 정신 질환군과 대조군, 피로군과 정신질환군 사이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피로도 각 항목에 대한 평균값 비교에서도 9 항목 모두 피로군, 정신질환군, 대조군 순으로 피로도 점수가 높았으며, Schaffe 사후검정 결과 9 항목 모두 피로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점수를 높았고, 피로군과 정신질환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항목은 4번과 9번 이였다.
이러한 차이는 피로와 관련된 만성 질환의 해석 차이, 예를 들어 혈당이나 빈혈 또는 간기능 수치가 정상범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때 피로를 주요 증상으로 나타내는가 대해서 뚜렷한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고 피로 자체가 매우 주관적 특성을 갖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FSS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에서 두 가지 주요인이 추출되었는데 문항적 특성 상제 1 요인은 피로로 인한 신체적, 가정적, 사회적 활동의 문제 영역으로 보이고, 제 2 요인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피로도의 자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피로 군과 정신질환군 사이에서 Schaffe 사후 검정 결과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4번과 9번 항목은 신체활동, 직장, 가정, 사회 활동에 지장이 있는지를 묻는 구체적인 항목으로 정신질환군의 경우 피로 자각 영역에서는 피로 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구체적인 활동 문제에 있어서는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나타내 피로 자각 정도에 비하여 실제적인 활동에 있어서는 피로군 만큼 피로로 인하여 문제가 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FSS의 구성 타당도를 확인하고 내적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설문 결과에 대한 인자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았다. Kasier-Meyer-Olkin의 KM0 통 계량은 0.912이였고, Bartlett의 단위행렬 점검 통계 량도 유의수준 0.000으로 나타나 FSS 분석에 이용된 표본은 요인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주요 요 인을 파악하기 위한 주성분 분석결과 Eigenvalue 1.
6 이상 이였다. 각 항목을 차례로 제외하였을 때도 Cronhbach a 값이 0.925~0.932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각 항목과 전체 척도와의 상관관계도 모두 0.66 이상으로 높아, 제외시켜야 할 필요성이 두드러진 항목은 없었다. 일주일 간격으로 실시한 재검사(test-retest) 의 Pearson 상관관계 계수는 0.
두 인자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직교회전 (Varimax)시킨 결과 1, 2, 3번 항목이 두 번째 인자에 속하며, 5, 6, 7, 9번 항목이 첫 번째 인자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4, 8번은 두 인자에 대한 적재량의 차이가 근소하여 확실한 구분이 어려웠다. 그러나 문항의 특성상 제 1 요인이 주관적인 피로도 자각 영역을, 제 2 요인이 피로로 인한 신체적, 가정적, 사회적 활동에 대한 문제 영역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 항목의 특성상 4번은 제 1 요인에, 8번은 제 2 요인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되었다(Table 4).
35%를 설명하였다. 두 인자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직교회전 (Varimax)시킨 결과 1, 2, 3번 항목이 두 번째 인자에 속하며, 5, 6, 7, 9번 항목이 첫 번째 인자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4, 8번은 두 인자에 대한 적재량의 차이가 근소하여 확실한 구분이 어려웠다. 그러나 문항의 특성상 제 1 요인이 주관적인 피로도 자각 영역을, 제 2 요인이 피로로 인한 신체적, 가정적, 사회적 활동에 대한 문제 영역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 항목의 특성상 4번은 제 1 요인에, 8번은 제 2 요인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되었다(Table 4).
결과는 Table 5와 같았다. 민감도와 특이도를 함께 만족시키는 최적의 절단점수는 민감도 84.1%, 특이도 85.7%인 3.22점 정도인 것으로 판단된다(Table 5. ) Kappa값은 3.56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특이도는 92.9%로 매우 높은 반면 민감도가 79.5%로 떨어져 절단점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었다. 정신 질환군과 대조군에 대한 최적의 절단점수는 민감도 74.
피로 측정 도구들 중의 하나이다7,11,12,14). 본 연구에서 FSS는 국내의 만성 피로 연구 분야에서 별도의 신뢰도나 타당도 확인 없이 사용된 바 있는 Chalder fatigue scale2'5'24, 4 중증도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재검사에 의한 신뢰도 검사에서는 Pearson 상관관계 계수가 0.916으로 Chalder fatigue scale의 0.731 보다 높게 나와 피로 연구분야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또 다른 도구라고 생각된다. 특히 대조군 뿐만 아니라 정신적 질환에 의한 피로도 비교에 있어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우울, 불안증 측정 도구와 함께 사용하면 정신적질환에 의한 피로를 1차적으로 감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조군 뿐만 아니라 정신적 질환에 의한 피로도 비교에 있어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우울, 불안증 측정 도구와 함께 사용하면 정신적질환에 의한 피로를 1차적으로 감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정신질환 환자들의 피로 점수는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지만 피로 환자보다는 유의하게 낮았는데 이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만성 피로 환자의 피로 점수가 정신 및 신체적 원인의 피로 환자보다 높았다는 신 등의 연구결과와 일부 일치하였다.21)또한 FSS는 성별, 결혼상태, 직업, 경제상태, 음주, 스트레스, 불안, 우울 점수를 교란변수로 하여 보정하였을 때도 세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이들 요인에 대해 독립적으로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임을 시사해 주었다.
1%)이었다. 세 군 사이에 나이, 흡연 습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성별, 결혼상태, 직업, 가족의 월수입, 음주, 운동횟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 정신질환군에서 여성, 미혼, 무직, 금주, 비운동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가족의 월수입은 가장 낮았다 (Table 1).
스트레스, 우울, 불안 점수 모두 정신질환군에서 가장 높았고, 대조군에서 가장 낮았다(p<0.01). 이에 대한 Schaffe 사후 검정결과 세 가지 척도 모두 정신 질환군에서 피로군과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나, 피로군과 대조군 사이의 스트레스 및 불안점수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01). 이에 대한 Schaffe 사후 검정결과 세 가지 척도 모두 정신 질환군에서 피로군과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나, 피로군과 대조군 사이의 스트레스 및 불안점수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울 점수는 피로군에서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
66 이상으로 높아, 제외시켜야 할 필요성이 두드러진 항목은 없었다. 일주일 간격으로 실시한 재검사(test-retest) 의 Pearson 상관관계 계수는 0.916으로 높았다(Table 3).
5%로 떨어져 절단점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었다. 정신 질환군과 대조군에 대한 최적의 절단점수는 민감도 74.4%, 특이도 71.1%, Kappa값이 0.455인 2.61 점이 가장 적당한 것으로 보인다.
05). 정신질환군에서 여성, 미혼, 무직, 금주, 비운동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가족의 월수입은 가장 낮았다 (Table 1).
지금까지 국내에서 피로에 대한 평가 도구로서 타당도가 입증된 척도는 없지만 최근에 일부 만성 피로 연구에서 사용되었던 Revised Chalder fatigue scale을 무작위로 30명에게 FSS와 함께 측정하여 Pearson 상관관계 계수를 구한 결과 0.780으로 중증도 이상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0 이상인 2가지 주요인이 추출되었다. 첫 번째 인자와 두번째 인자의 Eigenvalue는 각각 5.77, 1.01 이였으며 총 분산에 대한 각 인자의 설명변량은 각각 64.11%, 11.24%로 두 인자가 총 분산의 75.35%를 설명하였다. 두 인자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직교회전 (Varimax)시킨 결과 1, 2, 3번 항목이 두 번째 인자에 속하며, 5, 6, 7, 9번 항목이 첫 번째 인자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4, 8번은 두 인자에 대한 적재량의 차이가 근소하여 확실한 구분이 어려웠다.
FSS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에서 두 가지 주요인이 추출되었는데 문항적 특성 상제 1 요인은 피로로 인한 신체적, 가정적, 사회적 활동의 문제 영역으로 보이고, 제 2 요인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피로도의 자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피로 군과 정신질환군 사이에서 Schaffe 사후 검정 결과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4번과 9번 항목은 신체활동, 직장, 가정, 사회 활동에 지장이 있는지를 묻는 구체적인 항목으로 정신질환군의 경우 피로 자각 영역에서는 피로 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구체적인 활동 문제에 있어서는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나타내 피로 자각 정도에 비하여 실제적인 활동에 있어서는 피로군 만큼 피로로 인하여 문제가 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피로군과 정신질환군에 대한절단점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점수을 찾기 어려워 Scheffe 사후 검정결과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4번과 9번 항목의 평균 점수를 구하여 이에 대한 절단 점을 조사한 결과 Table 6과 같이 민감도 79.1%, 특이도 60.5%인 3.75점을 가장 적절한 , 절단점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05). 피로도 각 항목에 대한 평균값 비교에서도 9 항목 모두 피로군, 정신질환군, 대조군 순으로 피로도 점수가 높았으며, Schaffe 사후검정 결과 9 항목 모두 피로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점수를 높았고, 피로군과 정신질환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항목은 4번과 9번 이였다. 세 군 사이의 피로도 점수 차이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변수들을 교란변수로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유의하였다(p<0.
후속연구
볼 때 .앞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을 포함하여 피로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한국판 피로 측정 도구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진단에 대한 황금 기준이 없는 피로를 완벽하게 평가할 수 있는 측정 도구의 개발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며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의 수가 많지 않고 지역적 한계로 인하여 일반화시키는데는 제한점을 갖고 있으나, 국내에서 최초로 FSS가 1차 진료 영역에서 피로를 평가하는데 어느 정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라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더 많은 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피로 평가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판정에도 유용한 도구인지 밝혀 줄 수 있는 추가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의 수가 많지 않고 지역적 한계로 인하여 일반화시키는데는 제한점을 갖고 있으나, 국내에서 최초로 FSS가 1차 진료 영역에서 피로를 평가하는데 어느 정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라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더 많은 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피로 평가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판정에도 유용한 도구인지 밝혀 줄 수 있는 추가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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