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 During March-May, 2000, a measles outbreak occurred at Youngduk, Korea. This county is divided into two areas with different historical and socioeconomic background. The outbreak occurred in one of these areas. We conducted a comparative epidemiologic study on the two areas in order to ...
Objectives : During March-May, 2000, a measles outbreak occurred at Youngduk, Korea. This county is divided into two areas with different historical and socioeconomic background. The outbreak occurred in one of these areas. We conducted a comparative epidemiologic study on the two areas in order to evaluate the factors related to the epidemic. Materials and Methods : We selected two groups, grades 3 and 5 in a primary schools in each area. We investigated outbreak-related factors using parent-questionnaires, the vaccination history from the student's health record and the records concerning the recent measles-outbreak from the local health center. Serologic test on measles-IgG and -IgM antibody was done. Results : The infection rate was 31.5% for the epidemic area and 3.7% for non-the epidemic area according to clinical or serological criteria (p<0.001). No difference was seen in the measles vaccination rate, residence at the time of vaccination or past measles infection history between the two areas. In the epidemic area, the attack rate for the 4-6 year-old MMR booster group(20.5%) was higher than the non-booster group(32.4%), but was not found significantly. Vaccine efficacy was 29.6% in the epidemic area and 87.0% in the non-epidemic area (p<0.001).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areas (median 10727 IU/ml, 98.9% in epidemic area; median 346 IU/ml, 85.9% in the non-epidemic area, p<0.001). However,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between the measles-cases and non-cas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Conclusions : This outbreak took place in mostly vaccinated children.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reduction of herd immunity for immunity failure after vaccination may be one of the feasible factors related to the outbreak pattern in the two areas. The results of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suggest that re-establishment of a normal value for IgG level and of a qualitative method for IgG are needed.
Objectives : During March-May, 2000, a measles outbreak occurred at Youngduk, Korea. This county is divided into two areas with different historical and socioeconomic background. The outbreak occurred in one of these areas. We conducted a comparative epidemiologic study on the two areas in order to evaluate the factors related to the epidemic. Materials and Methods : We selected two groups, grades 3 and 5 in a primary schools in each area. We investigated outbreak-related factors using parent-questionnaires, the vaccination history from the student's health record and the records concerning the recent measles-outbreak from the local health center. Serologic test on measles-IgG and -IgM antibody was done. Results : The infection rate was 31.5% for the epidemic area and 3.7% for non-the epidemic area according to clinical or serological criteria (p<0.001). No difference was seen in the measles vaccination rate, residence at the time of vaccination or past measles infection history between the two areas. In the epidemic area, the attack rate for the 4-6 year-old MMR booster group(20.5%) was higher than the non-booster group(32.4%), but was not found significantly. Vaccine efficacy was 29.6% in the epidemic area and 87.0% in the non-epidemic area (p<0.001).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areas (median 10727 IU/ml, 98.9% in epidemic area; median 346 IU/ml, 85.9% in the non-epidemic area, p<0.001). However,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between the measles-cases and non-cas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Conclusions : This outbreak took place in mostly vaccinated children.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reduction of herd immunity for immunity failure after vaccination may be one of the feasible factors related to the outbreak pattern in the two areas. The results of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suggest that re-establishment of a normal value for IgG level and of a qualitative method for IgG are needed.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저자들이 홍역 유행/비유행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를 과거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용량을 줄이거나, 유행 산발 지역들이 비교적 고립된 지역이기 때문에 백신의 수송, 보관 등 취급 부주의에 대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었다. 비록 직접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이러한 것이 유행지역과 비유행지역의 대상자들의 과거 백신접종시 거주지 상 차이가 발견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만 2세 이전, 즉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을 당시 거주지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었고 이러한 지역적 차이는 홍역 유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가 아님을 확인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홍역 유행이 있었던 영덕지역 1개 초등학교의 2개 학년과 이번 홍역 유행시 같은 행정구역에 속하면서도 전혀 발생 보고가 없었던 다른 1개 초등학교의 동일한 2개 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홍역 유행, 비유행지역의 두 지역간 차이에 관여하는 요인을 평가하고, 홍역 유행에 관여하는 주요한 원인을 파악하여 홍역 발생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의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최근 홍역 유행이 있었던 경북 영덕 지방에서 홍역 유행이 있었던 1개 초등학교의 2개 학년과 홍역 유행이 없었던 1개 초등학교의 2개 학년을 대상으로 홍역 유행, 비유행지역의 두 지역간 차이에 관여하는 요인을 평가하고, 홍역 유행에 관여하는 주요한 원인을 파악하여 홍역 발생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의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대상자들 중 유행지역군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은 홍역 유행의 초기로 보이는 3월 말에 1차 혈액 검사를 시행하였고, 최종 홍역 환자 보고가 5월 4일을 기점으로 더 이상 없었기 때문에 홍역 유행이 종결되었다고 판단되는 5월말 다시 2차 혈액검사를 시행하였다. 홍역 비유행지역군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은 5월말 유행지역의 2차 혈액 검사를 시행할 때 같이 혈청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비록 직접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이러한 것이 유행지역과 비유행지역의 대상자들의 과거 백신접종시 거주지 상 차이가 발견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만 2세 이전, 즉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을 당시 거주지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었고 이러한 지역적 차이는 홍역 유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가 아님을 확인하였다. 또다른 문제로써 부적절한 백신 접종 방법으로 인한 차이를 가설로 제시하였다. 물론 직접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현행 예방접종체계 이전의 예방접종 스케줄(12-15개월에 MMR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홍역 유행 때에는 12개월 이전에 홍역 단독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장)을 시행하지 않았던 경우가 유행지역 19.
홍역 유행지역 대상자 중 홍역 및 홍역의증으로 진단받아 보건소에 보고되었던 경우는 총 24명이었고 그 중 예방접종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2건 있어 이 2명은 최종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보건소에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홍역증상으로 병의원에서 진단 받은 경우가 6명에서 더 발견되어 임상적 진단 기준 하에서는 이들을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따라서 홍역 유행지역에서 임상적 진단 기준하의 홍역 발생자는 총 28명으로, 발병률은 100명당 14.
보건소는 3월 25일의 첫 보고 이후 5월 4일까지 보고된 환자 명단을 일별로 입수하였고, 이 자료를 중심으로 홍역 및 홍역의증 환자들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였다. 홍역 및 홍역의증 전체 83명 중 3학년, 5학년 학생이 42명(50.
혈액은 혈청 분리 후 당일 중 국립보건원 호흡기계 바이러스과로 이송하였고 이송된 혈청은 즉시 -70℃에 냉동 보관한 후 2주 이내에 항체 분석을 시행하였다. 항체검사는 1차 혈액에 대해서는 ELISA 법으로 혈청 IgM 및 IgG 양성 여부만을 검사하였고(Denka-Seiken, Japan), 2차 혈청시료는 Behring 사(Marburg, Germany) S] Enzygnost® Anti-Parotitis Virus/IgM 및 Enzygnost® Anti-Parotitis Virus/IgG kit를 이용하여 제작사의 방법에 따라 IgG 및 IgM 항체 양성 여부와 아울러 IgG 항체 역가에대한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IgG 결과의판정은 a-method에 결과치를 입력하여 항체가(international unit)를 산정하였고, 제작사의 판정 기준에 의거하여 양성, 의양성 및 음성으로 판정하였다.
홍역 비유행지역군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은 5월말 유행지역의 2차 혈액 검사를 시행할 때 같이 혈청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혈액은 혈청 분리 후 당일 중 국립보건원 호흡기계 바이러스과로 이송하였고 이송된 혈청은 즉시 -70℃에 냉동 보관한 후 2주 이내에 항체 분석을 시행하였다. 항체검사는 1차 혈액에 대해서는 ELISA 법으로 혈청 IgM 및 IgG 양성 여부만을 검사하였고(Denka-Seiken, Japan), 2차 혈청시료는 Behring 사(Marburg, Germany) S] Enzygnost® Anti-Parotitis Virus/IgM 및 Enzygnost® Anti-Parotitis Virus/IgG kit를 이용하여 제작사의 방법에 따라 IgG 및 IgM 항체 양성 여부와 아울러 IgG 항체 역가에대한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IgG 결과의판정은 a-method에 결과치를 입력하여 항체가(international unit)를 산정하였고, 제작사의 판정 기준에 의거하여 양성, 의양성 및 음성으로 판정하였다.
파악하였다. 홍역 단독 혹은 MMR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다른 측면에서 확인하기 위하여 2개 학교 양호교사가 기록한 전 학년 건강기록부상의 홍역단독(라이루겐) 혹은 MMR 예방접종 기록을 조사하였고, 해당 학년의 전원의 명단을 확보하였다.
시행하였다. 홍역 비유행지역군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은 5월말 유행지역의 2차 혈액 검사를 시행할 때 같이 혈청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혈액은 혈청 분리 후 당일 중 국립보건원 호흡기계 바이러스과로 이송하였고 이송된 혈청은 즉시 -70℃에 냉동 보관한 후 2주 이내에 항체 분석을 시행하였다.
홍역의 유행이 끝난 후인 5월말 대상자 전원에 대하여 홍역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최근 2개월간 홍역 발생이 있었던 어린이들의 증상, 가족 중 보고된 환자 이외의 다른 환자 발생이 있었는지, 과거 홍역 예방접종 여부 및 2세 이전에 살았던 지역, 홍역, 풍진, 수두에 대한 과거 질병력 등의 정보를 파악하였다. 홍역 단독 혹은 MMR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다른 측면에서 확인하기 위하여 2개 학교 양호교사가 기록한 전 학년 건강기록부상의 홍역단독(라이루겐) 혹은 MMR 예방접종 기록을 조사하였고, 해당 학년의 전원의 명단을 확보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대상인 3학년, 5학년은 대부분이 10세, 12세로, 출생년도가 무료 예방접종이 국가사업으로 시행된 1985년 이후의, 상당 수가 예방 접종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대상자들에서 발생되었다. 본 지역에서의 유행을 보면, 3월 19일에 처음 발생한 환아가 보건소에 최초 보고되기는 하였지만 그 이 전에 이미 유행이 시작되고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잠정적인 대상으로, 홍역 유행지역인 읍소재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이번 유행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던 1개 초등학교의 3학년, 5학년 학생 209명 전원을 유행지역군으로, 본 지역 내 같은 행정구역 상에서 있으면서도 다른 생활권내의 북부 1개 면소재지 중심부의 1개 초등학교 3학년, 5학년 학생 202명 전원을 잠정적인 비유행지역군으로 선정하였다.
최종 연구대상은 학부모 설문조사(응답률: 유행지역, 73.7%(154/209명), 비유행지역, 84.7%(171/202명), 양호교사의 MMR 접종 여부에 대한 건강기록부 조사 결과 및 보건소에 보고된 최근 2개월 동안의 홍역 발생 정보에서의 MMR 접종 기록에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우로 제한하였고, 따라서 유행지역 196명과 비유행지역 191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100명당 홍역 발병률은 임상적 진단기준 하에서 유행지역 14.3명, 비유행지역 1.6명이었고, 혈청학적 IgM(+) 기준 하에서는 유행지역27.6명, 비유행지역 2.6명, 그리고 임상적 진단 기준과 혈청학적 진단 기준을 모두 사용하였을 때 유행지역 31.6명, 비유행지 역 3.7명으로, 홍역 유행/ 비유행 지역간 홍역 발병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홍역 환자 중 홍역 혹은 홍역의증으로 의사의 임상적 진단 없이 IgM에서만 양성으로 나온 경우는 유행지역 54.
이는 경증 홍역 증상 및 홍역증상없이 혈청에서만 확인되는 비전형적 홍역으로 추정할 수 있다. 과거 홍역 예방접종률, 홍역 예방접 종을 시 행하였을 만 2세 이전의 거주지, 과거 홍역 발병으로 인한 후천적 면역획득 정도, 생후 12개월 전에 접종 후 15 개월에 다시 정규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부적절한 접종의 분포, 4-6세 추가 접종률에 대한 두 지역간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4-6세 추가 접종 여부에 따른 최근 홍역 발병률은 유행지역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는 아니지만, 추가접종군에서 20.
3월 19일 최초 환자가 보고된 이후 본 초등학교와 반경 5 km 이내에 위치한 몇 개 초등학교로 발생이 번져갔고, 몇몇 중학생에서도 홍역 발생이 산발적으로 일어났으나 중학생에서의 유행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4월 30일 마지막 환자가 보고되어 5월 초를 기점으로 홍역은 더 이상 보고되지 않았다(Figure 1). 그러나 동일한 행정구역에 속하면서도 북부지역에 있는 일개 면지역에서는 동일한 기간 중 전혀 발생 보고가 없었는데, 본 지역의 특성상 본 유행지역인 읍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1개 생활권과 비유행지역인 북부의 1개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생활권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확인하였다. 보건소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두 지역 학부모들의 90%이상이 생업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교육수준 및 생활 수준이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었고, 영덕읍과 영해면 두 지역 모두가 영덕지역 내에서는 각각 다른 중심 생활지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전체적인 생활 환경 또한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최근 임상적 혹은 혈청학적 홍역 환자에서의 IgG 역가는 두 지역 간 차이가 유의하게 관찰되었고, 홍역으로 정의되지 않은 대상자들의 IgG 역가도 두 지역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그러나 두 지역 모두에서 최근 홍역 감염 여부에 따른 IgG 역가 차이는 유의하게 관찰되지 않았으며, 홍역-IgG 양성률의 경우도 최근 홍역 여부에 따른 각 지역 내에서의 양성률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유행, 비유행지역 간 IgG 양성률은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관찰되 었다.
본 지역에서의 유행을 보면, 3월 19일에 처음 발생한 환아가 보건소에 최초 보고되기는 하였지만 그 이 전에 이미 유행이 시작되고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그러한 이유로서 첫째, 실제로 본 지역 내에서 최초 환자 보고 이전에 비이상적 발진과열, 기침을 동반하는 증상이 유행지역 대상 초등학교 내에서 몇 건 있었음을 양호교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둘째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보건소에 보고되지 않았지만 병의원에서 홍역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6명 있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보건소에 최초 발병환자로 보고되기 이전 3월 4일부터 증상이 발병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한 명은 최후 발병환자로 보고된 5월 초 이후 5월 14일에 증상이 발현되었고, 가족내 전파에 의해 발병되었음을 확인하였다.
5%(59 명)가 missing으로 처리되었다. 나머지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홍역 예방접종 당시 살았던 지역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유행지역 대상자의 63.6%와 비유행지역 대상자의 69.6%가 예방접종 당시 본 지역에서 살았음을 관찰할 수 있었고 두 지역간 과거 홍역 예방접종 당시 지역적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Table 3).
그러나 비유행지역에서 유행초기 단계인 첫번째 검사 시점에서의 혈청검사를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 상황을 증명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둘째, 두 지역 간 홍역 감염자와의 접촉 기회가 다를 가능성이며, 이는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셋째, 본 유행지역 대상자들의 경우, 백신으로 인한 면역 획득이 홍역 유행을 저지시킬 만한 수준의 면역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며, 즉, 일차적이든 이차적이든 면역 획득 실패라는 가능성이다.
셋째, 홍역 환자들의 유행곡선을 그려보면, 대개 홍역 바이러스의 증식을 고려하여 7-12일 정도에 한번씩 peak가 관찰되는데[2], 본 유행곡선에서는 초기 곡선의 경우 5일만에 최초 peak가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보건소에 보고된 환자 이전에 홍역이 이미 발생되고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보건소에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홍역증상으로 병의원에서 진단 받은 경우가 6명에서 더 발견되어 임상적 진단 기준 하에서는 이들을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따라서 홍역 유행지역에서 임상적 진단 기준하의 홍역 발생자는 총 28명으로, 발병률은 100명당 14.3명으로 관찰되었다. 홍역 유행지역에서 혈청학적으로 1차, 2차 검사 상 한번이라도 IgM이 양성으로 관찰되었던 경우는 모두 54명으로, 혈청학적 진단 기준을 적용하였을때 홍역 발병률은 100명당 27.
따라서 저자들은 이러한 유행 발생 차이에 대한 이유로 과거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용량을 줄이거나, 유행 산발 지역들이 비교적 고립된 지역이기 때문에 백신의 수송, 보관 등 취급부주의에 대한 문제가 있었고 이러한 것이 유행지역과 비유행지역의 대상자들이 과거 백신접종시 거주지에 차이가 있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생후 12개월 전에 접종 후 15개월에 다시 접종하지 않는 부적절한 백신의 사용 등 과거 예방접종 방법에 따른 1차적 백신의 실패와 본 지역에서 의 총 백신 접종 인구 부족(예방접종률의 차이), 백신접종 후 면역을 획득한 경우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이 감소되어 발생하는 예방접종 시행군에서의 2차적 백신 실패, 기타 홍역 감염자와의 접촉 기회의 차이나 과거 유행으로 인한 면역획득의 차이 등의 가능성을 고려하였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모체에서 받는 수동적 면역의 차이나 적절한 백신 접종 후에도 불구하고 3-5%에서 나타나는,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접종 후 무반응 상태[3], 실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신이 효과적인 면역 획득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제품일 가능성 등도 생각할 수 있었지만 본 조사에서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3-5년 마다 한번씩 홍역 유행을 겪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는 전체 접종률을 조사하여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한 방안일 수 있겠다. 또한 적절한 백신 접종 후에도 불구하고 3-5%에서 나타나는 접종 후 무반응 상태로 인한 1차적 백신 실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3],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으로써 이것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동일한 행정구역에 속하면서도 북부지역에 있는 일개 면지역에서는 동일한 기간 중 전혀 발생 보고가 없었는데, 본 지역의 특성상 본 유행지역인 읍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1개 생활권과 비유행지역인 북부의 1개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생활권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확인하였다. 보건소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두 지역 학부모들의 90%이상이 생업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교육수준 및 생활 수준이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었고, 영덕읍과 영해면 두 지역 모두가 영덕지역 내에서는 각각 다른 중심 생활지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전체적인 생활 환경 또한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결과(Table 6)에서 보듯이 홍역 유행지역에 비해 비유행지역의 경우 백신 효능이 87%로 높게 관찰되고 있고 또한 비유행지역과의 백신 효능에 대한 차이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관찰되 었는데, 단지 유행지역/비유행지역간의 백신 효능 차이로 인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유행지역과 비유행지역 간 백신 효능에 문제를 유발하는 잘못된 스케줄을 시행하였던 과거력이나 과거 홍역 감염으로 인한 후천적 면역 획득 상태, 예방접종률, 비전형적 홍역의 규모 등 백신 효능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몇몇 인자들의 두 지역간 차이가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대상자들이 예방접종을 받았을 당시의 거주지 조사에서도 두 지역간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일한 행정구역상 두 군데의 근접 지역 내에서 발현되고 있는 백신 자체의 효능 차이로 평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
본 지역에서의 유행을 보면, 3월 19일에 처음 발생한 환아가 보건소에 최초 보고되기는 하였지만 그 이 전에 이미 유행이 시작되고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그러한 이유로서 첫째, 실제로 본 지역 내에서 최초 환자 보고 이전에 비이상적 발진과열, 기침을 동반하는 증상이 유행지역 대상 초등학교 내에서 몇 건 있었음을 양호교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둘째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보건소에 보고되지 않았지만 병의원에서 홍역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6명 있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보건소에 최초 발병환자로 보고되기 이전 3월 4일부터 증상이 발병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표에서 홍역 백신 효능은 홍역 유행 지역의 경우 29.6%로 낮게 관찰되었고, 홍역 비유행지역의 경우 87.0%로 관찰되었으며, 두 지역간 홍역 백신 효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p<0.0001).
5%(125명/191명)로 차이가 없었다. 생후 12개월 전에 접종 후 15개월에 다시 정규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부적절한 접종의 경우는 유행지역 110명 중 13명(11.8%), 비유행지역 125명 중 20명(16.0%)로 통계적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Table 4). 그러나 두 지역간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둘째, 두 지역 간 홍역 감염자와의 접촉 기회가 다를 가능성이며, 이는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셋째, 본 유행지역 대상자들의 경우, 백신으로 인한 면역 획득이 홍역 유행을 저지시킬 만한 수준의 면역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며, 즉, 일차적이든 이차적이든 면역 획득 실패라는 가능성이다. 아마 본 연구에서 고려하지 못한 기타 다른 요인들이 유행지역/비유행지역 간 면역 획득 차이에 깊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한 명은 최후 발병환자로 보고된 5월 초 이후 5월 14일에 증상이 발현되었고, 가족내 전파에 의해 발병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홍역 환자들의 유행곡선을 그려보면, 대개 홍역 바이러스의 증식을 고려하여 7-12일 정도에 한번씩 peak가 관찰되는데[2], 본 유행곡선에서는 초기 곡선의 경우 5일만에 최초 peak가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보건소에 보고된 환자 이전에 홍역이 이미 발생되고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결국 이러한 결과는 예방접종률이 높은 인구집단에서의 홍역 유행이 고전적인 홍역과는 다르게 경증으로 나타나거나 고전적 증상과는 다른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 본 연구 결과 중 홍역 혹은 홍역의증으로 의사의 임상적 진단 없이 IgM에서만 양성으로 나온 경우가 유행지역 54.8%, 비유행지역 57.1%로 반 이상이 확인되었는데, 의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될 만큼의 경증의 홍역 증상이 있었거나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경미하게 앓고 난, 비 전형적 홍역의 규모를 추정할 수 있으며, 다른측면으로는 홍역 예방접종으로 인한 성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다른 설명으로는, 유행지역의 경우 IgG 항체 양성률이 99%로써 대부분의 학동이 홍역에 감염되어 있었는데, 이는 홍역의 감염력이 매우 높아 불현성감염이 거의 없다는 기존 보고[4]와도 일치되는 상황이며, 즉, 높은 감염력으로 인한 결과로도 해석할수 있다.
유행/비유행 지역간 과거 홍역 발병으로 인한 면역획득의 차이가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분석한 결과, 유행지역의 경우 9.7%(19명/196명), 비 유행지역의 경우 12.6%(24명/191명)로, 과거 홍역 발병 정도 또한 두 지역간 차이가 유의하게 관찰되지 않았다(Table 3).
특히 본 연구 결과에서 유의하게 관찰되지는 않았지만 4-6세에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받은 대상자의 홍역 발병률이 낮게 관찰(유행지역 추가접종군 발병률=20.5%, 비추가접종군 =32.4%)되어 이러한 주장을 간접적으로 지지한다. 그러나 비유행지역의 경우 홍역 발병 수가 드물어 이러한 양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홍역 비유행지역 대상자 중 3명이 보건소에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지역 병의원에서 홍역/홍역의증으로 진단되었고, 따라서 임상진단 기준하의 홍역 발병률은 100명당 1.6명으로 관찰되었다. 홍역 유행이 끝난 시점에서의 1회 혈청 검사에서 IgM이 양성으로 관찰되었던 경우는 모두 5명으로, 혈청학적 검사를 기준으로 한 홍역 발병률은 100명당 2.
6명으로 관찰되었다. 홍역 유행이 끝난 시점에서의 1회 혈청 검사에서 IgM이 양성으로 관찰되었던 경우는 모두 5명으로, 혈청학적 검사를 기준으로 한 홍역 발병률은 100명당 2.6명으로 관찰되었으며, 임상적 기준과 혈청학적 기준을 모두 적용한 경우 홍역 발병률은 100 명당 3.7명으로 관찰되었다. 홍역 유행/비 유행 지역간 홍역 발병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
홍역 환자 중 홍역 혹은 홍역의증으로 의사의 임상적 진단 없이 IgM에서만 양성으로 나온 경우는 홍역 유행지역의 경우 총 62명 중 34명으로 54.8%였고, 홍역 비유행지역의 경우 총 7명 중 4명으로 57.1%가 확인되었고, 유행/비유행 지역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1)(Table 3). 이는 의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될 만큼의 경증의 홍역 증상이 있었거나 증상 없이 홍역에 감염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두 지역 내에서의 최근 홍역 감염 여부에 따른 IgG 역가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홍역-IgG 양성률의 경우에서도 최근 홍역여부에 따른 각 지역 내에서의 양성률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유행, 비유행 지역 간 IgG 양성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p<0.001).
후속연구
비록 본 유행조사에서 불확실하게 조사되었지만 홍역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 여부가 본 지역의 유행/비유행을 결정한 또다른 요인 중 하나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차후 홍역 예방을 위해 4-6세아의 추가 접종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기존의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에 대한 홍역-항체가에 대한 검사로써 면역성이 떨어진 대상에 대해서는 추가접종을 받도록 권장하여야 할 것이며, 홍역 유행 초기에 추가 접종 문제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더욱이 기존 백신은 이미 완전히 회수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대규모 유행시에 투입할 만한 백신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홍역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의 유행시 전국가적 대책 마련으로 예비비와 같은 여분의 재정을 투여하는 방안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35%에 육박하는 대상자들이 추가접종을 받았고, 또한 유행/비유행 지역간 차이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비유행지역의 추가접종률이 낮으며, 일부에서는 접종횟수에 관계없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홍역 항체가가 감소되고 있다는보고[14] 등에서 볼 때, 또다른 홍역 유행 예방법으로써 홍역 유행 초기에 추가접종시행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기존에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에 대해서는 홍역 항체가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면역 저하가 있는 대상에 대해서 추가 접종을 받도록 하는 것이 차후 홍역유행 예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Table 6의 결과에서와 같이 비유행지역 대상자들의 경우 IgG 역가가 유행지역 대상자들에 비해 30배 이상 낮음이 관찰되고 있다는 점과 IgG 역가 및 양성률 자체가 최근 홍역 질환자들과 정상인들간 차이가 없다는 결과로 볼 때, 현재의 홍역-IgG 역가의 정상치 기준이나 정성적 검사에서의 양성 판정으로 인해 홍역 질병에 대한 충분한 면역을 갖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는 없는 형편이다. 본 결과에 있어서도 비유행지역 대상자들이 홍역에 대한 충분한 면역이 획득되어 있다고 보기 보다 전염자와의 접촉 기회 차이로 인해 교란효과가 발생되어 백신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관찰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며, 유행지역과 비유행지역 간의 IgG 항체역가와 양성률 차이는 홍역 유행이후의 booster 효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
CDC 에서 제시한 이 임상적 진단 기준도 민감성은 높으나 특이성이 낮기 때문에 확실성 정도에 따라 Confirmed case, Pro bable case, Suspect case로 분류하여 홍역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최초 발생 환자(index case) 진단 이후 홍역 유행을 저지시키기 위해서는 확진된 경우만을 홍역환자로 보는 기존의 개념만으로는 발생에 대해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없을 것이므로, 홍역 유행시 홍역 환례의 정의를 미국 CDC에서 의심환자(Suspect case) 로 분류하고 있는 열발진 상태(any rash illness with fever)까지도 고려하여 보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에 대한 조기 격리는 홍역 유행을 조기에 종결시킬수 있는 한 방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있다. 특히 홍역에 대한 면역성 확보 여부에 대한 정성적 검사에서의 양성 분석방법과 정량적 검사에서의 정상치 기준에 대해서는 재평가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의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및 충분한 재원의 확보와 학동기 연령측에서 홍역의 재도래를 막기 위한 추가접종 및 홍역 유행당시의 추가 접종 시행에 대한 연구와 지침의 확립이 시급히 요구된다. 현재 비교적 유행 시작 시점이었던 유행지역의 1차 혈청학적 검사에서 IgGlevel에 대한 정량적 검사 없이 정성적 검사만을 시행하였으나 현재 재원이 확보되는 대로 정량적 검사를 시행할 예정에 있으며 차후 이 정량적 검사 결과로써 홍역 IgG 역가의 정상치 기준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홍역에 대한 면역성 확보 여부에 대한 정성적 검사에서의 양성 분석방법과 정량적 검사에서의 정상치 기준에 대해서는 재평가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의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및 충분한 재원의 확보와 학동기 연령측에서 홍역의 재도래를 막기 위한 추가접종 및 홍역 유행당시의 추가 접종 시행에 대한 연구와 지침의 확립이 시급히 요구된다. 현재 비교적 유행 시작 시점이었던 유행지역의 1차 혈청학적 검사에서 IgGlevel에 대한 정량적 검사 없이 정성적 검사만을 시행하였으나 현재 재원이 확보되는 대로 정량적 검사를 시행할 예정에 있으며 차후 이 정량적 검사 결과로써 홍역 IgG 역가의 정상치 기준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홍역 백신이 차광된 2~8℃에서 2년간 보관이 가능하나 직접 또는 간접 일광에 노출시키면 불활성화되기 때문에 접종할때 이외는 일광에 노출시키거나 희석액일 경우 얼려서는 안되며, 이미 희석액을 섞은 MMR 백신은 2~8℃에서 보관하되 8시간 이내에 접종하여야 한다는 원칙상의 문제를 거론할 때 백신 사용에 대한의료인의 철저한 교육 . 홍보가 필요할것이며, 포장단위를 1회 접종량으로 한정하는 제품상의 문제를 좀 더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홍역 예방백신은 단독 또는 MMR 백신 0.
홍역 유행에 있어서 홍역 발병에 대한 중요한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낮은 예방접종률에 관한 것인데, 본 설문 조사상의 결과로 볼 때 실제 홍역 유행에 작용하는 근본적 요인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번 홍역 유행에서 발생한 환아들은 5-13세의 연령으로써 출생년도로 보면 1987-1995년 출생아들인데, 설문에서 조사된 예방접종률이 90% 이상으로 높고 유행/비유행의 두 지역간 차이가 없음이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