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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 점차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경남지역의 주요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정적자원인 숲과 더불어 심미적, 정서적 효과가 큰 동적 자원인 야생조류를 조사하여 야생조류를 보다 많이 유치 증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 길드개념은 영소길드(nesting cuild)와 채 이길드(foraging guild) 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Table 2와 같이 영소길드(nesting guild) 는 조류가 이용하는 둥지자원의 산림내 위치에 따라 수동(hole), 수관층(canopy), 관목층(bush), 외부(outside), 인공(artificial) 영소길드로 구분하였고, 채이길드(foraging guild)는 조류가 먹이자원을 이용하는 위치에 따라 번식기에는 수관층(canopy), 관목층 (shrub), 외부(outside), 인공(artificial), 공중(air)으로 비번식기에는수관층(canopy), 관목층(bush) 및 지표(ground), 인공(art谊cial) 채이길드로 각각 구분하여 조사 분석하였다. 여기서 각 종에 대한길드의 개념은 다소 넓은 의미로 사용되었으므로 고정적인 것이 아니며 본 조사지에 나타난 종의 습성에 대하여서만 적용될수 있는 것이다.
- 산호공원에서의 영소길드는 외부(qutside)와 인공(artificial) 영소길드를 이용하는 17종, 관목층(shmb) 영소길드를 이용하는 7 종, 수관층(Canopy) 영소길드를 이용하는 5종으로 조사되었고번식기 채이길드를 분석하여 보면 관목층(shrub) 채이길드를 이용하는 20종, 수관층(canopy) 채이길드를 이용하는 13종, 외부 (outside) 채이길드를 이용하는 3종으로 분류했다{Tabl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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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상 조사
조류의 계절별 서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1997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3년간 매월 1회씩 공원별로 선조사법(line transect method)에 의하여 공원내의 일정한 경로를 따라 걸으며 출현하는 조류를 육안 및 쌍안경(8x30)으로 관찰하고 울음소리, 나는 모양 등으로 식별하여 조류의 종과 개체수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조사하였으며 조사시간은 오전 08:00부터 2시간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 도시공원의 야생조류 서식실태 및 유치증식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해안도시 지역에 분포하는 공원 2개 지역(마산시 산호공원, 사천시 노산공원)과 내륙도시공원 2개 지역(진주시 진주성지, 비봉공원) 등 경남지역내 주요 4개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론/모형
- 각 조사구별 종 구성상태의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는 유사도지수는 Whittaker(1972)의 유사도지수를 사용하였다.
- 조류군집에 있어서 각 종의 이동성에 대한 기준은 원(1981)의한국동식물도감에 나온 기준에 의하여 분류하였다.
성능/효과
- 1997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3년간 관찰된 공원별 조류의 분포상을 조사한 결과 Table 3, 4, 5, 6과 같이 비봉공원 49종, 4, 349개체, 진주성지 46종, 6, 453개체, 노산공원 37종, 2, 817개체, 산호공원 33종, 6, 014개체로 종수는 비봉공원이, 개체수는 진주성지가 가장 많았고 연도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이 등(1989)이 보고한 가야산국립공원(29종)과 김 등(1987) 의 북한산국립공원(34종) 그리고 이 등(1998)이 보고한 남산지역(41종)의 조사결과 보다는 많았으나 최(1991)와 함(1992)이 보고한 지리산지역의 관찰종수(59~80종)보다 적었는데 이는 조사회수와 서식환경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 Table 1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진주성지에서의 영소길드는 인공(artificial) 영소길드와 외부(outside) 영소길드를 이용하는 종의비율이 가장 높았고 수동(Hole) 영소길드를 이용하는 종은 낮은비율을 나타내었고 번식기와 비번식기 채이길드는 관목층 (shrub), 수관층(canopy), 인공(artificial) 채이길드 순으로 먹이자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원별 분포조류에 대한 종다양도지수(species diversity)는 비봉공원이 1.3256으로 종다양도가 가장 높아 도시공원 중에서 가장 안정된 상태를 나타내었고 산호공원, 노산공원, 진주성지 순으로 나타났다. 종간의 분포가 균일한 정도를 보이는 균재도 (Evenness, J')는 비봉공원 0.
- 공원별 서식조류에 대한 영소길드와 채이길드를 조사 분석한결과(Table 10), 영소길드는 4개공원 모두 공원 수목의 수동, 수관, 관목을 이용한 영소길드(49종)보다 외부, 인공영소길드(84 종)가 높았던 반면, 번식기 채이길드는 오히려 외부, 인공, 공중채이길드(48종)보다 수관, 관목을 이용한 채이길드(141종)가 높았으며 비번식기 채이길드 또한 이와 비슷하였다.
- 그리고 4개 도시공원 모두 수동(hole) 영소길드를 이용하는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공새집의 설치에 의한 인공새집 이용률의 증가로 수동 영소길드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생각되어 진다.
- 종 수는 1999년에 28종으로 가장 많았고 개체수는 1997년에 1, 072개체가관찰되었으며 조류의 이동성에 의해 분류하면 텃새 21종(57%), 여름새 10종(27%), 겨울새 5종(13%), 나그네새 1종(3%)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4개공원 전지역에서 우점도와 출현빈도가 가장높았던 조류는 참새(21.8%), 오목눈이류(20.7%), 까치(8.7%), 직박구리(7.6%), 박새(6.4%), 방울새류(4.6%) 순으로 조사되었다 (Table 6).
- 6%순이었고 중부 이남지역에서 매우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인 큰밀화부리가 2월에 관찰되었으며 1997에 종 수와 개체수가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이동성에 의하여 분류해 보면 텃새 21종(64%), 여름새 5종(15%), 겨울새 5종(15%), 나그네새 2종(6%)으로 이동성에 의한 분류의 일반적인 구성비인 것으로 판단되었다{Table 3).
- 특히 먹이사슬의 상위자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새매,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 소쩍새가 관찰된 것은 이 지역이 보다 건전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는 산호공원, 진주성지, 노산공원 등이 도심지내에독립적으로 위치한데 비하여 비봉공원은 진주시 북쪽 외곽의 야산과 경작지가 연접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교란의 영향이 적어환경적 서식여건이 보다 양호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이동성에 의하여 분류해 보면 텃새 25종(51%), 여름새 14 종(29%), 겨울새 9종(18%), 나그네새 1종(2%) 이었다(Table 5).
- 비봉공원 지역에서 영소길드와 번식기, 비번식기 채이길드는산호공원에서 분류한 것과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Table 13), 노산공원의 영소 길드와 채이길드는 Table 14와 같은데 둥우리를 이용하는 장소에 따라 외부(outside)를 이용하는 12종, 인공 (artificial)을 이용하는 1唸, 수관층(canopy)을 이용하는 3종으로분류했고, 번식기 때 먹이자원을 이용하는 장소에 따라 관목층 (bush)을 이용하는 종이 17종으로 우점하였고, 수관층(canopy)에서 이용하는 12종, 인공(artificial)에서 이용하는 8종으로 분류했고 비번식기 채이길드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 1997년에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 1개체가 그리고 중부 내륙지방에 주로 월동 서식하는 겨울철새인 홍여새, 멋장이새가 관찰되었고 산호공원에서 관찰되었던 나그네새인 큰밀화부리가 이 지역에서도 관찰되어 잠재적 조류상은 풍부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조류의 이동성에 의하여 분류하면 텃새 22종(48%), 여름새 13종 (28%), 겨울새 8종(17%), 나그네새 3종(7%)으로 나타났다.
- Table 7과 같다. 조사지역 모두 4계절에 걸쳐 텃새>여름새 > 겨울새>통과새 순으로 텃새가 주로 우점하였으며, 종 수는겨울철에 40종으로 최소였고, 봄철에 53종으로 최대를 나타냈다. 이는 번식기인 봄철에 최대의 서식 종 수를 나타내고, 여름철에는 조류의 활동빈도가 감소하여 약간의 종 수가 감소하며, 그 후 여름철새가 월동지로 떠난 가을에 44종, 겨울에 40종으로먹이자원의 감소와 기상의 악화로 서식하는 종 수가 최소로 되는 전형적인 온대 조류군집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이 1993).
- 7% 순으로 우점하고 있었다. 종 수는 1999년에 28종으로 가장 많았고 개체수는 1997년에 1, 072개체가관찰되었으며 조류의 이동성에 의해 분류하면 텃새 21종(57%), 여름새 10종(27%), 겨울새 5종(13%), 나그네새 1종(3%)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4개공원 전지역에서 우점도와 출현빈도가 가장높았던 조류는 참새(21.
- 3256으로 종다양도가 가장 높아 도시공원 중에서 가장 안정된 상태를 나타내었고 산호공원, 노산공원, 진주성지 순으로 나타났다. 종간의 분포가 균일한 정도를 보이는 균재도 (Evenness, J')는 비봉공원 0.7843, 산호공원 0.7507의 값을 나타내어 출현종별 개체수 분포가 보다 균일한 경향을 보였다. 어떤 종의 우점하는 정도를 상대적으로 표시하는 값인 우점도 (Dominance, 1-J')는 진주성지가 0.
- 즉 공원내 서식하는 야생조류가 번식기에 서식지 숲 내에서채이활동은 하면서도 숲의 조성 여건상 산란 번식을 위한 둥지는 조성할 수 없어 외부 또는 인공새집에 의존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와 같은 원인은 도시공원의 면적이 한정되어 있는 지리적 특성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4개공원에 조성된 숲의 대부분이 공원조성 계획 당시 야생조류의 서식지 구성요소 중 주요 인자인 cover자원(둥지, 잠자리, 피난처)과 먹이자원의 적절한 조성방안이 고려되지 않아서 수목의 종구성, 밀도 등 숲의 조성방식과 보도 등 각종 시설물이 인간 편리 위주로 계획됨으로서근본적으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없는 생태적으로 불완전한 숲이 조성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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