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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병상규모 150병상 이상의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료재료 구매 및 재고관리 실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2001년 1월 3일부터 2001년 3월 15일까지 구매부서 및 관리부서의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파악된 주요 결과에 따른 효율적인 진료재료 구매관리 방안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 이에 본 연구는 병상규모가 150병상 이상인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료재료 구매 및 관리 실태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병원의 효율적인 구매관리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 설문지 작성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구매관리 부서장 또는 담당자가 직접 자기기재방법으로 작성토록 하였다.
- 설문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설문지 발송 10일이 경과한 후 회수되지 않은 병원에 전화통화로 설문응답을 요청하였다. 최종 회수율은 전체 229개 병원 중 88개 병원이 응답하여 38.
- 설문지는 2001년 1월 3일부터 1월 31일까지 4개 병원을 직접 방문 또는 우편물로 발송하여 설문 내용의 적합성을 평가한 후 보완하였다. 2001년 2월 7일, 조사대상 병원에 설문지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발송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병상규모가 150병상 이상인 요양병원(2차 진료기관) 188개 병원과 전문요양병원(3차 진료기관) 41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 설문지를 발송하였으며, 이 가운데 2차 진료기관(요양병원)은 68개 병원이 응답하여 36.2%의 응답률을 보였고, 3차 진료기관(종합전문요양병원)은 20개 병원이 응답하여 48.8%의 응답률을 나타내었다(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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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연구방법
연구대상 병원은 2000년 기준 대한병원협회 회원 병원 중(7) 병상규모가 150병상 이상인 249개 전수를 대상으로 하였다
. 249개 병원 중 병원 사정에 의하여 응답이 불가능하다고 사전 통보된 20개 병원(종합전문요양병원 2곳, 종합병원 18곳)은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 회수된 설문지는 대한병원협회에 신고된 허가 병상수를 기준으로 4개의 등급으로 구분하였으며, 모든 자료는 부호화 과정을 거쳐 컴퓨터 통계프로그램인 PC-SAS를 활용하여 도수 분석 및 χ2 -test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구매관리 부서 직원의 교육에 대한 조사결과 외부 위탁교육의 실시가 34.5%, 유경험자의 자체교육이 25.0%, 사용부서 직원에 대하여 재고관리 기법의 교육을 실시한 병원은 17.4%로 나타났다. 최근 급변하는 의료환경으로 인해 구매 및 재고관리 기법의 교육의 중요성에 비해 아직 많은 수의 병원이 시행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파악되었다.
- 구매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명칭은 표2에서 보는 바와 같이 관리과 29.6%, 구매과 26.1%로 각각 조사되었다.
- 다섯째, 유사규모의 병원과 각종 정보를 교류하여 공존하는 관계가 유지되도록 하여야 하며, 구매단가와 적정재고량 유지를 위한 기법 등을 서로 공유하도록 한다.
- 또한 물품 교체시 사용부서와 협의에 대하여 필요한 경우만 협의한다가 39.8%로 조사되어 구매관리 부서에서는 사용부서와 사전협의를 하지 않고 구매 하기 때문에 사용부서와 갈등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진료재료 구입심의위원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여야 하며, 위원회는 재료의 선정과 구입시 비급여 재료 사용의 통제와 양질의 진료재료 구입을 가능하게 하여주는 장점이 있으며, 위원의 구성은 병원 경영층이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22-24).
- 납기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진료의 차질을 빚게 될 것을 우려하여 구매담당자는 중앙창고에 과다한 재고를 보유 하게 되며, 사용부서에서는 물품이 적기에 보급되지 않음을 우려하여 사용부서내에 과다한 재고를 보유 하게 됨으로써 적정재고량 유지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종종 사용할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량보충제의 시행과 납기관리는 매우 중요 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결과 대부분의 병원들이 적정재고 관리를 시도하고 있거나 운영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여섯째, 진료재료 구입심의위원회 회의체에 반드시 병원 경영층이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비급여 재료의 통제와 양질의 진료재료 구입이 되도록 하여 효과적인 구매관리가 되도록 한다.
- 5%가 매우 필요하다고 조사되었다(표 10). 전산화 활용도는 200병상 이하의 병원은 아직 시행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5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은 13.0%만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아직은 대부분의 병원들이 시행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험청구와 관련한 원무부분의 전산화는 상당부분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으나, 관리업무에 전산화를 도입하기까지는 초기에 많은 투자비용이 발생함으로 인하여 경영층에서 특별히 필요성을 인식하지 않는 한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 진료재료 물자관리는 표5에서 보는 바와 같이 94.3%가 물자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있었으며, ABC 관리(8-9)는 79.3%, SPD(supply processing & distribution)진료재료 관리(10-11)는 76.5%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손망실, 반납, 반품, 폐기관리는 71.6%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진료재료 적정재고 관리는 표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적정재고 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은 86.4%, 적정재고 관리의 필요성에 대하여 ‘매우 중요하다’가 63.6%로 조사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많은 병원들이 적정재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모두 인식하고 있었다. 적정재고 관리를 시행하지 않는 비율은 5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이 더 높게 나타났다.
- 설문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설문지 발송 10일이 경과한 후 회수되지 않은 병원에 전화통화로 설문응답을 요청하였다. 최종 회수율은 전체 229개 병원 중 88개 병원이 응답하여 38.4%였다.
후속연구
- 대부분의 병원들이 진료재료의 구매단가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조사 방법은 주로 거래업체를 이용하거나 간접조사 방법을 이용하는 등 매우 소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구매관리의 기본목표는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다른 병원의 납품가격을 알도록 노력하며, 공동구매를 강화하고 다른 병원과의 협조를 강화하여야 하는 등의 이론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각 병원의 구매단가를 알기란 매우 어려우며, 거래업체를 이용하여 조사를 하는데 있어서도 각 병원마다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구매단가는 신빙성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워 향후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둘째, 무재고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다. 병원내의 중앙창고를 거래업체에 개방하여 무재고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 있는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고가재료 (수술재료, 내시경재료)에 일부 적용하는 병원들이 있으나, 점차 진료재료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무재고 관리가 선행되기 위한 조건으로서 업체에서는 대금결재 기간을 종전보다 짧은 기간의 결재를 요구하고 있는데, 향후 이에 대한 세부 연구가 필요하다.
- 병원 구매관리업무 전산화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서 조기 실현을 목적으로 두어야 한다. 병원전산화는 원무(보험)업무, 구매관리업무, 처방전달 시스템의 시행, 물류시스템의 구축,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및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의 구축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고 점차 시행하여야 할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에 향후 구매관리 업무의 전산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진료재료의 구매 및 관리실태조사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계열적인 분석이 가능하며 미래의 구매관리 실태에 관한 예측까지도 가능하겠으나, 본 연구는 현재의 현상만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미래 예측 및 경향성 파악이 부족한 한계가 있다.
- 첫째, 구매관리 업무의 전산화 관련 연구의 필요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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