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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여기에서는 맥에 관한 내용보다는 우선 전승내력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纂圖脈訣』의 원작자로 알려진 高陽生의 생몰연대에 관한 여러 의가의 설을 살펴보고 그들이 맥에 관한 언급에 대해서도 또한 살펴볼 것이다.
- 중국과 마찬가지로 기초공사에 문제점을 드디어 발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나라는 물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한다.
- 우선 脈訣에 관한 유래를 살펴보자. 脈訣이라는 단어는 脈經의 ‘經’과는 달리 맥에 관한 노래가사를 말함을 알 수 있다.
- 이는 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우선 그 당시 뿐 아니라 조선중기 이전의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학적인 교류를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맥에 관한 교류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 이로부터 高陽生에 관한 생몰년대의 언급이 시작된다. 이 책은 허준이 『纂圖脈訣』을 교정할 당시 조선시대에 통용되어졌던 高陽生에 관하여 기록된 몇 안되는 책이다. 이로써 처음으로 高陽生은 육조시대의 인물로 규정되는 것이다.
- 삼인방에서 본 陳言의 주장인 六朝時代와 여러 의가들의 각각 五代時代와 北宋時代로 나누어 말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관한 규명을 통해 원저자인 고양생에 관한 정확한 생몰연대를 규명할 수 있으리라 본다.
- 이에 저자는 『纂圖脈訣』의 원작자로 알려진 高陽生의 생몰연대를 소급하고, 아울러 역대문헌을 참조하여 표절시비에 관한 여러 의가의 설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와 함께 중국 맥학이 『纂圖方論脈訣集成』을 통하여 조선의 맥학 정리 과정에 미친 영향과 조선맥의 상황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 이에 저자는 『纂圖脈訣』의 원작자로 알려진 高陽生의 생몰연대를 소급하고, 아울러 역대문헌을 참조하여 표절시비에 관한 여러 의가의 설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와 함께 중국 맥학이 『纂圖方論脈訣集成』을 통하여 조선의 맥학 정리 과정에 미친 영향과 조선맥의 상황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가설 설정
- 12) 조선만 하더라도 시험과목들의 변천을 살펴보면 다른 책들은 변화가 있거나 첨가, 삭제가 되지만, 纂圖脈, 銅人經, 本草, 素問등은 조선 초부터 말까지 변함없이 계속적으로 시험과목을 차지하고 있다.13) 그만큼 기본이 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 때문이었을 것이다.
- 맥결이 의가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다가, 원대에 쓰인 『纂圖脈訣』이란 책이 고려말에 들어와 조선의과고시 과목으로 사용되어지게 된다.3)현재 허준이 교정할 때 사용한 『纂圖脈訣』 원본은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원작과 정확한 비교․대조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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