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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가덕도 주변 해역의 어류 군집 구조를 보다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 현지 어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5종류의 어구 (소형 기선저인망, 삼각망, 꽃게통발, 저층자망, 연승)와 지인망 및 치어망을 동시에 이용하여 어류를 채집했는데, 본 논문에서는 삼 각망에 의해 어획된 어류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을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 (1984), Kim and Kang (1993), Nakabo (1993)등을 따랐다. 어종별 체장 조성을 알기 위해 표준체장 (standard length, SL)을 1mm 단위까지 측정하였고, 채집 개체수를 계수하였으며, 습중량을 0.1g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체장은 23~47cm의 범위를 보였다. 1월과 2월에 35cm 내외의 체장을 가진 개체를 중심으로 각각 155마리와 206마리가 채집되었다. 3월 부터 채집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3월에 2, 578마리, 그리고 4 월에 4, 630마리가 채집되었다.
- 그러나 전갱이의 출현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7 월부터 다시 전어 의 채집 개체수가 증가하였다. 8월과 9월에 2,000 마리 이상씩 채집되다가 10월에는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4, 404 마리가 채집되었다. 11월부터 다시 감소하여 1, 034마리, 12월에 1, 420마리가 채집되었다.
- 가덕도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을 파 악하기 위해 1998년 1월부터 12월까지 삼각망을 이용하여 어류를 매월 소조기에 채집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69과 136종이었다.
- 유도함정 어구는 크게 낙망류 (pound nets)와 승망류 (trap nets)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길그물과 통그물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후자는 길그물, 통그물, 자루 그물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삼각망은 자루그물이 3개인 승망류에 속한다. 연구 해역인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는 과거에 대 구 (Gadus macrocepha/us)를 어획하기 위해 호망이 많이 설치되 었으나, 최근 들어 대구 자원이 고갈되면서 현재는 대구호망 대신 에 숭어나 전어를 어획하는 삼각망이 주로 설치되어 있다.
- 2). 본 연구에 이용된 삼각망은 높이 10m, 길이 100-150 m, 망목 5 cm인 길그물 (leader net)과 폭 20 m의 헛통 (main net and side net)°] 연결되어 있으며, 헛통의 세 꼭지점에 길이 10~ 15 m의 자루그물 (bag net)이 달려있다. 자루그물의 망 목은 헛통과 연결되는 부위가 3.
- 시료의 채집은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 1998년 1월부터 1998년 12 월까지 1년간 매달 소조기에 이루어졌다 (Fig. 1). 환경요인 중 어류의 출현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생각되는 수온과 염분을 조사하였는데, 수온과 염분은 현장에서 표층 해수와 저층 해수를 채수한 두I, 수질측정기 (HORIBA U10)를 이용하여 각각 O.
- 어류는 가덕도 서쪽 연안에 설치된 4개의 삼각망을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Fig. 2). 본 연구에 이용된 삼각망은 높이 10m, 길이 100-150 m, 망목 5 cm인 길그물 (leader net)과 폭 20 m의 헛통 (main net and side net)°] 연결되어 있으며, 헛통의 세 꼭지점에 길이 10~ 15 m의 자루그물 (bag net)이 달려있다.
- 체장은 8~22cm의 범위를 보였다. 월 별 채집 개체수를 살펴보면, 1월에 10cm 내외의 체장을 지닌 개 체를 중심으로 1, 016마리가 채집되었다. 2월에 349마리로 감소하 였다가 3월과 4월에 1, 459마리와 1, 598마리로 다시 증가하였다.
- 전갱이: 2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채집되었다. 1월과 3월에는 각각 15마리, 3마리로 매우 낮은 채집 개체수를 보였다.
- 전어: 연중 출현하였으며 2월, 5월, 6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1,000마리 이상 채집되었다. 체장은 8~22cm의 범위를 보였다.
- 조사 기간 동안 69과 136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Table 1, Appendix). 가장 많이 채집된 어종은 전갱이 (Trachurus japonicus), 전어 (Konosirus puctatus), 숭어 (Mugil ce以a/us)였는데, 전갱 이는 전체 채집 개체수의 28.
- 채집된 어류는 즉시 10%의 중성 포르말린으로 고정하여 실험실로 운반한 후 동정 . 계수하였다.
데이터처리
- 1% 미만인 어종을 제외한 주요 출현종에 대한 출 현시기의 유사도를 Pianka (1973)의 중복도 공식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구해진 유사도를 이용하여 비가중 산술평균에 의한 집 괴분석 (cluster analysis)을 통계프로그램 SPSS를 이용하여 실시 하였으며 (SPSS, 1997), 그 결과를 dendrogram으로 표시하였다.
이론/모형
- 각 월별 어류의 종조성 자료를 이용하여 Shannon-Wiener의 종 다양도 지수(H')를 구하였다 (Shannon and Weaver, 1949). 조 사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 중 출현빈도가 3회 이하이거나 전체 채 집 개체수의 0.
- 계수하였다. 어류의 분류는 Chyung (1977), Ma- suda et al. (1984), Kim and Kang (1993), Nakabo (1993)등을 따랐다. 어종별 체장 조성을 알기 위해 표준체장 (standard length, SL)을 1mm 단위까지 측정하였고, 채집 개체수를 계수하였으며, 습중량을 0.
- 각 월별 어류의 종조성 자료를 이용하여 Shannon-Wiener의 종 다양도 지수(H')를 구하였다 (Shannon and Weaver, 1949). 조 사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 중 출현빈도가 3회 이하이거나 전체 채 집 개체수의 0.1% 미만인 어종을 제외한 주요 출현종에 대한 출 현시기의 유사도를 Pianka (1973)의 중복도 공식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구해진 유사도를 이용하여 비가중 산술평균에 의한 집 괴분석 (cluster analysis)을 통계프로그램 SPSS를 이용하여 실시 하였으며 (SPSS, 1997), 그 결과를 dendrogram으로 표시하였다.
성능/효과
- 7월부터 전갱이의 점유율 이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전어의 점유율이 증가하여 10월에는 전 어가 가장 높은 우점도를 보였으며, 12월까지 계속 우점하였다. 7 월과 8월에는 갈치와 열동가리돔이 전갱이와 전어 다음으로 많이 채집되었으며, 11월과 12월에는 주둥치의 우점도가 증가하였다.
- 조사 기간 동안 69과 136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Table 1, Appendix). 가장 많이 채집된 어종은 전갱이 (Trachurus japonicus), 전어 (Konosirus puctatus), 숭어 (Mugil ce以a/us)였는데, 전갱 이는 전체 채집 개체수의 28.3%와 전체 채집 생체량의 4.1 %를 차 지하였고, 전어와 숭어는 각각 전체 채집 개체수의 21.8%, 13.6%와, 전체 채집 생체량의 11.0%, 67.9%를 차지하였다 이상의 3종이 전체 채집 개체수의 63.7%, 전체 채집 생체량의 83.1%를 차지하 였다, 그 밖에 주둥치(Leiognathus nuchalis), 복섬 (Takifugu niphobles), 고등어 (Scomber japonicus), 갈치 (Trichiurus leptu- ms), 등줄숭어 (Chekm affinis), 열동가리돔 (Apogon lineatus), 수조기 (Nibea albiflora), 감성돔 (Acanthopagrus schlegeli) 등이 비교적 많이 채집되었다. 이상의 11종은 전체 채집 개체수의 90.
- 이 중에는 줄도화돔, 주 걱치 (Pempheris japonica), 범돔, 강담돔 (Oplegnathus puncta- tus), 백미돔 (Lobotes surinamensis), 자리돔, 실전갱이 (Alectis ciliaris), 줄전.갱이, 갈전갱이 (Kaiwan'nus equula), 방어, 잿방어, 벤자리 (Parapristopoma trilinneatum), 줄벤자리 (.Rhyncopelates oxyrhynchus), , 살벤자리 (Terapon jarbua), 눈다랑어, 동강연치 (Cubiceps squamiceps), 보라기름눈돔 (Ariomma indica), 객주리 (.Aluterus monocerus), 은밀복, 밀복 (Lagocephalus lunaris), 거 북복 (Ostracion immaculatus), 뿔복 (Loctoria comutus) 등이 포 함되어 있었다. 이처럼 소형 기선저인망보다 아열대성 어종이 더욱 많이 채집된 것은 삼각망의 어획 수층이 저인망에 비해 표면에 가까운 관계로 여름철에 저중보다는 수온이 다소 높은 표증을 따라 이동하는 아열대성 어종이 삼각망에 어획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4a), 1월에는 34종이 채집되 었으며, 2월에는 조사 기간 중 가장 적은 24종이 채집되었다. 그 이후 채집 종수가 증가하여 3월에 48종, 4월에 39종, 5월에 46종, 6월에 46종이 채집되었다. 7월에는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61종이 채집되었으며, 8월 이후에는 채집 종수가 다소 감소하여 12월까지 45~56종의 범위를 보였다.
- Lee and Seok (1984)은 정치성 어구에 의해 주로 어획되는 주요 어종들은 떼를 지어 다니는 습성을 가졌으며 어구에 의한 어종의 선택성이 높기 때문에 어류 군집 연구를 위한 정성적 채집은 어 렵고 우점종의 정량적 분석만 가능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본 연구와 동시에 실시한 다른 어구에 비해 삼각망에서 가장 많은 136종의 어류가 채집된 점으로 보아 삼각망이 비록 수동적 어구 이기는 하지만 어떤 어종이 조사 해역에서 출현하는지를 밝히는 정성적 연구에는 적합한 어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그런데 낭장망이나 주목망은 조류의 유속이 매우 빠른 곳에 설치하며 망목이 매우 작기 때문에 멸치나 횐베도라치의 치어와 같이 체장이 작고 유영 능력이 비교적 약한 어류가 주로 어획되지만, 삼각망은 망목이 낭 장망이나 주목망에 비해 크기 때문에 멸치와 같은 소형 어류는 잘 채집되지 않으며, 전갱이, 전어, 숭어와 같이 비교적 큰 어류들이 주로 채집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본 조사 해역에서는 멸치 떼가 많이 출현하지만 멸치의 어획은 주로 기선권현망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삼각망에 의한 채집량은 많지 않았다. 한편 제주 도 북촌 연안은 지리적으로 다른 해역에 비해 저위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열대성 어종이 많이 채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 해역에서 삼각망으로 채집된 어종을 살펴보면, 전갱이, 전어, 숭어, 주둥치, 복섬, 고등어, 갈치, 등줄숭어 등과 같이 표층 에서 떼지어 다니는 부어류가 많았다. 또한 채집량은 많지 않았으 나 삼치, 방어 (Seriola quinqueradiata), 잿방어 (Seriola dume- rili), 연어 (Onchorhynchus keta), 눈다랑어 (.Thunnus obesus)와 같이 유영 속도가 빠른 어류도 채집되었다. 이처럼 삼각망은 어류 의 이동 경로를 잘 파악하여 설치하게 되면 유영 능력이 뛰어나고 떼를 지어 이동하는 부어류의 채집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 본 연구 해역에서 삼각망으로 채집된 어종을 살펴보면, 전갱이, 전어, 숭어, 주둥치, 복섬, 고등어, 갈치, 등줄숭어 등과 같이 표층 에서 떼지어 다니는 부어류가 많았다. 또한 채집량은 많지 않았으 나 삼치, 방어 (Seriola quinqueradiata), 잿방어 (Seriola dume- rili), 연어 (Onchorhynchus keta), 눈다랑어 (.
- 그 결과 별로 이동성이 크기 않은 저어류 (demersal fishes)는 거의 채집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본 조사 해역에서 동시에 실시된 소형 저 인망 채집 (Huh and An, 2000)에서 많이 어획되었던 돛양태류, 망둑어류, 가자미류 등과 같은 저서성 어류의 비율이 삼각망 채집 에서는 매우 낮았다. 이처럼 삼각망과 같은 정치성 어구가 주로 바 닥에 서식하는 저어류의 연구에는 적합한 어구가 될 수 없으므로 저 어류의 효과적인 채집을 위해서는 별도의 어구를 사용해야 한다.
- 8℃로 표층 수온이 저층 수온에 비해 계절 변동이 심한 편이었 다. 본 조사 해역의 수온은 7월에 가장 높고 1월에 가장 낮은 전 형적인 온대 해역의 계절 변동을 보였다.
- 본 조사 해역인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 어류 군집 연구에 사용 가능한 어구를 검토한 결과 소형 기선저인망 (small otter trawls), 삼각망 (three sides fyke nets), 꽃게통발 (crab pots), 저층자망 (bottom gill nets), 연승 (longlines) 등이 있었다. 따라서 이들 어 구를 동일한 장소에 동시에 설치하여 어획 조사를 실시한 뒤 각 어구에 의해 채집된 어획물을 종합 검토하면 가덕도 주변 해역의 어류 군집 구조를 파악하는데 있어 상당히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본 해역에서 삼각망에 의해 136종이 채집되어 다른 해역보다 월등히 많은 어종이 채집되었으며, 본 조사와 동시에 이루어진 소 형 기선저인망을 이용한 저어류 조사 (Huh and An, 2000)에서도 다른 해역에 비해 많은 종수인 110종의 어류가 채집된 점으로 보 아 매우 다양한 어종이 가덕도 주변 해역에 서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조사 해역인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 어류상이 다양한 이유 중 하나로 풍부한 어류의 먹이를 들 수 있는데, 이는 낙동강 을 통해 유입되는 풍부한 영양염으로 인한 높은 기초생산력과 낙 동강 하류 주변에 밀생하고 있는 갈대 군락에서 유래된 막대한 양의 데트리터스에 기인된다.
- 우점종의 계절 변동을 살펴보면, 봄에 숭어, 여름에 전갱이, 가 을에 전어, 겨울에 복섬이 우점하여 계절별로 우점종이 달라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동시에 이루어진 소형 기선저인망을 이용한 채집에서 실양태 (Repomucenus va/enciennei)가 연중 우점하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
- 조사 기간 동안 69과에 속하는 136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이 중 전갱이, 전어 그리고 숭어의 세 우점종이 전체 채집 개체수의 63.7%와 생체량의 83.1%를 차지해 본 연구 해역에서 동시에 실시한 소형 기선저인망에 의한 채집 결과 (Huh and An, 2000)와 비교해 볼 때 소수의 어종에 의한 우점도가 매우 높았다. 이는 저 어류와 달리 삼각망의 주 어획 대상인 부어류가 떼를 지어 다니는 습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 1%를 차지하 였다, 그 밖에 주둥치(Leiognathus nuchalis), 복섬 (Takifugu niphobles), 고등어 (Scomber japonicus), 갈치 (Trichiurus leptu- ms), 등줄숭어 (Chekm affinis), 열동가리돔 (Apogon lineatus), 수조기 (Nibea albiflora), 감성돔 (Acanthopagrus schlegeli) 등이 비교적 많이 채집되었다. 이상의 11종은 전체 채집 개체수의 90.0%, 전체 채집 생체량의 91.4%를 차지하였고, 나머지 125종의 어류는 소량씩 채집되었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삼각망과 같은 정치성 어구는 저인 망과 같은 어구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어획하기 어려운 부어류 채집에 매우 적합한 어구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저어류 채집에 적합한 저인망과 동시에 정치성 어구를 사용할 경우 한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상을 보다 정확히 밝힐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69과 136종이었다. 전갱 이 (.Trachums japonicus), 전어 (Konosirus pu- nctatus), 숭어 (.Mugil cephalus)가 우점하였는데, 이들 어종이 전체 채집 개체수와 생체량의 63.7%와 83.1%를 차지하였다. 그 밖 에도 주둥치 (Leiognathus nuchal is), 복섬 (Takifbgu niphobles), 고등어 (Scomber japonicus), 갈치 (Trichiurus leptrus), 등줄숭어 (Chelon affinis), 열동가리돔 (Apogon lineatus), 수조기 (Nibea albiflora), 감성돔 (Acanthopagrus schlegeli) 등이 비교적 많이 채집되었다.
- 조사 기간 동안 69과에 속하는 136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이 중 전갱이, 전어 그리고 숭어의 세 우점종이 전체 채집 개체수의 63.
- 따라서 본 조사 해역에서는 멸치 떼가 많이 출현하지만 멸치의 어획은 주로 기선권현망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삼각망에 의한 채집량은 많지 않았다. 한편 제주 도 북촌 연안은 지리적으로 다른 해역에 비해 저위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열대성 어종이 많이 채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본 조사 해역인 가덕도 주변 해역에서 어류 군집 연구에 사용 가능한 어구를 검토한 결과 소형 기선저인망 (small otter trawls), 삼각망 (three sides fyke nets), 꽃게통발 (crab pots), 저층자망 (bottom gill nets), 연승 (longlines) 등이 있었다. 따라서 이들 어 구를 동일한 장소에 동시에 설치하여 어획 조사를 실시한 뒤 각 어구에 의해 채집된 어획물을 종합 검토하면 가덕도 주변 해역의 어류 군집 구조를 파악하는데 있어 상당히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삼각망과 같은 정치성 어구는 저인 망과 같은 어구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어획하기 어려운 부어류 채집에 매우 적합한 어구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저어류 채집에 적합한 저인망과 동시에 정치성 어구를 사용할 경우 한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상을 보다 정확히 밝힐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 이와 같은 환경 변화는 그 곳에 서식하는 해양생 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향후 가덕도 주변 해역의 생태계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기초자료로 부산신항만 공사 이전의 해양생물상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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