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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증상 경험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증상 경험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여 각 질환에 따른 간호중재법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만성폐질환의 하나인 기관지천식과 기관지 확장증 환자들의 증상 경험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간호중재 전략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호흡기내과 외래 기관지천식 환자 61명과 기관지확장증 환자 43명으로, 2001년 1월부터 2월까지 연구자와 연구보조원이 설문지법에 의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 증상 경험은 정상기능의 변화에 대한 지각된 지표로서 환자에 의해 주관적으로 경험되는 것이다(Lenz, Pugh, Milligan, Gift & Suppe, 1997). 본 연구에서는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환자가 많이 경험하는 증상들(호흡곤란, 기침, 객담(및 객혈), 피로,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의 빈도와 강도로 측정한 점수이다.
- 따라서 기관지천식이나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하는 간호중재법 개발을 위해서는 이들 환자의 특성과 삶의 질 수준 등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환자들이 경험하는 증상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여 이들 환자의 간호중재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증상 경험 측정도구는 기관지천식 및 기관지확장증 환자와의 면담과 문헌고찰을 통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도출된 호흡곤란, 기침, 객담(및 객혈), 피로, 수면 장애, 기억력 감퇴의 빈도와 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연구자가 개발하였다. 증상 경험의 빈도는 증상을 얼마나 자주 경험하느냐에 관한 것으로 0점(경험 없슴)에서 3점(항상 경험)까지의 4점 척도이다.
대상 데이터
- 연구 대상자는 2001년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과 광주의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외래에 방문한 환자 중 호흡기내과 의사에 의해 기관지천식이나 기관지확장증 진단을 받았으며,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환자이다.
- 본 연구는 만성폐질환의 하나인 기관지천식과 기관지 확장증 환자들의 증상 경험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간호중재 전략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호흡기내과 외래 기관지천식 환자 61명과 기관지확장증 환자 43명으로, 2001년 1월부터 2월까지 연구자와 연구보조원이 설문지법에 의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연구자가 개발한 증상 경험 측정도구와 Ferrans와 Powers(1985)의 삶의 질 측정도구 (Quality of Life Index - Pulmonary version Ⅲ)를 이용하였다.
- 자료수집방법은 연구자와 연구보조원이 총 113명을 면담하여 설문조사 하였고, 이 가운데 응답이 누락된 9부를 제외하고 총 104명(기관지천식 61명, 기관지확장증 43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등을 구하였다.
- 2) 대상자의 증상 경험과 삶의 질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두 집단간 증상 경험과 삶의 질 정도의 차이는 t 검정을 하였다.
-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증상 경험과 삶의 질 차이는 ANOVA와 Duncan 검정을 하였고, 증상 경험과 삶의 질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였다.
- 연구도구는 연구자가 개발한 증상 경험 측정도구와 Ferrans와 Powers(1985)의 삶의 질 측정도구 (Quality of Life Index - Pulmonary version Ⅲ)를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 삶의 질은 건강과 기능, 사회․경제적 상태, 심리적․ 영적상태, 가족상황의 영역내에서 개인에게 중요한 측면의 만족에 의한 안녕감이다(Ferrans, 1996; Ferrans & Powers, 1992). 본 연구에서는 Ferrans와 Powers (1985)의 Quality of Life Index - Pulmonary version Ⅲ로 측정한 점수이다.
- 삶의 질 측정도구는 Ferrans와 Powers(1985)의 Quality of Life Index - Pulmonary version Ⅲ 이다. 이 도구는 만족도와 중요도를 측정하는 2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4개 영역(건강과 기능 영역, 사회 및 경제적 영역, 심리적/영적 영역, 가족 영역)
- 연구대상자는 호흡기내과 외래 기관지천식 환자 61명과 기관지확장증 환자 43명으로, 2001년 1월부터 2월까지 연구자와 연구보조원이 설문지법에 의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연구자가 개발한 증상 경험 측정도구와 Ferrans와 Powers(1985)의 삶의 질 측정도구 (Quality of Life Index - Pulmonary version Ⅲ)를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1) 증상 경험 점수는 기관지천식 환자가 평균 11.3점,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평균 10.8점이었고, 두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증상 경험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기관지천식 환자는 피로를,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객담(및 객혈)을 가장 빈번히 그리고 심하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 삶의 질 점수는 기관지천식 환자가 평균 18.0점, 기관지확장증 환자가 평균 19.2점이었고, 두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삶의 질의 세부항목에서는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환자 모두 가족 영역의 삶의 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증상 경험 정도는 기관지천식 환자에서는 성별(t=4.861, p=.031)과 직업(t=4.055, p=.049),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는 종교 (t=4.400, p=.042)와 직업(t=4.344, p=.043) 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삶의 질 정도는 기관지천식 환자의 경우 수입(F=2.
- 4) 증상 경험과 삶의 질의 관계는 기관지천식 환자(p= .000)와 기관지확장증 환자(p=.022) 모두 증상 경험과 삶의 질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결과적으로 전체 점수 범위는 0점에서 30점이 되고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검사 도구의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 .89이었고, 각 영역별의 신뢰도는 건강과 기능 영역은 Cronbach's alpha = .82, 사회 및 경제적 영역은 Cronbach's alpha = .63, 심리적/영적 영역은 Cronbach's alpha = .74, 가족 영역은 Cronbach's alpha = .69 이었다.
- 이때 가능한 점수의 범위는 -15 ～ +15가 되므로 마이너스 값을 제거하기 위해 +15를 더하여 최종 점수를 계산한다. 결과적으로 전체 점수 범위는 0점에서 30점이 되고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검사 도구의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 .
- 기관지천식 환자와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증상 경험 평균점수는 각각 11.3점과 10.8점으로 증상경험 정도는경미하였다. 이 같은 결과는 조사 대상자가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외래 환자들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기관지천식 환자의 삶의 질은 전체 평균 18.0점이었으며, 분포범위는 10.5점에서 25.3점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삶의 질 하부 영역별 평균점수은 가족 영역이 19.
- 043)에 따라 증상 경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천식 환자의 연령은 증상 경험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사후검정 결과 49세 이하의 집단(M=7.5, SD=8.2)이 70세 이상 집단(M=13.7, SD=7.2)보다 증상을 더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 기관지천식 환자의 증상 경험 평균점수는 11.3점이었으며, 기관지확장증 환자(10.8점)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Table 2]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t=.10, p=.755).
-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의 두 집단간 삶의 질 비교에서 삶의 질 전체 점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76), 삶의 질 하부 영역 가운데 사회 및 경제적 영역에서 기관지확장증 환자가 기관지 천식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17)[Table 3].
- 이는 기관지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곤란, 천명음, 기침, 흉부압박감에 대해 빈도와 강도, 고통감을 측정한 Kim(1999)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기관지확장증 환자가 가장 빈번히, 심하게 경험하는 증상은 객담(및 객혈)이었으며, 그 외에 기침과 피로 등이 있었다. 이는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주증상으로 객담 및 객혈, 기침 등을 제시한 결과(Burton et al.
-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경우 가장 빈번히(평균 1.4), 가장 심하게(평균 1.4) 경험하는 증상이 객담이었으며, 결과적으로 빈도와 강도를 가중한 값(평균 2.6)도 가장 높았다. 그 외에 경험하는 증상들로는 기침, 피로, 호흡곤란 등이 있었다.
- 이는 기관지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성별에 따른 증상 경험의 차이가 없었던 Kim(1999)의 연구와는 상이한 결과이다.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경우에도 종교가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직업이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증상 경험의 빈도와 강도가 더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증상 경험의 정도가 직장생활의 유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삶의 질은 전체 평균 19.2점(13.2점～23.2점)이었으며, 가족영역이 20.8점으로 가장 높았고, 건강과 기능영역이 18.8점으로 가장 낮았다.
- 대상자의 증상 경험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기관지천식 환자(r=-.522, p=.000)와 기관지확장증 환자(r=-.348, p=.022) 모두 증상 경험과 삶의 질은 유의한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증상 경험의 하부항목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기관지천식 환자는 객담과 과거 기억력 감퇴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역상관 관계가 있었으며,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기침과 피로 항목에서만 유의한 역상관 관계가 있었다[Table 6].
- 대상자의 증상 경험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기관지천식 환자의 경우 가장 빈번히 경험하는 증상은 피로(평균 2.4)이고, 가장 심하게 경험하는 증상은 호흡곤란(평균 2.3)이었으며, 가장 빈번히 그리고 심하게 경험하는 증상은 피로(평균 2.3)였다. 그 외의 증상들은 호흡곤란, 기침, 수면장애, 최근 기억력 감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또한 기관지천식 환자의 경우 삶의 질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변수는 수입(F=2.621, p= .045)이었으며,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경우 삶의 질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없었다[Table 5].
- 3점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삶의 질 하부 영역별 평균점수은 가족 영역이 19.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회 및 경제적 영역이 17.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삶의 질은 전체 평균 19.
- 2점이었고, 두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삶의 질의 세부항목에서는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환자 모두 가족 영역의 삶의 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증상 경험과 삶의 질의 관계는 두 집단 모두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가 경험하는 증상이 삶의 질과 상관관계가 있으며(Mahler et al.
- 증상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기관지천식 환자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그리고 직업이 있는 집단이 직업이 없는 집단보다 증상을 더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관지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성별에 따른 증상 경험의 차이가 없었던 Kim(1999)의 연구와는 상이한 결과이다.
- 8점이었고, 두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증상 경험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기관지천식 환자는 피로를,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객담(및 객혈)을 가장 빈번히 그리고 심하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1982)과 동일한 결과이다. 증상 경험의 세부항목과 삶의 질의 관계를 보면, 기관지천식 환자는 호흡곤란, 기침, 피로, 수면장애 등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기침과 피로항목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임상현장에서 간호사들이 ‘만성폐질환자의 주요증상은 호흡곤란이며, 이 증상이 대상자의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라는 일반론에서 벗어나 각 질환별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양상에 민감해야함을 의미한다.
- 022) 모두 증상 경험과 삶의 질은 유의한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증상 경험의 하부항목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기관지천식 환자는 객담과 과거 기억력 감퇴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역상관 관계가 있었으며,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기침과 피로 항목에서만 유의한 역상관 관계가 있었다[Table 6].
후속연구
- 1)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증상 경험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파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 2) 임상실무에서 증상 경험 도구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 이 도구를 사용한 추후 연구를 통해 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여나갈 것을 제언한다.
- 이는 임상현장에서 간호사들이 ‘만성폐질환자의 주요증상은 호흡곤란이며, 이 증상이 대상자의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라는 일반론에서 벗어나 각 질환별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양상에 민감해야함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간호사는 삶의 질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 질환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이상의 결과에서 기관지천식 환자와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증상 경험 평균점수는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항목별 증상 경험 정도는 빈도와 강도 측면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간호중재시 이를 고려하여 각 대상자에 적합한 개별간호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상자들의 삶의 질 정도가 낮은 편이므로 만성폐질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증상관리에 대한 고려가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기관지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삶의 질은 낮은 편이므로 삶의 질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낸 증상 경험의 각 항목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기반으로 하여 이들의 삶의 질을 증진하는 간호 중재 전략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 이상의 결과에서 기관지천식 환자와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증상 경험 평균점수는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항목별 증상 경험 정도는 빈도와 강도 측면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간호중재시 이를 고려하여 각 대상자에 적합한 개별간호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상자들의 삶의 질 정도가 낮은 편이므로 만성폐질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증상관리에 대한 고려가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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