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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노인시설의 단위주거에 대한 노인들의 요구를 직접 조사하고자 한다. 노인들이 원하는 노인시설의 단위주거는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단위주거 계획을 위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에 적합한 노인주거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안 방법
- 구체적으로는 선호하는 평수, 선호하는 공간구성, 실내마감재 선택(입주 시 내부 벽지 색상이나 바닥재는 내가 직접 선택하기를 원한다), 가구 사용(입주 시 제공되는 새 가구보다 지금까지 써온 내 가구를 가져가기를 원한다), 수납공간 확보 (비용을 내더라도 내 방에 붙박이장이나 기타 수납장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의 5개이다.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은 명명척도(선호 평수와 선호 공간구성)와 리커트 척도(실내 마감재 선택, 가구 사용, 수납공간 확보)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리커트 척도는 응답자가 노인임을 감안하여 3점 척도로 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각 문항과 의견일치 정도가 큰 것으로 해석하였다. 설명변수인 노인의 인구학적 및 사회경제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배우자와의 동거상태, 교육정도, 한달 용돈, 건강상태, 현 주거유형을 사용하였다.
- 노인시설에 관한 문항 중 주거유형이나 위礼 제공 서비스, 커뮤니티 구성 등과 관련된 문항은 본 연구의 목적에 맞지 않아 제외하였으며 단위주거에 관련된 5개 문항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선호하는 평수, 선호하는 공간구성, 실내마감재 선택(입주 시 내부 벽지 색상이나 바닥재는 내가 직접 선택하기를 원한다), 가구 사용(입주 시 제공되는 새 가구보다 지금까지 써온 내 가구를 가져가기를 원한다), 수납공간 확보 (비용을 내더라도 내 방에 붙박이장이나 기타 수납장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의 5개이다.
- 노인시설에서의 단위주거에 대한 요구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단위주거의 5개 측면(선호 평수, 선호 공간구성, 실내 마감재 선택, 가구 사용, 수납공간 확보)에 대한 요구와 성별, 연령, 배우자와의 동거상태, 교육정도, 한달 용돈, 건강상태, 현 주거유형의 7개 노인 특성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단위주거에 대한 요구 문항은 모두 명명척도(선호 평수, 선호 공간구성)와 서열척도(실내 마감재 선택, 가구 사용, 수납공간 확보)로 측정되어 있으므로 개별 특성과의 교차분석을 이용하여 chi-square검증을 하였으며, 검증 결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결과만 표로 제시하였다.
- 요구를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 또한 앞으로 제공될 노인시설주거의 단위주거 계획을 위한 연구이므로 중년층이 갖고 있는 노인주거에 대한 선호와 요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전반부에서는 노인주거 및 노인시설주거의 단위주거 계획과 관련하여 진행된 선행 연구들을 정리.
-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은 명명척도(선호 평수와 선호 공간구성)와 리커트 척도(실내 마감재 선택, 가구 사용, 수납공간 확보)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리커트 척도는 응답자가 노인임을 감안하여 3점 척도로 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각 문항과 의견일치 정도가 큰 것으로 해석하였다. 설명변수인 노인의 인구학적 및 사회경제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배우자와의 동거상태, 교육정도, 한달 용돈, 건강상태, 현 주거유형을 사용하였다.
- 주생활 실태 조사-노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연구 (양세화, 박희진 외 4인, 2000)j 의 기초자료를 사용하였다. 원자료는 울산시의 노인회관과 문화센터, 보건소, 병원에서 55세 이상의 예비 노인과 노인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과 자기기입 방식을 병행하여 수집하였다. 자료에는 울산 지역의 노인 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초정보인 울산시 거주 노인들의 생활실태 전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전반부에서는 노인주거 및 노인시설주거의 단위주거 계획과 관련하여 진행된 선행 연구들을 정리.제시하였으며, 후반부에서는 노인주거에 대한 요구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먼저 많은 중 .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최종적으로 선택된 자료는 292부이다. 원자료는 울산시의 평균 연령이 타 도시에 비해 낮은 상황을 고려하여 55세 이상의 노인 463명으로부터 수집되었으나 보다 현실감이 반영된 정확한 응답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는 65 세 이상 노인 292명을 다시 추출하여 이들의 응답만을 본 연구를 위한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 원자료는 울산시의 평균 연령이 타 도시에 비해 낮은 상황을 고려하여 55세 이상의 노인 463명으로부터 수집되었으나 보다 현실감이 반영된 정확한 응답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는 65 세 이상 노인 292명을 다시 추출하여 이들의 응답만을 본 연구를 위한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 식 . 주생활 실태 조사-노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연구 (양세화, 박희진 외 4인, 2000)j 의 기초자료를 사용하였다. 원자료는 울산시의 노인회관과 문화센터, 보건소, 병원에서 55세 이상의 예비 노인과 노인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과 자기기입 방식을 병행하여 수집하였다.
데이터처리
- 단위주거에 대한 요구 문항은 모두 명명척도(선호 평수, 선호 공간구성)와 서열척도(실내 마감재 선택, 가구 사용, 수납공간 확보)로 측정되어 있으므로 개별 특성과의 교차분석을 이용하여 chi-square검증을 하였으며, 검증 결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결과만 표로 제시하였다.
- 자료의 분석은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등의기 술통계와 교차분석 으로 처 리 하였다.
성능/효과
- 건강한 노인(약 34%)이 건강하지 않은 노인(약 19%)에 비해실내 마감재 선택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노인은 모든 범주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건강하지 않은 노인의 약 40%는 단위주거의 마감재 선택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하였고, 그저 그렇다, 에 답한 응답자까지 포함하면 약 81%정도가 이에 대한 요구가 많지 않거나 거의 없음을 나타내 건강 상태에 따른 요구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 준다.
- 넷째, 단위주거의 가구들에 대한 반응은 반 정도가 자신이 쓰던 가구를 가져오기보다는 새로 제공해 주기를 원하였으며, 자신의 방에도 붙박이장이나 기타 수납장이 설치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따라서 단위주거의 가구도 노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체적으로는 기본적인 가구는 처음부터 제공해 주고 일부는 자신의 것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보여준다. 노인시설 내의 사적 생활공간인 단위주거의 규모에 대해 20평 이상을 희망 평수로 대답한 비율이 36.6%, 그리고 15-20평 미만이 32%로 조사대상의 약 70%가 15평 이상의규모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평 미만을 선호한다고답한 비율은 9%에 불과하였다. 이는 박근형과 양우현(1996)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혼자 거주할 때와 부부가 거주할때에 따라 선호하는 규모의 차이가 있으나 혼자 거주할 경우 10-14평을 선호하는 경우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15-19평이많았으며, 부부인 경우 20-24평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노인시설주거에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층을 대상으로 특성을살펴 본 결과, 젊은 연령층, 배우자가 있는 노인 부부의 여성, 자녀수가 적은 노인, 현재 아파트 거주자, 대졸 이상의 고학력층이 많았으며, 생활환경 측면에서는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개방적, 적극적, 독립적인 여가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
- 노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응답한 경우 모든 공간이 갖추어진 형태 외에 침실과 화장실, 부엌이 갖추어진 형태를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한 노인의 경우 침실, 화장실, 부엌의 구성 형태보다 침실과 화장실만으로 구성된 형태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 제시한다. 노인의 교육정도와 건강상태에 따라 단위주거의 실내 마감 재선택에 대한 요구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노인의 약 30%는 입주 시 단위주거의 마감재를 직접 선택하기를 원하였으며, 무학인 경우는 이에 대한 요구가 약 23%로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 단위주거의 공간 구성에 대하여는 조사대상 노인의 절반 가량이 침실, 화장실, 부엌, 거실이 모두 갖추어진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들이 시설주거에 입주하게 되더라도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보통 주거와 같기를 바라는 경향을 시사하며, 이는 선행연구(김은주, 1991; 임철우.
- 전반적으로 침실, 화장실, 부엌, 거실이 모두 갖추어진 구성을 가장 선호하긴 하였으나 한달 용돈 20만원 이상을 쓰는 경제력이 있는 노인에게서 보다 높은 선호가 나타났다. 두 번째로 선호하는 공간구성은 10만원 미만의 용돈을 쓰는 노인은 침실과 화장실만으로 구성된 형태를, 이에 반해 10-20만원 미만이거나 20만원 이상인 노인은 침실과 화장실과 부엌으로 구성된 형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둘째, 실내 마감재 선택과 사용하던 가구사용에 대해 기존의 연구와 달리 마감재는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이, 가구는 사용하던 것보다는 새 것으로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사회 변화와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급격히 변화할 노인들의 심리적 . 정서적 변화에 맞는 미래지향적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둘째, 절반 정도의 노인이 단위주거의 공간구성이 침실, 화장실, 부엌, 거실로 되기를 원하였으며, 노인의 건강상태와 경제력(한 달 용돈)에 따라 침실과 화장실, 침실과 화장실과 부엌, 침실과 거실, 또는 침실, 화장실, 부엌, 거실로 되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노인시설의 단위주거의 공간구성은 침실, 화장실, 부엌, 거실로 된 형태와, 침실과 화장실, 침실과 화장실과 부엌, 침실과 거실로 된 형태를 골고루 배분하여,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같다. 배우자와의 동거상태, 교육정도, 그리고 한달 용돈 이유 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변인 별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 비동거 노인의 경우 15-20평 미만의 규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32.
- 또한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큰 규모의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경제적인 수준과 교육수준은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가지면서 생활환경의 차이에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배우자의 동거상태는 공간을 사용하는 거주인 수와 관계된것으로 노인부부만 거주하는 경우에 26-30평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노인단독 거주 시와 배우자가 없을 경우 15평 이하의 규모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선호하는 규모는배우자의 동거상태가 중요한 규모산정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 배우자와의 동거상태, 교육정도, 그리고 한달 용돈 이유 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변인 별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 비동거 노인의 경우 15-20평 미만의 규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32.4%), 20평 이상 규모에 대한 선호도 이와 비슷한 비율(31.8%)을 보였다. 한편 배우자와 현재 동거를 하고 있는 노인의 경우 20평 이상의 규모를 희망하는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15-20평 미만의 규모도 약 32%의 응답자가 선호하였다.
- 셋째, 노인의 교육정도와 건강상태에 따라 노인시설의 단위주거 벽지의 색상이나 바닥재를 직접 선택하기를 원하는 정도가 달랐다. 따라서 노인시설 내 단위주거의 벽지 색상이나 바닥재는 모두 동일하게 하기보다는 몇 가지로 하여 노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또는 노인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상의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결론을 내리면, 노인시설의 단위주거 계획에서는 규모, 공간구성, 실내 마감재와 가구 제공 등의 측면에서 노인의 특성에 따라 적절히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 한편 배우자와 현재 동거를 하고 있는 노인의 경우 20평 이상의 규모를 희망하는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15-20평 미만의 규모도 약 32%의 응답자가 선호하였다. 전체 노인의 약 68.6%가 15평 이상의 단위주거를 희망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현재 배우자와 동거를 하고 있는 노인(76%) 이 그렇지 않은 노인(64%)보다 비교적 큰 평수의 단위주거를 희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10평 미만의 소형 규모를 원하는 비율은 배우자와의 동거 상태에 따라 약 4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 첫째, 배우자와의 동거상태, 교육정도, 경제력(한 달 용돈) 등 노인의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단위주거의 규모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노인시설의 단위주거 규모는 동일한 평수로 통일시키기보다는 10평에서 20평정도의 소규모에서 20평 이상의 중간 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하여 노인들이 자기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학력이 낮을수록 노인시설에서 제공하는 새 가구보다 자신이 지금까지 쓰던 가구를 가지고 입주하기를 원하는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초등학교 졸업이거나 중학교 이상의 비교적 학력이 높은 노인일수록 이에 대한 요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한편 노인주거에 대한 요구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인은 성별, 연령, 교육정도, 수입, 건강상태, 배우자의 동거상태, 주택 유형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 끝으로 본 연구는 울산시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노인에게 일반화하여 확대 적용하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 요구를 직접 조사하고자 한다. 노인들이 원하는 노인시설의 단위주거는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단위주거 계획을 위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에 적합한 노인주거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첫째, 본 연구는 노인시설의 단위주거를 중심으로 진행하였으나 노인시설 내 공동공간의 계획에 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노인시설주거는 집합주거의 형태로서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공동공간을 필요로 한다.
- 다소 불명확한 감이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현재 노인시설에 살고 있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제 경험에 의한 평가 와이를 토대로 한 실질적인 요구가 조사된다면 보다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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