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허쉬(Hirschi)의 사회유대이론과 학교적응 영역의 기존연구를 토대로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사회적 관계 모델을 제시하고 검증하는 것이다. 사회적 관계 모델에는 부모관계변인, 친구관계변인, 교사관계변인이 포함되었다. 연구 대상은 인문계 고등학교 재학생 351명과 전국 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 143명으로 총 494명이었다. 자료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사회적 관계 모델이 청소년의 전반적 적응과 학업적 적응(성적)을 설명하는 데 유의미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는, 부모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친구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교사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청소년의 학교적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가장 영향력있는 변인은 교사관계 변인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기초로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높이는 방법으로서 교사 친구 부모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실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허쉬(Hirschi)의 사회유대이론과 학교적응 영역의 기존연구를 토대로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사회적 관계 모델을 제시하고 검증하는 것이다. 사회적 관계 모델에는 부모관계변인, 친구관계변인, 교사관계변인이 포함되었다. 연구 대상은 인문계 고등학교 재학생 351명과 전국 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 143명으로 총 494명이었다. 자료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사회적 관계 모델이 청소년의 전반적 적응과 학업적 적응(성적)을 설명하는 데 유의미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는, 부모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친구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교사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청소년의 학교적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가장 영향력있는 변인은 교사관계 변인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기초로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높이는 방법으로서 교사 친구 부모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실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struct and test a social relation model of youth school adjustment, based on Hirschi's social bonding theory and the previous findings in the area of youth school adjustment. The social relation model included parent-child relation, peer relation, and teacher-stu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struct and test a social relation model of youth school adjustment, based on Hirschi's social bonding theory and the previous findings in the area of youth school adjustment. The social relation model included parent-child relation, peer relation, and teacher-student relation variables. The sample consisted of two groups, 494 adolescents: 351 high school students and 143 adolescent residents at the shelter for runaways. For data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he main finding was that the social relation model of youth school adjustment was significant in explaining the general school adjustment and academic performance. Specifically, the better relations with parents, peer, and teachers, the higher the degree of youth school adjustment. Among the significant variables, teacher-students relation was the most important variable.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provided some practical suggestions to effectively enhance the relations with teachers, peer, and par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struct and test a social relation model of youth school adjustment, based on Hirschi's social bonding theory and the previous findings in the area of youth school adjustment. The social relation model included parent-child relation, peer relation, and teacher-student relation variables. The sample consisted of two groups, 494 adolescents: 351 high school students and 143 adolescent residents at the shelter for runaways. For data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he main finding was that the social relation model of youth school adjustment was significant in explaining the general school adjustment and academic performance. Specifically, the better relations with parents, peer, and teachers, the higher the degree of youth school adjustment. Among the significant variables, teacher-students relation was the most important variable.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provided some practical suggestions to effectively enhance the relations with teachers, peer, and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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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상과 같은 허쉬의 사회유대이론은 학교적응의 영역에서는 거의 검증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회유대이론 중 전통적인 체계(부모, 친구, 학교)에 대한 애착이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설명하기 위해 부목 친구, 교사와의 사회적 관계요인에 초점을 둔 연구모델을 구성하였다. 이 모델은 통제변인인 성별, 학년, 나이, 자아존중감과 독립변인인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변인을 포함한다.
허쉬의 가족, 친구, 학교와 같은 전통적인 체계에 대한 애착이라는 개념은 앞에서 청소년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논의된 가족, 친구, 학교 등의 사회적 관계 요인과 그 의미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청소년이 가족, 친구, 교사와 같은 사회적 관계에 대한 애착이 강할수록 학교에 잘 적응하게 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허쉬의 사회유대이론을 이용하여 사회적 관계요인이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기존 문헌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구모델을 구성하여 검증한 후 이를 기초로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제고하기 위한 효과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허쉬의 사회유대이론을 이용하여 사회적 관계요인이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기존 문헌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구모델을 구성하여 검증한 후 이를 기초로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제고하기 위한 효과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재학중인 청소년과 가출하여 전국의 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요인이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것이었다. 성별, 학년, 나이, 자아존중감을 통제변수로 하여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전반적 적응과 학업적 적응(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이상과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허쉬의 사회유대이론을 기초로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사회적 관계모델을 제시하여 그 유용성을 검증하고, 결과에 기초하여 부모 · 친구 · 교사와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하겠다. 날로 새로워지고 다양해지는 청소년의 욕구를 고려할 때, 학교적응의 이슈는 그 중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체계적인 연구가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안 방법
먼저 각 변인간의 관계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표 3>에서 보듯이 본 연구에 사용된 여러 변인간의 상관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연구는 부모관계변인만을 다루고, 다른 연구는 친구관계변인만을 다루고 있어 사회적 관계요인의 종합적인 설명력이나 개별 관계변인의 상대적 중요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부모관계변인, 친구관계 변인, 그리고 교사관계변인을 종합하여 연구모델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인은 학교적응도인데 전반적 적응도와 학업적 적응도(성적)로 구성하였다. 전반적 적응도는 나는 지금의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계속 지금과 같은 학교생활이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질문과 나는 학교생활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등의 부정적인 질문을 포함하여 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5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부모와의 관계는 응답자와 부모와의 친밀감, 인격적 관계 등에 관한 12개 문항에 대한 응답으로 측정하였다. 허쉬의 사회유대이론에 근거하여 구성하였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가출 청소년, 중퇴 청소년도 학교적응에 관한 연구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표집의 대표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고등학교 재학생 집단과 가출 청소년 집단의 두 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이 두 집단이므로 모델 검중에 있어 교차타당화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응답자의 학교적응도를 살펴보고 사회적 관계요인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서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이 활용되었다. 자료분석은 먼저 학교청소년 자료와 쉼터 청소년 자료 각각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후, 자료를 통합하여 전체 청소년 자료에 대한 분석도 실시하였다.
통제변인으로 인구 통계학적 변인인 성별, 학년, 나이, 그리고 자아존중감을 포함시켰다. 자아존중감은 독립변인인 사회적 관계와 종속변인인 학교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김용래 · 김태은, 2001; 신나나 · 도현심, 2000) 점을 고려하여 통제변인에 포함시켰다.
77이다. 학업적 적응도(성적)는 4단계로 구분하여 1-10등, 11-20등, 21-30등, 그리고 31등 이하로 측정하였다. 분석시 1: 31등 이하 2: 21-30등 3: 11-20등 4: 1-10등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응답자의 성적이 좋은 것을 의미하도록 역코딩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재학중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특수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 집단을 포괄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재학중인 청소년과 가출하여 전국의 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을 연구대상에 포함시켰다. 학교 청소년에 대한 설문조사는 부산 소재 남 · 여 인문고등학교 각 1개교씩 2개교를 선정하여 학교에서 실시하였다.
쉼터청소년에 대한 설문조사는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는 전국의 청소년쉼터(서울, 인천, 경기, 강원, 대전, 충청, 전라, 광주 대구, 경상, 부산, 제주)를 대상으로 우편 또는 현장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학교청소년 설문지 360부, 쉼터청소년 설문지 145부가 회수되었으나 불성실한 응답과 결측지 등으로 인해 11부가 제외되어 최종적으로는 학교 설문지 351부, 쉼터설문지 143부, 총 494부가 본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자료는 2002년 10월부터 2003년 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수집되었다.
학교 청소년에 대한 설문조사는 부산 소재 남 · 여 인문고등학교 각 1개교씩 2개교를 선정하여 학교에서 실시하였다. 쉼터청소년에 대한 설문조사는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는 전국의 청소년쉼터(서울, 인천, 경기, 강원, 대전, 충청, 전라, 광주 대구, 경상, 부산, 제주)를 대상으로 우편 또는 현장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학교청소년 설문지 360부, 쉼터청소년 설문지 145부가 회수되었으나 불성실한 응답과 결측지 등으로 인해 11부가 제외되어 최종적으로는 학교 설문지 351부, 쉼터설문지 143부, 총 494부가 본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설문지는 학교청소년 설문지 360부, 쉼터청소년 설문지 145부가 회수되었으나 불성실한 응답과 결측지 등으로 인해 11부가 제외되어 최종적으로는 학교 설문지 351부, 쉼터설문지 143부, 총 494부가 본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자료는 2002년 10월부터 2003년 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수집되었다.
본 연구는 재학중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특수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 집단을 포괄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재학중인 청소년과 가출하여 전국의 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을 연구대상에 포함시켰다. 학교 청소년에 대한 설문조사는 부산 소재 남 · 여 인문고등학교 각 1개교씩 2개교를 선정하여 학교에서 실시하였다. 쉼터청소년에 대한 설문조사는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는 전국의 청소년쉼터(서울, 인천, 경기, 강원, 대전, 충청, 전라, 광주 대구, 경상, 부산, 제주)를 대상으로 우편 또는 현장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데이터처리
다음으로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가 쉼터청소년의 성적을 어느 정도 설명해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의 결과, R2값(.
다음으로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가 전체청소년의 성적을 어느 정도 설명해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역시 성별, 학년, 자아존중감을 통제변인으로 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10>에는 그 결과가 요약되어 있다.
다음으로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가 학교청소년의 성적을 어느 정도 설명해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역시 성별, 학년, 자아존중감을 통제변인으로 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5>에는 중다회귀분석의 결과가 요약되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재학중인 청소년과 가출하여 전국의 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요인이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것이었다. 성별, 학년, 나이, 자아존중감을 통제변수로 하여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전반적 적응과 학업적 적응(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응답자의 학교적응도를 살펴보고 사회적 관계요인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서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이 활용되었다. 자료분석은 먼저 학교청소년 자료와 쉼터 청소년 자료 각각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후, 자료를 통합하여 전체 청소년 자료에 대한 분석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셋째, 앞에서도 논의된 바와 같이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기존 연구는 연구모델의 구성에 있어 대부분 이론적 근거를 결여하고 있어 독립변인과 학교적응변인간의 체계적인 설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허쉬(Hirschi)의 사회유대이론을 활용하여 연구모델을 구성하였다.
자아존중감은 독립변인인 사회적 관계와 종속변인인 학교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김용래 · 김태은, 2001; 신나나 · 도현심, 2000) 점을 고려하여 통제변인에 포함시켰다. 자아존중감은 Coopersmith가 제작한 자아존중감척도(Self-Esteem Inventory)를 축약하여 사용하였다. 이 측정 도구는 총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친구와의 관계는 Hudson이 제작한 IPR(Index of peer relations)을 사용하였다. 이 즉정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성능/효과
분석결과, 사회적 관계요인, 즉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임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학교청소년의 경우 전반적 적응에 세 변인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으며, 성적에는 교사관계와 부모관계만이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전반적 적응과 성적 모두에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변인은 교사 관계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다(최지은 · 신용주 2003).
다음으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잔차분석을 실시한 결과 잔차의 정상성, 동변량성, 독립성을 만족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문제가 없는 자료임이 밝혀졌다. <표 4>에는 통제변인(성별, 학년,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관계요인(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이 학교청소년의 전반적 학교적응을 어느 정도 설명해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중다회귀분석의 결과가 요약되어 있다 중다회귀분석의 결과, R2의 값이 .
독립변인들 가운데 교사관계(β=.37, p<.001)가 가장 예측력이 높은 변인으로 밝혀진 것은 학교청소년의 경우와 같았으나, 학교청소년 자료에서는 성별을 제외한 모든 변인이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밝혀진 반면, 쉼터청소년 자료에서는 교사관계와 자아존중감만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전체 설명변량(R2)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쉼터청소년들에게는 교사관계와 더불어 자아존중감이 학교청소년들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독립변인들(부모관계, 친구관계, 교사관계)은 모두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밝혀졌으며 통제변인 가운데 성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특히 교사관계의 β값이 .35(p<.001)로 가장 높게 나타나 교사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전반적 학교적응 정도를 가장 잘 예측해 주는 것이 확인되었고, 다음으로 친구관계, 부모관계 순으로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변인 가운데 학년은 음부호(-)를 가진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16 등)임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것으로 밝혀진 것은 본 연구에 참가한 학교청소년의 사례수가 상당히 많은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n=351). 독립변인들간의 상관이 매우 높은 경우(약 .70 이상) 다중공선성 문제의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으나 <표 3>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본 연구의 변인들은 다중공선성 문제가 의심되는 정도의 상관관계를 보이지는 않았으며, 공차(Tolerance)와 상승변량(VIF)을 점검한 결과, 다중공선성이 문제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분석을 통한 주요결과와 이러한 결과가 학교적응의 제고에 주는 실천적 함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분석결과, 사회적 관계요인, 즉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임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학교청소년의 경우 전반적 적응에 세 변인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으며, 성적에는 교사관계와 부모관계만이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요약하면, 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반적 학교적응도를 검토해 본 결과, 성별, 학년, 자아존중감, 부모관계, 친구관계, 교사관계라는 변인들이 결합하여 전반적 학교적응 변량의 32%를 예측해 주었으며, 성별을 제외한 모든 변인들이 유의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표 8>은 학교청소년자료와 쉼터청소년자료를 합한 전체자료의 각 변인간의 상관계수를 요약하고 있다. 전체 자료에서는 본 연구에 사용된 거의 모든 변인간의 상관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마도 사례수가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청소년자료와 쉼터청소년자료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아존중감과 친구관계(.
전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를 보면 전반적 적응과 관련하여 세 변수 모두 유의미하였고 상대적 중요도의 순서는 교사관계, 친구관계, 그리고 부모관계의 순이었다. 성적과 관련하여서는 부모관계만이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가 쉼터청소년의 성적을 어느 정도 설명해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의 결과, R2값(.05)과 각 변인들의 β값이 모두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 학년, 자아존중감, 부모관계, 친구관계, 교사관계로는 쉼터청소년의 성적 변량흘 유의미하게 예측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마도 쉼터청소년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낮아 변이성이 부족함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인 것으로 추측된다.
<표 5>에는 중다회귀분석의 결과가 요약되어 있다. 중다회귀분석의 결과, R2의 값이 다소 낮은 .10으로, 성별, 학년, 자아존중감, 부모관계, 친구관계, 교사관계가 학교청소년의 성적 변량의 10%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R2=.10, p<001).
이상의 기존연구들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대한 다양한 변인의 영향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주요한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다양한 변인 가운데서 청소년이 형성하고 있는 사회적 관계, 즉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가 학교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사회적 관계의 영향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단편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즉, 어떤 연구는 부모관계변인만을 다루고, 다른 연구는 친구관계변인만을 다루고 있어 사회적 관계요인의 종합적인 설명력이나 개별 관계변인의 상대적 중요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표 6>은 각 변인간의 상관계수를 요약하고 있다. 표에서 보듯이 쉼터 청소년 자료에서도 본 연구에 사용된 여러 변인간의 상관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청소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교사관계와 전반적 적응(.
9). 학교청소년에 비해 자아존중감이나 부모와의 관계 면에서 평균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으며, 교사와의 관계는 학교 청소년보다 더 좋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청소년의 전반적 학교적응도는 평균 2.77점으로 중간 적응도 점수인 3점보다 낮아 전반적 적응도가 다소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업적 적응도인 성적은 평균 2.
80점으로 여학생의 점수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학교청소년집단과 쉼터청소년집단을 비교해 보면, 전반적 적응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나, 성적에서는 1단계 정도의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 친구, 부모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주며, 또한 현재 시범실시 중인 학교사회사업의 방향성을 시사하고 있다 첫째, 교사와의 관계는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관계로 나타났으며, 친구 · 부모와의 관계에 비해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교사와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 개입의 방향으로는 교사의 지도방식을 처벌위주가 아닌 선도위주의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또한 교사와 학생간의 대화의 장을 늘려 관계 개선을 위한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교사를 대상으로 의사소통훈련에 초점을 둔 학생과의 관계향상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도 유용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허쉬의 사회유대이론을 기초로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사회적 관계모델을 제시하여 그 유용성을 검증하고, 결과에 기초하여 부모 · 친구 · 교사와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하겠다. 날로 새로워지고 다양해지는 청소년의 욕구를 고려할 때, 학교적응의 이슈는 그 중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체계적인 연구가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친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학급개입프로그램, 학교 내의 생일 축하 이벤트나 문화 활동의 활성화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소외되어 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로는 이 연구의 제한점이라기보다는 범위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독립변수를 사회적 관계요인에 국한시켜 학교의 훈육제도나 학교문화와 같은 잠재적 중요성을 가진 변수를 연구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후속연구에는 이러한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잠재적 중요성을 가진 변수를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첫째, 표집의 대표성 문제이다. 비록 이 연구에는 인문고등학교 학생집단과 전국 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집단이라는 두 집단이 연구대상으로 사용되었으나 학생집단이 남 · 여 인문고등학교 학생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전체 고등학생 혹은 청소년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인문계, 실업계, 중퇴청소년, 가출청소년 등 다양한 집단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모로 하여금 자녀의 긍정적인 면들을 지지 · 격려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갈등해결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부모교육이 유용할 것이다. 종합하면, 효과적으로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상과 같은 교사 · 친구 · 부모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첫째, 사회적 관계모델이 학교적응을 설명하는 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의 여부, 둘째, 다른 모든 독립변인들을 통제했을 때, 각각의 변인이 유의미한지의 여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적응을 설명하는 데 있어 개별 변인의 상대적 중요도를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학교적응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 논의된 이러한 변인들은 학교적응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공헌해 왔으나 대부분 이론적 근거를 결여하고 있어 각 변인들과 학교적응간의 관계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없이 단편적인 관계만을 논의해 온 경향이 있다. 이러한 한계는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이론을 도입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모로 하여금 자녀의 긍정적인 면들을 지지 · 격려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갈등해결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부모교육이 유용할 것이다. 종합하면, 효과적으로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상과 같은 교사 · 친구 · 부모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사항을 검토할 것이다. 첫째, 사회적 관계모델이 학교적응을 설명하는 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의 여부, 둘째, 다른 모든 독립변인들을 통제했을 때, 각각의 변인이 유의미한지의 여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적응을 설명하는 데 있어 개별 변인의 상대적 중요도를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학교적응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로는 이 연구의 제한점이라기보다는 범위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독립변수를 사회적 관계요인에 국한시켜 학교의 훈육제도나 학교문화와 같은 잠재적 중요성을 가진 변수를 연구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후속연구에는 이러한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잠재적 중요성을 가진 변수를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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