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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QSCCⅡ의 75번 문항은 소양인 薄人에 해당하는 ‘棄智而飾私者26 ’를 해석한 것으로 유의성이 있는 문항이나 테스트용 설문지에서는 ‘飾私者’를 자전적 의미 그대로 ‘자기를 꾸미다’ 발전하여 ‘외모에 신경을 쓴다’로 재해석 해보고 그 결과가 어떠한지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비실험적 연구로 기존의 사상체질분류검사지와 연구논문 중 임상적 또는 문헌적으로 해석이 부정확하거나 적합성이 부족한 문항들의 문제점을 분류하고 이를 수정, 보완한 문항을 평가하기 위하여 실시한 설문 문항 평가 작업이다.
- 이에 저자는 기존의 설문지와 연구 문헌에서 해석 및 적합성에 문제점이 보이는 문항을 분류한 후 『동의수세보원』및 기타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각각의 문항들을 수정 삭제 신설하여 48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체질 테스트 설문지를 만들었다. 이 후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문항의 해석 및 적합성 여부에 대해 고찰해 본 결과 약간의 지견을 얻었기에 보고 하는 바이다.
- 7-③과 7-④번 문항은 각각 태음인과 소음인에 해당하는 문항으로 역시 신24등의 연구에 따르면 태음인 소음인 모두 ‘조용한 편이지만 말을 한번 한때는 많이 하는 편’에 많은 응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태음인과 소음인을 구별하기 위하여 태음인의 경우에는 心慾중 貪心을 강조하기 위하여 고집스럽게 말을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고 소음인의 경우에는 懶心으로 인하여 말을 길게 하지 못함을 표현해 보았다.
- 이에 대하여 소양인이나 태양인의 경우에 해당하는 항목은 26-1번 문항으로 유추하여 만들어 보았다. 테스트용 설문지 26번 문항은 비록 소음인의 性氣에서 문항을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상인을 태양, 소양인 군과 태음, 소음인 군의 2개의 군으로 구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게 되었다.
제안 방법
- 1의 문항분석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된 문항의 근거가 되는 원문이나 연구문헌을 찾은 후 각각에 있어 해석의 문제점이나 문항별 적합성을 판단하고 이에 따라 기존의 문항을 수정, 통합 또는 새로운 문항을 신설하였다. 문항의 형태는 기존의 사지선다형 문항들은 그대로 사지선다형으로 사용하였으며 ○× 형으로 유의성이 없었던 문항의 경우에는 다시 사지선다형으로 만들어 각 체질별 유의성을 찾아보려 하였다.
- 2002년 6월 1일부터 2003년 5월까지 우석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 외래 및 입원환자 총 200명을 대상으로 體形氣像과 容貌詞氣, 心性, 生理的 病理的 特徵등을 근거하여 사상의학 전문가가 임상적으로 평가하여 체질을 판정한 후 이를 대상으로 기존의 논문에서 유의성이 판명된 문항과 새롭게 만든 문항으로 구성된 총 48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테스트용 설문지’(Questionnaire for Test, 별첨 1)에 응답하게 했다.
- 를 표현한 것인데, 문항 중에 ‘무슨 일이든지’라는 표현은 태양인의 독선적인 면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지만 응답회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수정하여 테스트용 설문지 9-①에서는‘남들이 뭐라 하든’으로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였다. QSCCⅡ 15-③번 항목은 태음인의 性氣11)를 표현한 것으로 ‘不欲動’을 일처리에 있어서 재해석해보자면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라기 보다는 ‘마음의 변화가 쉽게 일어나지 않다’ 즉 ‘남을 쉽게 믿지 않는다’또는‘신중하다’라는 의미로 표현할 수 있어 새롭게 수정해보았다. QSCCⅡ 15-④번 문항은 소음인의 性氣를 표현한 것으로 이 또한 일처리라는 경우에서 살펴본다면 ‘恒欲處而 不欲出’을 한곳에 거처한다는 의미보다는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재해석 하는 것이 적절하다 보여 이를 새로운 문항으로 표현해보았다.
- QSCCⅡ 15번 문항은 사상인의 性氣에 대한 측면을 일처리 또는 생활습관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에 대해 몇 가지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어 테스트용 설문지 9번 문항으로 변경해보았다.
- QSCCⅡ의 12-②번 즉 소양인 詞氣의 경우 ‘好勇’3)을 ‘활동적이고 용감하다’라고 표현하였으나 ‘활동적이다’라는 용어는 태양인이나 태음인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용어이므로 대신 ‘민첩하다’라는 용어로 대신하였고 ‘胸實足輕’을 ‘경솔하다’ 라고 부정적으로 해석해보아 문항을 새로이 만들었다.
- 등의 연구를 통하여 통계적 유의성이 없다고 밝혀졌으나 문항 자체는 『동의수세보원』의 취지에 적합한 문항 군이다. 각각의 문항에 있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항별로 적합성을 갖추게 한 후 이를 토대로 새롭게 문항을 만들어 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등의 연구를 통하여 통계적 유의성이 있음이 밝혀진 기존의 설문 문항 중에서 문항의 내용과 표현이 실제 『동의수세보원』에서 가리키는 체질 군과 다른 결과가 나온 문항 군이다. 각각의 문항에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분석해보고 문항별 해석 및 적합성을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새롭게 문항을 만들어 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를 해석한 것으로 ‘偸逸’의 해석을 QSCCⅡ의 77번 문항에서는 ‘무관심하거나 간섭받기도 싫어한다’고 표현하였으며 유의성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자전적 의미대로 ‘偸逸’의 해석을‘안일하다’또는 懦人의 뜻대로 ‘나약하다’로 재해석해본 후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 대신 기존의 설문지 문항분석 연구와 빈도 비교를 해보기로 하였다. 기존의 설문지 문항분석연구와의 빈도 비교는 설문지에 응답한 대상자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통계적인 의의는 갖기 어려우나 문항별 응답률의 이동을 살펴보는데는 참고할만하다 생각되어 시도하였다. 기존의 설문지문항분석에 대한 연구는 박21 등의 연구결과를 인용하였다(Table 4, 5).
- 그러나 본 연구는 새로운 설문지의 체질판정도를 평가하는 목적이 아니며 문항별 해석과 적합성을 보는데 의의가 있으므로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지 않았다. 대신 기존의 설문지 문항분석 연구와 빈도 비교를 해보기로 하였다. 기존의 설문지 문항분석연구와의 빈도 비교는 설문지에 응답한 대상자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통계적인 의의는 갖기 어려우나 문항별 응답률의 이동을 살펴보는데는 참고할만하다 생각되어 시도하였다.
- 그러나 각 체질의 性氣를 잘 표현하고 있는 문항이므로 心性的 要素를 판별하는데 그 중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동의수세보원』을 재해석하기보다는 여러 개로 분할된 문항을 하나의 문항으로 정리해본 다음, 특수한 상황 즉 고용자의 입장을 연출하여 기존 문항의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상황을 탈피해보려 하였다.
- 다만 65번 문항만이 소음인의 취지에 맞으면서도 통계결과 소음인에게서 유의성을 가진 문항이었다. 따라서 각 체질의 문제점을 문헌 및 재가의 연구결과에 따라 수정 신설하여 체질테스트지 14번 문항으로 만들어보았다.
- 그러나 12-③에서 容貌가 의젓하다고 한 것 이외에는 대부분 태도 즉 詞氣에 해당하는 문항이다. 따라서 이를 전체적으로 사상인의 태도로 묻는 문항으로 수정 보완해보고 이를 테스트용 설문지 4번 문항으로 표현해보았다.
- 한편 辨證論의 ‘目眥上引證’과 ‘目睛內疼證’은 통증으로 해석해보기보다는 통증의 전 단계인 염증반응으로 보고 이를 ‘충혈이 잘 된다’로 표현해볼 수 있겠다. 따라서 이를 종합하여 ‘눈이 크고 쉽게 충혈이 잘된다’와 ‘눈이 작고 눈꺼풀이 두텁다’로 표현해보았다.
- 문항의 형태는 기존의 사지선다형 문항들은 그대로 사지선다형으로 사용하였으며 ○× 형으로 유의성이 없었던 문항의 경우에는 다시 사지선다형으로 만들어 각 체질별 유의성을 찾아보려 하였다. 또한 사지선다가 곤란한 문항의 경우에는 둘 중 하나 내지는 셋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항으로 만들어 체질별 응답 경향을 살펴보려 하였다. 이외에 태양인의 문항은 별도로 정리하였다.
- 1의 문항분석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된 문항의 근거가 되는 원문이나 연구문헌을 찾은 후 각각에 있어 해석의 문제점이나 문항별 적합성을 판단하고 이에 따라 기존의 문항을 수정, 통합 또는 새로운 문항을 신설하였다. 문항의 형태는 기존의 사지선다형 문항들은 그대로 사지선다형으로 사용하였으며 ○× 형으로 유의성이 없었던 문항의 경우에는 다시 사지선다형으로 만들어 각 체질별 유의성을 찾아보려 하였다. 또한 사지선다가 곤란한 문항의 경우에는 둘 중 하나 내지는 셋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항으로 만들어 체질별 응답 경향을 살펴보려 하였다.
- 분류된 각 군에서 각각의 문항별 해석의 문제점이나 문항의 적합성을 고찰해 본 후 이를 수정보완하여 다시 새로운 문항으로 만들고 이를 새롭게 통계 처리하여 기존의 통계결과와 비교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다시 추가하였다.
- 세부 문항분석을 시행한 문항은 총 15개 문항으로 이는 전체 48개 설문 문항중 性質材幹, 恒心, 性情 등 心性的要素에 관한 문항이며 이중에서도 특히 신설, 통합한 문항을 중심으로 선별하였다.
- ’ 또는 性氣인 ‘便便然 猶延納也’ 를 묻는 문항으로 응답결과가 『동의수세보원』의 취지에 어긋난 문항이다. 이 문항은 앞서 테스트용 설문지 No.7 (性氣, 태도)에서 밝힌 바 있으나 이를 각 체질의 재능에 대한 표현으로 변경하여 새롭게 해석해보았다.
- 사상변증내용설문조사지에서 13번 문항은 목소리나 음향의 특성을 묻는 문항이다. 이미 소양인의 목소리 음향특성이 유의성이 높다고 밝혀진 문항이지만 이를 수정 보완하여 테스트용 설문지 6번 문항으로 표현해보았다.
- 8%로 통계적 유의성을 없음을 알 수 있다. 이에 각 사상인의 눈빛에 대한 고찰을 통해 새롭게 테스트용 설문지 8번 문항으로 표현해보았다.
- 오히려 이러한 면은 소음인의 ‘撫循’한 본성에 해당하므로 설문 결과상 소음인에게 유의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위의 태음인을 포함하여 각 사상인의 말을 하는 태도에 대한 면을 수정하여 문항으로 만들어보았다.
- ‘김25)’등의 연구에서는 소양인의 ‘懼心’을 태음인의 ‘怯心’과 비교하여 ‘怯心’은 위험을 알고 겁이나 미리 피하는 것이고 ‘懼心’은 알지 못하는 위험에 두려워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소양인은 ‘이유없이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느낀다’라고 표현하였고 이에 대하여 태음인은 ‘怯心’을 실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겁이 많다’로 표현해 비교해보았다.
- 위와 같은 문제점들로 인해 사상체질설문지의 각 문항별 해석 및 적합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된다. 이에 저자는 기존의 설문지와 연구 문헌에서 해석 및 적합성에 문제점이 보이는 문항을 분류한 후 『동의수세보원』및 기타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각각의 문항들을 수정 삭제 신설하여 48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체질 테스트 설문지를 만들었다. 이 후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문항의 해석 및 적합성 여부에 대해 고찰해 본 결과 약간의 지견을 얻었기에 보고 하는 바이다.
- 이처럼 사물의 인식과정은 각 체질별로 크게 4가지로 나누기가 다소 힘들지만 크게 양인과 음인으로 구분했을 때 그 성향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설문을 만들 때 역시 2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보았다. 체질테스트설문지 25-1은 부정적이고 개혁적인 양인의 성향을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못마땅하다’라고 표현해보았으며 25-2에서는 낙관적이고 보수적인 음인의 성향을 ‘남의 일에 대해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표현해보았다.
- 등의 논문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문항과 없는 문항으로 나누었다.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문항은 다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으면서 『동의수세보원』의 취지와도 부합하지만 부분적인 수정이 필요한 문항과 통계적으로는 유의성은 있으나 『동의수세보원』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은 문항, 즉 통계적 유의성이 실제 체질과 일치하지 않는 문항으로 나누었다. 한편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는 문항 중에서 『동의수세보원』의 취지에는 적합한 문항의 경우 다시 하나의 군으로 나누었다.
- 그리하여 소음인은 음성이 낮고 완만하고 조용한 편이고 소양인은 음성이 높고 맑으며 급하고 태음인은 음성이 낮고 무거우며 완만하고 굵고 성량이 풍부하다 하였다. 테스트용 설문지 6-①번 문항의 경우 태양인에 해당하는 항목이나, 신 24 등의 연구에서는 태양인의 목소리 음향특성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으므로 태양인이 말을 잘하여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9)에 기인하여 ‘웅변력이 있다’ 곧 웅변할 때의 크고 우렁찬 목소리를 유추하여 문항으로 만들어보았다. 나머지 6-②, 6-③, 6-④번 문항은 사상변증내용설문조사지 13번 문항에 신24 등의 연구결과를 보완하였다.
- 에 적합하다 하겠다. 한편 소양인의 ‘剛武’와 태음인의 ‘成就’는 테스트용 설문지 10-②, 10-③번 문항으로 그대로 인용하였으며 10-④번 소음인 문항의 경우 QSCCⅡ의 33번 문항에서 ‘신중하다’라는 표현은 태음인의 앞서 ‘恒欲靜而 不欲動’에서 밝혔듯 태음인에게도 해당할 수 있으므로 이를 삭제하였으며‘端重’의 ‘端’은 ‘단정하다’로 ‘重’은 ‘침착하다’로 재해석 하여 문항을 구성해 보았다.
데이터처리
- 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문항에서 실제 체질과 대상자의 응답을 통해 추정되는 체질과의 연관성은 카이스퀘어검정을 통해서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고(P<0.05), 실제 체질과 대상자의 응답을 통해 추정되는 체질과의 일치정도는 일치도 검정(카파값)을 통해서 확인하였다(P<0.05). 기존 설문지 문항연구와의 비교는 설문지에 응답한 대상자가 달랐기 때문에 통계적인 분석은 가능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QSCCⅡ 설문지 문항에서의 체질별 응답 차이 비교 분석 연구’21의 각 문항별 결과와 빈도 비교를 하였다.
- 05). 기존 설문지 문항연구와의 비교는 설문지에 응답한 대상자가 달랐기 때문에 통계적인 분석은 가능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QSCCⅡ 설문지 문항에서의 체질별 응답 차이 비교 분석 연구’21의 각 문항별 결과와 빈도 비교를 하였다.
- 설문지 문항의 답안은 Excel (version 10.0)을 이용하여 입력한 후 SPSS (version 10.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문항에서 실제 체질과 대상자의 응답을 통해 추정되는 체질과의 연관성은 카이스퀘어검정을 통해서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고(P<0.
- 성별에 대한 분포는 그 수가 부족하여 통계적인 의미가 없는 태양인 1인을 제외한 후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통해 분석해보았다. 분석결과 남자는 92명 여자는 107명이며 소양인은 25.
- 연령에 대한 분포는 태양인 1인을 제외한 후 분산분석(ANOVA test)을 시행하였다. 분석결과 p값이 0.
이론/모형
- 기존의 설문지 문항분석연구와의 빈도 비교는 설문지에 응답한 대상자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통계적인 의의는 갖기 어려우나 문항별 응답률의 이동을 살펴보는데는 참고할만하다 생각되어 시도하였다. 기존의 설문지문항분석에 대한 연구는 박21 등의 연구결과를 인용하였다(Table 4, 5).
성능/효과
- 1) 총 48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테스트용 설문지 중 주요 문항 15개를 분석 고찰해 본 결과 1개 문항이 설문지상의 응답과 3개의 체질(태음, 소양, 소음인) 과 모두 일치하였고 9개 문항에서 2개의 체질과 일치하였으며 4개의 문항에서 1개의 체질과 일치하였다. 1개의 문항에서는 어느 체질과도 설문지 응답이 일치하는 것이 없어 유의성이 없었다(Table 30).
- 2) Class Ⅰ에서는 총 6개 문항 중 3개 문항이 1 체질에서만 설문지 응답과 실제 체질이 일치하였다. 이는 이미 기존의 논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밝혀지고 『동의수세보원』의 취지와도 부합한 문항의 경우 문항의 해석 및 적합성의 연구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3) Class Ⅱ에서는 총 5개의 문항 중 1개의 문항이 3개체질에서 모두 일치하였고 2개 문항이 2체질에서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있으나 실제 체질과 문항의 해석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행한 문항별 해석 및 적합성의 연구가 사상체질변별력향상에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 4) Class Ⅲ에서는 총 4개의 문항 중 2개의 문항이 설문지 응답과 실제 체질이 일치하였다. Class Ⅲ의 문항들은 기존의 연구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없어 가치가 낮게 평가된 문항들이므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문항을 중심으로 수정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 5) 설문지 문항의 분석 결과 소음인과 소양인 체질의 구분은 비교적 뚜렷하였으나 태음인의 경우는 다른 체질과 다르게 문항별 편향성이 들어나지 않았다. 『동의수세보원』중 태음인의 원문에 대한 재해석이나 설문문항에서 표현의 방법을 재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7) 기존의 설문지 문항에서 단답형의 문항들을 4지선다 문항으로 통합 신설해 본 결과 각각의 체질간의 차이를 함께 생각해보면서 차이를 이끌어낼 수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동의수세보원』원문에 4가지 체질이 모두 밝혀져 있지 않은 경우에는 후세 의가들의 연구나 기타 논문들을 통해 새롭게 문항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8) 본 연구에서 태양인에 해당하는 항목은 총 19개 문항이며 이중 18개 문항이 기존의 논문에서 수정하였거나 일부는 신설한 문항이었다. 태양인의 희귀성으로 인하여 비록 태양인 문항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힘들었으나, 1명의 태양인이 태양인의 문항에 많은 응답을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 박21 등의 연구결과와 비교해보면 (Table 6, 7)과 같다. 容貌에서 풍기는 인상은 소음인의 경우 역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소양인에게서도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태음인에게서는 그 응답의 분포가 다양하여 다른 표현으로 변경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QSCCⅡ의 48번부터 51번까지는 恒心을 묻는 문항이다. 그러나 QSCCⅡ 50번 문항은 태음인의 怯心을 묻는 문항이나 실제는 소음인에게서 82.9%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48번 문항은 각 체질 모두에게 고루 나와 유의성이 없다고 밝혀진 문항이다.
- 에서 나타나는 심리상태로 인해 발음속도와 같은 음성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소음인은 음성이 낮고 완만하고 조용한 편이고 소양인은 음성이 높고 맑으며 급하고 태음인은 음성이 낮고 무거우며 완만하고 굵고 성량이 풍부하다 하였다. 테스트용 설문지 6-①번 문항의 경우 태양인에 해당하는 항목이나, 신 24 등의 연구에서는 태양인의 목소리 음향특성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으므로 태양인이 말을 잘하여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9)에 기인하여 ‘웅변력이 있다’ 곧 웅변할 때의 크고 우렁찬 목소리를 유추하여 문항으로 만들어보았다.
- 문항에 대한 응답결과는 Table 18과 같다. 분석 결과 소양인과 소음인의 性氣는 비교적 잘 대변하고 있으나 태음인의 경우 소음인의 문항으로 응답이 집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卓卓然’의 해석이 태음인의 性氣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며 태음인의 경우 다른 형태의 문항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 test)을 통해 분석해보았다. 분석결과 남자는 92명 여자는 107명이며 소양인은 25.1% 태음인은 52.8% 소음인은 22.1%이다. 성별에 따른 각 군과의 통계적인 차이는 없음을 알 수 있다(Table 1).
- 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문항으로 판명되었다. 분석결과 소음인의 유의성이 높았으며 소양인의 경우 반대로 태양인의 항목에 높은 빈도를 보였다. 그리고 태음인의 경우는 분포가 다양하였다.
- 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문항으로 판명되었으며 응답 결과는 Table 27과 같다. 분석결과 태음인의 문항과 소음인의 문항에서는 유의성이 보이며 특히 소음인에게는 유의성이 높았다. 하지만 소양인에게 있어서는 반대로 제일 낮은 응답을 보이면서도 태양인의 항목에 높은 유의성을 보이는데 이는 ‘飾私者’를 ‘지나치게 겉모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소양인에 있어서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 카이스퀘어검정결과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문항으로 밝혀졌으며 그 분포도 소양인과 소음인, 태음인으로 비교적 의도한 바대로 잘 구별되어 나타났다. 사물의 인식과정을 묻는 문항은 4가지의 체질로 구별하는 것보다는 음인과 양인의 크게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Table 28).
- 테스트용 설문지 10번 문항은 카이스퀘어검정에 따른 P값은 0.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문항으로 판명되었으나 ‘少陰人 性質 長於端重而14)’에 해당하는 소음인의 경우에만 응답과 체질이 일치하였고 나머지 문항들은 각각 2지선다로 나열했을 때에 비하여 더 나아진 것을 살펴볼 수 없었다. 위의 문항들은 기존의 방식대로 2지선 다를 통해 다른 체질을 배제하는 형태로 활용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 테스트용 설문지 11번 문항은 카이스퀘어검정 결과 P값이 0.2로 유의성이 없는 문항으로 판정되었고 카파값 또한 0.047로 각 체질과 문항과의 상관관계도 거의 없어 설문문항으로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材幹에 대해서는 『동의수세보원』을 다른 방법으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테스트용 설문지 12번 문항을 카이스퀘어검정 하였을 때 P값은 0.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기는 하였으나 응답에 따른 분석 결과를 보면 모두 태음인의 항목에 응답률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다(Table 26). 즉 각 체질 모두 12-③번 문항인‘부지런하고 노력하는 사람’에 최고의 응답을 보였는데, 이는 고용자라는 상황의 설정이 각 체질의 性氣를 표현하는데 있어 부적합한 것으로 보여진다.
- 테스트용 설문지 13번 문항은 카이스퀘어검정에 따른 P값은 0.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문항으로 판명되었으며 카파값은 0.219로 실제 체질과의 일치정도도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었다.
- 테스트용 설문지 26번 문항에 대한 카이스퀘어 검정 결과는 P값이 0.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았으며 응답결과도 소음인-태음인군과 소양인군으로 차별되어 반응이 나타났다. 덧붙이자면 소음인과 태음인 각각에도 의사표현의 방식에는 차이점이 있을 것이므로 여기에 대한 연구가 계속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 테스트용 설문지 5번 문항은 카이스퀘어검정결과 P값이 0.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문항으로 판명되었다. 문항에 대한 응답결과는 Table 18과 같다.
- 테스트용 설문지 7번 문항은 카이스퀘어검정에 따른 P값은 0.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문항으로 판명되었다. 분석결과 소음인의 유의성이 높았으며 소양인의 경우 반대로 태양인의 항목에 높은 빈도를 보였다.
- 테스트용 설문지 9번 문항은 카이스퀘어검정에 따른 P값은 0.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문항으로 판명되었다. 박21 등의 연구결과와 비교해 보면 Table 10, 11과 같다.
- 통계 분석 결과 소양인의 경우 오히려 15－① 즉 태양인의 急迫之心을 묻는 문항에 답을 많이 하였는데, 이는 ‘胸實足輕’한 소양인의 급함과의 구별이 제대로 되지 못하였으며 소양인의 懼心을 ‘이유 없는 두려움과 공포’라고 해석함이 부적절하였다고 생각된다. 태음인의 경우에도 소양인과 구별한 심리상태의 표현이 부적절하였다고 생각된다.
후속연구
- 5) 설문지 문항의 분석 결과 소음인과 소양인 체질의 구분은 비교적 뚜렷하였으나 태음인의 경우는 다른 체질과 다르게 문항별 편향성이 들어나지 않았다. 『동의수세보원』중 태음인의 원문에 대한 재해석이나 설문문항에서 표현의 방법을 재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태음인의 경우는 새로운 유의성을 밝혀내기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테스트용 설문지 4번 문항은 ‘胸實足輕’의 의미를 ‘경솔하다’ 이외의 표현을 찾아볼 필요가 있겠으며 태음인의 ‘修整正大’ 경우 또한 소음인과의 구별을 명확히 해줄 수 있는 다른 표현으로 대처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하지만 소양인에게 있어서는 반대로 제일 낮은 응답을 보이면서도 태양인의 항목에 높은 유의성을 보이는데 이는 ‘飾私者’를 ‘지나치게 겉모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소양인에 있어서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대신 ‘棄智而飾私者’의 해석을 자신의 최대 장점인 ‘智’를 버렸을 때, 즉 자의든 타의든 절박한 상황에서 임기응변에 강해지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 소양인의 특성으로 보고 문항을 재구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이와 같이 사상인의 행동특성에 대해 신설한 문항은 유의성이 있어 보이며 소양인의 문항은 변경 없이 그대로 두거나 다른 표현으로 변경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 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았으며 응답결과도 소음인-태음인군과 소양인군으로 차별되어 반응이 나타났다. 덧붙이자면 소음인과 태음인 각각에도 의사표현의 방식에는 차이점이 있을 것이므로 여기에 대한 연구가 계속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 소양인의 경우는 더 많은 응답율의 하락이 있었는데, 소양인 문항의 해석상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보면 소양인 응답자가 다른 체질의 문항에 Desirable Response12)를 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따라서 테스트용 설문지 9번 문항은 9-②번 9-③의 문항의 부정적인 내용을 좀 더 완곡한 표현으로 바꿀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둘째는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밝혀진 문항이었다 할지라도 실제 『동의수세보원』에서 언급된 체질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없다고 밝혀진 문항에 대해서는 비록 그 문항이 『동의수세보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할지라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거의없다는 것이고, 넷째는 여전히 태양인을 감별할 수 있는 문항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태음인의 경우에도 소양인과 구별한 심리상태의 표현이 부적절하였다고 생각된다. 위의 결과를 보아 소양인의 懼心과 태음인의 怯心에 대하여 일반인이 쉽게 수긍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의 해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05이하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문항으로 판명되었으나 ‘少陰人 性質 長於端重而14)’에 해당하는 소음인의 경우에만 응답과 체질이 일치하였고 나머지 문항들은 각각 2지선다로 나열했을 때에 비하여 더 나아진 것을 살펴볼 수 없었다. 위의 문항들은 기존의 방식대로 2지선 다를 통해 다른 체질을 배제하는 형태로 활용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이러한 통계학적인 연구 이외에 여전히 몇 가지 보완할 점이 있어 보인다. 첫째는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 대부분이 설문지 초기에 만들어진 문항을 수정없이 그대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문항 자체의 표현 및 해석이 얼마만큼 『동의수세보원』의 취지에 적합한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째는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밝혀진 문항이었다 할지라도 실제 『동의수세보원』에서 언급된 체질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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