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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와 예절에 관한 연구: 연지화개기호차를 중심으로
A Study on Tea Culture and Manner: focused on the Blooming Lotus Pond Tea 원문보기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지 = Journal of family resource management, v.8 no.3, 2004년, pp.1 - 14  

이일희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가족문화 소비자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is a historical study of the tea culture and its manners after checking the origin of the tea culture in Korea. Also I created the Blooming Lotus Pond Tea which can be utilized in various meetings or at homes in connection with the tea culture and etiquette by studying good manners, clothing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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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차 문화, 예절, 다례를 정의한 후 차 문화와 예절의 조화가 가장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되는 다례에 대해 역사적인 고찰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다례 중에서 엄격한 궁중 의식이나 관혼상제의 의식 다례 보다는 조선 시 대 사대부가의 부인 영수합 서씨와 그 가족이 쓴 차시(유한 집의 연귀)를 통해서 현대의 차생 활과 조화되는 연지 화개기 호차를 창안해보고자 한다.
  • 서양문물의 이입으로 우리의 전통예절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에 차와 예절 이 조화된 생활 다례의 한 형태인 연 지화 개 기호 차를 실생활에 활용함으로써 국민적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의 정체성을 살려 나가고자 한다.
  • 우리는 조선 시대 영수합서씨의 가족이 차를 마시면서 시회(詩會)를 하는 모습에서 한 가족의 생활 다례의 형태를 발견 할 수 있다. 이것을 통하여 가정에 손님을 초대했을 때 시와 풍류를 즐기는 연 지화 개 기호 차를 구상해보고자 한다. 주안점은 차회에 참석하는 사람과 차를 대접하는 사람의 몸가짐, 마음가짐, 인사예절(배례 법), 복식예절, 다식, 음악, 차석배치, 차 우리는 순서, 차시(茶詩) 등에 두었다.
  • 본 연구에서는 차 문화, 예절, 다례를 정의한 후 차 문화와 예절의 조화가 가장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되는 다례에 대해 역사적인 고찰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다례 중에서 엄격한 궁중 의식이나 관혼상제의 의식 다례 보다는 조선 시 대 사대부가의 부인 영수합 서씨와 그 가족이 쓴 차시(유한 집의 연귀)를 통해서 현대의 차생 활과 조화되는 연지 화개기 호차를 창안해보고자 한다. 이에 따르는 몸가짐, 마음가짐의 예절은 조선 시대 이이의 격몽요결에서 구용과 구사를 참고하고, 김장생이 그린「가례집람도 설」의 배례법을 인사예절(절)의 기본으로 하며 기타문 헌에서 복식과 다과 등을 참고하고자 한다.
  • 연꽃은 연못의 진흙 속에서 맑고 고결한 꽃을 피워 세 속을 초월한 성인군자의 모습에 비유된다. 이러한 차와 연꽃으로 만든 냉동 연화 차를 연지다기에 우려서 연꽃을 볼 수 없는 계절에도 연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회를 통해 화목한 찻자리를 만들어 정신적 차원을 높이는 데에 목적이 있다.
  • 이러한 다례 중에서 엄격한 궁중 의식이나 관혼상제의 의식 다례 보다는 조선 시 대 사대부가의 부인 영수합 서씨와 그 가족이 쓴 차시(유한 집의 연귀)를 통해서 현대의 차생 활과 조화되는 연지 화개기 호차를 창안해보고자 한다. 이에 따르는 몸가짐, 마음가짐의 예절은 조선 시대 이이의 격몽요결에서 구용과 구사를 참고하고, 김장생이 그린「가례집람도 설」의 배례법을 인사예절(절)의 기본으로 하며 기타문 헌에서 복식과 다과 등을 참고하고자 한다. 연 지화 개 기호 차는 연꽃의 화심에 차를 넣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연지다기에 우려서 가족과 손님이 화목하게 나누어 마시는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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