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월악산국립공원 등산로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 바람직한 관리와 정비 복원을 위 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영봉을 중심으로 한 4개 등산로의 총 13.5km, 111개 측점에서 등산로 상태를 조사한바 평균 등산로폭 2.6m, 나지 발생폭 2.0m, 최대침식 깊이 16cm, 물매$26\%$로 나타났다. 훼손유형 별 발생 빈도는 암석노출$(59\%)$, 뿌리노출$(36\%)$, 노폭확대$(28\%)$등의 순이었고, 건전한 지점의 출현 빈도는 $24\%$로 그리 높지 않았다. 또한 훼손발생지점의 등산로 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등산로 주변으로 확산되는 훼손의 진행 단계와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환경 피해도는 3등급이 3.9m, 4등급 1.4m, 6등급 1.2m, 6등급 0.3m로 환경피 해도 등급이 높을수록 훼손폭이 좁았다. 4등급 이상의 폭은 2.8m이었고 덕주사-보덕암삼거리 구간이 가장 넓었으며 , 등산로 시설의 평균 설치길이는 196m/km이었다. 월악산국립 공원의 등산로 훼손상태를 종합하면 다른 국립 공원에 비해 우려 할만한 수준은 아니나 안전 지향의 시설 중심으로부터 자연보전 지향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복구로 적극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월악산국립공원 등산로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 바람직한 관리와 정비 복원을 위 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영봉을 중심으로 한 4개 등산로의 총 13.5km, 111개 측점에서 등산로 상태를 조사한바 평균 등산로폭 2.6m, 나지 발생폭 2.0m, 최대침식 깊이 16cm, 물매 $26\%$로 나타났다. 훼손유형 별 발생 빈도는 암석노출$(59\%)$, 뿌리노출$(36\%)$, 노폭확대$(28\%)$등의 순이었고, 건전한 지점의 출현 빈도는 $24\%$로 그리 높지 않았다. 또한 훼손발생지점의 등산로 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등산로 주변으로 확산되는 훼손의 진행 단계와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환경 피해도는 3등급이 3.9m, 4등급 1.4m, 6등급 1.2m, 6등급 0.3m로 환경피 해도 등급이 높을수록 훼손폭이 좁았다. 4등급 이상의 폭은 2.8m이었고 덕주사-보덕암삼거리 구간이 가장 넓었으며 , 등산로 시설의 평균 설치길이는 196m/km이었다. 월악산국립 공원의 등산로 훼손상태를 종합하면 다른 국립 공원에 비해 우려 할만한 수준은 아니나 안전 지향의 시설 중심으로부터 자연보전 지향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복구로 적극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trail deterioration conditions and to obtain the informations for the desirable maintenance and restoration of the trails in Woraksan National Park. To accomplish the purpose, not only trail condition such as altitude, entire width, bare width, maximum dep...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trail deterioration conditions and to obtain the informations for the desirable maintenance and restoration of the trails in Woraksan National Park. To accomplish the purpose, not only trail condition such as altitude, entire width, bare width, maximum depth and slope of trail, but also deterioration types of trail were surveyed at the total 111 points for 13.5km in length on the four access trails to Yeongbong which is the main peak of Woraksan. Furthermore, impact rating class, which could be effective means to check the step and extent of deterioration process, was judged on each points of trail. Results informs us that the deterioration condition of the trail in Woraksan National Park is not reached the lev- el of grave concern yet, but the active counterplan to change over from the safety-centric facility station to the integrated and organized restoration aiming to natural environment conservation is urgently need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trail deterioration conditions and to obtain the informations for the desirable maintenance and restoration of the trails in Woraksan National Park. To accomplish the purpose, not only trail condition such as altitude, entire width, bare width, maximum depth and slope of trail, but also deterioration types of trail were surveyed at the total 111 points for 13.5km in length on the four access trails to Yeongbong which is the main peak of Woraksan. Furthermore, impact rating class, which could be effective means to check the step and extent of deterioration process, was judged on each points of trail. Results informs us that the deterioration condition of the trail in Woraksan National Park is not reached the lev- el of grave concern yet, but the active counterplan to change over from the safety-centric facility station to the integrated and organized restoration aiming to natural environment conservation is urgently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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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탐방객의 이용이 집중되는 국립공원 등산로의 바람직한 관리와 정비 복원을 위해서는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한 등산로 실태에 관한 자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연구는 국립공원 탐방객들의 산행 활동으로 말미암은 등산로의 훼손실태를 파악함으로써 국립공원 등산로의 적절한 정비 및 복원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1987 년부터 거의 매년 우리나라의 각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수행해 온 연구들(권태호, 1999; 2004)의 계속 작업으로서, 월악산국립공원의 등산로 이용에 따른 각종 훼손 실 태와 이용영향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관리 및 정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그러나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2개 등산로는 영봉으로의 접근 방향이 각각 동서 및 남북으로 다를 뿐만 아니라 각 시 점의 접근성 에 도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과 입지 조건과 이용 특성, 조사작업의 편의 등을 감안하여 다시 각각 2개씩의 소구간으로 구분하였는데, 일부 포장지 점 이 나 중복구간을 고려하여 조사구간을 조정하였다.
각 등산로 훼손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하층 식생의 쇠퇴 및 나지 화 단계를 계급화한 Fris sell(1978) 의 방법을 우리나라 등산로에 맞게 개선한 권태호 등 (1991)의 방법을 이용하여 전술한 각 구간별로 유효 측 점에 대해 횡단방향으로 환경피해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또한 각 측점과 측점 사이에 등산로 주변을 따라 선적 혹은 면적으로 발생된 환경피해도 4등급 이상의 훼손 면 적과 분기 횟수를 조사하여 구간별로 집계하고 단위 거리 당 평균값으로 환산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각 측점에서 나타난 훼손유형을 기 왕의 연구 사례(권태호 등, 1991; 1996; 1998; 2004)와같은 방법으로 조사하고 각 구간마다 훼손유형에 따른 등산로 상태를 파악하여 건전지 점의 등산로 상태를 기준으로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모든통계적 분석eMinitab 프로그램을활 용하여 처리하였다.
아울러 등산로 상에 발생하고 있는 훼손의 진행을 막고 탐방객의 안전과 산행 편의를 도모하고자 시공한 각종 시설에 대해서도 종류별로 설치거 리를 조사하여 등 산로 특성 분석에 활용하였다.
이들 각 측 점에 대해 등산로 폭을 비롯한 물리적 상태 인자를 조사하여 종합 분석한 후, Table 1에서와 같이 입 지조 건과 이용 강도 등에 따른 각 구간별 등산로 상태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용 강도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통행량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선행 자료가 없어 전술한 바와 같이 시점 지역의 접근성과탐방객 규모를 근거로 이용 강도를 구분하였다.
이들 각 측 점에 대해 등산로 폭을 비롯한 물리적 상태 인자를 조사하여 종합 분석한 후, Table 1에서와 같이 입 지조 건과 이용 강도 등에 따른 각 구간별 등산로 상태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용 강도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통행량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선행 자료가 없어 전술한 바와 같이 시점 지역의 접근성과탐방객 규모를 근거로 이용 강도를 구분하였다.
1) 등산로 훼손실태 조사
조사구간으로 선정된 4개 등산로 구간에 대해 rapid survey technique(Cole, 1983)으로 100 —150m 전후의 일정 간격으로 조사지점을 계통 추출하였으며, 이 중 일부 포장지점이나 시종 점은 유효 측점에서 제외하였다.
즉, 송계리~신륵사구간은 송계리 쪽에서 접근하는 동창교~송계삼거리 간의 약 2/7km(이하 송계 등산로) 와 덕산 매표 소를 통해 신륵사 쪽에서 접근하는 신륵사~신륵사 삼거리 간의 약 2.4km(이하 신륵사 등산로) 로 구분하였으며, 덕주계곡~수산리 구간은 덕주 계곡 쪽에서서 접근하는 덕주사~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 리~보 덕암삼거리까지의 약 4.6km(이하덕주사등산로) 와 수산리 쪽에서 보덕암으로 접근하는 보덕암~보덕 암 삼거리 간의 약 3.8km(이하 보덕암 등산로)로 구분하였다. 따라서 실제 등산로 조사는 영봉을 중심으로 한 동 서남 북 방향의 4개 구간 총 13.
5km로부터 추출한 총 111개 지점에서 조사된 각종 훼손 유형 및 발생 빈도를 각 구간별로 집계 하여 Table 3에 나타내었다. 훼손유형은 자연 상태의 등산로에서 물리적 훼손의 발생 및 진행 과정을 근거로 분류한 뿌리 노출 三’ 서노츤, 종침식, 노폭 확대, 분기, 진흙탕 등 기타 훼손을 조사하였고, 이들 훼손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건전 지점으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8km(이하 보덕암 등산로)로 구분하였다. 따라서 실제 등산로 조사는 영봉을 중심으로 한 동 서남 북 방향의 4개 구간 총 13.5km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용 강도의 구분은 시점 지역의 접근성과 탐방객 규모에 근거하였는데, 송계지구로부터 접근이 이루어지 는 송계 등산로와 덕주사 등산로를 이용 강도가 높은 구간으로 판단하였으며, 봄철 및 가을철의 산불방지 기간 동안 탐방객의 통행을 통제하는 보덕암 등산로는 이용 강도가 낮은 구간으로 분류하였다.
월악산국립공원 등산로에서 나타난 각종 훼손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예비답사 및 공원 관리 담당자와의 협의를 거 친 결과, 탐방객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등산로가 많이 분포된 송계지구와 덕산지구를 일차 대상구 역으로 선택하였다. 이 지역의 법정 등산로 7개, 총 35.
이 연구를 위해 2004년 2월 및 7월에 답사와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4개의 등산로에 대해 2004년 7월과 9월의 2차에 걸쳐 본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가 이루어진 각 등산로 구간의 개황eTable 1에 나타내었다.
월악산국립공원 등산로에서 나타난 각종 훼손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예비답사 및 공원 관리 담당자와의 협의를 거 친 결과, 탐방객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등산로가 많이 분포된 송계지구와 덕산지구를 일차 대상구 역으로 선택하였다. 이 지역의 법정 등산로 7개, 총 35.3 km 중 월악산국립공원에서의 산행 활동의 주요 거점이라고 판단되는 영봉(1, 097m)을 중심으로 한 동서 방향의 송계리 ~신륵사 구간(5.4ta)과 남북으로 분포한 덕 주 계곡~수산리 구간(9.0km)의 2개 등산로, 총 14.4km를 조사대상 등산로로 선정하였다(Figure 1).
데이터처리
또한 각 측점에서 나타난 훼손유형을 기 왕의 연구 사례(권태호 등, 1991; 1996; 1998; 2004)와같은 방법으로 조사하고 각 구간마다 훼손유형에 따른 등산로 상태를 파악하여 건전지 점의 등산로 상태를 기준으로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모든통계적 분석eMinitab 프로그램을활 용하여 처리하였다.
이론/모형
각 등산로 훼손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하층 식생의 쇠퇴 및 나지 화 단계를 계급화한 Fris sell(1978) 의 방법을 우리나라 등산로에 맞게 개선한 권태호 등 (1991)의 방법을 이용하여 전술한 각 구간별로 유효 측 점에 대해 횡단방향으로 환경피해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또한 각 측점과 측점 사이에 등산로 주변을 따라 선적 혹은 면적으로 발생된 환경피해도 4등급 이상의 훼손 면 적과 분기 횟수를 조사하여 구간별로 집계하고 단위 거리 당 평균값으로 환산하여 비교하였다.
성능/효과
5m 및 2. Im와 비슷하나, 속리산, 소백산, 지 리산, 설악산 외설악지구, 가야산 등의 국립공원에 비해서는 양호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송계 등산로의 경우는 다른 국립 공원 등산로의 평균치보다 넓어 대단한 이용압력 이가 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각 구간별 환경 피 해도를 살펴보면, 보덕암 등산로는 3등급이 가장 넓게 분포하는데 비해 5 ~6등급은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어 다른 등산로 구간에 비해 지속적인 이 용이 상대적으로 적음을 시사하고 있고, 덕주사 등산로는 3 ~6등급, 4~6등급, 5 ~6등급 모두 가장 넓어 지속적 인 이용이 증가하면서 훼손이 확산되고 있음을 추측 할 수 있으며, km당 분기 수가 다른 구간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난 것도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한다.
각 구간별로도 암석 노출이 가장 많이 출현하는 훼손 유형이 었으나, 신륵사 등산로의 경우는 암석 노출이 특히 많았으며, 종침식의 비율도 다른 구간보다 높았는데 이 구간eTable 2에서와같이 다른 구간과 달리 종단 물 매가 약 34%로 높은 급경사인 점 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송계 등산로에서는 다른 구간에 비해 노폭 확 대의 비율이 높은데, 이 구간도 약 31%의 급한 종단 물매 나 비교적 다양하게 나타나는 다른 훼손유형 등에 의한 보행 불편 또는 정체 등으로 말미암은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등산로 훼손유형에 따른 월악산국립공원 등산로의 상태를 Table 4에 종합하였다. 각종 훼손유형 간의 분산 분석 결과, 등산로 상태를 나타내는 모든 인자들이 훼손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건전 지점과의 비교에서도 나지 발생 폭과 물매 등은 모든 훼손유형에서, 최대침식 깊이는 암석 노출, 뿌리 노출, 종침식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건전 지점은 부분적으로 통행 제한이 실시되는 보덕암 등산로에서 출현빈도(약 30%)가 가장 높았으나, 덕주사 및 송계 등산로의 경우와 차이는 크지 않았고, 신륵사에서의 출현 빈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들 표에서 나타난 정보를 통해 분석한 각 등산로의 훼손 특성을 요약하면, 훼손이 없는 건전한지 점들은 훼손 발생지점들에 비해 등산로 물매가 완만한 지형 조건에서 주로 출현하고 있으며, 특히 송계 등산로와 신륵사 등 산로는 해발고가 낮은 노선의 중 하부 구간에서, 능선부 통과구간의 비율이 높은 덕주사 등산로와 보덕암등산 로는 해발고가 비교적 높은 중상부의 능선부에서 많이 출현하고 있었다. 또한 건전 지점과 훼손 지점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등산로 상태 인자로는 신륵사 등산로에서는 등산로 폭과 나지 발생 폭, 덕주사 등산로와 보덕암 등산로에서는 최대침식 깊이와 등산로 물매임을 알 수 있었다.
Table 2의 등산로 특성을 나타내는 각 인자들의 크기는 지형 특성이나 이용행태와 규모 등의 영향 정도를 반영하고 있어, 각 구간별로 물리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 이용 강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 할 수 있다. 먼저 등산로의 물리적 특성에 대한분산분석 의결과, 월악산의 경우 최대침식 깊이를 제외한 해발고, 등산로 폭, 나지 발생 폭, 물매 등에서 각 구간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 강도가 낮은 보덕암 등산로를 기준으로 할 때, 해발고, 등산로 폭, 나지 발생 폭은 이용 강도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였으나, 최대침 식 깊이는 송계 등산로, 물매는 덕주사 등산로에서만 이 용강도의 영향이 인정되었다.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훼손유형은 암석 노출 65개소 (59%) 이고, 뿌리 노출 40개소(36%), 노폭 확대 31개소 (28%), 종침식 27개소(24%), 분기 12개소(11%) 등의 순이었으며, 훼손되지 않은 건전한 지점은 27개소로 약 24% 출현하였다.
월악산국립공원 전체 등산로의 평균적인 훼손 진행 을 환경 피 해도별로 살펴보면 3등급 3.9m, 4등급 1, 4m, 5등급 1.2m, 6등급 0.3m로 환경 피 해도가 높을수록 훼손 폭이 좁았으며 모든 구간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백두대간 등산로 연구(권태호와 이준우, 2003; 권태호 등 2004)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확인되나, 반면 이용 과밀로 인해 이미 훼손이 극심한 국립공원 등산로(권태호와오 구균, 2001)의 현상과는 반대되는 경향으로, 월악산국립공원의 등산로는 나지 화의 확산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 훼손 진행이 심화되지 않은 상태이며 적절한 처방에 의한 훼손의 지연이나 예방의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권태호와 이준우, 2003).
각종 훼손유형 에 따른 등산로 상태 인자는 4개 등산로 모두 해발 고를 제외하고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이들 표에서 나타난 정보를 통해 분석한 각 등산로의 훼손 특성을 요약하면, 훼손이 없는 건전한지 점들은 훼손 발생지점들에 비해 등산로 물매가 완만한 지형 조건에서 주로 출현하고 있으며, 특히 송계 등산로와 신륵사 등 산로는 해발고가 낮은 노선의 중 하부 구간에서, 능선부 통과구간의 비율이 높은 덕주사 등산로와 보덕암등산 로는 해발고가 비교적 높은 중상부의 능선부에서 많이 출현하고 있었다. 또한 건전 지점과 훼손 지점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등산로 상태 인자로는 신륵사 등산로에서는 등산로 폭과 나지 발생 폭, 덕주사 등산로와 보덕암 등산로에서는 최대침식 깊이와 등산로 물매임을 알 수 있었다.
조사가 이루어진 월악산국립공원 등산로는 평균 노 폭이 2.6m, 평균 나지 폭은 2.0m이었으며, 평균 최대침 식 깊이 및 등산로 물매는 각각 16.2cm, 26.0%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왕에 보고된 치악산, 가야산, 속리산, 지리 산, 소백산, 덕유산, 주왕산, 오대산, 설악산 등의 우리나라 국립공원 등산로에 대한 권태호 등(1988; 1989; 1990; 1991; 1993; 1994; 1995; 1996; 1998)과 이준우 등(1997)의 연구와 비교할 때, 월악산국립공원 등산로의 등산로 폭 및 나지 발생 폭은 치악산국립공원의 2.
한편 등산로 주변으로 선적 혹은 면적으로 훼손된 환 경피해도 4등급 이상인 나지의 단위 거 리당 면적은 약 102m7km이 었고, 구간 내에서 발생한 총 분기 수는 평균 6.7개/tai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백두대간의 남덕유산- 소사고개 구간(권태호 등, 2004)의 사례와 다소 유사 하 나, 오랫동안 도시 민의 상시적 인 이용압력 에 노출되어온 북한산국립공원(권태호 등, 2005)의 4등급 이상 면적 759m7km 및 분기 수 86.
후속연구
이러한 등산로 시설의 단위 거 리당 설치 길이는 약 205m/km로, 덕주사 등산로가 약 241m/km로 가장 크고, 보덕암 등산로가 약 167m/km로 가장 적었으며, 덕 주 사 등산로는 시설의 종류 및 재료가 가장 다양하였다. 그러나 이들 시설에도 불구하고 훼손이 더욱 진행되거나 훼손이 더 심각한 지점임에도 별도의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은 예산의 문제도 있겠으나 탐방객의 심리나 이용행태 등의 고려와 훼손 취약지에 대한모니터링 체계, 훼손 확산 메카니 즘의 이 해 등이 부족에 기 인하는 바도 크다고 판단되며, 지금까지의 안전 중심의 시설 설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연보전적인 관점에서 훼손 발생 및 확산 이전에 미리 대책을 강구하는 적극적인 국립공 원 관리의 시각과 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
참고문헌 (21)
국립공원관리공단(2003) 국립공원백서. 527쪽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관리사무소(2003) 2005 월악산국립공원 관리계획. 220쪽
권태호(1999) 우리나라 주요 국립공원 등산로의 훼손실태와 복구대책에 관한 연구. 대구대학교 과학기술연구 5(5): 403-416
권태호(2004) 숲탐방 활동에 의한 숲길 훼손실태 및 정비방안. 생명의숲.산림청 주최 2004년 자연친화적 숲탐방문화 정착을 위한 심포지엄. 23-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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