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과정은 어떠한가'라는 연구 질문을 가지고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과 결과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장애대학생 11명을 심층면접 한 후,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의 중심현상은 '한계를 딛고 일어섬'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한 인과적 조건은 '그냥 살음'과 '장애 인식'이며, 맥락적 조건은 '배제당함', '그래도 바래봄', '좌절함'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은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끈기있게 해냄'과 '지지 받음'의 조건에 의해 중재 받았으며, '생활방식을 터득함', '주도적으로 살음'의 상호작용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파워먼트의 결과로 장애인은 '자기조절감을 얻음', '배려심을 갖게 됨', '사회에 참여함'의 모습을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핵심범주는 '장애인으로서 주도적인 삶의 방식을 터득하여 당당하게 함께 살아감'으로 구체화되었고, 이는 장애인 임파워먼트의 3유형 즉, 사회변화 주도형, 개인발전 추구형, 소극적 노력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단절단계', '일어섬의 단계', '터득하는 단계', '당당하게 함께 하는 단계'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한번으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반복되고 발전하는 순환적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발달과정에 기초하여 이들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기초한 임파워먼트 과정 및 결과를 규명함으로써 이론 구축 및 장애인복지에 그 함의가 있다.
본 연구는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과정은 어떠한가'라는 연구 질문을 가지고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과 결과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장애대학생 11명을 심층면접 한 후,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의 중심현상은 '한계를 딛고 일어섬'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한 인과적 조건은 '그냥 살음'과 '장애 인식'이며, 맥락적 조건은 '배제당함', '그래도 바래봄', '좌절함'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은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끈기있게 해냄'과 '지지 받음'의 조건에 의해 중재 받았으며, '생활방식을 터득함', '주도적으로 살음'의 상호작용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파워먼트의 결과로 장애인은 '자기조절감을 얻음', '배려심을 갖게 됨', '사회에 참여함'의 모습을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핵심범주는 '장애인으로서 주도적인 삶의 방식을 터득하여 당당하게 함께 살아감'으로 구체화되었고, 이는 장애인 임파워먼트의 3유형 즉, 사회변화 주도형, 개인발전 추구형, 소극적 노력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단절단계', '일어섬의 단계', '터득하는 단계', '당당하게 함께 하는 단계'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한번으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반복되고 발전하는 순환적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발달과정에 기초하여 이들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기초한 임파워먼트 과정 및 결과를 규명함으로써 이론 구축 및 장애인복지에 그 함의가 있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nalyz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Participants were 11 disabled college students and they were individually face-to-face in-depth interviewed until data were saturated. This study used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based on Strauss and Corbin(1998). With the qua...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nalyz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Participants were 11 disabled college students and they were individually face-to-face in-depth interviewed until data were saturated. This study used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based on Strauss and Corbin(1998). With the qualitative constant comparative analysis, 105 concepts, 22 subcategories, and 12 categories were generated. In the axial coding, a paradigm model was proposed as follows: The central phenomenon of th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dolescents was 'Rising from the Limits'. The causal conditions were 'Just living' and 'realizing disabilities'. The contextual conditions were 'Being excluded', 'But wishing', and 'Breaking down'. The intervening conditions were 'Without giving up' and 'Taking support'. The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were 'Grasping own lifestyle' and 'Being proactive'. The consequences were 'Acquiring the self-control', 'Getting generosity', and 'Participating in society'. In the selective coding, the core category was 'to live together stately with grasping own lifestyle pro-actively as the disabled'. Based on the core category, three types and 4 stages of th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dolescents were found. The types were 'Social change oriented type', 'Self-development oriented type', and 'Passive effort oriented type' and the stages took 'Isolation stage', 'Rising stage', 'Mastering stage' and 'Stately being together stage'. In particular, this process had the circulation structure of which these 4 stages are not terminated, and developed and repeated. In conclusion, these results convey to us the understanding and knowledge about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s their healthy -whole and unique- development process. And some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the social work services and theories about the disabled focusing on the pre-adulthood period.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nalyz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Participants were 11 disabled college students and they were individually face-to-face in-depth interviewed until data were saturated. This study used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based on Strauss and Corbin(1998). With the qualitative constant comparative analysis, 105 concepts, 22 subcategories, and 12 categories were generated. In the axial coding, a paradigm model was proposed as follows: The central phenomenon of th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dolescents was 'Rising from the Limits'. The causal conditions were 'Just living' and 'realizing disabilities'. The contextual conditions were 'Being excluded', 'But wishing', and 'Breaking down'. The intervening conditions were 'Without giving up' and 'Taking support'. The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were 'Grasping own lifestyle' and 'Being proactive'. The consequences were 'Acquiring the self-control', 'Getting generosity', and 'Participating in society'. In the selective coding, the core category was 'to live together stately with grasping own lifestyle pro-actively as the disabled'. Based on the core category, three types and 4 stages of th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dolescents were found. The types were 'Social change oriented type', 'Self-development oriented type', and 'Passive effort oriented type' and the stages took 'Isolation stage', 'Rising stage', 'Mastering stage' and 'Stately being together stage'. In particular, this process had the circulation structure of which these 4 stages are not terminated, and developed and repeated. In conclusion, these results convey to us the understanding and knowledge about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s their healthy -whole and unique- development process. And some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the social work services and theories about the disabled focusing on the pre-adulthood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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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이 연구는 성인기 이전 발달파정에 있는 장애인에게 임파워먼트 접근이 매우 유용한 전략 임을 전제하면서,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파정과 결과를 규명하여 장애인복지에의 함의를 제시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 중 에서도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and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파정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집안 환경이 어렵거나 장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사회적으로도 장애에 대한 치료/재활 자원이 부족한 환경으로 인하여 장애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장애를 원인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그 원인을 돌림으로써 ‘나는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여 어떠한 노력 없이 세상을 모르는채 살아온 경험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은 어떠한가’라는 연구 질문을 인터뷰와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 외에 ‘장애발견시점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장애를 극복하게 한 과정은 무엇인가?’, ‘장애로 힘들었을 때 자신에게 스스로 힘을 부여하며 극복하게 한 동인, 그 파정은 무엇인기?’ 등의 질문을 하였다.
임파워먼트에 관한 연구는 개인, 가족, 조직, 지역사회 등 다양한 차원에서 연구되고 있다(Keiffer, 1984; Zmmerman 외, 1988; Gibson, 1991; Zimmerman, 1995 Parsons, 1999; 양옥경 ‘ 김미옥, 1999; 김인숙 • 우국희, 2002; 김희성, 2002; 이민영, 2002). 여기에서는 본 연구의 주제와 관련된 개인에 관한 선행연구 중에서 임파워먼트 과정파 결과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일반적으로 임파워먼트에 관한 연구는 임파워먼트에 대한 영향요인이나 임파워먼트의 매개 혹은 조절 효파 등 횡적 측면을 보는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서는 이 중에서 임파워먼트를 종적 측면에서 고찰한 임파워먼트의 과정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장애인들이 직면한 현실적 벽에도 불구하고 대학이라는 관문을 뚫고 현재에 잘 적응하며 대학생활을 해 나가는 그 자체를 임파워먼트의 하나의 결과로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인터뷰에서 각 참여자들에게 파연 본 연구진의 의도가 적절한가를 재질문하였고, 본 연구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파정에서 장애전문가에게 그 적절성에 대해 자문을 구하였다. 연구참여자와 타당 도를 검증하는 장애전문가 모두 그 적절성에 동의하여 본 연구진은 대학생으로 그 대상을 한정하여, 성인기 이전의 경험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경험을 심층 탐색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자기를 소중히 여기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다. 이제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여유를 갖기도 하며, 장애인을 소외시키는 사회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주장을 하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나가고자 한다.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또한 수차례의 실패 경험을 통해 장애인으로서 갖는 한계를 스스로 자각하게 된다 계속 주저하고, 웅크러들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살아야겠다는 절박함에 더이상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모습 대신 장애인에게 주어진 현실을 맞서서 자신을 일으키고자 한다. 대인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며, 자기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장애인이 평등하게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장애인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하는데 인식과 행동을 같이하기도 한다.
최윤정 외(2002)는 질적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파 같은 측면이 고려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첫째, 중립성의 고수이다. 질적연구에서 중립성(neutraffiy)은 연구과정파 결과에서 모든 편견으로부터 가능한 해방을 의미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연구에 대한 선 이해, 가정, 편견 및 주제와 관련된 개인 경험 등을 보고하여 자기성찰파 민감성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상호주관성(inter乳ibjectivity) 확보를 위해 질적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장애관련전문가와의 의견교환파 비교 검토를 실시 하였고, 이 파정에서 활발한 피드백을 교환하여 합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참여자는 살아야 하는 절박함을 인식하고 장애인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삶에 대한 정신력을 강화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하였다. 학교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하였으며,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맘이 맞는 친구들과 무리를 형성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가설 설정
[가설 1] 참여자가 장애인으로서의 인식파 그냥 살음의 정도가 강하고, 사회적으로 배제와 좌절을 강하게 경험할수록,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수준이 높아 ‘장애인으로서 주도적인 삶의 방식을 터득하여당당하게 함께 살아가기’를 사회변화 주도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가설 2] 참여자가 장애인으로서의 인식이 약하고 사회적 배제의 경험이 약하지만, 그냥 살음의 정도가 강하고 좌절을 강하게 경험할수록,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수준이 높아 ‘장애인으로서 주도적인 삶의 방식을 터득하여 당당하게 함께 살아가기’를 개인발전을 추구하는 형태로 해나갈 것이다.
[가설 3] 참여자가 장애인으로 인식 및 그냥 살음의 정도가 약하고, 사회적으로 배제와 좌절을 약하게 경험할수록,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수^ 낮고 ‘장애인으로서 주도적인 삶의 방식을 터득하여당당하게 함께 살아가기’를 소극적인 노력을 통해 해나갈 것이다.
제안 방법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장애인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부모님(어머니)파 친구 같은 형제자매들 그리고 불편을 도와주는 보통의 친구들뿐 아니라 1거명의 진정한 친구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학교생활을 통해 만난 훌륭한 선생님들의 조언과 따뜻한 말 한마디(배려)는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었고, 동료 장애인의 삶을 보고 배우고 경험한 것은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종교, 장애인 선배, 장애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체험담 등을 통해 닮고 싶은 역할 모델을 만들어 정신파 행동의 지표로 삼기도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이 지지받았다고 느낀 것은 부모, 친구, 교사들 모두가 자신들을 보통사람처럼 대해주고 열외없이 똑같이 비장애인과 경쟁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경험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개념들을 ‘주변으로부터 지지’, ‘역할모델을 만옮’, ‘열외없이 대해줌’으로 하위범주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표 1〉의 결과를 기초로 축코딩을 하였고, 이를 기초로〈그림 1〉의 패러다임 모형을 도출하였다. 다음에서는 장애인의 임파워먼트에 대한 이해의 편의를 위해 패러다임 모형에 따라 구체적 진술 및 설명을 제시하였다.
둘째, 일관성(consistency)은 자료의 수집파 분석을 통하여 결과에 일관성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의 연구방법에 따른 정확한 과정, 특히 자료수집 및 분석과정을 상세히 기술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 경험이 풍부한 학자에게 연구결파의 평가를 의뢰하여 연구결파의 일관성을 높였다.
면담은 연구참여 동의서에 합의를 받은 후 시작하였으며, 참여자의 표현을 생생하게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참여자의 동의 하에 녹음기를 사용하였다. 면담의 방법은 연구참여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하도록 시간을 제한하지 않으며, 면담에서의 질문은 공식적이고 순서적이라기보다는 면접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자신들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의 주제와 부합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보다 상세하게 질문하였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의 주제와 부합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보다 상세하게 질문하였다. 면담장소는 참여자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고 면담내용의 비밀이 보장될 수 있는 곳으로 편안한 환경의 제공을 원칙으로 하였다. 자택 방문, 학교 연구실이나 세미나실, 조용한 찻집, 교회봉사자실 등 연구 참여자가 편안하게 이야기할수 있는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코딩은 자료를 분해하고 개념화하며 이론을 형성시키기 위한 분석파정으로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으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분석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 참여자, 장애인복지관련 교수, 장애인복지전공 박사파정, 장애인복지현장 전문기; 장애인 운동가 등에게 본 연구결과에 대한 자문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동의와 합의 과정 자체가 연구자 개인의 관점을 최소화함으로써 본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는 하나의 파정으로 작용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코딩은 자료를 분해하고 개념화하며 이론을 형성시키기 위한 분석파정으로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으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분석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 참여자, 장애인복지관련 교수, 장애인복지전공 박사파정, 장애인복지현장 전문기; 장애인 운동가 등에게 본 연구결과에 대한 자문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이제 장애인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비장애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마음도 갖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근거자료로부터 ‘발견하기’, ‘실력키우기’, ‘당당하게 요청하기’ 등의 하위범주를 도출하였고, 이 개념들을 ‘생활방식을 터득함’이라는 상위범주로 통합하였다.
또한 부모님과 떨어져 보거나, 혼자서 외출해 보고, 운전을 배우는 등 독립적 생활을 통해 자신감을 찾아갔다 또한 대인관계에서도 작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근거자료로부터 ‘선택하기’, ‘스스로 해보기’, '새로운 관계 형성하기’로 하위범주를 도출하였고, 이 개념들을 ‘주도적으로 살음’이란 상위범주로 통합하였다.
그러나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한번 임파워먼트되면, 단절의 단계로 회귀하지는 않고, 단절파는 다른 좌절을 경험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좌절을 하나의 단계로 구분하지 않고, 임파워먼트의 순환 구조를 통해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표 1〉의 결과를 기초로 축코딩을 하였고, 이를 기초로〈그림 1〉의 패러다임 모형을 도출하였다. 다음에서는 장애인의 임파워먼트에 대한 이해의 편의를 위해 패러다임 모형에 따라 구체적 진술 및 설명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긍정적이며 끈기있는 성격적 성향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과 태도에 영항을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이 개념들을 ‘끈기있게 해냄’이라는 하위범주로 통합하였다.
본 연구결과분석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 참여자, 장애인복지관련 교수, 장애인복지전공 박사파정, 장애인복지현장 전문기; 장애인 운동가 등에게 본 연구결과에 대한 자문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동의와 합의 과정 자체가 연구자 개인의 관점을 최소화함으로써 본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는 하나의 파정으로 작용하도록 하였다.
넷째, 질적 연구에서 적용성(applicability)은 연구 상황 이외의 맥락에서 연구결과가 적용될 수 있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장애인복지 전공 교수 3인, 장애인복지 전공 박사과정 3인, 장애인복지관련 전문가 2인으로부터 연구결과에 대한 자문을 받아, 본 연구가 연구 참여자 이외의 장애인에게 적용 가능한 결과인지에 대한 논의와 토의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셋째, 질적 연구에서 지실적 가치(trust-worthy^는 경험의 진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연구결파가 연구대상자의 내용파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유태균 역, 2001).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 중 2인을 선정하여 본 연구결과를 다시 읽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연구에 반영하였으며, 장애운동가 1인으로부터 연구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였다.
자료포화를 위한 표집파 공동연구자의 의견 교환 및 분석 등을 조율하는 파정에서 초기에 계획했던 것보다 연구기간이 상당기간 지연되었다. 자료 수집은 본 연구진이 직접 비구조적이고 개방적인 질문을 통해 2시간에서 3시간정도 심층 면담을 하였다. 면담은 연구참여 동의서에 합의를 받은 후 시작하였으며, 참여자의 표현을 생생하게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참여자의 동의 하에 녹음기를 사용하였다.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파정의 이론을 구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전후 관계를 형성하는 각 범주의 속성과 정도의 영역에 따라 모든 사례를 나누고, 있을 수 있는 상관관계를 정형화한 후 가설적 관계 진술문들을 전개하였다 인파관계, 맥락적 조건, 결과에 따른 12개의 정형화된 가설 중에서 다음과 같은 3개의 가설적 관계 진술을 도출하였다.
정리하면 자존심 낮춤, 살아남으려는 절박함이라는 하위범주는 한계를 딛고 일어섬이라는 상위범주로 통합되었다 이를 본 연구에서는 임파워먼트 파정의 중심현상으로 보았으며 그 속성은 수준이며, 차원은 높음-낮음으로 구분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지속적 비교 방법(constant camparison)을 활용하여 자료 분석을 하였다. 즉, 사건을 명확히 하기 위한 사건 대 사건 비교와 은유와 비유를 통한 이론적 비교를 통해 사고를 촉진하고 이론적 표본을 추출하도록 돕는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는 사례의 유사점과 차이점의 탐색을 통하여 이론적 표본추출을 돕는 기능을 한다.
동시에 장애인으로서 한계와 현실을 인식하고 자존심을 낮추면서 살아야 한다는 절박감을 경험하였다. 참여자 들은 살아남으려 몸부림치는 자신을 쌈닭, 오뚜기, 전쟁 같은 삶을 살아내는 사람으로 상징화하기도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본 연구에서는 ‘자존심 낮춤’, ‘살아남으려는 절박함’으로 하위 범주화하였다.
첫번째 연구 참여자는 본 연구자가 연구이전부터 알던 분으로서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체장애여성이다 연구자는 이전의 관계 경험과 관찰을 통해 본 연구에 적합한 대상으로 판단하여, 첫번째 참여자를 결정하였다. 첫 인터뷰에서 연구의 목적과 의의 등을 설명하고 임파워먼트 개념에 대해 논의하면서 본 연구에 부합하다고 생각되는 장애인을 추천받는 형태인 눈덩이 표집을 하였다. 두번째 추천받은 연구 참여자는 대학생이면서 장애인자조모임에 참여하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이 참여자의 추천을 통해 다른 참여자를 선정해 나가는 형태로 총 11명을 인터뷰하였다.
질적연구에서 중립성(neutraffiy)은 연구과정파 결과에서 모든 편견으로부터 가능한 해방을 의미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연구에 대한 선 이해, 가정, 편견 및 주제와 관련된 개인 경험 등을 보고하여 자기성찰파 민감성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상호주관성(inter乳ibjectivity) 확보를 위해 질적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장애관련전문가와의 의견교환파 비교 검토를 실시 하였고, 이 파정에서 활발한 피드백을 교환하여 합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첫 인터뷰에서 연구의 목적과 의의 등을 설명하고 임파워먼트 개념에 대해 논의하면서 본 연구에 부합하다고 생각되는 장애인을 추천받는 형태인 눈덩이 표집을 하였다. 두번째 추천받은 연구 참여자는 대학생이면서 장애인자조모임에 참여하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이 참여자의 추천을 통해 다른 참여자를 선정해 나가는 형태로 총 11명을 인터뷰하였다.
연구참여자와 타당 도를 검증하는 장애전문가 모두 그 적절성에 동의하여 본 연구진은 대학생으로 그 대상을 한정하여, 성인기 이전의 경험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경험을 심층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더 이상 새로운 의미있는 진술이 발견되지 않는 포화시점까지 표집하여 총 11명을 인터뷰하였다.
자료수집 및 분석 기간은 2002년 8월부터 2004년 9월까지이었다. 자료포화를 위한 표집파 공동연구자의 의견 교환 및 분석 등을 조율하는 파정에서 초기에 계획했던 것보다 연구기간이 상당기간 지연되었다.
성별 분포는 남성이 6명, 여성이 5명이었고, 선천적 장애 7명, 유아기와 아동기에 장애가 시작된 후천적 장애 4명이었다. 장애종별로는 시각장애 1명, 뇌병변장애 6명, 지체장애 4명으로 지적장애를 동반하기 않은 대상을 선정하였다.1)
본 연구에서 참여자 선정은 이론적으로 적합한 대상자를 인위적으로 표집하는 유의적 표집 방법(purposive sanpling)을 활용하였다(Strauss and Corbin, 1998). 첫번째 연구 참여자는 본 연구자가 연구이전부터 알던 분으로서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체장애여성이다 연구자는 이전의 관계 경험과 관찰을 통해 본 연구에 적합한 대상으로 판단하여, 첫번째 참여자를 결정하였다. 첫 인터뷰에서 연구의 목적과 의의 등을 설명하고 임파워먼트 개념에 대해 논의하면서 본 연구에 부합하다고 생각되는 장애인을 추천받는 형태인 눈덩이 표집을 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and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근거이론에서 연구자는 이미 이론을 설정한 후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론이 자료로부터 생성되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 참여자 선정은 이론적으로 적합한 대상자를 인위적으로 표집하는 유의적 표집 방법(purposive sanpling)을 활용하였다(Strauss and Corbin, 1998). 첫번째 연구 참여자는 본 연구자가 연구이전부터 알던 분으로서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체장애여성이다 연구자는 이전의 관계 경험과 관찰을 통해 본 연구에 적합한 대상으로 판단하여, 첫번째 참여자를 결정하였다.
이 연구는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과정을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있다. 이 연구가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파정과 결과에 초점을 두고는 있지만, 위에서 논의된 것 외의 몇 가지 고려사항을 제언하고자 한다.
따라서 근거이론은 자료에서 생성된 것이므로 직관력을 제공하며, 이해를 강화하고, 행동을 하는데 의미있는 지침을 제공해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지속적 비교 방법(constant camparison)을 활용하여 자료 분석을 하였다. 즉, 사건을 명확히 하기 위한 사건 대 사건 비교와 은유와 비유를 통한 이론적 비교를 통해 사고를 촉진하고 이론적 표본을 추출하도록 돕는 방법을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중심현상이란 참여자가 일련의 전략을 통해 조절하거나 해결하려는 중심 생각이나 사건을 일컫는다. 본 연구에서 근거자료를 분석하여 나타난 중심 관념 또는 사건은 "한계를 딛고 일어섬’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중심현상은 참여자의 대처능력을 경험하는 일련의 전략들에 의해 조절됨을 알 수 있었다. 이 현상은 장애인이 처해 있는 맥락적 조건과 중재적 조건파의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작용/상호작용 전략으로 구체화되었다.
정리하면 본 연구에서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파정의 중재적 조건은 ‘끈기있게 해냄’파 ‘지지받음’이라는 상위 범주로 통합되었다. ‘끈기있게 해냄’의 속성은 연속성이며, 차원은 지속적-일시적으로 나타났으며, ‘지지받음’의 속성은 정도이고 차원은 많음-적음으로 나타났다.
이를 속성파 차원으로 구분하면, ‘자기조절감을 얻음’의 속성은 정도이며 차원은 많음과 적음으로 나타났다. ‘배려심을 갖게 됨’의 속성은 정도이며 차원은 넓우좁음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에 참여함’의 속성은 수준이고 차원은 높눈낮음으로 나타났다.
정리하면 장애인 임파워먼트 파정의 작용/상호작용 전략으로 ‘생활방식을 터득함’파 ‘주도적으로 살 음’이 상위 범주로 통합되었다. ‘생활방식을 터득함’파 ‘주도적으로 살음’의 속성은 본질과 정도이며, 본질의 차원은 부분적-전체적으로 나타났으며, 정도의 차원은 적극적-소극적이었다.
이를 도식화하면〈그림 2〉와 같다.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파워먼트 과정 결과로서 도출된 ‘자기조절감을 얻음* ‘배려심을 갖게 됨’ ‘사회에 참여함’의 경험들은 그들의 삶에 대한 동기를 더욱 강화시키고, 이렇게 강화된 삶의 욕구는 성인기 초기에 직면하는 진로에 대한 고민(〈표 1> 참고)으로 이어져 ‘새로운 벽에 부딪힘’을 겪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즉.
넷째, 장애인은 임파워먼트 과정에서 사회변화주도형, 개인발전추구형, 소극적 노력형의 세 유형으로 구분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의 개인적, 환경적 특성에 기초한 개별화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장애인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꿈꾸거나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희망이 긍정적인 변화가능성을 일으키는 동인이 된다. 장애인이 꿈꾸거나 바래보는 희망은 스스로 끈기있게 해내고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는 긍정적 변화를 위한 원동력이 됨을 알 수 있었다.
첫째, 대학생은 성인기에 진입한 시점이 오래되지 않아 이전 경험을 생생하게 기술할 수 있으면서도 대학생이라는 공통된 경험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학생이 아닌 경우 직업이 주요 초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셋째, 장애인들이 직면한 현실적 벽에도 불구하고 대학이라는 관문을 뚫고 현재에 잘 적응하며 대학생활을 해 나가는 그 자체를 임파워먼트의 하나의 결과로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과정은 연속적인 순환의 특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대학졸업 후 사회진출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다시 좌절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임파워먼트 과정의 중심현상은 ‘한계를 딛고 일어섬’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심현상은 중재적 조건인 ‘적극적임’, ‘지지적임’을 통해 작옴/상호작용 전략인 ‘생활방식을 터득함’, ‘주도적으로 살음’으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장애인은 자기조절감을 얻음, 배려심을 갖게 됨, 사회에 참여함의 임파워된 결과를 갖는다.
어떤 현상이 전후 관계 혹은 특정 조건하에 존재하는 것처럼 현상을 다루고, 조절하며, 수행하고, 반응하는데 사용되는 작용/상호작용이 있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자연적이며 연속적으로 발생하며 목적을 지니는 목표 지향적인 속성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계를 딛고 일어섬’의 중심현상을 변화시키려고 조절하는 것으로서 작용/상호작용 전략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장애인은 끈기있는 성격파 지지 받음 뿐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생활 방식을 사로 터득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통하여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중심현상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 중심현상이 발생하는 구조적 장으로서 작용/상호작용 전략이 취해지는 일련의 조건이다. 본 연구에서는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배제 당함’ ‘그래도 바래봄’ ‘좌절함’이 맥락적 조건으로 나타났다. 즉 임파워먼트 과정에서 참여자는 이러한 맥락적 조건의 정도에 따라 중심 현상이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들의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 임파워먼트 파정에 대한 다음파 같은 이야기가 전개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장애인들이 경험하는 사회는 좌절뿐이었고, 이러한 파정을 거치면서 살아남으려는 의지를 갖고, 자신에게 맞는 생활방식을 터득하며 주도적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결파 참여자들은 자신에 대한 조절감을 갖고, 겸손과 성숙을 통해 타인에 대해 배려심을 갖게 되며 장애인에 대한 권리 의식과 자신과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갖게 된다 즉,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자신이 지니고 있는 개인적, 사회적 제한점을 인식하고 살아남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터득하여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정리하면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과정의 인파적 조건으로는 ‘그냥 살음’파 ‘장애 인식’임을 알 수 있다. 이를 속성과 차원으로 구분해 보면, ‘그냥 살음’의 속성은 정도이며, 차원은 강함-약함으로 나타났으며, ‘장애 인식’의 속성은 정도이고 차원은 중증-경증으로 나눌 수 있었다.
중심현상은 ‘한계를 딛고 일어섬’이었고, 이러한 중심현상 속에서 전략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중재적 조건은 끈기 있게 해내는 개인적 성향과 주변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이었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장애에 맞는 생활 방식을 터득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는 자기조절감을 얻음, 배려심을 갖게 됨, 사회에 참여함으로 나타났다. 이를 도식화하면 다음파 같다.
이러한 결파는 임파워먼트 과정에서 장애인의 맥락적 조건의 특수성으로 분석된 배제와 단절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은 혈액투석환자와 달리 배제와 단절이라는 특수한 맥락적 조건을 경험함으로써 임파워먼트 결과에서도 이러한 배제와 단절을 어떻게 극복하고 당당하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가 중요한 변인의 하나가 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사회적 차원의 임파워먼트의 결과는 장애인의 특성 중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파정의 이론을 구축하기 위해 제시한 가설적 관계진술문을 근거자료와 지속적으로 비교하면서 유형을 도출하였다〈표 8〉파 같이 사회 참여함의 수준에 따른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사회변화주도형’, ‘개인발전추구형’, ‘소극적 노력형’의 3가지 유형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점점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진정한 친구를 만들 수 없다고 믿게 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알게 되고 실패로 인해 충격을 받는다. 장애자체보다는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좌절감, 예컨대 학교 성적 하락파 동료들파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들이 자살을 시도하게 하는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험을 본 연구에서는 ‘코드가 다름’파 ‘실패를 경험함’으로 하위범주화 하였다.
정리하면 본 연구에서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파정의 중재적 조건은 ‘끈기있게 해냄’파 ‘지지받음’이라는 상위 범주로 통합되었다. ‘끈기있게 해냄’의 속성은 연속성이며, 차원은 지속적-일시적으로 나타났으며, ‘지지받음’의 속성은 정도이고 차원은 많음-적음으로 나타났다.
정리하면 장애인 임파워먼트 과정의 맥락적 조건으로 ‘배제당함’, ‘그래도 바래봄’, ‘좌절함’이 상위 범주로 통합되었다 이를 속성파 차원으로 구분하면, ‘배제당함’과 ‘좌절함’의 속성은 정도이며, 차원은강함-약함으로 구분되었다 ‘그래도 바래봄’의 속성은 본질이고 차원은 현실적-비현실적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다양한 작춈/상호작용 전략올 통해 중심현상이 조절되면서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 조절감을 얻음’, ‘배려심 갖게 됨’, ‘사회에 참여함’이 결과로 분석되었다. 참여자는 ‘배제 당하면서도 바래보지만 좌절하는’ 맥락적 조건에서 ‘한계를 딛고 일어섬’의 중심현상을 조절하기 위해, 끈기와 지지의 중재로 ‘생활방식을 터득하여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작용/상호작용 전략4 활용하여 ‘자기조절감을 얻고 배려심을 갖게 되며 사회에 참여하게 되는’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단절 단계’는 로드와 허치슨(Lord and Hutchison, 1993)이나 리스(Rees, 1998)의 임파워먼트 파정에서 보이는 무기력함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파정과 유사하였다. 이는 성인기 이전의 장애가 빈곤, 폭력, 실업 등의 상황과 유사한 무기력을 경험하게 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성인기 이전의 경험을 탐색하면서 대학생으로 그 대상을 한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은 성인기에 진입한 시점이 오래되지 않아 이전 경험을 생생하게 기술할 수 있으면서도 대학생이라는 공통된 경험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학생이 아닌 경우 직업이 주요 초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연구의 의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본 연구가 장애인의 발달파정 중 성인기 이전의 임파워먼트 과정 및 결과를 밝혀냄으로써 이에 대한 이론 구축(theoiy-buiMng)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근거이론 방법이 갖는 장점이기도 하다.
참여자는 살아야 하는 절박함을 인식하고 장애인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삶에 대한 정신력을 강화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하였다. 학교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하였으며,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맘이 맞는 친구들과 무리를 형성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또한 부모님과 떨어져 보거나, 혼자서 외출해 보고, 운전을 배우는 등 독립적 생활을 통해 자신감을 찾아갔다 또한 대인관계에서도 작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후속연구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지적장애가 없는 장애대학생을 중심으로 임파워먼트 과정을 연구하고 있으나 후속연구에서는 각 생애주기의 대상, 장애종별, 성별 등의 특성에 따른 임파워먼트 과정을 연구하여 장애인 임파워먼트 파정에 관한 통합적 이론구축을 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 가시화된 범주로 설정되지 않았지만, 연구 참여자 중 상당수가 자살을 시도하거나 생각하였다고 언급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장애인 자살의 고위험성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이에 대한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해 준다.
둘째, 보다 현실적인 함의로서 장애인에 대한 임상적, 정책적 개입의 기초방항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장애인의 발달과정에서 적응 혹은 부적응에 대한 사후대처 차원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예방적 차원의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후천적 장애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는가?
장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원인이 불분명한 선천적 장애뿐 아니라 환경오염,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 역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장애는 개인에게 다차원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성인기 이전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는가?
장애는 개인에게 다차원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특히 성인기 이전 장애가 발생한 경우, 생애주기별 과업에 따른 심리적 갈등, 자아개념의 부정적 내면화(김효선, 1981; 권순미, 1弼6), 또래 형성의 어려움(Stevens 외, 1996, 대인관계의 소극적 성향(구본권, 1991)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다. 장애는 각 발달단계에서 건전한 발달을 위해 필요한 파업 뿐 아니라 부가적인 이슈들을 야기함으로써 성인기 이전 장애인의 자아정체감 형성 및 발달과업 수행에 큰 영항을 미친다.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과 결과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본 연구의 결과는 무엇인가?
이를 위해 장애대학생 11명을 심층면접 한 후,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의 중심현상은 '한계를 딛고 일어섬'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한 인과적 조건은 '그냥 살음'과 '장애 인식'이며, 맥락적 조건은 '배제당함', '그래도 바래봄', '좌절함'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은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끈기있게 해냄'과 '지지 받음'의 조건에 의해 중재 받았으며, '생활방식을 터득함', '주도적으로 살음'의 상호작용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파워먼트의 결과로 장애인은 '자기조절감을 얻음', '배려심을 갖게 됨', '사회에 참여함'의 모습을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핵심범주는 '장애인으로서 주도적인 삶의 방식을 터득하여 당당하게 함께 살아감'으로 구체화되었고, 이는 장애인 임파워먼트의 3유형 즉, 사회변화 주도형, 개인발전 추구형, 소극적 노력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단절단계', '일어섬의 단계', '터득하는 단계', '당당하게 함께 하는 단계'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한번으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반복되고 발전하는 순환적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발달과정에 기초하여 이들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기초한 임파워먼트 과정 및 결과를 규명함으로써 이론 구축 및 장애인복지에 그 함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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