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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이 다른 보호 형태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동들과 비교하여 학교생활 적응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가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연구에서 밝히고자 하는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의 과목별 수행정도와 학교생활적웅을 살펴볼 수 있는 학업성적, 교우관계, 학습습관 및 문제행동이 다른 가족구조 집단의 아동과 비교하여 차이를 나타내는지 또한 성별과 가족구조가 학교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학생 622명(남: 304명, 녀: 31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은 다른 가족구조 집단의 아동들과 비교하여 과목별 수행정도나 학업성적, 교우관계, 학습습관 그리고 문제행동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오히려 본 연구결과는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이 양부모 가족 아동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Solomon & Mara, 1995) 지지한다. 실제 교육현장으로부터 조부모-손자녀 가족 아동들이 학교생활이나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은 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아동들은 문제를 가질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가정이나 편견에서 현실이 왜곡되어 나타났을 가능성을 본 연구결과는 제시한다. 본 연구결과는 조부모-손자녀 가족이 아동발달을 위해서는 부모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는 오히려 다른 형태의 보호보다는 더 나은 대안일 수도 있음을 제시한다.
- 친족보호에 관심을 기울인 연구들 역시 아동의 학교생활 중에서도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결과를 보고한다. (Dubowitz & Sawyer, 1994; Dubowitz et al.
제안 방법
- 문제행동은 산만이나 공격성 혹은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측정할 수 있는 6문항으로 이루어졌다. 각 문항에 대하여 담임교사는 아동들이 나타내는 행동 특성을 1점 '정말 그렇다에서 5점 '전혀 그렇지 않다의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된 응답 중 하나로 평가하였다. 각 도구의 신뢰도 계수 a는 교우관계가 .
-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아동의 학교생활은 아동의 학업성취와 교우관계, 학습습관, 그리고 문제행동에 대한 담임교사의 평가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 6월 17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었다. 아동용 설문지를 일차 수집하여 아동의 응답을 토대로 가족구조를 확인한 후 대상을 재선정하고 담임교사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여 수집하였다.
- 아동의 성별에 따라 가족구조와 학교생활적응이 차이를 보이는가 살펴보기 위해서 우선 아동의 학업성적, 교우관계, 학습습관 그리고 문제행동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아동의 성별로 구분하여과에 제시하였다.
- 조부모-손자녀가족과 다른 가족구조에서의 아동발달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구조를 5개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5개의 가족구조는 조부모-손자녀가족,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양부모가족을 포함한 양부모가족, 친족/ 시설, 한부모가족, 그리고 조부모 중 적어도 한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한부모가족이다.
- 학업성취는 과목별 수행정도와 학업성적을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과목별 수행정도 측정을 위해서는 아동의 성적을 차별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일선 초등학교 교사들이 추천한 수학, 과학, 국어의 3과목을 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과목별 수행정도 측정을 위해서는 아동의 성적을 차별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일선 초등학교 교사들이 추천한 수학, 과학, 국어의 3과목을 선정하였다. 대상아동의 과목별 수행 정도는 담임선생님이 각 과목에 대한 수행능력을 7개 척도로 분류한 6% 미만, 6-14%, 15-29%, 30-69%, 70-84%, 85-94%, 95% 이상의 한 곳에 표시하는 것으로 측정하였다.
- 본 연구는 2004년 5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1개반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본조사는 6월 17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었다. 아동용 설문지를 일차 수집하여 아동의 응답을 토대로 가족구조를 확인한 후 대상을 재선정하고 담임교사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여 수집하였다.
-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에 위치한 19개 초등학교 2 학년 학생 675명(남: 352명, 녀: 323명)과 5학년 학생 684명(남: 349명, 녀: 335명), 총 1, 362명을 1차대상에 포함시켜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가족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고 그 결과는 에 제시되어있다.
- 것을 요구하였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은 2학년 物명(남:158명, 녀:166명)과 5학년 298명(남:146명, 녀:152명)으로 총 月2이다. 연구대상 아동들이 소속되어 있는 가족구조에 대한 정보가<표 2>에 요약되어 제시되었다.
데이터처리
- 도구의 신뢰도 검중을 위하여 신뢰도 계수를 이용하였고, 가족구조와 과목별 수행정도는 교차분석을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가족구조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은 일원배치 분산분석(ANOVA) 을 실시하였고, Scheffe 검정을 이용하여 집단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가족구조와 성별 그리고 학년별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서도 일변량 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 가족구조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은 일원배치 분산분석(ANOVA) 을 실시하였고, Scheffe 검정을 이용하여 집단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가족구조와 성별 그리고 학년별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서도 일변량 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 가족구조와 성별이 아동의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이원변량분석 (Two-way ANOVA)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가에 나타나 있다.
- 분석하였다. 도구의 신뢰도 검중을 위하여 신뢰도 계수를 이용하였고, 가족구조와 과목별 수행정도는 교차분석을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가족구조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은 일원배치 분산분석(ANOVA) 을 실시하였고, Scheffe 검정을 이용하여 집단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론/모형
- 학교생활적응을 측정하기 위해서 Walker-McConnell(19對이 개발한 사회성 유능감과 적응도구(Walker-McConnell Scale of Social Competence and adjustment)에서 학급에서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행동을 측정하는 16문항과 학급에서보여지는 학교적응 행동 10문항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졌다. 교우관계는 학급에서 또래들과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4문항으로 구성되었고, 4문항으로 구성된 학습습관은 숙제나 학습 참여 혹은 규칙준수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성능/효과
- 1차 집단을 대상으로 가족구조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여 조부모-손자녀 가족의 아동은 모두 포함시켰고 다른 가족구조의 아동들은 담임교사에게 무작위로 50% 내외의 아동들을 선정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은 2학년 物명(남:158명, 녀:166명)과 5학년 298명(남:146명, 녀:152명)으로 총 月2이다.
- 조부모-손자녀가족과 다른 가족구조에서의 아동발달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구조를 5개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5개의 가족구조는 조부모-손자녀가족,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양부모가족을 포함한 양부모가족, 친족/ 시설, 한부모가족, 그리고 조부모 중 적어도 한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한부모가족이다.
- 학습습관에서도 한부모가족 아동의 점수는 양부모 가족 아동의 점수보다 유의한 수준에서 낮게 나타났다. 가족구조와 성별에 따른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살펴보았을 때, 학업성적, 학습습관 그리고 문제행동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으며 학업성적에서는 가족구조와 성별 사이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학업성적과 학습습관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보였으며, 문제행동에서는 더 낮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과학에서 상위 15% 이상에 해당하는 아동의 비율은 양부모 가족, 조부모-손자녀가족, 그리고 조부모와 살고 있는 한부모가족 아동의 비율이 40.9%에서 36%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한부모가족 아동이 11.5%, 친족보호나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이 25%로 낮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위 15%를 구성하는 비율 역시 한부모가족 아동에게서 제일 높았다.
- 과목별 수행정도 측정을 위해서는 아동의 성적을 차별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일선 초등학교 교사들이 추천한 수학, 과학, 국어의 3과목을 선정하였다. 대상아동의 과목별 수행 정도는 담임선생님이 각 과목에 대한 수행능력을 7개 척도로 분류한 6% 미만, 6-14%, 15-29%, 30-69%, 70-84%, 85-94%, 95% 이상의 한 곳에 표시하는 것으로 측정하였다. 학업성적은 7개 척도로 표시된 각 과목의 수행정도를 I점(6% 미만)에서 7점까지의(95% 이상) 값으로 환산한 후, 세 과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사용하였다
- 둘째,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들은 다른 가족구조 집단의 또래들과 비교하여 학교생활에서 교사들로부터 중간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들의 발달이 부정적이라는 선행연구 결과들과는(Jones & Hansen, 1996; Pruchno, 1999; Silverstain & Vehvilainen, 1999) 차이를 보이고 있다.
- 둘째, 한부모가족 아동은 학업성적에서는 양부모가족이나 조부모와 거주하는 한부모가족보다는 유의하게 낮고, 학습습관에서도 양부모가족보다 유의하게 좋지 않았다.
- 상위 5%에 해당하는 가족구조 집단별 아동의 국어 수행능력 비율을 살펴보면, 조부모와 거주하는 한부모가족 아동 4분의 1 이상인 25.5%를 보이고 있으나 한부모가족 아동은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이나 과학에서와 마찬가지로 하위 5%에 속하는 비율은 한부모가족 아동의 비율이 다른 집단보다 높았다(<표 5>참조).
- 셋째, 아동의 성별에 따라 학업성적과 학습습관, 문제행동에서 차이가 나타났는데 여아들이 더 학교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학업성적에서는 가족구조와 성 별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 수학 수행의 상위 15%를 차지하는 비율로 가족구조별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양부모가족의 아동의 43.8%로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조부모와 살고 있는 한부모가족 아동 39.2%,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 34.6% 순으로 나타났다. 한부모가족 아동의 경우에는 단지 16.
- 수학, 과학 그리고 국어 교과목별 수행능력을 살펴본 결과, 세과목 모두 가족구조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과 과학에서는 한부모가족 아동이 잘한다는 평가는 제일 낮은 비율을, 못한다는 평가는 제일 높은 비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에서는 친족보호나 시설거주 아동의 비율이 다른 가족구조 집단과 비교하여 잘한다는 비율이 낮았고, 못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 아동의 문제행동은 가족구조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성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문제행동을 덜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친족보호나 시설거주 아동의 경우 성별에 따른 차이가 다른 집단에서 나타나는 차이보다 더 큰 것을<그림 3>을 통해서 알 수 있다.
- <표 4>에 나타난 바와 같이 과학 수행능력의 상위 5%를 차지하는 비율을 이용하여 가족구조 별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조부모와 살고 있는 한부모 가족 아동의 비율이 20%로 제일 높았으며 한부모가족 아동의 경우에는 3%미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부모가족이나 조부모-손자녀가족 그리고 친족 보호나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의 비율은 13% 정도 내외로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 <표 9>에 제시된 결과에서 보여주둣이 아동의 학업성적, 학습습관 그리고 문제행동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적에서는 가족구조와 성별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그림 1>을 통해서 그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 가족구조와 성별에 따른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살펴보았을 때, 학업성적, 학습습관 그리고 문제행동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으며 학업성적에서는 가족구조와 성별 사이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학업성적과 학습습관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보였으며, 문제행동에서는 더 낮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논의하고자 한다.
- 소개되었다(성지혜, 2001). 연구결과 조부모손자녀세대 아동의 우울은 비교적 높았으나 불안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우울과 불안에 유의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인은 성적과 교사의 지지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의 조부모-손자녀가족 학령기 아동의 발달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선 성적이나 학교생활을 나타낼 수 있는 변인들을 포함한 연구의 실시가 필요하다.
- 우선 수학과목을 살펴보았을 때, 수학 수행능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상위 5%이상에 해당하는 아동의 비율은 조부모와 살고 있는 한부모가족 아동이 21.6%로 제일 높았고, 한부모가족 아동의 경우는 2.8%로 제일 낮았다. 수학 수행능력이 매 .
- 보다 구체적으로 교과목별 학업성적을 살펴본 결과, 언어와 수학의 평균이 반 평균과 비교해서 상당히 낮았다. 읽기, 쓰기, 단어, 수리, 사회, 과학과목에서 '매우 잘한다'라고 평가받은 친족 보호 아동의 비율은 1%에서 3%에 지나지 않았으나, 읽기, 쓰기, 단어와 수리에서는 반 이상이, 사회와 과학에서는 3분의 1정도가 '못하는 편'이거나 매우 못한다'로 평가받았다.
- 가족구조의 특성과 아동발달을 살펴보기 위해서 조부모-손자녀 가족과 양부모 그리고 한부모 가족의 아동을 비교한 Solomon과 Marx(1995)는 조부모가족의 아동은 학업성적에서 양부모가 족의 아동과의 비교할 때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한부모가족의 아동보다는 더 높은 성적을 보였다고 보고한다. 조부모-손자녀 가족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교사의 말에 순응하거나 학교의 규칙을 지키는 일에서 남아들보다 여아들이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의 학교생활은 학업성적, 교우관계, 학습습관에서 양부모가족 아동의 점수보다는 낮았지만 친족 보호나 시설거주 혹은 한부모가족 아동의 점수보다는 높았다. 교우관계나 학습습관에서는 조부모와 살고 있는 한부모가족 아동의 점수와 비슷한 점수를 보이고 있다.
- 조부모의 양육이 다른 형태의 양육과 비교하여 아동발달에 더 불리한가를 살펴보았을 때 가장 최선의 결과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다른 환경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구조의 특성과 아동발달을 살펴보기 위해서 조부모-손자녀 가족과 양부모 그리고 한부모 가족의 아동을 비교한 Solomon과 Marx(1995)는 조부모가족의 아동은 학업성적에서 양부모가 족의 아동과의 비교할 때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한부모가족의 아동보다는 더 높은 성적을 보였다고 보고한다.
- 하지만 한 부모가 족이라 하더라도 구성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음을 본연구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즉 부모와 아동만이 살고 있는 2세대 한부모가족과 조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과 살고 있는 3세대 한부모가족의 아동발달은 학업성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과목별 수행정도에서도 두 집단 사이에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부모가족의 경우, 조부모와의 동거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어떠한 특성을 보여주는가에 대해서 추후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 첫째, 본 연구의 주 관심대상인 부모 없이 조부모의 보호를 받고 있는 조부모-손자녀가족의 비율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전체 아동의 5.9%를 차지하고 있었다.
- 첫째,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은 다른 집단의 아동과 비교하여 학교생활에서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 학교생활적응에서 가장 나은 평가를 받은 영역은 교사 관계와 또래와의 관계였다. 친족보호 아동의 학교생활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남아들보다 여아들의 학교생활적응력이 더 높았고, 문제행동 점수는 낮았다. 남아의 경우에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문제행동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Dubowitz et al.
- 하지만 본 연구 결과는 Sawyer와 Dubowitz(1994)가 제시한 친족보호 아동들의 성적이 수학, 과학, 국어에서 매우 저조하다는 연구결과는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족보호를 받거나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은 수학과 과학에서 한부모가족 아동보다 더 잘한다고 평가받았다.
- 7%만이 이 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위 15%의 비율에서도 한부모가족의 아동이 다른 가족구조 집단의 아동들보다 두드러지게 높은 비율인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수치는 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친족보호나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의 비율인 5.6%와 비교하더라도 거의 3배나 높았다.
- 학습습관은 가족구조와 성별에 따라서 그리고 문제행동은 성별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두 변인 모두에서 가족구조와 상호작용효과는 없었다. 여학생들의 학습습관이 남학생들보다 더 높은 것을<그림 2>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데 변화의 기울기는 모든 가족구조 집단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 학업성적에서는 한부모가족 아동의 성적이 양부모가 족이나 조부모와 살고 있는 한부모가족 아동의 점수보다 유의하게 낮았고, 한부모가족 아동의 학습습관은 양부모가족 아동의 학습습관보다 유의한 수준에서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교우관계에서는 특정 집단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넷째, 아동의 학업성적과 교우관계, 문제행동은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학업성적에서는 가족구조와 성별간의 상호작용 효과를 나타낸 결과에 대해서 더 깊은 관심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 부모보호가 아닌 다른 형태의 보호에서는 일반적으로 여아보다는 남아가 더 취약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오히려 한부모가족 여아의 학업성적에서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는지 추후 연구를 통하여 그 경향이 확인되고 원인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 일반화시키는데 지니는 한계라고 하겠다. 다양한 지역과 대상으로 확대되고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영역을 다루는 후속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때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 본 연구대상의 지역적 거주지가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고, 연령 또한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에 한정되어 있음은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지니는 한계라고 하겠다. 다양한 지역과 대상으로 확대되고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영역을 다루는 후속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때 조부모-손자녀가족 아동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 것이다. 부모보호가 아닌 다른 형태의 보호에서는 일반적으로 여아보다는 남아가 더 취약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오히려 한부모가족 여아의 학업성적에서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는지 추후 연구를 통하여 그 경향이 확인되고 원인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아동의 발달단계와 가족구조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후속연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 셋째, 본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아동발달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가족구조는 조부모-손자녀가족이 아닌 한부모가족이라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에(Kellam, Ensminger & Turner, 1977; Solomon & Marx, 1995) 대해서 향후 더 깊은 관심과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부모가족 아동의 학업성적과 학습습관이 양부모가족 아동과 비교할 때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한부모가족 아동의 학업성적 과학습습관 향상을 위한 지원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부모보호가 아닌 다른 형태의 보호에서는 일반적으로 여아보다는 남아가 더 취약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오히려 한부모가족 여아의 학업성적에서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는지 추후 연구를 통하여 그 경향이 확인되고 원인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아동의 발달단계와 가족구조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후속연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 본 연구결과는 조부모-손자녀 가족이 아동발달을 위해서는 부모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는 오히려 다른 형태의 보호보다는 더 나은 대안일 수도 있음을 제시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부모-손 자녀 가족 아동발달을 다룰 때 가족구조의 형태가 아닌 가족 구성원 간의 특성이나 관계의 질 등을 고려하여 다른 보호형태와의 차이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 과제로 남는다.
-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부모가족 아동의 학업성적과 학습습관이 양부모가족 아동과 비교할 때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한부모가족 아동의 학업성적 과학습습관 향상을 위한 지원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 부모가 족이라 하더라도 구성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음을 본연구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 즉 부모와 아동만이 살고 있는 2세대 한부모가족과 조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과 살고 있는 3세대 한부모가족의 아동발달은 학업성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과목별 수행정도에서도 두 집단 사이에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부모가족의 경우, 조부모와의 동거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어떠한 특성을 보여주는가에 대해서 추후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가 이루어진다 면한 부모가 족에 대한 지원방향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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