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곰솔림에서의 리지나뿌리썩음병 발생 및 확산 유형 Occurrence of Rhizina Root Rot in a Black Pine (Pinus thunbergii) Forest Located at the Western Coastal Area in Korea and Its Spreading Patterns원문보기
2002년 6월에 서해안의 태안군 남면 달산3리에 위치한 약 20ha의 곰솔림내 27개소에서 각 개소당 평균 10나무씩 무리를 지어 합계 294그루가 고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2002년 6월부터 2004년 8월까지 4개 고정조사구에서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나무의 상태와 피해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상땅해파리버섯의 위치를 조사한 결과, 1) 피해목이 최초 고사목 발생장소로부터 불규칙 동심원을 이루면서 확산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 파상땅해파리버섯이 죽은 나무의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3) 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는 해충이나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아이 지역에서의 나무집단고사는 리지나뿌리썩음병원균(Rhizina undulate)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피해지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에 대한 조사결과, 피해지 토양의 pH는 $4.6\~5.79$이었으며, 토양양료수준도 대단히 낮은 상태이었다. 태안 피해지에서는 리지나뿌리썩음병 발생의 중요한 유인인자로 알려져 있는 모닥불 등 '불'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본 병해 발생과 관련된 다양한 환경적 유인에 대한 정밀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2002년 6월에 서해안의 태안군 남면 달산3리에 위치한 약 20ha의 곰솔림내 27개소에서 각 개소당 평균 10나무씩 무리를 지어 합계 294그루가 고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2002년 6월부터 2004년 8월까지 4개 고정조사구에서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나무의 상태와 피해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상땅해파리버섯의 위치를 조사한 결과, 1) 피해목이 최초 고사목 발생장소로부터 불규칙 동심원을 이루면서 확산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 파상땅해파리버섯이 죽은 나무의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3) 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는 해충이나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아이 지역에서의 나무집단고사는 리지나뿌리썩음병원균(Rhizina undulate)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피해지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에 대한 조사결과, 피해지 토양의 pH는 $4.6\~5.79$이었으며, 토양양료수준도 대단히 낮은 상태이었다. 태안 피해지에서는 리지나뿌리썩음병 발생의 중요한 유인인자로 알려져 있는 모닥불 등 '불'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본 병해 발생과 관련된 다양한 환경적 유인에 대한 정밀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At the survey of June, 2002, total 294 dead frees were found in 20 ha of Black pine (Pinus thunbergii) forest located in the western coastal region of Korean peninsula. The dead trees were scattered over the 27 place as groups of about ten trees each. As a result of the field survey on the relations...
At the survey of June, 2002, total 294 dead frees were found in 20 ha of Black pine (Pinus thunbergii) forest located in the western coastal region of Korean peninsula. The dead trees were scattered over the 27 place as groups of about ten trees each. As a result of the field surve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nditions of dead trees and the occurrence of fruiting bodies of Rhizina undulata around the dead and/or dying trees, from June 2002 to August 2004 in the four plots, the occurrence of infected trees was observed as a shape of an irregular concentric circle from the first infected tree and R. undulata was found mainly around the dead tree. Because there was no observation of any other insects and pathogens which would kill trees, the cause of tree death in groups was considered owing to R. undulata. From the analysis of the physical and chemical proper ties of the soil collected from the damaged areas, the pH of soil was between 4.6 and 5.8 and the contents of soil nutrients were very low. Any "fire" trace was not found at all the 27 damaged places in the area, Taean, Chungcheongnam-Do, which are generally known as an important factor to initiate development of the disease. Therefore, further examination is needed to verify precisely about other environmental factors related with the group dying of the Black pines in this area beside 'fire'.
At the survey of June, 2002, total 294 dead frees were found in 20 ha of Black pine (Pinus thunbergii) forest located in the western coastal region of Korean peninsula. The dead trees were scattered over the 27 place as groups of about ten trees each. As a result of the field surve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nditions of dead trees and the occurrence of fruiting bodies of Rhizina undulata around the dead and/or dying trees, from June 2002 to August 2004 in the four plots, the occurrence of infected trees was observed as a shape of an irregular concentric circle from the first infected tree and R. undulata was found mainly around the dead tree. Because there was no observation of any other insects and pathogens which would kill trees, the cause of tree death in groups was considered owing to R. undulata. From the analysis of the physical and chemical proper ties of the soil collected from the damaged areas, the pH of soil was between 4.6 and 5.8 and the contents of soil nutrients were very low. Any "fire" trace was not found at all the 27 damaged places in the area, Taean, Chungcheongnam-Do, which are generally known as an important factor to initiate development of the disease. Therefore, further examination is needed to verify precisely about other environmental factors related with the group dying of the Black pines in this area beside 'fire'.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2002년 충청남도 태안군 달산3리 해안가에 인접한 곰솔림에서 나무가 무리 지어 고사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서해안 지역에서 리지나뿌리 썩음병에 대한 발생보고가 없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들 나무고사가 리지나뿌리 썩음병에 의한 것이라는 것과 함께 피해 확 산 유형과 피해지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피해 발생과 진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27개소의 피해 장소 중 4개소를 고정조사 구 로 선정하였다. 2002년 6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4개 고정조사구에서 죽은 나무와 병원균의 자실체인 파상땅해파리버섯 (Fig. 3)의 발생상황을 년 2회 5~6개월마다 조사하였다. 리지나뿌리 썩음병의 발생과 관련 지을 수 있는 쓰레기 소각이나 모닥불 등 '불, 이 발생하였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상 데이터
2002년 6월에서해안의 태안군 남면 달산3리에 위치한 약 20ha의 곰솔림 내 27개소에서 각개소당 평균 10나무씩 무리를 지어 합계 294 그루가 고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2002년 6월부터 2004년 8월까지 4개 고정조사구에서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나무의 상태와 피해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상땅해파리 버섯의 위치를 조사한 결과, 1) 피해목이 최초 고사목 발생 장소로부터 불규칙 동심원을 이루면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 파상땅해파리 버섯 이 죽은 나무의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3)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는 해충이나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아 이 지역 에서 의 나무집단고사는 리지 나뿌리썩음병원균 (Rhizina undulata)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를 수행한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달산3리의해 안가 주변 곰솔림의 경우에는 산악지 산림에서와는 다르게 인위적인, 불의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리지나뿌리썩음병이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지속 기간도 현재까지 약 5년에 이르고 있다. 모래토양 소나무림에서의 리지나 뿌리 썩음병에 의한 피해 지속에 미치는 토양양료 수준 및 토양미생물의 영향에 대하여는 거의 연구된 바 없으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는 리지나뿌리 썩음병 발생기작에 대한 이해와 함께 효과적인 방제방법의 개발을 위해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조사 구 개황 및 피해조사.본 연구의 대상지는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달산3리에 위치한 약 20ha의 곰솔림이며, 서해와 인접한 해안가 송림이다 (Fig. 1A). 하층식생은 아까시나무가 지상고 1m 정도 내외의 관목 상태로 우점하고 있다.
IB). 피해 발생과 진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27개소의 피해 장소 중 4개소를 고정조사 구 로 선정하였다. 2002년 6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4개 고정조사구에서 죽은 나무와 병원균의 자실체인 파상땅해파리버섯 (Fig.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 피해지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을 조사하기 위하여 27개 피해지 중 8개 피해지에서 깊이 5~10 cm의 토양을 토양코아(Ø5cm×H5cm)로 1점씩 채취하였으며, 토양시료는 2002년 6월에 채집하였다. 채취 된 토양은 국립산림과학원 토양분석실에서 분석하였는데, 입도 분석은 Hydro-meter법, 산도는 pH-meter법, 유기물은 TyWn법, 전질소는 켈달법, 유효인산(P2O5)은 비색법, 양이온치환용량(C.
이론/모형
피해지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을 조사하기 위하여 27개 피해지 중 8개 피해지에서 깊이 5~10 cm의 토양을 토양코아(Ø5cm×H5cm)로 1점씩 채취하였으며, 토양시료는 2002년 6월에 채집하였다. 채취 된 토양은 국립산림과학원 토양분석실에서 분석하였는데, 입도 분석은 Hydro-meter법, 산도는 pH-meter법, 유기물은 TyWn법, 전질소는 켈달법, 유효인산(P2O5)은 비색법, 양이온치환용량(C.E.C)은 Brown법, 치환성양이온중 K+와 N+는 Flame-photometer법, 그리고 Ca2+와 Mg2+는 iCP 측정법으로 각각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2002년 6월에서해안의 태안군 남면 달산3리에 위치한 약 20ha의 곰솔림 내 27개소에서 각개소당 평균 10나무씩 무리를 지어 합계 294 그루가 고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2002년 6월부터 2004년 8월까지 4개 고정조사구에서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나무의 상태와 피해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상땅해파리 버섯의 위치를 조사한 결과, 1) 피해목이 최초 고사목 발생 장소로부터 불규칙 동심원을 이루면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 파상땅해파리 버섯 이 죽은 나무의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3)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는 해충이나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아 이 지역 에서 의 나무집단고사는 리지 나뿌리썩음병원균 (Rhizina undulata)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피해지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 피해지 토양의 pH는 4.
피해 발생 특성. 2002년 6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피해목 침엽의 부착 정도 및 고사 유무 및 죽은 나무와 파상 땅해파리 버섯의 위치를 조사한 결과, 4개 고정 조사구에서 4년간 죽은 나무의 수는 모두 134그루이었고, 고사한 나무들의 평균 흉고 직경은 17.6cm(4~45.3cm, 조사목수 =197)이었으며 (Table 1), 죽은 나무와 살아있는 나무의 흉고 직경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자료 미제시). 그러므로 일단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토양 내 병원균의 균사는 나무의 크기와는 관계없이 나무의 땅속 뿌리를 침해하여 고사시키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4개 조사구에서 발생한 고사목은 조사구에 따라 다소 불규칙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동심원을 이루면서 최초 발생지로부터 외곽으로 매년 확산하는 뚜렷한 경향을 나타냈다(Fig. 4). 외곽으로의 확산 유형은 조사구에 따라 달랐으며, 조사구 A의 경우, 2001년 발생 후 2002년에는 4개 방향 중 2개의 양쪽 방향으로, 2003년에는 다시 3개 방향으로 확산하였으나 2004년에는 단지 한 그루의 고사목만이 발생하였다.
4). 그러므로 리지나 뿌리 썩음병균의 균사가 최초 발생지로부터 외곽으로 불규칙적인 동심원(균환)을 그리면서 계속 확산하여 나무를 죽게 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조사구 D의 경우에는 2001년 최초 발생 후, 2002년에는 거의 동심원을 그리면서 고르게 외곽으로 확산하였으나 2004년에는 한쪽 방향을 제외한 3개 방향에서만 피해가 발생하였다. 병원균의 자실체인 파상땅해파리 버섯의 발생 또한 각 조사 구 모두에서 조사년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죽은 나무의 땅가 부근과 주변에서 발생하면서도 당해년도 고사목이 발생한 장소보다는 좀 더 외곽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Fig. 4). 그러므로 리지나 뿌리 썩음병균의 균사가 최초 발생지로부터 외곽으로 불규칙적인 동심원(균환)을 그리면서 계속 확산하여 나무를 죽게 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28로 약산성이었다(Table 2). 태안 피해지 토양의 양료 수준 은 대단히 낮은 수준이었으며, 유기물 함량은 0.10~0.92%, 전질소량은 0.015-0.021%, 유효인산은 토양시료의 채집 위치에 따라 다소 편차가 심하여 6.04-17.47㎎/㎏, 양이온치환능력은 2.86~5.28 cmol+/kg로 조사되었다(Table 2).이러한 태안 피해지 토양의 양료 수준은 비록 지역에 따라 다르고 분석 방법에 따른 편차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산림토양에서 보고된 수준(이등, 1997; 김과문, 1999;박 등, 1999)과 비교하였을 때 대단히 낮은 것이다.
2002년 6월부터 2004년 8월까지 4개 고정조사구에서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나무의 상태와 피해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상땅해파리 버섯의 위치를 조사한 결과, 1) 피해목이 최초 고사목 발생 장소로부터 불규칙 동심원을 이루면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 파상땅해파리 버섯 이 죽은 나무의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3)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는 해충이나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아 이 지역 에서 의 나무집단고사는 리지 나뿌리썩음병원균 (Rhizina undulata)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피해지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 피해지 토양의 pH는 4.6~5.79이었으며, 토양양료 수준도 대단히 낮은 상태이었다. 태안 피해지에서는 리지나뿌리 썩음병 발생의 중요한 유인인자로 알려져 있는 모닥불 등 '불, 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본병해 발생과 관련된 다양한 환경적 유인에 대한 정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그러나 태안 달산3리 피해지역에서 병 발생 유인인 자로서 모닥불 등 '불''의 사용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모래토양인 태안지역 피해지에서 “불” 이외에 리지나 뿌리 썩음병의 발생과 관련되는 환경적 유인인자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를 수행한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달산3리의해 안가 주변 곰솔림의 경우에는 산악지 산림에서와는 다르게 인위적인, 불의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리지나뿌리썩음병이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지속 기간도 현재까지 약 5년에 이르고 있다. 모래토양 소나무림에서의 리지나 뿌리 썩음병에 의한 피해 지속에 미치는 토양양료 수준 및 토양미생물의 영향에 대하여는 거의 연구된 바 없으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는 리지나뿌리 썩음병 발생기작에 대한 이해와 함께 효과적인 방제방법의 개발을 위해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79이었으며, 토양양료 수준도 대단히 낮은 상태이었다. 태안 피해지에서는 리지나뿌리 썩음병 발생의 중요한 유인인자로 알려져 있는 모닥불 등 '불, 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본병해 발생과 관련된 다양한 환경적 유인에 대한 정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14)
Germmen, J. 1971. Rhizina undulata. A review of research in the Netherlands. Eur. J. Eur. Path. 1: 1-6
Ginns, J. H. 1968. Rhizina undulata pathogenic on Douglas fir seedlings in western north America. Pl. Dis. Rept. 52: 579-580
Horikoshi, T., Tateishi, T. and Takahashi, F. 1986. Changes of fungus flora after fires in Pinus densiflora forest. Trans. Mycol. Soc. Japan 27: 283-295
김종갑, 오기철. 2001. 침엽수와 활엽수 산림에서 산불 후 토양 화학적 및 토양미 생물학적 특성 변화. 한국생태학회지 24(1): 1-7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