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한국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척도(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 Syndrome Diagnostic Scale : K-ASDS) 의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A STUDY OF RELIABILITY & VALIDITY FOR 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 SYNDROME DIAGNOSTIC SCALE원문보기
연구 목적 : 국내에서는 아스퍼거 장애를 평가하고 진단하는 구조화된 검사 도구의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아스퍼거 장애에 대한 진단적 타당도의 검증 및 향후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척도(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s Syndrome Diagnostic Scale)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 소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들 중 DSM-IV 진단기준과 소아정신과 의사에 의해 아스퍼거 장애, 전반적 발달 장애(PDD)와 비전형 전반적 발달 장애(PDD NOS), 의사소통 장애로 진단된 아동을 대상으로 그들의 부모들에게 한국어로 번역한 ASDS를 실시하였다. 총 55명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아스퍼거 장애 15명, PDD와 PDD NOS 20명, 의사소통 장애 20명), 연령의 범위는 5세 1개월부터 15세 6개월까지였다. 공존 타당도 및 변별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또 다른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와 자폐 증상을 평가하는 K-CARS를 함께 실시하였다. 결과 : 자료 분석 결과, K-ASDS의 내적 합치도는 Chronbach's $\alpha=0.88$로 높게 나타났으며, 각 하위척도별 내적 일치도 또한 높았다.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 간의 상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고, 하위 척도 상에서 Asperger disorder, PDD, Communication disorder 집단 간의 차이도 유의미하였다. 판별 분석 결과, K-ASDS가 자폐 장애와 의사소통 장애로부터 아스퍼거 장애를 유의미하게 구분해주는 판별 함수를 얻었으며, 이들 장애를 구분해주는 전체 정확 판별율은 $71\%$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한국판 ASDS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으며,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을 평가하고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목적 : 국내에서는 아스퍼거 장애를 평가하고 진단하는 구조화된 검사 도구의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아스퍼거 장애에 대한 진단적 타당도의 검증 및 향후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척도(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s Syndrome Diagnostic Scale)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 소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들 중 DSM-IV 진단기준과 소아정신과 의사에 의해 아스퍼거 장애, 전반적 발달 장애(PDD)와 비전형 전반적 발달 장애(PDD NOS), 의사소통 장애로 진단된 아동을 대상으로 그들의 부모들에게 한국어로 번역한 ASDS를 실시하였다. 총 55명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아스퍼거 장애 15명, PDD와 PDD NOS 20명, 의사소통 장애 20명), 연령의 범위는 5세 1개월부터 15세 6개월까지였다. 공존 타당도 및 변별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또 다른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와 자폐 증상을 평가하는 K-CARS를 함께 실시하였다. 결과 : 자료 분석 결과, K-ASDS의 내적 합치도는 Chronbach's $\alpha=0.88$로 높게 나타났으며, 각 하위척도별 내적 일치도 또한 높았다.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 간의 상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고, 하위 척도 상에서 Asperger disorder, PDD, Communication disorder 집단 간의 차이도 유의미하였다. 판별 분석 결과, K-ASDS가 자폐 장애와 의사소통 장애로부터 아스퍼거 장애를 유의미하게 구분해주는 판별 함수를 얻었으며, 이들 장애를 구분해주는 전체 정확 판별율은 $71\%$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한국판 ASDS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으며,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을 평가하고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 Syndrome Diagnostic Scale as a tool to diagnose Asperger disorder. Methods : Subjects consisted of 15 Asperger disorder, 20 PDD & PDD NOS, 20 Communication disorder children who visit...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 Syndrome Diagnostic Scale as a tool to diagnose Asperger disorder. Methods : Subjects consisted of 15 Asperger disorder, 20 PDD & PDD NOS, 20 Communication disorder children who visited the department of child psychiatric outpatient clinic. The age range of the children was between 5 years 1 month and 15 years 6 month. The K-ASDS, 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 disorder inventory (K-ADI), and K-CARS were administered to mothers of all children by clinical psychologists. Results The internal consistency of the ASDS was high (Chronbach's $\alpha=0.88$) and the range internal consistencies of each subscales of K-ASDS were from .83 to 66.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K-ASDS and KADI was significant.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ASDS significantly discriminate Asperger disorder from PDD and Communication disorder, and the percentage of correct classification were $71\%$.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ASDS was a reliable and valid measure for Asperger disorder.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 Syndrome Diagnostic Scale as a tool to diagnose Asperger disorder. Methods : Subjects consisted of 15 Asperger disorder, 20 PDD & PDD NOS, 20 Communication disorder children who visited the department of child psychiatric outpatient clinic. The age range of the children was between 5 years 1 month and 15 years 6 month. The K-ASDS, 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 disorder inventory (K-ADI), and K-CARS were administered to mothers of all children by clinical psychologists. Results The internal consistency of the ASDS was high (Chronbach's $\alpha=0.88$) and the range internal consistencies of each subscales of K-ASDS were from .83 to 66.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K-ASDS and KADI was significant.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ASDS significantly discriminate Asperger disorder from PDD and Communication disorder, and the percentage of correct classification were $71\%$.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ASDS was a reliable and valid measure for Asperger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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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우리나라에 서는 아직 그 개념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퍼거 장애를 평가하고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준화된 평가 도구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Myles 등(2001)22)이 개발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척도 (ASDS) 를 번안하여 그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현재 미국에서 아스퍼거 장애를 진단하는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도구가 Myles 등(2001)22)이 개발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척도 (Asperger Syndrome Diagnostic Scale : 이하 ASDS로 약칭)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척도의 한국판 ASDS의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예비 연구로, 우선 ASDS를 번안한 후 한국판 ASDS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K-ASDS가 아스퍼거 장애를 잘 변별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아스퍼거 장애, 자폐 장애 (PDD와 PDD NOS), 의사소통 장애 아동 집단 간에 K-ASDS 5개의 하위척도 평균치 상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변량분석을 하였다. 그런데 세 집단의 연령이 달라 연령의 차이가 척도 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연령효과를 통제하기 위하여 연령을 공 변인으로 ANCOVA를 통해 분석하였다(Table 5).
Myles 등22)이 2001년에 발표한 ASDS를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연구원이 우리말로 번역하였으며 이를 연구자가 재검토하고, 문항을 우리 실정에 맞게 수정하여 한국판 ASDS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ASDS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을 가진 5세에서 18세의 아동, 청소년들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평가 도구로, 구체적이고 관찰 가능하며 측정 가능한 행동을 기술하는 총 50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임상 심리 전문가가 부모 및 주양导자와의 면담을 통해 K-ASDS,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 K-CARS를 개별적으로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1월 사이에 서울 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들 중 DSM-IV 진단기준과 소아정신과 의사에 의해 아스퍼거 장애, 전반적 발달 장애 (PDD)와 비전형 전반적 발달 장애 (PDD NOS), 의사소통 장애로 진단된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55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는데, 아스퍼거 장애 아동 15명(남 15명), 전반적 발달 장애 아동 및 비전형 전반적 발달 장애 아동을 포함한 자폐 아동 20명 (남 18명, 여 2명), 의사소통 장애 아동이 20명남 13명, 여 7명)이었다.
전체 대상 중 46명이 남아였고, 여아는 9명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연령의 범위는 5세 1개월부터 15세 6개월까지가 포함되었으며, 평균 연령은 8세 4개월(SD=35.1 [개월])이었다 (Table 1).
본 연구는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1월 사이에 서울 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들 중 DSM-IV 진단기준과 소아정신과 의사에 의해 아스퍼거 장애, 전반적 발달 장애 (PDD)와 비전형 전반적 발달 장애 (PDD NOS), 의사소통 장애로 진단된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55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는데, 아스퍼거 장애 아동 15명(남 15명), 전반적 발달 장애 아동 및 비전형 전반적 발달 장애 아동을 포함한 자폐 아동 20명 (남 18명, 여 2명), 의사소통 장애 아동이 20명남 13명, 여 7명)이었다. 전체 대상 중 46명이 남아였고, 여아는 9명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데이터처리
K-ASDS가 아스퍼거 장애를 잘 변별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아스퍼거 장애, 자폐 장애 (PDD와 PDD NOS), 의사소통 장애 아동 집단 간에 K-ASDS 5개의 하위척도 평균치 상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변량분석을 하였다. 그런데 세 집단의 연령이 달라 연령의 차이가 척도 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연령효과를 통제하기 위하여 연령을 공 변인으로 ANCOVA를 통해 분석하였다(Table 5). “언어” 척도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F=8.
0 version을 사용하였는데, 먼저 K-ASDS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또한 공존 혹은 수렴 타당도 (concurrent or convergent validity)를 알아보기 위해서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 K-CARS 점수와의 Pearson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변별 타당도는 연령을 공 변인으로 하여 ANCOVA와 판별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또한 공존 혹은 수렴 타당도 (concurrent or convergent validity)를 알아보기 위해서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 K-CARS 점수와의 Pearson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변별 타당도는 연령을 공 변인으로 하여 ANCOVA와 판별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즉, ASDS에서 아스퍼거 장애 아동 집단, 자폐 장애 집단 (PDD와 PDD NOS), 의사소통 장애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변량분석 (ANCOVA)을 통해 알아보았고, 세 집단을 대상으로 판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SPSS 10.0 version을 사용하였는데, 먼저 K-ASDS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또한 공존 혹은 수렴 타당도 (concurrent or convergent validity)를 알아보기 위해서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 K-CARS 점수와의 Pearson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변별 타당도는 연령을 공 변인으로 하여 ANCOVA와 판별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즉, ASDS에서 아스퍼거 장애 아동 집단, 자폐 장애 집단 (PDD와 PDD NOS), 의사소통 장애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변량분석 (ANCOVA)을 통해 알아보았고, 세 집단을 대상으로 판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K-ASDS 5개의 하위척도 평균치 상에서 "언어”, “사회성”, "부적응 행동”, “인지”, “감각 운동” 척도 모두가 세 집 단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언어” 척도에서 세 집단 중 아스퍼거 장애 아동 집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여 이 하위 척도가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의 언어적 특성과 결함을 잘 측정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었다.
42)을 보였는데 (p<01) (Table 4), 이는 아동기 자폐 장애의 진단 도구인 K—CARS가 K-ASDS의 동일한 구인을 평가하지는 않으나 아스퍼거 장애의 특성인 사회성에서의 결함, 제한된 관심, 상동증적 행동은 동일하게 측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신민섭과 김융희2後의 연구에서 밝혀진 K-CARS의 세 요인, "사회성-의사소통”, "제한되고 반복적인 상동적 행동”, “특이한 감각 반응”으로 구분하여 세요 인 점수와 K-ASDS의 5개 하위 척도 간의 상관을 다시 산출하였는데, K-ASDS의 "사회성” 척도와 K-CARS의 "사 회성-의사소통” 척도에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r=.48, p<.01) (Table 4). 또한 K-ASDS의 "부적응 행동” 척도와 K-CARS의 "제한되고 반복적인 상동적 행동” 척도 간의 상관계수는 .
001) (Table 7). 또한 ASDS의 하위 척도들이 자폐와 비자폐 장애를 판별하는데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는가를 판별 계수를 통해 살펴본 결과, “사회성”, “부적응 행동”, "감각 운동” 하위 척도가 자폐와 비자폐 장애를 판별하는데 유 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와 "인지” 하위척도가 아스퍼거 장애와 자폐 및 의사소통 장애를 판별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K-ASDS를 통해 세 집단을 정확히 판별하는 전체 판별율은 71%였으며, 아스퍼거 장애 집단을 정확하게 분류할 비율은 80%, 자폐 장애는 65%, 의사소통 장애는 60%였다(Table 8).
질문지의 총점과의 상관 계수를 산출하여 공존 타당도를 알아본 결과,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의 상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여 K- ASDS가 아스퍼거 장애를 진단하는 도구로 타당한 검사임을 시사하였다. 또한 K-CARS에서 나눠지는 세 요인인 "사 회성-의사소통”, “제한되고 반복적인 상동적 행동”, "특이한 감각 반응”으로 구분하여 K-ASDS의 5개의 하위 척도와의 상관을 산출한 결과, K-ASDS의 "언어” 척도와 K- CARS의 "사회성-의사소통”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는 수준이지만 부적 상관(r=-.18)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언어발달의 지연이 없다는 점이 아스퍼거 장애와 자폐 장애를 구분 짓는 중요한 특징이므로, K-ASDS7} 자폐 장애와 아스퍼거 장애를 언어적인 특성에서 잘 구분해주는 타 당한 척도임을 시사해준다.
87이었고, 자폐 장애 진단 분할 점은 28점이었다. 또한 요인 분석을 통해 밝혀진 3개의 요인은 "사회성-의사소통” 요인, "제한되고 반복적인 상동적 행동” 요인, “특이한 감각 반응” 요인이었다.
53, p<001)에서 모두 세 집 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 검증을 보면, "사회성”과 “부적응 행동”, “감각 운동” 척도에서 자폐 장애 집단과 의사소통 장애 집단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 (P<01), 자폐 장애 집단의 평균 점수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자폐 장애 집단과 아스퍼거 장애 집 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88로 높게 나타났다 (Table 2). 5개의 하위 범주들의 내적 합치도를 알아본 결과 언어(9문항)는 0.70, 사회성(13문항)은 0.75, 부적응 행동(11문항)은 0.83, 인 지(10문항)은 0.66, 감각 운동(7 문항)은 0.69로 적절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5개의 행동 범주에 따른 하위 척도는 0.
K-ASDS 총점과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의 총점과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여 공존 혹은 수렴 타당도 (concurrent or convergent validity) < 알아본 결과,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의 Pearson 상관 계수는. 8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p<01) (Table 3).
또한 ASDS의 하위 척도들이 자폐와 비자폐 장애를 판별하는데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는가를 판별 계수를 통해 살펴본 결과, “사회성”, “부적응 행동”, "감각 운동” 하위 척도가 자폐와 비자폐 장애를 판별하는데 유 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와 "인지” 하위척도가 아스퍼거 장애와 자폐 및 의사소통 장애를 판별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K-ASDS를 통해 세 집단을 정확히 판별하는 전체 판별율은 71%였으며, 아스퍼거 장애 집단을 정확하게 분류할 비율은 80%, 자폐 장애는 65%, 의사소통 장애는 60%였다(Table 8).
K-ASDS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본 연구에서 수집된 55명 아동의 자료에 입각해서 산출된 총 50문항에 대한 내 적 합치도 계수 Cronbach's alpha는 0.88로 높게 나타났다 (Table 2). 5개의 하위 범주들의 내적 합치도를 알아본 결과 언어(9문항)는 0.
69로 적절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5개의 행동 범주에 따른 하위 척도는 0.66~0.83의 미국 표준화 연구에서 보고된 신뢰도 계수와 비슷한 수치로,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의 내적 합치도를 보여 전체 문항뿐만 아니라 각 하위 척도의 문항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는 비교적 동질적인 특성을 평가하는 신뢰로운 척도임을 시사해 주었다.
현재 소아정신과 외래에는 아스퍼거 장애 여부를 진단받으러 오거나, 아스퍼거 장애와 고기능 자폐 장애의 감별 진단 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아스퍼거 장애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아스퍼거 장애에 대한 국내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아스퍼거 장애에 대한 구조화된 진단 도구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한국판 ASDS를 개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한국판 ASDS가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을 진단하는데 신뢰롭고 타당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한국판 ASDS는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러한 아동들에게 조속한 치료적 개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아스퍼거 장애의 진단적 타당도 및 정신병리 규명 등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변별 타당도를 알아보는 또 다른 방법으로서 K-ASDS 가 다른 장애들로부터 아스퍼거 장애를 잘 변별해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판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세 집단을 구분하는 두 개의 판별 함수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Wilks' Lambda=.45, p<.001) (Table 6). 즉, 함수 1은 자폐 장애 (PDD)와 비자폐 장애(아스퍼거와 의사소통 장애)를 구분해 주며(P<.
이러한 수렴 타당도와 변별 타당도가 모두 유의미한 결과로 나온 것은 K-ASDS의 구인 타당도를 입증해주는 결과이며, 이는 K-ASDS가 아스퍼거 장애를 진단하는데 유용 한 도구라는 것을 시사해준다.
국내에서도 웩슬러 지능검사와 벤더-게스탈트 검사(Bender Ge stalt Test)를 사용하여 비전형 자폐 장애와 아스퍼거 장애를 감별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두 장애를 정확히 감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⑹. 즉, 아스퍼거 장애와 비전형 자폐 장애의 WISC 프로파일이 상당히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두 장애가 인지 기능 면에서 서로 공유되는 특징이 많다는 것을 드러냈고, 실제로 서로 다른 장애인가 하는 의문을 낳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아스퍼거 장애와 고기능 자폐 장애가 사회적 역기능이나 시 지각적 정보처리 이상 등에서 광범 위하게 중복되는 면이 있지만 실행 기능과 편측 화, 운동 능력에서는 다른 결함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서 두 장애가 임상적으로, 신경 생물학적으로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K-ASDS 총점과 아스퍼거 장애.질문지의 총점과의 상관 계수를 산출하여 공존 타당도를 알아본 결과,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의 상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여 K- ASDS가 아스퍼거 장애를 진단하는 도구로 타당한 검사임을 시사하였다. 또한 K-CARS에서 나눠지는 세 요인인 "사 회성-의사소통”, “제한되고 반복적인 상동적 행동”, "특이한 감각 반응”으로 구분하여 K-ASDS의 5개의 하위 척도와의 상관을 산출한 결과, K-ASDS의 "언어” 척도와 K- CARS의 "사회성-의사소통”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는 수준이지만 부적 상관(r=-.
따라서 앞으로 이들 장애의 원인, 예후를 이해하고 장애들 간 의 진단적, 임상적 차이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 도구로 K- ASDS가 많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판별 분석 결과에서는 K-ASDSt 통해 세 집단을 정확히 판별하는 전체 판별율이 71%였으며, 세 집단을 구분하는 자폐 장애(PDD)와 비자폐 장애(아스퍼거와 의사소통 장애)를 구분해 주는 판별 함수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판 ASDS 가 자폐 장애와 유사한 아스퍼거 장애를 구분할 수 있는진 단적 변별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후속연구
즉, 자 폐 장애와 아스퍼거 장애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28), 자폐 장애와 아스퍼거 장애 사이에 질적인 차이가 거의 없어 보이며, 아직까지도 고기능 자폐 장애로부터 구분되는 아스퍼거 장애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아스퍼거 장애가 자폐 장애 스펙트럼에 속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 장애의 원인, 예후를 이해하고 장애들 간 의 진단적, 임상적 차이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 도구로 K- ASDS가 많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판별 분석 결과에서는 K-ASDSt 통해 세 집단을 정확히 판별하는 전체 판별율이 71%였으며, 세 집단을 구분하는 자폐 장애(PDD)와 비자폐 장애(아스퍼거와 의사소통 장애)를 구분해 주는 판별 함수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판 ASDS 가 자폐 장애와 유사한 아스퍼거 장애를 구분할 수 있는진 단적 변별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또한 표본 크기가 작아 본 연구에서는 자폐 장애 (PDD)와 비전형 자폐 장애 (PDD NOS)를 자폐적 특성을 가진 한 집단으로 묶어 비교를 하였는데, 비전형 자폐 장애가 자폐 장애와는 구별되는 또 다른 특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27)에 비추어 볼 때, 한국판asdS의 타당도를 검증하기위해서는 PDD와 PDD NOS 집단을 분리하여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과 제한점을 보완하여 ASDS를 국내에 아동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이를 표준화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 몇 가지의 제한점이 있는데, 연구 대상 이 된 아동의 수가 작고 비교된 세 집단의 표본 크기가 다르 다는 것이다. 또한 표본 크기가 작아 본 연구에서는 자폐 장애 (PDD)와 비전형 자폐 장애 (PDD NOS)를 자폐적 특성을 가진 한 집단으로 묶어 비교를 하였는데, 비전형 자폐 장애가 자폐 장애와는 구별되는 또 다른 특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27)에 비추어 볼 때, 한국판asdS의 타당도를 검증하기위해서는 PDD와 PDD NOS 집단을 분리하여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과 제한점을 보완하여 ASDS를 국내에 아동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이를 표준화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한국판 ASDS를 개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한국판 ASDS가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을 진단하는데 신뢰롭고 타당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한국판 ASDS는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러한 아동들에게 조속한 치료적 개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아스퍼거 장애의 진단적 타당도 및 정신병리 규명 등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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