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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에서의 보살핌에 대한 철학적 탐구 -리쾨르(Ricoeur)의 이야기 윤리에 기초하여-
A Philosophical Inquiry into Caring in Nursing - Based on Ricoeur's Narrative Ethics - 원문보기

대한간호학회지=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v.35 no.7, 2005년, pp.1333 - 1342  

공병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Purpose: This paper was aimed to inquire into Ricoeur's self -hermeneutics and narrative ethics, and apply it to personal identity constituting caring and care ethics in the practice of nursing. Its purpose is to provide a philosophical foundation for caring in nursing. Method: According to Ricoeur'...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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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지금까지 Ricoeur(1996)의 "타자로서의 자기”에서 전개된 인격의 정체성과 배려의 윤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야기로서의 인간이해 방식이 간호에서의 보살핌의 태도에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되고 있는 지 살펴보자.
  •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대상자의 인격의 정체성을 구성해 주는 존재론적 보살핌과 자기 존중에 기초한 타자를 위한 배려의 윤리가 간호에서의 보살핌의 윤리적 태도로서 실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탐구해 보기로 하겠다. 결국 이 글은 Ricoeur의 이야기 윤리가 보살핌을 위한 철학적 기초로서 취약한 신체적 존재지만, 삶의 이야기를 가진 고유한 인격체를 돌보는 윤리적 태도를 반성해 보는 데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지 숙고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그러나 자기 삶의 이야기의 저자가 될 수 없도록 타자화되어가는 인격체나 그리고 자아개념이 형성되지 않은 잠재적 인격체로서 태아를 돌보는 태도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자기삶의 이야기의 저자가 될 수 있는 일인칭적 관점을 잃어가고있는 치매환자에 있어서 그들의 이야기의 정체성은 질병의 영향 때문에 단절되기 시작하며 점차로 그 통일성이 상실되어간다.
  • 이야기 속에서의 자아의 삶의 역사는 각자의 자기 이해에서 출발한 좋은 삶에 대한 전망과 규범을 포괄한다. 그러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기(self)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한 그의 윤리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Ricoeur(1996)에 있어서 윤리는 항상 지향' 또는 목표에 따른 삶의 이상, 신념, 소신, 바램 등과 관계하며, 도덕은 '규범' (Norm) 또는 규칙에 따른 의무나 당위성의 의미를 지닌다.
  • 정체성과 배려의 윤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야기로서의 인간이해 방식이 간호에서의 보살핌의 태도에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되고 있는 지 살펴보자.
  • 그렇다면 실제로 이야기를 통한 인격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과연 간호 실무에서의 보살핌의 태도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자. Meininger(2005)에 따르면 환자에게 삶을 이야기를 하도록 용기를 주고 그 이야기에 경청하고 반응하는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누구인가에 대한 자각을 함으로써 좋은 삶을 지향하는 자기존중 능력을 증진시킨다.
  • 따라서 이 글은 우선 Ricoeur의 인격과 이야기적 정체성에 대한 이론과 그리고 자기존중의 윤리적 지평위에서 전개된 타자를 위한 배려의 윤리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대상자의 인격의 정체성을 구성해 주는 존재론적 보살핌과 자기 존중에 기초한 타자를 위한 배려의 윤리가 간호에서의 보살핌의 윤리적 태도로서 실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탐구해 보기로 하겠다. 결국 이 글은 Ricoeur의 이야기 윤리가 보살핌을 위한 철학적 기초로서 취약한 신체적 존재지만, 삶의 이야기를 가진 고유한 인격체를 돌보는 윤리적 태도를 반성해 보는 데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지 숙고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따라서 이 글은 우선 Ricoeur의 인격과 이야기적 정체성에 대한 이론과 그리고 자기존중의 윤리적 지평위에서 전개된 타자를 위한 배려의 윤리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대상자의 인격의 정체성을 구성해 주는 존재론적 보살핌과 자기 존중에 기초한 타자를 위한 배려의 윤리가 간호에서의 보살핌의 윤리적 태도로서 실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탐구해 보기로 하겠다.
  • 가능하게 한다(Schnell, 1999). 여기서는 특히 의식이 없는 환자의 생명과 죽음의 태도와 관련된 인격의 자기 존중과 보살핌의 태도에 대해 살펴보자. 만약 갑작스런 "사고로 인하여 식물인간이나 뇌사상태에 빠져서 살 가망이 없는 경우의 환자의 인격을 어떻게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인가? 만약 그 (그녀)는 의식이 있을 때 자신의 삶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을 예견하여 적극적 치료로 생명을 연장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생명에 대한 유언을 명시적으로 표현해 놓았다고 생각해 보자.
  • 우선 돌보는 사람이 생존의 가망이 없는 암말기로 죽어가는 환자에게 진실을 말해야 하는가라는 도덕적 갈등의 사례에 대해 고찰해 보자. 이 사례에서 두 가지 극단의 태도를 생각해 볼수 있을 것이다.
  • 양극의 중앙에는 서로의 주고받음이 평등하다고 할 수있는 우정이 있으며, 서로 주고받음의 교환에 있어서 누가 주도권을 행사하는 가에 따라 자기와 타자간의 두 가지 불균형관계가 생긴다(Kim, 2001). 우선 명령하는 타자와 명령을 받는 자기간의 교류 속에서 타자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경우의 배려의 모습을 생각해 보자. 여기서 명령의 주도권은 타자로부터 오며 자기는 명령을 받아들이는 수동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명령을 내리는 타자와 그것을 받는 자기간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 지금까지 Ricoeur의 이야기적 정체성과 그의 윤리적 입장을 살펴보고, 이것을 토대로 하여 간호실천에서의 인격의 정체성과 보살핌의 윤리적 태도에 대해 논의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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