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구광역시 권역 내의 노상식생에 대하여 군락분류를 수행하고, 분류된 식생 유형에 대한 생태적 분포 특성을 규명하였다. 총 50 개의 식물사회학적 식생자료를 이용하여 Z.-M. 학파의 군락분류법이 수행되었으며, 주좌표분석법(PCoA)에 의하여 식물군락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대구지역의 노상식생은 5 개의 식물군락(그령군락, 질경이군락, 왕바랭이군락, 강아지풀군락, 바랭이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광엽형 노상식생은 질경이군락뿐으로 화본형 노상식생형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상식생의 서식처는 토양환경조건의 안정성과 수분조건에 의하여 안정-적습, 불안정-적습, 안정-건조, 불안정-건조의 네 가지 분할로부터 각 식생유형과 대응되었다. 노상식생에서 가장 높은 상대기여도를 나타내는 출현종은 바랭이, 왕바랭이, 그령, 질경이, 돌피, 토끼풀, 마디풀, 강아지풀, 금강아지풀, 쑥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몬순 이후에 화기(花期)를 가지는 바랭이, 왕바랭이, 그령 등이 상대기여도 50%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사실이 특기되었다. 대구 노상식생의 특성은 대구생물기후구와 한반도의 $C_4$식물계절(후몬순계절), 그리고 일본 및 동아시아의 노상식생 최상급단위로 제창된 질경이군목과의 식생학적 차별성 등으로 정의되었다.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 권역 내의 노상식생에 대하여 군락분류를 수행하고, 분류된 식생 유형에 대한 생태적 분포 특성을 규명하였다. 총 50 개의 식물사회학적 식생자료를 이용하여 Z.-M. 학파의 군락분류법이 수행되었으며, 주좌표분석법(PCoA)에 의하여 식물군락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대구지역의 노상식생은 5 개의 식물군락(그령군락, 질경이군락, 왕바랭이군락, 강아지풀군락, 바랭이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광엽형 노상식생은 질경이군락뿐으로 화본형 노상식생형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상식생의 서식처는 토양환경조건의 안정성과 수분조건에 의하여 안정-적습, 불안정-적습, 안정-건조, 불안정-건조의 네 가지 분할로부터 각 식생유형과 대응되었다. 노상식생에서 가장 높은 상대기여도를 나타내는 출현종은 바랭이, 왕바랭이, 그령, 질경이, 돌피, 토끼풀, 마디풀, 강아지풀, 금강아지풀, 쑥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몬순 이후에 화기(花期)를 가지는 바랭이, 왕바랭이, 그령 등이 상대기여도 50%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사실이 특기되었다. 대구 노상식생의 특성은 대구생물기후구와 한반도의 $C_4$식물계절(후몬순계절), 그리고 일본 및 동아시아의 노상식생 최상급단위로 제창된 질경이군목과의 식생학적 차별성 등으로 정의되었다.
An important theme of this paper is to search for more genelalities of diversity and distribution pattern on the trampled plant communities in Daegu area. A total of 50 phytosociological releves were analyzed by the Zurich-Montpellier School's method and generalized habitat characteristics by using ...
An important theme of this paper is to search for more genelalities of diversity and distribution pattern on the trampled plant communities in Daegu area. A total of 50 phytosociological releves were analyzed by the Zurich-Montpellier School's method and generalized habitat characteristics by using Euclidean coefficient and PCoA (Principal Coordinates Analysis). Five plant communities were classified and matched into largely two physiognomic types: grass-types such as Eragrostis ferruginea community, Eleusine indica community, Setaria viridis community, Digitaria ciliaris community, and forb-type of Plantage asiatica community only. These plant communities correspond to quite distinctive four habitat types, with both soil stability and moisture in microhabitat conditions: stable-moderate, unstable-moderate, stable-dry, and unstable-dry. Top-ten species showing the highest relative net contribution degree(r-NCD) were Digitaria ciliaris, Eleusine indica, Eragrostis ferruginea, Plantago asiatica, Echinochloa crus-galli, Trifolium repens, Polygonum aviculare, Setaria viridis, Setaria glauca and Artemisia princeps. The front three species showing more than 50% in percent r-NCD possess florescence after monsoon season. It is critically pointed out that the regional ecological differentiations i.e. the Daegu bioclimatic division, the $C_4$-plant dominant season(post-monsoon) of Korean peninsula, and species composition different from Japan's Plantaginetalia asiaticae, are the basis for deriving characteristics of the roadbed trampled plant communities of Daegu.
An important theme of this paper is to search for more genelalities of diversity and distribution pattern on the trampled plant communities in Daegu area. A total of 50 phytosociological releves were analyzed by the Zurich-Montpellier School's method and generalized habitat characteristics by using Euclidean coefficient and PCoA (Principal Coordinates Analysis). Five plant communities were classified and matched into largely two physiognomic types: grass-types such as Eragrostis ferruginea community, Eleusine indica community, Setaria viridis community, Digitaria ciliaris community, and forb-type of Plantage asiatica community only. These plant communities correspond to quite distinctive four habitat types, with both soil stability and moisture in microhabitat conditions: stable-moderate, unstable-moderate, stable-dry, and unstable-dry. Top-ten species showing the highest relative net contribution degree(r-NCD) were Digitaria ciliaris, Eleusine indica, Eragrostis ferruginea, Plantago asiatica, Echinochloa crus-galli, Trifolium repens, Polygonum aviculare, Setaria viridis, Setaria glauca and Artemisia princeps. The front three species showing more than 50% in percent r-NCD possess florescence after monsoon season. It is critically pointed out that the regional ecological differentiations i.e. the Daegu bioclimatic division, the $C_4$-plant dominant season(post-monsoon) of Korean peninsula, and species composition different from Japan's Plantaginetalia asiaticae, are the basis for deriving characteristics of the roadbed trampled plant communities of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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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 권역 내의 노상식생에 대하여 군락분류를 수행하고, 분류된 식생 유형에 대한 생태적 분포 특성을 규명하였다. 총 50 개의 식물사회학적 식생자료를 이용하여 Z.
본 연구의 목적은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위치하는 대구광역시 권역 내의 경작지 주변에 산재하는 길 위에 발달하고 있는 식물군락에 대하여 군락분류를 수행하고, 분류된 식생 유형에 대한 생태적 분포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답압이란 강한파괴압에 노출되어 있는 '길'은 하나의 서식처로서 그 내부에는 답압의 빈도와 강도의 차이가 명백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길의 단면구조에 따라 가장자리를 제외한 한 가운데에 발달하고 있는 식물군락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생태적 분포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답압이란 강한파괴압에 노출되어 있는 '길'은 하나의 서식처로서 그 내부에는 답압의 빈도와 강도의 차이가 명백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길의 단면구조에 따라 가장자리를 제외한 한 가운데에 발달하고 있는 식물군락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한편 노상 식물군락에 대한 식물사회학적 연구는 지역 현존식생 연구로부터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바가 있으며 (김과 이 1997, 김과 한 2004), 북한지역의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 획득된 식생자료에 의한 군락분류가 이루어진 바가 있다(Mucina et al.
제안 방법
따라서 현장 식생조사 자료는 주로 도심 외곽의 농로에서 획득될 수 있었다. 노변식생과의 답압 빈도와 강도 차이를 고려하여 노상식생에 대한 식생조사는 입지의 미소 서식처 환경 조건의 균질성을 고려한 길 단면구조의 중앙 부분(roadbed)에 제한하여 실시하였다(Fig. 1).
질적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상대기여도(Kim and Manyko 1994)가 이용되었다. 또한 각 식물군락의 생태식물상 특성은 출현 식물종의 생활형, 생육형 등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식물명은 이(1996)을 따랐으며, 일부 종과 귀화종에 대해서는 이(2003)와 박(1995)에 따랐다.
1964). 총 50 개의 식생자료가 획득되었으며, 식물종 조성과 조사구의 배열 분석을 통해 진단종군에 의한 군락 유형을 추출하였다. 현장에서의 조사구 선정, 조사구 면적, 환경 조건의 기재 그리고 일련의 군락분류학적 연구 방법에 관한 통합적 인적용은 김(2004)을 참고하였다.
이러한 서식처형은 각각의 식생유형과 대응되는데, 안정-적습 서식처형은 질경이군락, 불안정-적습 서식처형은 왕바랭이군락, 안정-건조 서식형은 그령군락, 불안정-건조 서식처형은 바랭이군락이다. 한편 강아지풀이 우점하는 식물군락은 일반적으로 노변식생(roadside vegetation)의 한 형태로 발달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네 가지 서식처 매트릭스 가운데 안정과 불안정의 입지환경 속에서 주로 건조한 입지에 발달하고 있는 일시적 노상식물군락으로 분류되었다. 강아지풀군락은 입지의 안정화 및 불안정화에 따라서 그령군락과 바랭이군락으로 교체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Fig.
대상 데이터
따라서 한반도의 타 지역에 비하여 수분 스트레스의 영향에 민감한 생물지역이다. 대구광역시 권역 내에서 경작지(전, 답, 과수원, 목장 용지 포함; 도시 전체 면적의 29%) 주변에 산재한 길을 대상으로 현장 식생조사가 이루어졌다. 경작지 가운데 밭은 64%(98屈)로써 논보다 두 배 넓었으며, 시권역의 서편에 자리잡은 달성군 지역에서 전체 경작지 면적의 약 63戏93扁)를 차지한다.
연구 대상이 된 노상식생은 총 22과 66속 84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노상식생에 대한 상대기여도 순위는 바랭이 (100), 왕바랭이 (66.
데이터처리
한편 유형화된 식물군락의 분포적 특성에 대한 서식환경요소 (미세지형, 주변토지이용, 수분조건, 교란요소 등)와의 경향 성분 석을 위하여 간접 수리분석이 수행되었다. 군락표 (조사구 X 식물종)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생태정보에 대하여 주좌표분석 (PCoA: Principal Coordinates Analysis)을 수행하였으며, 컴퓨터 패키지 SYN-TAX2000(Podani 2001)이 이용되었다.
이론/모형
위하여 간접 수리분석이 수행되었다. 군락표 (조사구 X 식물종)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생태정보에 대하여 주좌표분석 (PCoA: Principal Coordinates Analysis)을 수행하였으며, 컴퓨터 패키지 SYN-TAX2000(Podani 2001)이 이용되었다. 이러한 수리분석에는 출현 식물종의 각 식물군락에 대한 양적 .
또한 각 식물군락의 생태식물상 특성은 출현 식물종의 생활형, 생육형 등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식물명은 이(1996)을 따랐으며, 일부 종과 귀화종에 대해서는 이(2003)와 박(1995)에 따랐다.
식생조사와 군락분류는 종조성과 식생분류 체계를 성취할 수 있는 Ziirich-Montpellier 학파의 전통적인 방법을 따랐다(Braun- Blanquet 1964). 총 50 개의 식생자료가 획득되었으며, 식물종 조성과 조사구의 배열 분석을 통해 진단종군에 의한 군락 유형을 추출하였다.
-M. 학파의 군락분류법이 수행되었으며, 주좌표분석법(PCoA)에 의하여 식물군락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대구지역의 노상 식생은 5 개의 식물군락(그령군락, 질경이군락, 왕바랭이군락, 강아지풀군락, 바랭이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광엽형 노상 식생은 질경이군락뿐으로 화본형 노상식생형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 50 개의 식생자료가 획득되었으며, 식물종 조성과 조사구의 배열 분석을 통해 진단종군에 의한 군락 유형을 추출하였다. 현장에서의 조사구 선정, 조사구 면적, 환경 조건의 기재 그리고 일련의 군락분류학적 연구 방법에 관한 통합적 인적용은 김(2004)을 참고하였다.
성능/효과
51)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상대기여도 50%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종은 화기(花期)가 모두 8월을 전후하는 바랭이, 왕바랭이, 그령의 벼과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일본의 노상 식생을 대표하는 질경이군목과의 종조성적 특성이 명백히 상이하다.
노상식생의 서식처는 토양환경조건의 안정성과 수분 조건에 의하여 안정-적습, 불안정-적습, 안정-건조, 불안정-건조의 네 가지 분할로부터 각 식생유형과 대응되었다. 노상식생에서 가장 높은 상대기여도를 나타내는 출현종은 바랭이, 왕바랭이, 그령, 질경이, 돌피, 토끼풀, 마디풀, 강아지풀, 금강아지풀, 쑥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몬순 이후에 화기(花期)를 가지는 바랭이, 왕바랭이, 그령 등이 상대기여도 50%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사실이 특기되었다.
학파의 군락분류법이 수행되었으며, 주좌표분석법(PCoA)에 의하여 식물군락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대구지역의 노상 식생은 5 개의 식물군락(그령군락, 질경이군락, 왕바랭이군락, 강아지풀군락, 바랭이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광엽형 노상 식생은 질경이군락뿐으로 화본형 노상식생형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상식생의 서식처는 토양환경조건의 안정성과 수분 조건에 의하여 안정-적습, 불안정-적습, 안정-건조, 불안정-건조의 네 가지 분할로부터 각 식생유형과 대응되었다.
2의 좌표 우하단)에서 유일한 광엽형 노상 식생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일본의 질경이군목의 식생형에 대응되는 식물군락으로 질경이군락이 유일하며, 나머지 4 개의 식물군락의 화본형 노상식생은 본 연구 지역의 노상식생을 특징짓는 식생형들이다.
본 연구에서 대구의 노상식생은 광엽형 노상식물군락보다화본형 노상식물군락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노상 식생에 대한 상대기여도 50%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종이 바랭이, 왕바랭이, 그령이며, 이들 모두가 우리나라 몬순 계절 이후인 8월의 화기를 가지는 벼과라는 사실이 특기할만하다.
2). 본 연구에서 획득된 5개 식물군락 가운데 질경이군락은 토양의 안정성과 적습의 수분 환경을 가지고 있는 입지 (Fig. 2의 좌표 우하단)에서 유일한 광엽형 노상 식생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일본의 질경이군목의 식생형에 대응되는 식물군락으로 질경이군락이 유일하며, 나머지 4 개의 식물군락의 화본형 노상식생은 본 연구 지역의 노상식생을 특징짓는 식생형들이다.
(1991)의 연구가 한반도 중북부 지역의 주로 습윤한 밭경작지 토양과 유사한 입지환경을 가진 노상식물군락에 대한 기재이며, 본 연구의 화본형 노상 식물군락 가운데 왕바랭이군락과 같은 불안정-적습 입지형에 대응되는 노상식생임을 의미한다. 한편 한반도 중남부 지역과 의지리적 대응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혼슈우 지역 이남의 노상 식생을 대표하는 비노리-그령군집 및 그 상급단위인 질경이 군목에서 고상재도 출현종의 순위는 질경이, 그령, 왕바랭이 민 바랭이, 새포아풀, 토끼풀 등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일본의 대응 식물군락에서 민바랭이와 우산대바랭이(。, 花以0〃 dactykwi) 의높은 상재도와 바랭이의 낮은 상재도는 명백한 출현 양식 (Miyawaki 1964)의 차이이다.
후속연구
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 장마 기간 이후에는 대륙적 기후 양상이 더욱 뚜렷해짐으로써 우리나라의 식생학적 생물기후를 C3식물계절과 G식물계절로 구분될 수 있음을 제안한 바가 있는데 (김 2004), 화본형 의 노상식물군락은 그러 한 G 식물 계절에 두드러진 식생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일본 및 동아시아의 노상식생의 최상급단위로 고려되어 왔던 질경이 군목과 북반구 온대지역의 질경이군강은 주로 해양성 기후 또는 습윤한 냉온대지역의 노상식생을 대응(match)하는 것(S^dlo and Kolbek 1997)으로 본 연구에서 밝혀진 화본형 노상 식물군락들의 최상급 단위로서의 그 타당성은 빈약한 것으로 판단되며, 보다 많은 연구 정보를 토대로 명백히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중부유럽 온대지역에 위치하는 독일에서의 노상식생은 적습 환경 조건의 1년생 초본식생형인 새포아풀-마디풀군강 (질 경이군 강을 이명으로 처리됨; Schubert et al.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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