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단어 수는 입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선택한 단어 수는 30입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식생과 관련된 인자들과 식생상태의 상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동일공법(사면보호식생공법)이 적용된 전국의 18개 현장, 31개 비탈면의 시공결과를 2004년 8월 모니터링 하여 현재의 대상 비탈면의 피복 상태와 식생현황을 사면의 기하학적 형상과 흙의 종류 등 토질공학적 특징에 따라 분류하고 분석하여 식생과 적용사면의 공학적 관계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가 대상 사면의 토질공학적 조건에 따라 식생공법을 선정하고 사후 관리에 이용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공법이 적용된 비탈면의 공학적인 분석․평가를 위하여 초․목본류가 근착된 지표부의 토사를 채취하여 실내시험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초․목본류의 전면적에 대한 피복도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식생의 발육상황 및 전이도를 평가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초본류의 뿌리가 지반의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각 현장의 대표적인 위치에서 식생부와 무식생부에 대하여 5회 이상 실시하여 콘관입저항치를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은 초본류가 정착되어 있는 심도 20cm 내외에서 수행되었으며, 토층에 따른 오차를 제거하기 위해 30cm×30cm의 방형구내에서 뿌리부와 비식생부에서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 과업 대상현장에 대해 실내 및 현장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실험결과와 지층상태, 식생상태를 비교·분석하여 상호관계를 규명하고, 이에 따른 식생류의 Bio-Engineering적 기능을 평가하였다.
- 동일한 식생공법이 적용된 전국의 18개 지역 31개 사면에 대한 지표지질조사와 실내 및 현장실험 결과 등을 통해 비탈면의 식생상태를 공학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식생공법이 적용된 10개 현장 12개 비탈면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출현종, 귀화식물, 식물종의 출현 빈도, 식물종 조성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대상현장의 피복율은 조경공사 표준 시방서상의 녹화 목표인 피복도 42%를 모두 상회하고 있어 출현종이 다양하고 목본류가 다양하게 침투되는 경향을 보여 점차 식생천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 비탈면에 적용된 공법은 솜화이버 및 종이화이버를 생육보조재로 이용하고 있는 공법으로 다양한 비탈면 보호공법 중의 하나로 훼손된 자연이 방치상태에서 극상에 이르는 자연천이과정 중 초기 단계의 식생 천이과정에 개입하여 시간을 단축시켜 다음 세대로 식생천이가 이행되도록 유도하는 공법이다. 대상공법은 식물이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보다 좋은 조건을 스스로 찾아가는 생리현상을 이용하여 식물발아 및 초기 생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을 생육보조재를 통해 충족시켜주고 식물이 암반의 절리와 균열지점을 찾아 뿌리를 직접 착생토록 하며 생육보조재는 식물종자가 초기단계의 발아와 초기 생장 시 필요한 양분, 기본적인 환경조건을 충족시키는 조성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전 분해되는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
- 본 연구에서는 초본류의 뿌리가 지반의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각 현장의 대표적인 위치에서 식생부와 무식생부에 대하여 5회 이상 실시하여 콘관입저항치를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은 초본류가 정착되어 있는 심도 20cm 내외에서 수행되었으며, 토층에 따른 오차를 제거하기 위해 30cm×30cm의 방형구내에서 뿌리부와 비식생부에서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식생부의 평균 콘관입저항치는 무식생부의 1.
데이터처리
- 지표지질조사 및 실내·외 실험과 기상자료 검토를 통해 획득된 결과를 이용하여 비탈면에 대한 식생공법의 공학적 역할을 통계 패키지인 SPSS 10.0를 이용하여 그 상관성을 분석․평가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능/효과
- (1) 대상 사면에 대하여 강우에 의한 표면침식과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해 인접한 관측소의 강우량을 분석한 결과 대상구간의 강우량은 31개소의 비탈면 시공 지역 중 28개소에서 산사태발생경보기준인 200mm를 상회하였으나 붕괴는 지표수가 집중되는 구간에서 소규모로 발생되었으며 붕괴지역과 피복도가 상관성을 보이고 있지 않으므로 배수공의 미비가 붕괴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비탈면을 피복하고 있는 초·목본류들이 강우에 대한 비탈면 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는 볼 수 없으나, 피복(armor)과 배수(drain) 기능 등을 통해 침식이나 풍화 속도를 억제하는 기능을 발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2) 식생공법이 적용된 현장은 사면 높이나 사면경사각 등 사면의 기하학적 형상과 선형적인 관계를 갖지 않으며 결정계수도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나 독립적인 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사면의 방향과는 피복도가 높은 사면의 약 70%가 NE, NW 방향으로 북쪽의 방향성과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어 식생상태조건을 평가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4) 1997년 이후 대상 비탈면의 식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시간의 경과에 따라 출현종수가 증가하며 조기 녹화를 위해 도입된 외래종이 점차 자생종으로 천이되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초기 초본류의 쇠퇴과정과 식물종간의 활발한 경쟁을 통한 자생 목본류의 세력 확장을 확인하였다.
- 각 사면에서 채취된 대표 시료를 사용하여 흙의 공학적 분류를 실시한 결과 약 66%가 입도분포가 양호한 모래질 흙(SW)으로 평가되었으며 23%가 SP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교적 식생상태가 양호한 사면만을 대상으로 흙의 종류를 평가해 본 결과 약 80% 흙이 SW, SP인 것으로 평가되어 식생의 기반이 되는 지층인 것으로 판단된다.
- 초본류 뿌리의 발육상태를 통해 분석해본 결과도 사면의 방향이 NW, NE인 경우가 비교적 양호하며, 사면방향이 SE인 경우가 다른 방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육상황이 다소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본류의 피복이 우수하거나 목본류로의 전이가 양호한 사면에 대해 방향성을 비교할 경우도 약 68%가 북측(NE, NW)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방향의 피복도에 대한 산술평가결과 NE와 NW에서 각각 81.8%, 81.6%를 나타냈으며, SE와 SW에서 각각 75.0%, 79.1%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식생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사면의 방향성이 한 가지의 요인으로써 작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 강열감량법(700℃)을 이용한 유기물 함유량 조사 결과 1.1～9.8%의 범위로 9개 비탈면에서 유기물 함량이 5%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기질토라기 보다는 식생의 잔유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표 4).
- 그림 3은 비탈면의 높이와 대상현장의 시공결과와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높이와 피복도의 관계를 도시한 것으로 회귀분석결과 사면의 높이가 증가할수록 0.361의 기울기로 피복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정계수가 0.076로 작고, 유의확률이 0.149로 크게 나타나 사면의 높이와 피복도는 독립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 15배 정도, 전체 평균값을 고려하면 약 2배 정도 값을 나타내어 초본류의 뿌리부가 지반강도에 비교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6은 각 현장의 콘관입저항치와 피복도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으로 콘관입저항치가 증가할수록 3.264의 기울기로 피복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정계수가 0.088, 유의확률이 0.158로 상관성이 좋지 않으며, 일정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지 않아 상호 독립적인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대상 비탈면을 풍화토, 풍화암, 연암-풍화암의 3개 범주로 나누어 통계분석을 수행한 결과 평균 피복도가 풍화토층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차이가 미소하며, 지층상태에 따른 초본류의 뿌리길이도 뚜렷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풍화토 지반의 경우 일정심도 하부의 지층이 견고하여 초본류의 뿌리부가 관통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풍화암층의 경우 암반을 피복하고 있는 표층부의 깊이에 관련된 것으로 판단된다.
- 대상 사면이 위치한 지역에 대하여 강우에 의한 표면침식 또는 피복율과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해서 대상사면의 시공 시기로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강우량을 인접한 관측소의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대상구간의 강우량은 31개소의 비탈면 시공 지역 중 28개소에서 산사태발생경보기준인 200mm를 상회하였으나 일부 배수설비가 갖추어지지 않거나 미비한 3개소를 제외하고 대부분 침식에 대해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대상 현장에 출현하는 식물종을 외래종과 자생종으로 구분하여 보면 그림 8과 같이 외래종은 줄어들고 자생종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공 당시 조기 녹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외래종인 양잔디류가 시간이 경과할수록 쇠퇴(24종→18종→5종)되면서 인근, 혹은 공기 중에 비산되던 자생종의 유입은 증가(95→131→153)하여 식생 구조가 서서히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대상지 31곳 중 출현종 조사가 수행된 10개 현장 12개 비탈면의 조사 결과 표 3과 같이 56과 124속 145종 17변종 1아종 1품종 총 164종이 출현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상지의 시공 년 수가 10개월에서 2년 4개월 정도로 아주 짧은 시기였지만 이렇게 많은 식물종이 출현된 것은 본 연구의 대상공법이 시공된 지역의 주어진 환경에 배타적이지 않고 융화되어 가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 대상현장을 피복도가 우수한 사면을 중심으로 재분류한 결과로 대상 사면의 피복 및 천이 등 식생상태에 따른 평가 결과 피복도가 80% 이상인 사면의 약 53%가 풍화암-풍화토층이며, 초본류가 피복되어 있는 비탈면의 피복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조하며 유기질 함량이 적은 풍화토 지반의 경우 초본류의 발육은 왕성하나 목본류로의 천이가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리나 파쇄가 발달한 풍화암에서의 발육이 오히려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1) 대상 사면에 대하여 강우에 의한 표면침식과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해 인접한 관측소의 강우량을 분석한 결과 대상구간의 강우량은 31개소의 비탈면 시공 지역 중 28개소에서 산사태발생경보기준인 200mm를 상회하였으나 붕괴는 지표수가 집중되는 구간에서 소규모로 발생되었으며 붕괴지역과 피복도가 상관성을 보이고 있지 않으므로 배수공의 미비가 붕괴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비탈면을 피복하고 있는 초·목본류들이 강우에 대한 비탈면 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는 볼 수 없으나, 피복(armor)과 배수(drain) 기능 등을 통해 침식이나 풍화 속도를 억제하는 기능을 발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196으로 크게 나타나 뚜렷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으므로 사면의 경사각이 식생 피복도와 상관성을 갖지 않으며 서로 독립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사면의 기하학적 형상은 식생의 전이나 발육정도 등에 독립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연~경암부의 식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오히려 절리의 발달 상황이나 방향성 등 불연속면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대상현장을 피복도가 우수한 사면을 중심으로 재분류한 결과로 대상 사면의 피복 및 천이 등 식생상태에 따른 평가 결과 피복도가 80% 이상인 사면의 약 53%가 풍화암-풍화토층이며, 초본류가 피복되어 있는 비탈면의 피복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조하며 유기질 함량이 적은 풍화토 지반의 경우 초본류의 발육은 왕성하나 목본류로의 천이가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리나 파쇄가 발달한 풍화암에서의 발육이 오히려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각 사면에서 채취된 대표 시료를 사용하여 흙의 공학적 분류를 실시한 결과 약 66%가 입도분포가 양호한 모래질 흙(SW)으로 평가되었으며 23%가 SP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교적 식생상태가 양호한 사면만을 대상으로 흙의 종류를 평가해 본 결과 약 80% 흙이 SW, SP인 것으로 평가되어 식생의 기반이 되는 지층인 것으로 판단된다. 단, 자갈질이 포함된 지층의 경우에도 왕성한 발육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식생이 불량한 사면의 흙의 종류에도 SW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절대적인 판단기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 또한, 사면의 경사각은 40～60°사이 경사가 약 60%로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내며 사면경사와 피복도에 대한 선형 회귀분석결과 사면의 경사가 증가할수록 0.374의 기울기로 피복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정계수가 0.061로 매우 작게 나타나고, 유의확률이 0.196으로 크게 나타나 뚜렷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으므로 사면의 경사각이 식생 피복도와 상관성을 갖지 않으며 서로 독립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사면의 기하학적 형상은 식생의 전이나 발육정도 등에 독립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연~경암부의 식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오히려 절리의 발달 상황이나 방향성 등 불연속면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4) 1997년 이후 대상 비탈면의 식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시간의 경과에 따라 출현종수가 증가하며 조기 녹화를 위해 도입된 외래종이 점차 자생종으로 천이되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초기 초본류의 쇠퇴과정과 식물종간의 활발한 경쟁을 통한 자생 목본류의 세력 확장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시공초기의 음각부의 형성 상태와 절리현황, 사면의 기하적 형상과 같은 공학적 조건들과 함께 주변 자생종에 대한 검토 등 생태학적 조건들이 고려됨으로써 비탈면의 조기 녹화에 좀 더 합리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분석결과 그림 1, 2와 같이 피복도는 61.5～95.5%, 평균 79.72%로 나타났다. 대상사면은 1995～2003년도에 시공되었으며, 2002년 이후에 시공된 현장에서도 62.
- 사면 방향에 따른 방향성을 분석하기 위해 경사방향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측정하였으며, 분석결과 그림 4와 같이 SE를 제외하고는 평균 피복도가 80% 이상으로 조사되었고 미소하나 북측의 방향성(NE, NW)을 나타내는 비탈면의 피복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0곳의 모든 사면에서 출현한 종은 참싸리, 크리핑레드훼스큐, 톨훼스큐로 시공 시에 파종한 종자들이며 비탈면에서의 적응 능력이 우수한 식물들이다. 시공지 9곳에서 출현한 종은 낭아초, 붉은토끼풀, 쑥, 페레니얼라이그라스 등 4종으로 낭아초, 붉은토끼풀, 페레니얼라이그라스 모두 시공 시 파종한 식물종이며, 쑥이 주변에서 유입된 유일한 종이다. 특히 시공 시 파종한 8종 모두가 9-10개의 조사 방형구에서 7회 이상의 높은 출현빈도를 보이고 있어서 비탈면은 초기 파종한 식물종자의 발아와 생장에 의해 조기 녹화되어 안정화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 식생의 지반보강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최대 20cm의 심도에서 실시한 휴대용 콘관입시험결과, 식생부의 평균 콘관입저항치는 무식생부에 비해 1.10～4.15배 정도, 전체 평균값을 고려하면 약 2배 정도 값을 나타내어 초본류의 뿌리부가 지반강도에 비교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6은 각 현장의 콘관입저항치와 피복도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으로 콘관입저항치가 증가할수록 3.
- 실험은 초본류가 정착되어 있는 심도 20cm 내외에서 수행되었으며, 토층에 따른 오차를 제거하기 위해 30cm×30cm의 방형구내에서 뿌리부와 비식생부에서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식생부의 평균 콘관입저항치는 무식생부의 1.10～4.15배 정도로 평가되어 초본류의 뿌리가입자 사이를 연결하는 보강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평균값을 고려하면 식생부의 전체 평균 콘관입저항치는 8.86kg/cm2으로 무식생부 콘관입저항치(4.66kg/cm2)의 약 2배 정도 큰 값을 나타내었다.
- 표 2는 대상현장의 기하학적 형상과 방향성, 지층상태 등과 식생부의 피복도 및 식물 뿌리부의 발육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연구 대상 비탈면은 15m를 상회하는 대절토 사면인 경우가 주를 이루었으며 사면의 경사는 연암과 풍화암부로 구성된 현장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과 같은 사면의 기하학적인 조건에 대한 분석결과 식생상태는 사면의 높이나 경사각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사면의 경사방향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식생의 발달에 중요한 한가지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식생공법이 적용된 10개 현장 12개 비탈면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출현종, 귀화식물, 식물종의 출현 빈도, 식물종 조성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대상현장의 피복율은 조경공사 표준 시방서상의 녹화 목표인 피복도 42%를 모두 상회하고 있어 출현종이 다양하고 목본류가 다양하게 침투되는 경향을 보여 점차 식생천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조사된 대상사면을 통해 유기물의 함량과 식생의 상호관련성을 평가한 결과, 그림 5와 같이 대부분의 현장에서 유기물 함량이 1~5%의 범위를 보이고 있으며 유기물함량의 증가에 따른 식생의 피복도는 결정계수가 0.3으로 설명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일반적으로 함량이 5%이상인 경우 유기질이 다수 포함된 흙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대상 현장의 경우 유기질의 함유량이 식생분포 상태와 선형적인 관계를 갖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채취된 시료에 대하여 자연함수비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의 정착부 토사가 표층에 존재하여 3.6～21.7%의 범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표단면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하여 입도 분석시험과 액․소성 한계시험을 실시하여 통일분류를 수행한 결과 대부분의 토사가 SW로 나타났으며 시공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표면부 풍화 등으로 인해 거의 SW/SP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초본류 뿌리의 발육상태를 통해 분석해본 결과도 사면의 방향이 NW, NE인 경우가 비교적 양호하며, 사면방향이 SE인 경우가 다른 방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육상황이 다소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본류의 피복이 우수하거나 목본류로의 전이가 양호한 사면에 대해 방향성을 비교할 경우도 약 68%가 북측(NE, NW)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방향의 피복도에 대한 산술평가결과 NE와 NW에서 각각 81.
- 시공지 9곳에서 출현한 종은 낭아초, 붉은토끼풀, 쑥, 페레니얼라이그라스 등 4종으로 낭아초, 붉은토끼풀, 페레니얼라이그라스 모두 시공 시 파종한 식물종이며, 쑥이 주변에서 유입된 유일한 종이다. 특히 시공 시 파종한 8종 모두가 9-10개의 조사 방형구에서 7회 이상의 높은 출현빈도를 보이고 있어서 비탈면은 초기 파종한 식물종자의 발아와 생장에 의해 조기 녹화되어 안정화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 (3) 비탈면의 지층조건에 따른 시공결과를 파악하기 위해 피복도 및 식생상태를 분석한 결과 풍화암-풍화토층의 피복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경-연암 지역도 절리나 파쇄가 진행된 경우 발육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지층조건과 피복도가 상호 독립적인 관계를 보이므로 좀더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식생상태와 절리의 발달상태, 방향성, 개구상태나 표층분포 등에 관한 인자와의 상관성을 분석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 또한, 초기 초본류의 쇠퇴과정과 식물종간의 활발한 경쟁을 통한 자생 목본류의 세력 확장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시공초기의 음각부의 형성 상태와 절리현황, 사면의 기하적 형상과 같은 공학적 조건들과 함께 주변 자생종에 대한 검토 등 생태학적 조건들이 고려됨으로써 비탈면의 조기 녹화에 좀 더 합리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따라서, 지표지질조사 결과와 피복도에 대한 통계분석결과 식생은 경암-연암-풍화암과 같은 일률적인 분류와는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되어, 좀더 합리적인 인자의 평가를 위해서는 식생상태와 절리의 발달상태나 방향성, 개구상태나 표층분포 등에 관한 인자와의 상관성을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식생과 관련된 인자들과 식생상태의 상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동일공법(사면보호식생공법)이 적용된 전국의 18개 현장, 31개 비탈면의 시공결과를 2004년 8월 모니터링 하여 현재의 대상 비탈면의 피복 상태와 식생현황을 사면의 기하학적 형상과 흙의 종류 등 토질공학적 특징에 따라 분류하고 분석하여 식생과 적용사면의 공학적 관계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가 대상 사면의 토질공학적 조건에 따라 식생공법을 선정하고 사후 관리에 이용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