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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뵈티허(Karl B tticher)의 텍토닉을 통해 본 현대 건축의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Contemporary Architecture through Karl B tticher's view on Tectonic 원문보기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Interior Design, v.14 no.1 = no.48, 2005년, pp.3 - 10  

임종엽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  이성재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대학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relationship between hightech architecture and digital one through the discussion on Karl B tticher's view on tectonic in 19th century. The discussion of tectonics which has not been brought up until recently. Since there are no studies regarding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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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19세기 당시 새로운 재료이자도구였던 철을 뵈티허는 텍토닉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로 보았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건 죽에서도 전통적인 기술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비선형적이고 유동적인 건축 형태의 구축을 새로운 도구인 컴퓨터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이런 텍토닉에 대한 논의들은 현대에 와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칼뵈티허의 텍토닉을 통해 현대 건축을 조명한 예는 아직 없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19세기 칼 뵈티허의 텍토닉에 대한 논의를 통해 현대건축에서, 특히 하이테크 건축과 디지털 건축에서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 본 논문은 단지 건축에 있어서 텍토닉에 대한 역사적인 진행 사실이나 특정 이론가에 대한 연구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텍토닉에 대한 미학적이고 존재론적인 의미, 특히 인식론적 측면에서 현대에 받아 드릴 수 있는 텍토닉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둔다. 칼 뵈티허가 말하는 텍토닉의 본질인 물리적 영역과 정신적 영역이 어떤 인과율을 가지고 통합될 수 있는지를 건축의 물적 기반인 물질, 구조와 그것을 표상하는 장식 사이의 관계에서 찾는다.
  • 본 논문은 산업 혁명 이후 즉, 근대적인 기술개념이 건축에 적용되는 배경 하에서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었던 텍 토닉의 본질을 찾기 위한 논의로 부터 시작된다. 이 시기 텍토닉의 화두는 물리적인 영역과 정신적인 영역이 어떤 인과율을 가지고 통합될 수 있는냐였다.
  • ” 9)여기서 우리는 그리스 건축으로 대변되는 예술적 상징주의와 건설과 구조, 재료를 강조하는 현실주의가 이원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뵈티허는 건죽에서 나타나는 이런 이원성을 인정하고 그들을 핵심적 형태(Kemform)와 예술적 형태(Kunstform)로 구분하여 이들의 관계를 규명하려 하였다. "이 둘은 건축이 존재론적으로 물질과 구조로부터 그리고 표상적인 예술로부터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1。)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 여기서는 감성적인 것이 이념보다 우위를 차지하며, 정신적 이상은 단지 암시될 뿐이어서 그것을 표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았다. 텍토닉을 주장한 건죽가들은 바로 건죽의 재료와 구죽체계를 통해 헤겔이 주장한 낭만적 예술의 단계로 나아가고자 했다. 그것은 이념이 감성적인 것보다 우월한 단계를 의미했다.

가설 설정

  • 그러나 말은 사고와 평행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그물망에 걸려 있으면, 말은 사고의 외면적 결과가 아니라 사고 그 자체였던 것이다.3)그래서 이 세계를 표상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와서 표상은 사물의 인식에 공통된 존재양태를 규정할 수 있는 힘을 상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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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9)

  1. 권영걸, 공간디자인16강, 도서출판 국제, 2001 

  2. 구영민, 비평.재도구화, 스페이스, 2004. 08 

  3. Johann Wolfgang von Goethe, 괴테의 이태리 기행, 박영구 옮김, 푸른 숲, 1998 

  4. Michel Foucault, Les mots et les choses, une archeologie des sciences humaines(말과 사물), 이광래 옮김, 민음사, 1997 

  5. 김대선.이정만, 1990년대 국내사무소 건축에 나타난 시각적 하이테크 표현요소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논문집 1호, 2000 

  6. 김성아.서기영.최윤, 프로세스 가능성으로 정의된 디지털 건축의 구현 및 활용방법에 관한 기초적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19권 12호, 2003 

  7. 장훈익.김영태, 현대건축에 있어서 탈정형적 공간구성의 다의적 표현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20권 2호, 2004 

  8. 정인하, 고트 프리트 젬퍼(Gottfried Semper)와 칼 뵈티허(Karl Botticher)의 텍토닉 개념 비교, 건축역사학회논문집, 7호 4권, 1998 

  9. 박영선, 미적 자율성의 확립으로서의 칸트미학, 대한칸트학회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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