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관상동맥 질환에 동반된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을 가진 환자들은 장기 생존율이 좋지 않다. 게다가 중등도의 승모판막 폐쇄부전에 대한 치료방법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본 저자들은 후향적 연구를 통하여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 환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한 군과 승모판막 수술을 함께 시행한 군을 비교하여 승모판막 수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으로 진단받은 34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한 군을 I군(n=23),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군을 II군(n=11)으로 하였다. 각 군의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69.3\pm4.3$개월과 $53.1\pm4.9$개월이었다. 결과: 양 군에서 수술 사망은 없었고, 만기 사망은 I군에서 1명 있었다. II군에서 모든 환자들은 고리(Ring)를 이용한 승모판륜 성형술을 시행받았다. 수술 직후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는 II군에서 더 만이 감소하였고, 마지막 추적 관찰한 심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인자들은 양 군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양 군의 5년 생존율 또한 차이가 없었다($95.5\%\;vs\;100\%$, p=0.48). 결론: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가진 선택된 환자에서는 관상동맥 우회술만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수술 전 심박출계수가 낮거나 NYHA class가 낮은 환자들에서는 수술 후 승모판막 폐쇄부전이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에서는 승모판막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또한, 승모판막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에서 좌심실용적과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가 많이 감소하였는데 심실기능과 장기 생존율에 대한 이러한 인자들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배경: 관상동맥 질환에 동반된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을 가진 환자들은 장기 생존율이 좋지 않다. 게다가 중등도의 승모판막 폐쇄부전에 대한 치료방법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본 저자들은 후향적 연구를 통하여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 환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한 군과 승모판막 수술을 함께 시행한 군을 비교하여 승모판막 수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으로 진단받은 34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한 군을 I군(n=23),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군을 II군(n=11)으로 하였다. 각 군의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69.3\pm4.3$개월과 $53.1\pm4.9$개월이었다. 결과: 양 군에서 수술 사망은 없었고, 만기 사망은 I군에서 1명 있었다. II군에서 모든 환자들은 고리(Ring)를 이용한 승모판륜 성형술을 시행받았다. 수술 직후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는 II군에서 더 만이 감소하였고, 마지막 추적 관찰한 심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인자들은 양 군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양 군의 5년 생존율 또한 차이가 없었다($95.5\%\;vs\;100\%$, p=0.48). 결론: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가진 선택된 환자에서는 관상동맥 우회술만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수술 전 심박출계수가 낮거나 NYHA class가 낮은 환자들에서는 수술 후 승모판막 폐쇄부전이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에서는 승모판막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또한, 승모판막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에서 좌심실용적과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가 많이 감소하였는데 심실기능과 장기 생존율에 대한 이러한 인자들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Background: Patients with mitral regurgitation (MR) in the setting of coronary artery disease have a dismal long-term prognosis whether treated medically or surgically. Moreover, the optimal management of moderate ischemic MR at the time of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CABG) remains the subjects...
Background: Patients with mitral regurgitation (MR) in the setting of coronary artery disease have a dismal long-term prognosis whether treated medically or surgically. Moreover, the optimal management of moderate ischemic MR at the time of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CABG) remains the subjects of controversy. Thus, the present retrospective study was undertaken to determine whether mitral valve surgery for moderate ischemic MR at the time of CABG would be preferable to CABG alone in terms of clinical outcome. Material and Method: Between January 1997 and December 2003, 34 patients with moderate (Gr 3/4) ischemic MR underwent CABG alone (Group I, n=23) or CABG plus mitral valve surgery (Group II, n=11). Operative mortality, long-term survival and echocardiographic parameters were used to evaluate the efficacy of mitral valve surgery in patients with moderate ischemic MR. The mean follow-up durations of each group were $69.3\pm4.3$ months and $53.1\pm4.9$ months respectively. Result: There was no hospital mortality in both groups. There was one case of late mortality in Group I. The mean number of bypass graft was similar ($3.8\pm1.2\;vs\;3.7\pm1.3$ respectively). Cardiopulmonary bypass time was longer in group II (p=0.014). In group II, all of the patients received mitral annuloplasty using ring. On immediate postoperative echo-cardiogram, mitral regurgitation was reduced more in group II (p=0.002). Echocardiogram performed at last follow-up state showed no difference except the grade of MR between the two groups. Actuarial survival of both groups at 5 years was similar ($95.5\%\;vs\;100\%$, p=0.48). Conclusion: This study shows that in selected patients with moderate ischemic MR, CABG without mitral valve surgery might be sufficient. However, patients with low EF and NYHA functional class pre-operatively had tendency of significant residual MR, so mitral valve surgery should be necessary in these patients, and moreover, MR severity and left ventricle volume decreased more in mitral valve surgery group. Therefore, more large-scale studies are necessary to determine these effects on the ventricular function and long-term survival.
Background: Patients with mitral regurgitation (MR) in the setting of coronary artery disease have a dismal long-term prognosis whether treated medically or surgically. Moreover, the optimal management of moderate ischemic MR at the time of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CABG) remains the subjects of controversy. Thus, the present retrospective study was undertaken to determine whether mitral valve surgery for moderate ischemic MR at the time of CABG would be preferable to CABG alone in terms of clinical outcome. Material and Method: Between January 1997 and December 2003, 34 patients with moderate (Gr 3/4) ischemic MR underwent CABG alone (Group I, n=23) or CABG plus mitral valve surgery (Group II, n=11). Operative mortality, long-term survival and echocardiographic parameters were used to evaluate the efficacy of mitral valve surgery in patients with moderate ischemic MR. The mean follow-up durations of each group were $69.3\pm4.3$ months and $53.1\pm4.9$ months respectively. Result: There was no hospital mortality in both groups. There was one case of late mortality in Group I. The mean number of bypass graft was similar ($3.8\pm1.2\;vs\;3.7\pm1.3$ respectively). Cardiopulmonary bypass time was longer in group II (p=0.014). In group II, all of the patients received mitral annuloplasty using ring. On immediate postoperative echo-cardiogram, mitral regurgitation was reduced more in group II (p=0.002). Echocardiogram performed at last follow-up state showed no difference except the grade of MR between the two groups. Actuarial survival of both groups at 5 years was similar ($95.5\%\;vs\;100\%$, p=0.48). Conclusion: This study shows that in selected patients with moderate ischemic MR, CABG without mitral valve surgery might be sufficient. However, patients with low EF and NYHA functional class pre-operatively had tendency of significant residual MR, so mitral valve surgery should be necessary in these patients, and moreover, MR severity and left ventricle volume decreased more in mitral valve surgery group. Therefore, more large-scale studies are necessary to determine these effects on the ventricular function and long-term sur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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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저자는 후향적 연구를 통하여 중등도(3/4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동반한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받은 환자와 승모판막수술을 동시에 시행받은 환자들의 수술 성적과 장기 생존율, 심장 초음파검사 결과 등을 비교하여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에 대한 승모판막 수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모든 수술은 정중 흉골 절개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I 군의 경우는 23명 중 20명에서 심폐기 가동하의 심정지 상태에서 시행하였고, 3명의 환자에서는 체외순환이나 심정지액을 사용하지 않고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Off- Pump Coronary Artery Bypass: OPCAB)을 시행하였다. II군 에서는 8명에서 심폐기 가동하의 심정지 상태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였고, 1명에서 OPCAB를 시행하였으며 2명의 환자에서는 심폐기 가동 하에서 심박동하는 상태에서 시행하였다. 심폐기 가동시간은 I군이 141.
060)로 전체 이식편의 수는 비슷하였고, 동맥 이 식편을 II군에서 더 많이 사용하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II군에서 승모판막 수술은 모두 성형술을 시행하였으며, 11명 모두에서 고리(Ring)를 이용하여 승모판륜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고리의 평균 크기는 26.
모든 수술은 정중 흉골 절개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I 군의 경우는 23명 중 20명에서 심폐기 가동하의 심정지 상태에서 시행하였고, 3명의 환자에서는 체외순환이나 심정지액을 사용하지 않고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Off- Pump Coronary Artery Bypass: OPCAB)을 시행하였다. II군 에서는 8명에서 심폐기 가동하의 심정지 상태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였고, 1명에서 OPCAB를 시행하였으며 2명의 환자에서는 심폐기 가동 하에서 심박동하는 상태에서 시행하였다.
8%의 실패율(수술 전에 비해서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의 정도가 2단계 이 상 감소하지 않은 경우)을 보고하여 Tahta 등과 비슷한 결과를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술 직후의 초음파 검사는 수술 후 1주일 경에 시행한 것이고 마지막 추적관찰 에서 시행한 초음파는 상당기간의 추적 이후에 검사를 시행한 환자만을 포함하였다. 모든 결과는 TTE를 이용한 검사 결과이다.
재수술시 소견 상 승모판륜에 삽입한 고리 주변에 지름 5 mm 정도 크기의 결손이 관찰되었다. 수술은 여기에 첩포(patch)를 대고 성형술을 하였으며 삼첨판막의 경우 고리를 삽입하여 재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재수술 후 4년째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폐쇄부전 은 2/4, 삼첨판막폐쇄부전은 1/4의 소견을 보이고 있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는 0/1/2/3/4도로 나누었으며, 3/4도를 중등도로 정의하였다. 초음파 검사는 수술 전과 수술 후 1주일 전후 그리고 수술 후 3, 6, 12개월에 가능하면 시행하였으며 이후 1년 단위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는 0/1/2/3/4도로 나누었으며, 3/4도를 중등도로 정의하였다. 초음파 검사는 수술 전과 수술 후 1주일 전후 그리고 수술 후 3, 6, 12개월에 가능하면 시행하였으며 이후 1년 단위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수술 전 심초음파검사 결과 심박출계수와 좌심실 수축기말 지름(Left ventricular end-systolic diameter: LVSD), 좌심실 이완기말 지름(Left ventricular end-diastolic diameter: LVDD), 좌심실 수축기말 용적 (Left ventricular end-systolic volume: LVESV), 좌심실 이완기말 용적 (Left ventricular end-diastolic volume: LVEDV)의 결과는 Table 2와 같았다.
대상 데이터
1997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중등도(3/4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을 동반한 관상 동맥질환으로 진단 받은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관상동맥 우회술 만을 시행받은 환자 23명(남자 14명, 여자 9명)을 I군으로 하였고, 관상동맥 우회술 시 승모판막 수술을 같이 시행받은 환자 11명(남자 7명, 여자 4명)을 II군으로 하였다.
1997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중등도(3/4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을 동반한 관상 동맥질환으로 진단 받은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관상동맥 우회술 만을 시행받은 환자 23명(남자 14명, 여자 9명)을 I군으로 하였고, 관상동맥 우회술 시 승모판막 수술을 같이 시행받은 환자 11명(남자 7명, 여자 4명)을 II군으로 하였다. 수술 전 환자의 상태는 Table 1과 같았다.
데이터처리
승모판막 폐쇄부전은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고, 범주형 변수의 경우는 Pear son's chi-square test나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였다. 생존율은 Kaplan-Meier법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으며 log rank test를 이용하여 양군의 생존율을 비교하였다. p값이 0.
자료는 평균±표준편차의 형식으로 표시하였으며, 연속 변수는 모수적 방법으로 student t-test, paired t-test와 비모 수적 방법으로 Mann-Whitney U test,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동시에 시행하여 비교하였으며 환자의 수가 적어 비모수적 방법을 우선 적용하였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은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고, 범주형 변수의 경우는 Pear son's chi-square test나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였다. 생존율은 Kaplan-Meier법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으며 log rank test를 이용하여 양군의 생존율을 비교하였다.
자료는 평균±표준편차의 형식으로 표시하였으며, 연속 변수는 모수적 방법으로 student t-test, paired t-test와 비모 수적 방법으로 Mann-Whitney U test,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동시에 시행하여 비교하였으며 환자의 수가 적어 비모수적 방법을 우선 적용하였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은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고, 범주형 변수의 경우는 Pear son's chi-square test나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의 정의는 Adams 등[12]이 주장한 것을 이용하였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주 원인이 tethering에 의한 경우라도 승모판막에 병변이 있는 환자는 제외하였고,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심한 좌심실 기능부전이 동반되면서 발생한 승모판막 폐쇄부전도 제외하였다.
성능/효과
수술 전과 마지막 추적관찰 시의 심초음파 검사 결과를 비교하면 I군에서는 좌심실 이완기말 용적을 제외하고 나머지 측정인자들은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다. II군에서는 심박출계수가 증가하였으나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나머지 인자들은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면서 호전되었다. 이 변화의 차이를 보면 좌심실의 지름과 용적은 II군에서 더 의미 있게 호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Fig.
I군의 환자 중에서 마지막 추적 관찰 시에 시행한 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 폐쇄부전이 3/4도를 보이는 환자는 모두 4명이었고 이들은 수술 전 NYHA clas가 모두 III, IV에 해당되면서 심박출계수가 35% 이하였다(Table 5).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가진 환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한 후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가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환자들의 위험인자들에 대한 연구는 환자의 숫자가 적어서 확인할 수 없었으나 위의 경우에 해당되는 환자들 즉, 심박출계수가 35% 이하이면서 수술 전 NYHA class가 III, IV인 환자들은 관상동맥 우회술과 함께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것을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수술 직후에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는 II군에서 더 감소된 소견을 보였으나 다른 계측인자들 사이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각각의 군에서 수술 직후에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와 수술 전에 시행한 검사를 비교하면 모든 인자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으나 II군에서 심박출계수의 증가는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수술 전과 마지막 추적관찰 시의 심초음파 검사 결과를 비교하면 I군에서는 좌심실 이완기말 용적을 제외하고 나머지 측정인자들은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동반한 관상동맥 질환에서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를 더 크게 감소시킬 수 있었고, 장기적인 진행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한 군에서도의미 있는 심박출계수의 증가와 어느 정도의 심실 용적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Donato 등[6]은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동반한 관상동맥 질환자에서 수술 전과 수술 후 1년 뒤에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와 심박출계수, 이완기말 좌심 실용적을 비교했을 때 관상동맥 우회술과 승모판막 수술 을 동시에 시행한 군에서만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관상동맥 우회술 만으로도 승모판막 폐쇄 부전이 의미 있는 감소를 보였고, 심박출계수는 승모판막을 같이 수술한 군보다 더 호전되었다는 사실은 대조적이라 할 것이다.
I군에서 수술 직후에 시행한 초음파 검사 상 3/4도를 보인 환자는 3명으로 이 환자들은 이후 추적 관찰에서 2명의 환자는 그대로 3/4도를 유지하였고, 1명은 1/4도로 감소한 소견을 보였다. 수술 직후 2/4도의 소견을 보였던 환자 8명 중 2명은 이후 검사 상 3/4도로 증가하여 마지막 추적관찰에서 모두 4명(17.4%)의 환자에서 3/4도의 승모판막 폐쇄부전 소견을 보였다. 반면에 II군에서는 재수술 을 시행한 환자를 제외하면 마지막 추적관찰에서 모두 1/4 이하의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소견을 보였다(Fig.
수술 후에 시행한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를 보면 양군에서 대부분의 계측인자가 수술 전에 비해서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II군에서 심박출계수는 수치상으로 수술 전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외래 추적관찰과 전화통화를 통하여 환자 상태를 파악하였으며 평균 추적 관찰기간은 I군이 69.3±4.3개월이었고, U군이 53.1 ±4.9개월이었다. 추적 관찰율은 I군이 91.
수술사망은 없었으며, 만기 사망은 I군에서 1명 있었다. 이 환자는 수술 후 2개월째 갑자기 사망한 환자로 심실성 부정맥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수술은 여기에 첩포(patch)를 대고 성형술을 하였으며 삼첨판막의 경우 고리를 삽입하여 재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재수술 후 4년째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폐쇄부전 은 2/4, 삼첨판막폐쇄부전은 1/4의 소견을 보이고 있다. I 군에서 마지막 추적관찰 시 시행한 심초음파검사 상 3/4 도의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보이고 있는 환자는 4명이며 아직까지 재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없다.
재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II군에서 1명 있었으며 이 환자는 관상동맥 우회술과 대동맥 판막 치환술, 승모판막 성형술, 삼첨판막 성형술을 시행받은 환자로 수술 직후에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가 3/4도였는데, 추적관찰 중에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가 4/4로 증가하고 삼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도 4/4로 증가하여 수술 후 9개월째 재수술을 시행하였다. 재수술시 소견 상 승모판륜에 삽입한 고리 주변에 지름 5 mm 정도 크기의 결손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I군에서는 이완기말 좌심실용적의 감소가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승모판막 수술을 같이 시행한 II 군의 환자에서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와 좌심실의 지름과 용적이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한 I군에서 비해서 더 호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I군의 환자 중에서 마지막 추적 관찰 시에 시행한 초음파 검사 상 승모판막 폐쇄부전이 3/4도를 보이는 환자는 모두 4명이었고 이들은 수술 전 NYHA clas가 모두 III, IV에 해당되면서 심박출계수가 35% 이하였다(Table 5).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가진 환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만을 시행한 후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가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환자들의 위험인자들에 대한 연구는 환자의 숫자가 적어서 확인할 수 없었으나 위의 경우에 해당되는 환자들 즉, 심박출계수가 35% 이하이면서 수술 전 NYHA class가 III, IV인 환자들은 관상동맥 우회술과 함께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것을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그 외의 환자는 마지막 추적관찰에서 모두 1/4도 이하의 소견을 보이 고 있었다. 즉, 본 연구에서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II군에서 치료 실패율은 9.1% (1/11)로 다른 보고에 비해서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승모판막 성형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에서 치료실패, 즉 승모판막폐쇄부전이 감소하지 않거나 증가하는 경우 수술 후에 폐쇄부전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기에 앞서 수술 시에 판막 교정이 불완전하지 않았나 의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추적 관찰 중에 합병증은 I군에서 5명(21.7%)이 발생하였으며 대복제정맥을 사용한 다리의 상처 감염이 1명, 연조직염(cellulitis)이 1명, 상부위장관 출혈이 1명, 복수가 발생한 환자가 1명, 방실리듬(junctional rhythm)이 1명 있었다. II군에서는 1명(9.
후속연구
그러나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군에서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가 더 많이 감소되었고, 통계학적 의미는 없으나 심실의 용적이 더 많이 감소하는 경향은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결과가 장기적으로 심실기능과 생존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즉, 중장기적인 생존율에서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 이 남아 있다면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며 폐쇄 부전의 정도가 심할수록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중등도의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동 반한 관상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만으로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아니면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론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승모판막 수술에 따른 추가적인 위험성이나 합병증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밝혀져야 할 것이다.
이처럼 수술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잔존하는 의미 있는 승모판막 폐쇄부전은 저절로 호전되지 않는 기질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승모판막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는 수술장에서 심폐기를 중단한 후 경식도 심초음파를 이용하여 승모판막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즉시 재교정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때에는 전신마취로 인해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정도가 실제보다 작게 보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7].
1% (1/11)로 다른 보고에 비해서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승모판막 성형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에서 치료실패, 즉 승모판막폐쇄부전이 감소하지 않거나 증가하는 경우 수술 후에 폐쇄부전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기에 앞서 수술 시에 판막 교정이 불완전하지 않았나 의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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