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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사회적 비교이론을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신체이미지 측정도구들을 사용하여 신체이미지를 측정하고 그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피험자들의 실제 신체크기와 타인과의 비교로부터 비롯되는 지각된 신체이미지를 측정하고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사회적 비교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게 될 것이다.
-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20대와 40대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 이미지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신체이미지를 측정하고, 신체이미지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을 알아보는 것이다.
- 연구문제 1: 신체이미지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의 관계를 알아본다.
- 연구문제 2: 연령에 따른 신체이미지,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의 차이를 알아본다.
제안 방법
- Fallon과 Rozin(1985)의 연구에 사용되었던 신체 실루엣 그림 중에서 여성의 실루엣 그림을 Kaiser (1990)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다.<그림1>의 실루엣을 피험자에게 제시하고, 자신의 체형과 가장 유사한 실루엣 그림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실루엣 그림을 각각 선택하도록 하였다.
- 의류학 전공 교수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토의를 거쳐 신체의 전반적인 실루엣을 대표할 수 있는 부위로 얼굴너비, 어깨너비, 허리너비, 엉덩이너비를 선정하였으며, 벽에 부착된 흰 종이 위에 지각하고 있는 크기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 전문가 집단과 함께 본 연구에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신체, 외모 관련 10문항을 발췌하여 7점 Likert 척도법으로 측정하였다.
- 전문가 집단의 토의를 거쳐 신장(cm), 체중(kg), 가슴 둘레 (cm), 허리둘레(cm), 복부둘레 (cm), 엉덩이둘레(cm), 허벅지둘레(cm), 종아리둘레(cm)를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은 20대와 40대 여성으로, 피험자는 대전에 거주하는 20~24세 여성 56명과 40~49세 여성 5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02년 5월~6월로 설문조사와 실험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 신체부위에 대해 이상적으로 여기는 크기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상적으로 여기는 신체치수를 군집분석을 이용하여 집단구분을 한 결과 두 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이를 독립변인으로 하여 t-test를 실시한 결과는 과 같다.
-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설문 응답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고 측정도구의 신뢰도,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한 Cronbach's a, 요인추출을 위한 요인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집단분류를 위한 군집분석, 집단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카이스퀘어(X2)검정, 종속변인에 대한 집단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t-test,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 Fallon과 Rozin(1985)의 연구에 사용되었던 신체 실루엣 그림 중에서 여성의 실루엣 그림을 Kaiser (1990)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다.<그림1>의 실루엣을 피험자에게 제시하고, 자신의 체형과 가장 유사한 실루엣 그림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실루엣 그림을 각각 선택하도록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중요한 의복행동으로 제시된 의복ㆍ유행관심, 과시성, 경제성, 동조성에 관련된 20문항을 선행연구(김양진, 1996; 송경자, 1999; 이미숙, 2000)에서 발췌하여 7점 Likert 척도법으로 측정하였다.
- 성형욕구의 측정도구는 IMP에 포함된 신체부위를 중심으로 전문가 집단의 토의를 거쳐 선별된 6문항을 7점 Likert 척도법으로 측정하였다.
- 신체 각 부분에 대한 만족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선행연구(김양진, 1996; 이미숙, 2000; 전경란, 2002)를 토대로 하여 전문가 집단의 토의를 거쳐 본 연구에 적합한 10문항을 7점 Likeit 척도법으로 측정하였다.
- 자아개념의 핵심요소가 자아존중감이므로 자아개념의 측정을 위해 Rosenberg의 자아존중감 척도 10문항을 송경자(1999)에서 발췌하여 7점 Likert 척도법으로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 3%)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6번 그림을 선택한 피험자는 없었다. 40대 피험자는 3번(33.3%), 4번(31.5%), 5번(204%), 2번(7.4%)과 6번(74%)의 순으로 선택하여 40대 여성은 20대 여성보다 자신을 더 날씬한 체형으로 지각하는 피험자가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4번(34.5%), 3번(30.0%), 5번(19%), 2번(14.5%), 6번(3.6%)의 순으로 나타나 자신을 너무 비만하거나 너무 마르지 않은 정상체형이라고 여기는 피험자가 많았다.
- 다섯째, 본 연구결과는 사회적 비교 이론을 지지하였다. 40대 피험자의 평균 체중이 20대 피험자보다 컸음에도 많은 20대 피험자는 자신을 과다 체중으로 여기고 체중에 불만족하였으며, 허리를 포함한 둘레부위에 대해서도 40대 피험자가 20대 피험자보다 컸으나 많은 20대 피험자가 오히려 불만족하고 있었다. 이는 자신의 신체이미지를 자신과 비슷한 연령층과의 비교를 통해서 형성하기 때문이며, 객관적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는 자신을 타인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평가를 형성하고, 자신과 너무 다른 사람과는 비교하려 하지 않고 자신과 비슷하거나 자신보다 조금 나은 사람과 비교함으로써 점차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는 사회적 비교이론을 지지하였다.
- IMP지각치수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우선 지각치수를 사용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두 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이를 독립변인으로 하여 t-test를 실시한 결과, 성형욕구요인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자신의 신체너비를 크게 지각하는 집단이 성형욕구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t=2.118, p<.05), 이는 최근 신체너비가 작은 마른 체형이 이상적인 체형으로 선호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나 평균값에서는 자신의 신체너비가 작아 날씬하다고 여기는 사람의 자아개념이 높고 신체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복과사성과 동조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SPSS를 이용하여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들의Cronbach's a값을 조사한 결과, MBSRQ .6632, 신체 만족도 .6903, 성형욕구 .6163, 자아개념 .8563, 의복행동 .8859 로서 모두 신뢰할 만한 수준이 었다.
- 지각된 체형그림의 번호와 이상적으로 여기는 체형그림의 점수차이를 불만족정도로 보고, 불만족 정도에 따른 성형 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의 차이를 알아보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평균값으로 비교하면, 비만이어서 불만족하는 사람의 성형욕구가 높고, 불만족이 거의 없는 사람은 자아개념이 높고 의복과 유행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넷째, 연령에 따른 차이에서 20대는 40대보다 자신을 크게 지각하는 경향이 있고, 외모와 신체매력에 관심이 많으며, 자아개념이 높고, 의복유행관심, 의복을 통한 과시성, 동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40대는 20대보다 체중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다섯째, 본 연구결과는 사회적 비교 이론을 지지하였다. 40대 피험자의 평균 체중이 20대 피험자보다 컸음에도 많은 20대 피험자는 자신을 과다 체중으로 여기고 체중에 불만족하였으며, 허리를 포함한 둘레부위에 대해서도 40대 피험자가 20대 피험자보다 컸으나 많은 20대 피험자가 오히려 불만족하고 있었다.
- 대부분의 피험자가 체중, 허리둘레, 복부둘레, 엉덩이 둘레, 넓적다리 둘레, 장딴지 둘레는 실제보다 작게 왜곡하고 있었으며, 가슴둘레는 실제보다 크게 왜곡하고 있었다. 연령별 차이를 보면, 40대 피험자는 넓적다리 둘레를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를 20대 피험자보다 크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이는 ST, IMP의 결과와는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이는 SBIM 측정도구에 피험자 연령에 맞는 평균치수와 눈금이 제시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둘째, 피험자들의 신체 이미지를 살펴보면, 자신의 체형이 비만이라서 불만족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보통이거나 마른 체형으로 지각한 사람의 자아개념이 높고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ㆍ장년층의 자아개념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형의 변화나 수정뿐만 아니라 의복과 패션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 05), 이는 ST에서 자신을 보통이거나 마른체형으로 지각하는 사람의 자아개념이 높았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IMP에서 자신의 신체너비를 작게 지각하는 사람의 자아게념이 높은 것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마른 체형으로 지각하는 사람이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t=-2.068, p<.05)이나 동료들과 비슷한 옷차림을 많이 하는 동조성(t=-2.751, p<.01)이 높은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ST에서와 같은 결과로, 실제 자신의 신체 크기보다는 지각하고 있는 크기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 성형욕구에서는 체중과 신체매력에 관심이 높은 제 2집단의 성형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체중과 신체에 관심이 많을수록 성형을 하고싶은 마음도 큰 것으로 조사되었으며(p<.01), 자아개념에서는 외모관심이 높은 제 3집단이 자아개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5). 의복행동에서는 외모에 관심이 높은 3집단이 의복이나 유행관심이 가장 높고, 체중관 심이나 외모관심이 낮은 집단은 의복이나 유행에도 관심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
- 셋째, 신체이미지가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실제 자신의 신체크기보다는 지각된 크기가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며, 마른 체형으로 지각할수록 자아개념과 의복과시성이 높고, 자신의 신체지각에서 왜곡이 적을수록 자아개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신체 각 부위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신체 각 부위마다 보통이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하였으며, 신체만족도를 연령별로 알아보기 위해 카이스퀘어(X2)검정을 실시한 결과,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평균을 중심으로 구분하였을 때 20대 피험자는 신체 만족도가 낮은 피험자와 높은 피험자가 유사한 빈도로 분포되었으나 40대 피험자의 경우엔 신체만족도가 낮은 피험자가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신체만족도에 따른 MBSRQ 신체이미지,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신체만족도 평균을 중심으로 두 집단으로 구분하고 t-test를 실시한 결과 와 같이 MBSRQ 신체이미지에서 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 피험자 대부분이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어깨너비는 비교적 정확하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머리, 허리, 엉덩이 부위는 실제보다 크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 차이를 보면, 계측 크기는 머리너비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 피험자보다 컸으나, 지각된 크기에서는 허리너비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 피험자보다 더 작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ST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보다 더 마른 체형그림을 자신과 유사한 체형으로 많이 선택한 것과 같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어깨너비를 제외한 머리너비, 엉덩이 너비, 허리너비를 두 집단 모두 실제보다 크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특히 20대 피험자가 40대 피험자보다 더 크게 지각하는 경향을 보여 ST에서 40대 피험자가 자신을 좀 더 날씬하게 여기는 것과 같은 결과로 볼 수 있다.
- 연령별 차이를 보면, 계측 크기는 머리너비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 피험자보다 컸으나, 지각된 크기에서는 허리너비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 피험자보다 더 작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ST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보다 더 마른 체형그림을 자신과 유사한 체형으로 많이 선택한 것과 같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어깨너비를 제외한 머리너비, 엉덩이 너비, 허리너비를 두 집단 모두 실제보다 크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특히 20대 피험자가 40대 피험자보다 더 크게 지각하는 경향을 보여 ST에서 40대 피험자가 자신을 좀 더 날씬하게 여기는 것과 같은 결과로 볼 수 있다.
- 피험자들은 외모관심이나 신체매력 요인보다는 체중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에 따라 MBSRQ에 의한 태도적 신체이미지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한 결과, 외모 관심요인에서 40대 피험자에 비해 20대 피험자가 외모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t=4.190, p<.001), 체중 관심과 신체 매력요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나 평균값의 비교에서 체중 관심은 40대 피험자가 높고 신 체 매력요인은 20대 피험자가 40대 피험자보다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40대 피험자는 자신의 체중에 가장 관심이 높은 반면 20대 피험자는 외모나 신체적인 매력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 유사 체형 그림 선택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선택된 유사 체형 그림 번호를 독립변인으로,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한 결과 성형욕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자신의 체형지각과 성형욕구는 무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자아개념에서는 5번 그림과 자신을 유사하다고 여기는 피험자의 자아개념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F=3.513, p<.05). 즉, 자신의 체형을 보통이거나 마른 체형으로 지각하는 사람이 자신을 좀 더 존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신체 만족도가 낮은 집단이 성형욕구가 높았으며, 자아개념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의복행동에서는 신체만족도가 높은 집단은 유행이나 외모에 관심이 적고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을 적게 하며 동조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의복행동에서는 의복ㆍ유행관심, 가격 비고려, 동조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시성에서는 자신의 체형을 3번 그림이나 4번 그림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가장 높고 5번 그림을 자신과 유사하다고 여기는 집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F=4.233, p<.05) 자신을 마른 체형이나 비만한 체형으로 지각하는 사람보다 보통체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의복행동은 와 같이 4요인으로 구분되었으며, 제 1요인은 '나는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유행에 관한 기사를 흥미 있게 본다' 등의 10문항으로 의복ㆍ유행관심 요인으로 명명하였으며, 제 2요인은 '같은 스타일, 같은 값이면 눈에 띄는 옷을 선택한다' 등의 3문항으로 과시성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 의복행동의 의복ㆍ유행관심, 과시성, 동조성은 20대가 높아 유행하는 의복에 관심이 높고(p<.05),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을 더 많이 하며 또래와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p<.01), 40 대는 의복구매시 가격보다는 어울림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적인 체형그림 선택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선택된 이상적인 체형 그림 번호를 독립변인으로,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일원분산분석 (ANOVA)을 실시한 결과, 의복행동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2번과 3번 그림을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피험자가 의복행동의 과시성(F=6.258, p<.05) 과 동조성(F=4.120, p<.05)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보통체형이나 조금 마른 체형을 이상적으로 여기는 피험자가 좀 더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을 하고 동료들과 비슷한 옷차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이상적인 체형으로 20대 피험자는 3번(55.4%)과 2번(28.6%), 4번(16.1 %)을 선택하고, 40대 피험자는 3번(61.6%)과 4번(25.9%), 2번(20.9%) 체형그림을 선택하여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인 1번과 비만한 체형에 속하는 5번, 6번, 7번, 8번, 9번을 선택한 피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 마른 체형이 아름답다는 미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40대 피험자보다 20대 피험자들이 좀 더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3번(58.
- 신체부위에 대해 이상적으로 여기는 크기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상적으로 여기는 신체치수를 군집분석을 이용하여 집단구분을 한 결과 두 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이를 독립변인으로 하여 t-test를 실시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제 2집단 즉, 키는 크고 다른 신체부위는 작은 체형인 마른 체형을 이상적으로 여기는 집단이 성형욕구(p<.01)와 자아개념(p<.05)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복행동에서 의복ㆍ유행관심(p<.05), 동조성(p<Q0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마른 체형을 이상적으로 여기는 사람이 유행하는 의복에 관심이 높고 동료들과 비슷한 옷차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ST에서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 05). 즉, 자신의 체형을 보통이거나 마른 체형으로 지각하는 사람이 자신을 좀 더 존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각된 신체이미지에 따른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지각치수를 군집분석을 이용하여 집단구분을 한 결과 두 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이를 독립변인으로 하여 l-lest를 실시한 결과, 키는 크고 다른 신체부위가 작다고 지각하는 피험자 즉, 자신을 마른 체형으로 지각하는 사람이 자기자신을 좋아하며 중요하게 여기는 자아개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t=-2.169, p<.05), 이는 ST에서 자신을 보통이거나 마른체형으로 지각하는 사람의 자아개념이 높았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IMP에서 자신의 신체너비를 작게 지각하는 사람의 자아게념이 높은 것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마른 체형으로 지각하는 사람이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t=-2.
- 지각된 자신의 신체 체형그림과 이상적인 체형그림의 차이를 신체 불만족으로 보았을때, 자신의 지각된 체형과 이상적인 체형이 일치하는 경우는 전체 피험자의 20.9%였으며, 63.6%의 피험자는 현재의 자신보다 더 마르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 차이를 보면, 20대는 말라서 불만인 피험자가 14.
- 첫째, 지각적 신체이미지 측정도구인 ST, IMP 및 SBIM을 시험한 결과 지각된 신체이미지는 세 가지 측정도구 모두 측정이 가능하였다. 또한 ST와 IMP의 지각된 신체이미지는 완전하게 일치하는데 비해 SBIM의 지각된 신체이미지는 완전하게 일치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ST와 IMP가 막연하게 자신의 신체 지각을 측정하는데 비해 이번 연구에서 처음 시도된 SBIMe 선분상에 눈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사실에 근접한 신체지각이 측정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05), 이는 최근 신체너비가 작은 마른 체형이 이상적인 체형으로 선호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나 평균값에서는 자신의 신체너비가 작아 날씬하다고 여기는 사람의 자아개념이 높고 신체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복과사성과 동조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001).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신체 만족도가 낮은 집단이 성형욕구가 높았으며, 자아개념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의복행동에서는 신체만족도가 높은 집단은 유행이나 외모에 관심이 적고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을 적게 하며 동조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피험자 대부분이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어깨너비는 비교적 정확하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머리, 허리, 엉덩이 부위는 실제보다 크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 차이를 보면, 계측 크기는 머리너비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 피험자보다 컸으나, 지각된 크기에서는 허리너비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 피험자보다 더 작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ST에서 40대 피험자가 20대보다 더 마른 체형그림을 자신과 유사한 체형으로 많이 선택한 것과 같은 결과로 볼 수 있다.
- 피험자들은 외모관심이나 신체매력 요인보다는 체중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에 따라 MBSRQ에 의한 태도적 신체이미지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한 결과, 외모 관심요인에서 40대 피험자에 비해 20대 피험자가 외모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t=4.
후속연구
- 그러나 경제 성장으로 인해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많은 중년 여성들도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아름다운 신체를 가꾸려는 노력을 하게 되므로 연령층을 40대 주부로 확대하여 연구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 또한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은 불만족하는 신체부위에 대해 미용성형욕구를 갖게 할 것으로 보여지며, 성형 수술을 원하는 환자는 일반적인 외과수술 환자에 비해 낮은 자아존중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이진호 외, 1983), 신체이미지와 성형욕구, 자아개념 및 중요한 자기 표현수단인 의복행동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 또한 ST와 IMP의 지각된 신체이미지는 완전하게 일치하는데 비해 SBIM의 지각된 신체이미지는 완전하게 일치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ST와 IMP가 막연하게 자신의 신체 지각을 측정하는데 비해 이번 연구에서 처음 시도된 SBIMe 선분상에 눈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사실에 근접한 신체지각이 측정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체 계측은 IMP, SBIM으로 가능하였으나, ST는 측정 도구의 특성상 계측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계측된 신체이미지 측정은 불가능한 측정도구이므로 신체이미지 관련 연구시 연구목적에 맞는 측정도구 선정이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 신체이미지 연구시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난 여러 측정도구의 비교를 기초하여, 각 연구에 적합한 측정도구 선택으로 더욱 심도있는 신체이미지 관련 연구가 가능할 것이며, 연구대상을 남성으로 확대하거나 연령층을 더욱 세분화하여 연구하고 좀 더 다양한 측정도구에 대한 비교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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