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erpret the elegant dressing visualized in modem fashion on the basis of the concept of elegance in dress and its aesthetic characteristics from the holistic viewpoint. Elegance in dress is based upon the idea of aristocratic taste cultivated by good breeding, consi...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erpret the elegant dressing visualized in modem fashion on the basis of the concept of elegance in dress and its aesthetic characteristics from the holistic viewpoint. Elegance in dress is based upon the idea of aristocratic taste cultivated by good breeding, considering from the documentary study. It is expressed visually through not only the carefully contrived dress but also a sort of aura of dressed body with skillful ease. The aesthetic values of elegance consist of luxury, nobility, refinement, femininity, harmony. To grasp the trends of elegant styles since 1990s, contents analysis of the articles related to elegance in Vogue has been done. As a result, they have been classified into four groups of elegant styles which are Classic, Elaborate Couture, Soft Minimalism, Kitsch Elegance. Classic Elegance and Elaborate Couture Elegance represent traditional ones with conservative viewpoint. Soft Minimalism Elegance is a modem version of elegance. According to postmodernism as a open system, even kitsch has been refined to keep accompany with elegance fur aristocratic taste of high class. As a result of this study, in fashion from the 16th century to the first half of 16th century, elegance has been one of the significant aesthetic categories, resulting from the absolute domination of taste of high society. However in the end of 20th century it seems to start to fade in fashion trends such as mass fashion, youth culture, casual fashion etc. Rather, it can be thought that elegance has been expressed as one of the aesthetic values in dress, by virtue of its value of high class as well as its conservative stabil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erpret the elegant dressing visualized in modem fashion on the basis of the concept of elegance in dress and its aesthetic characteristics from the holistic viewpoint. Elegance in dress is based upon the idea of aristocratic taste cultivated by good breeding, considering from the documentary study. It is expressed visually through not only the carefully contrived dress but also a sort of aura of dressed body with skillful ease. The aesthetic values of elegance consist of luxury, nobility, refinement, femininity, harmony. To grasp the trends of elegant styles since 1990s, contents analysis of the articles related to elegance in Vogue has been done. As a result, they have been classified into four groups of elegant styles which are Classic, Elaborate Couture, Soft Minimalism, Kitsch Elegance. Classic Elegance and Elaborate Couture Elegance represent traditional ones with conservative viewpoint. Soft Minimalism Elegance is a modem version of elegance. According to postmodernism as a open system, even kitsch has been refined to keep accompany with elegance fur aristocratic taste of high class. As a result of this study, in fashion from the 16th century to the first half of 16th century, elegance has been one of the significant aesthetic categories, resulting from the absolute domination of taste of high society. However in the end of 20th century it seems to start to fade in fashion trends such as mass fashion, youth culture, casual fashion etc. Rather, it can be thought that elegance has been expressed as one of the aesthetic values in dress, by virtue of its value of high class as well as its conservative st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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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관점에서 고급 취향으로서의 엘레강스에 관한 연구인 본 논문에서는 실증적 연구 자료로서 Vogue를 선정하였다. 그 중 패션 전문 칼럼 뷰(View)”와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를 고찰하였는데 , 각 기사 속에서 스타일의 감성 이미지, 넓게는 미적 특성을 담고 있는 형용사를 추출함으로써 현대 패션에서 엘레강스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으며 그 함축된 의미는 무엇인지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는 미니멀리즘이 최소 장식표현기법의 하나로서 때로 중성적인 경향의 무(無) 장식으로 흐를 수 있는데 반해, 장식의 개념이 전적으로 배제되기보다는 부드럽고 여성적이며 낭만적인 감성의 디테일을 포함하는 미니멀리즘이 엘레강스를 구현할 수 있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다소 중성적이고 금욕적인 미니멀리즘 스타일과 대비해서, 이러한 스타일들을 소프트 미니멀리즘 엘레강스(Soft Minimalism Elegance)로서 설명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외에 흥미로운 점은 'elegant' 란 단어와 'punk', 'street' 등의 단어가 함께 사용되고 있는 것과 'sophisticated' 와 'deconstruct' 와 같은 단어가 같이 사용되고 있는것, 그리고 'couture'나 'ladylike', 'traditional' 등과 lavant garde', 'street', 'trashy'와 같은 단어들이 혼합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 있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을 'punk', 'street' , 'deconstruct', 'trashy' 등의 키치적 속성을 고려해서 키치 엘레강스(Kitsch Elegance)라고 명시하고자 한다.
또, 쿠튀르에 대한 기사는 꾸준히 매년 기사화되고 있는데, 특히 1990년대 말 뚜렷이 가시화되고 있는 전위적인 쿠튀르의 디자인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장식적인 오트쿠튀르의 귀족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스타일에 대한 기사 역시 항상 지속되고 있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쿠튀르의 엘레강스 스타일을 장식적 쿠튀르 엘레강스(Elaborate Couture Elegance)라 정의내리고자 한다. 이러한 스타일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는 'exquisite, , 'luxury', 'opulent', 'rarefied5, 'delicate' 같은 표현으로서 이는 사치성, 여성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복식에 나타난 엘레강스 개념을 보다 총체적 관점으로 고찰하고, 그 미적 특성을 분석하여 현대 패션에 나타난 우아한 옷차림의 구체적 현상을 분석, 기술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미적 범주, 취향을 다루고 있는 미학, 사회학 담론들, 복식 미학 및 복식사를 다룬 선행 연구들 등을 통해 복식에 나타난 엘레강스 개념과 사회, 문화의 구조 내에서 갖는 미적 가치에 대한 문헌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본 절에서는 1990년대 이후 패션에 있어 엘레강스 스타일이 어떤 비중을 갖고 나타났으며, 어떤 스타일로 체현되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내용분석을 통해 패션 전문 잡지 Vogue에 실린 기사를 고찰하였다. 패션기사의 저술에 있어 사용되는 용어는 제한적인데, 소재, 색상, 패턴, 실루엣 같은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그 감성 이미지를 표현함에 있어서 일반적인 형용사를 사용하고 있다.
42-43). 본 절에서는 패션 기사 속에서 스타일의 감성 이미지, 넓게는 미적 가치를 담고 있는 형용사를 추출함으로써 현대 패션 디자인에 있어 엘레강스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파악해보고자 한다.
그 뜻을 고려할 때 이는 엘레강스의 미적 특성 중 품위성을 특히 강조한 엘레강스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논문에서는 클래식 엘레강스(Classic Elegance)로 명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엘레강스 스타일은 1990년 대에 있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데, 특히 1990년대 중반에 아주 두드러진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복식에 나타난 엘레강스 개념을 보다 총체적 관점으로 고찰하고, 그 미적 특성을 분석하여 현대 패션에 나타난 우아한 옷차림의 구체적 현상을 분석, 기술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미적 범주, 취향을 다루고 있는 미학, 사회학 담론들, 복식 미학 및 복식사를 다룬 선행 연구들 등을 통해 복식에 나타난 엘레강스 개념과 사회, 문화의 구조 내에서 갖는 미적 가치에 대한 문헌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1990년대 이후 패션디자인에 나타난 엘레강스 스타일의 정체성과 미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패션 전문 잡지 미국 Vbgue에서 얻은 실례들을 내용 분석하는 사례 연구를 병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미적 범주, 취향을 다루고 있는 미학, 사회학 담론들, 복식 미학 및 복식사를 다룬 선행 연구들 등을 통해 복식에 나타난 엘레강스 개념과 사회, 문화의 구조 내에서 갖는 미적 가치에 대한 문헌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1990년대 이후 패션디자인에 나타난 엘레강스 스타일의 정체성과 미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패션 전문 잡지 미국 Vbgue에서 얻은 실례들을 내용 분석하는 사례 연구를 병행하고자 한다. Vogue는 19세기말 창간된 이래 현대까지 가장 주목받는 하이패션 저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안 방법
쿠튀르의 독점적, 섬세한 소재는 항상 값이 비쌌고 고도의 손작업은 시간과 돈을 필요로 했다. 또한 맞춤복의 완벽함을 위해 상당한 시간의 투자를 필요로 했다.
요컨대 키치 엘레강스에 있어 조형성은 기존의 클래식한 고급 디자인으로서 하나의 토템(totem)으로 고착화된 디자인에 갈고 다듬은 세련화시킨 키치의 기법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클래식 엘레강스 스타일을 재해석함에 있어 키치의 요소나 기법을 도입하여 세련과 조화의 미학을 이루어내었다. 키치 엘레강스에 있어 부각되는 미적 특성은 주지적 세련성이라 할 수 있겠다.
대상 데이터
선, 형은 부드럽고 유연한 곡선형, 부드럽게 융화된 외곽선으로 나타났으며, 각각은 디테일의 통합에 있어 유기적인 통일의 조화를 이루어냈다. 사용된 색상의 범위는 부드럽고 미묘한 색상 톤으로 옅고 감미로운 페일톤과 파스텔 색상 그리고 가장 섬세해 보이는 중성톤이 주로 많이 사용되었다. 이외에 노동의 배제를 암시하는 흰색, 세련된 절제를 뜻하는 검은색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색, 빛은 미묘한 조합을 통해 세련된 조화를 완성시켰다. 소재로는 고가, 고품질의 소재로, 실크, 쉬폰, 벨벳 등과 같이 섬세하고 연약하여 다루기 힘든 소재들, 계층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밍크, 담비 등의 털 등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소재들 역시 정교한 조합과 풍부한 표면장식을 통해 섬세하고 미묘한 조화를 이루어냈다.
Vogue는 19세기말 창간된 이래 현대까지 가장 주목받는 하이패션 저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급 취향으로서의 엘레강스에 관한 연구인 본 논문에서는 실증적 연구 자료로서 Vogue를 선정하였다. 그 중 패션 전문 칼럼 뷰(View)”와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를 고찰하였는데 , 각 기사 속에서 스타일의 감성 이미지, 넓게는 미적 특성을 담고 있는 형용사를 추출함으로써 현대 패션에서 엘레강스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으며 그 함축된 의미는 무엇인지 파악해보고자 한다.
성능/효과
가장 부각된 미적 특성은 품위성, 세련성, 조화성이었다. 여기서의 세련성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순수하고 추상적인 절제의 언어였는데, 이는 품위성과 연관되어 순수주의적인 미묘한 구별의 비가시성을 이끌었다.
엘레강스 스타일에 있어 엘레강스의 모든 미적 특성, 그 중 특히 엘레강스 개념의 중심이 되는 세련성, 조화성은 거의 모든 시대 양식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시대별 추구 가치에 따라 엘레강스 스타일의 조형성과 마찬가지로 구별된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들을 조합하여 공통점을 추출해보면 사치성은 고가성, 희귀성을 뜻하는 값비싼 엘레강스로 나타났으며 품위성은 숙녀다움과 관련된 주로 품행의 도덕적, 정신적 측면으로서 거의 모든 양식에서 중요시되었으나 특히 격식을 강조한 매너리즘, 빅토리안 시기에 더욱 의미가 부여되었다. 여성성은 경쾌하고 섬세한 곡선의 리듬, 공간과의 미묘한 융합을 통한 미세한 아름다움으로 섬세하고 감미로운 살롱 엘레강스에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을 조합해볼 때 공통적으로 보이는 조형성은 정교하고 조화롭게 다듬어진 부드러운 선, 형, 미묘한 색, 빛, 섬세한 재질로 나타났다. 선, 형은 부드럽고 유연한 곡선형, 부드럽게 융화된 외곽선으로 나타났으며, 각각은 디테일의 통합에 있어 유기적인 통일의 조화를 이루어냈다.
쿠튀르 엘레강스 스타일의 조형성은 환상적인 풍요로운 형, 정교한 디테일, 섬세하고 미묘한 색상, 때로 과시적인 밝은 색상들, 고급스럽고 다루기 힘든 귀족적 소재인 실크, 태피터, 벨벳, 쉬폰 등으로 나타났다. 미적 특성에 있어서는 희귀하고 고급스런 소재, 테크닉, 구별 짓기의 사치성, 섬세하고 정교한 여성성이 가장 부각되어 나타났다.
엘레강스 스타일을 설명하기 사용된 형용사를 통해 각각의 스타일이 추구한 미적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 이들을 추출해본 결과 4가지 엘레강스 스타일로 분류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을 조합하여 공통점을 추출해보면 사치성은 고가성, 희귀성을 뜻하는 값비싼 엘레강스로 나타났으며 품위성은 숙녀다움과 관련된 주로 품행의 도덕적, 정신적 측면으로서 거의 모든 양식에서 중요시되었으나 특히 격식을 강조한 매너리즘, 빅토리안 시기에 더욱 의미가 부여되었다. 여성성은 경쾌하고 섬세한 곡선의 리듬, 공간과의 미묘한 융합을 통한 미세한 아름다움으로 섬세하고 감미로운 살롱 엘레강스에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16세기에서 20세기 전반까지의 패션은 상류계층의 상징으로 그들의 생활양식과 취향에 의해 지배되었다. 그러나 이후 빠른 기술 진보로 패셔너블하면서 값싼 기성복이 모든 계층에 분배됨에 따라 상류사회의 배타적인 영향력이 감소하게 되었다.
연구 결과 1990년대 이후 현대 패션에 나타난 엘레강스 스타일은 클래식 엘레강스, 장식적 쿠튀르 엘레강스, 소프트 미니멀리즘 엘레강스, 키치 엘레강스로 정의할 수 있었다. 이 중 클래식 엘레강스는 모더니즘 엘레강스 스타일의 복고 양식으로서 격식, 단정, 적합 등의 품위성을 강조한 것이었으며, 장식적 쿠튀르 엘레강스는 쿠튀르 미학을 계승하여 섬세한 예술적 기교의 여성성, 사치성을 부각시킨 것으로 이 둘은 전통적, 보수적 성향의 엘레강스인 것에 반해, 소프트 미니멀리즘 엘레강스는 단정의 품위성, 도회적 감각의 세련성, 조화성을 보인, 보다 현대적인 해석의 엘레강스였다.
그러나 복식사의 시대 양식에 있어 본격적 의미의 , 연구된 엘레강스(studied elegance), 의 개념은 16세기 매너리즘으로부터 비롯된다(DAssailly, No date). 이후 보편적 시대 양식 구분과 시대적 추구가치에 근거한 양식의 분류에 따라 엘레강스 스타일의 조형성과 미적 특성은 각 시대의 사회문화적인 특수한 틀 안에서 작동하여 약간의 다른 추구점을 보이며 나타났다. 16세기 사치스럽고 딱딱한 격식을 강조한 궁정 중심의 매너리즘 시기의 엘레강스와 17, 18세기 살롱 문화를 중심으로 좀더 경쾌하고 생기 있으며 화려하고 자유로운 예술적 표현의 귀족적인 살롱의 엘레강스, 부르주아의 엄격한 도덕적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한 19세기 빅토리안 시기의 엘레강스 스타일은 각각의 미적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쿠튀르 엘레강스 스타일의 조형성은 환상적인 풍요로운 형, 정교한 디테일, 섬세하고 미묘한 색상, 때로 과시적인 밝은 색상들, 고급스럽고 다루기 힘든 귀족적 소재인 실크, 태피터, 벨벳, 쉬폰 등으로 나타났다. 미적 특성에 있어서는 희귀하고 고급스런 소재, 테크닉, 구별 짓기의 사치성, 섬세하고 정교한 여성성이 가장 부각되어 나타났다.
이 중 클래식 엘레강스는 모더니즘 엘레강스 스타일의 복고 양식으로서 격식, 단정, 적합 등의 품위성을 강조한 것이었으며, 장식적 쿠튀르 엘레강스는 쿠튀르 미학을 계승하여 섬세한 예술적 기교의 여성성, 사치성을 부각시킨 것으로 이 둘은 전통적, 보수적 성향의 엘레강스인 것에 반해, 소프트 미니멀리즘 엘레강스는 단정의 품위성, 도회적 감각의 세련성, 조화성을 보인, 보다 현대적인 해석의 엘레강스였다. 한편 모든 미학이 공존하는 포스트모던 미학에 따라 저급 취향으로서 배격되어온 키치 조차도 상류계층의 구미에 맞게 정제되어 세련성과 조화성의 엘레강스 미학에 편승한, 포스트모던 특수성을 갖는 엘레강스로서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논문이 선정한 사례들은 총체적 관점에서 파악된 복식에서의 엘레강스 개념을 토대로 한 패션 저널의 분석에 근거한 것이므로 여기에는 편집자의 주관이 개입된 해석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연구의 한계를 갖는다. 현대 한국 패션은 비교적 격식을 갖춘 깔끔한 수트 차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현대 한국 패션에 있어 표현된 구체적인 엘레강스 스타일과 그 사회문화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 역시 엘레강스의 문화적 특수성과 한국인의 미의식을 분석하는 흥미로운 후속 연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만일 어떤 특정 시공간에 나쁜 취향과 예술, 디자인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면 거기에는 언제나 좋은 취향의 예술, 디자인도 공존한다. 포스트모던의 해체된 상황에서 비-엘레강스의 개념과 더불어, 정제되고 품위 있는 모습을 필수로 하는 고급의 좋은 취향으로서 엘레강스 개념을 재고찰하는 것은 보다 폭 넓은 사회 문화 현상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본 논문이 선정한 사례들은 총체적 관점에서 파악된 복식에서의 엘레강스 개념을 토대로 한 패션 저널의 분석에 근거한 것이므로 여기에는 편집자의 주관이 개입된 해석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연구의 한계를 갖는다. 현대 한국 패션은 비교적 격식을 갖춘 깔끔한 수트 차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현대 한국 패션에 있어 표현된 구체적인 엘레강스 스타일과 그 사회문화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 역시 엘레강스의 문화적 특수성과 한국인의 미의식을 분석하는 흥미로운 후속 연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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