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도서관의 친구`에 관한 고찰: 도서관도 이제 친구가 필요하다

김영석

doi:10.4275/kslis.2005.39.1.279

`도서관의 친구`에 관한 고찰: 도서관도 이제 친구가 필요하다
A Study on Friends of Libraries Groups: Libraries Need Friends 원문보기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v.39 no.1, 2005년, pp.279 - 294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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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국내에서 거의 논의되지 않은 '도서관의 친구'의 운영과 활동 현황을 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서관의 친구'는 일반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도서관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울 목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이 '도서관의 친구'는 근 1세기 동안 세계 각국의 여러 관종의 도서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이 그룹은 기금모금, 자원봉사, 홍보활동, 로비 및 캠페인 그리고 지역주민 연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서관의 운영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 때문에 '도서관의 친구'는 최근 들어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국가의 도서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나라의 도서관들도 '도서관의 친구'를 활용하면 도서관의 운영을 개선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ims to examine and analyze the operations and activities of Friends of Libraries groups in foreign countries. Friends of Libraries are groups of people who are voluntarily associated in order to assist libraries in their work. They have been involved with various libraries in many countries for almost a century. They support libraries by raising funds, working as volunteers, performing P.R. activities, operating political campaigns and being involved in the community. Nowadays. Friends groups are considered more important than at any time in their history because they provide such diverse support. Thus, new groups are being established in many countries.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establishment of Friends groups could improve library operations and services in Korea.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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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도서관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서관을 대신하여 캠페인을 벌이고 도서관 정책 결정자를 상대로 로비를 한다. 그리고 도서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른 도서관 이용자 혹은 일반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하여 노력한다. 도서관 경영자나 사서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 그룹과 수시로 만나 도서관 운영의 문제점, 개선점 그리고 '도서관의 친구'가 도서관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서로 논의한다.
'대학도서관의 친구는 은퇴교수, 동문 학생,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대학 도서관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도울 목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대학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서관의 친구의 운영과 활동내용을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를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았다.
3에서 밝힌 바와 같이 기본적으로 기금모금, 자원봉사, 홍보활동 로비활동, 지역주민 연계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종류가 다른 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의 친구'가 어떻게 이러한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고 또 관종별로 '도서관의 친구'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을 예로 들어 살펴보고자 한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 도서관에 '도서관의 친구'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 '영국 국립도서관의 친구'(the Friends of the British Library)¹²⁾가 어떤 활동들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국립도서관의 친구'는 1989년 조직되었고 현재 3,000여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가설 설정

2. 1 '도서관의 친구는 누구인가?

제안 방법

학부모와 지역 유지들은 학교가 개교를 준비할 때부터 이에 필요한 시설들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 받았었다. 이에 텍사스 여자대학 문헌정보학교 학과장을 포함한 두명의 교수, 시 행정가, 두 명의 사업가, 학교 감독자 교장선생님 그리고 사서가 참여하여 초기 그룹을 만들었다. 그 후 이 모임이 주축이 되어 50여명의 아버지들은 'Dad's Roundup'이라고 불리는 '도서관의 친구' 조직을 만들었고 이 그룹은 학교도서관의 자료 확충을 돕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활동은 1951년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다시 시작되었다. 첫째, 콜롬비아재단 도서관들에 대한 동문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교육에 있어서 연구도서관 역할의 중요성을 이해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둘째, 콜롬비아대학교 도서관에 재산 상속 등, 기부를 독려하는 중재자로서 역할 수행과 전시회, 특별 프로그램 수행 및 각종 출판물을 통해서 이 대학을 돕는다.

성능/효과

이에 따라 시민들은 후원회, 자원봉사, 자선단체 등 각종 시민단체들을 만들어 자신들의 이익 혹은 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도서관의 친구'의 출현은 이러한 성숙된 사회의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 콜롬비아대학교 도서관에 재산 상속 등, 기부를 독려하는 중재자로서 역할 수행과 전시회, 특별 프로그램 수행 및 각종 출판물을 통해서 이 대학을 돕는다. 결론적으로 이 '도서관의 친구'의 설립 목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서관의 의미 및 중요성을 인식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그들로부터 도서관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넷째, 로비활동: 도서관의 운영과 관련된 주요 정책 결정자인 교육위원, 지방의회 의원과 국회의원을 상대로 도서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결과적으로 도서관의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거나 증액을 유도한다.
둘째, '도서관의 친구'는 미국에서 활성화 되었는데 이것은 '도서관의 친구'의 존재 의미가 미국인들의 독특한 시민의식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즉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도서관의 친구의 기본 활동은 기금모금, 자원봉사,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이다.
둘째, 197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내 도서관 예산의 축소가 '도서관의 친구'의 발전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다(Dolnick 1987). 셋째, 1979년에 설립된 '미국 '도서관의 친구 국가조직'⁵⁾이 '도서관의 친구'의 양적 질적 성장을 가져왔다.
둘째, '호주 도서관의 친구 전국조직'⁸⁾의 탄생이 많은 새로운 그룹의 형성을 가져왔다. 셋째, 공공도서관 분관의 폐관과 개관시간의 감소 그리고 지방자치 정부들의 자신들의 서비스에 지역주민들을 참여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많은 새로운 '도서관의 친구'의 형성을 가져왔다. 1990년에는 호주 국립도서관에 '도서관의 친구'⁹⁾가 조직되었다.
이 '도서관의 친구'의 회원은 학부모 지역주민 학생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고 다음과 같은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도서관 미디어 관련 모든 프로그램의 향상, 둘째, 지역주민들의 학교도서관에 대한 인식 고취, 셋째,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학교도서관 운영의 참여기회 제공, 넷째, 학생들의 학교도서관에 대한 주인의식 고취.
첫째, 동일한 언어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영 · 미권 국가들 간의 사회 문화적 교류를 통해 '도서관의 친구'의 활동 의미가 이들 국가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되었다.²⁾
Ferguson(1991)과 Smith(1999)에 의하면 1989년 약 80개였던 그룹은 1999년 160개로 증가하였다 이 기간동안 이처럼 그 수가 급속하게 증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도서관의 친구'의 성공적인 운영이 호주 도서관계에 영향을 끼쳤다. 호주 학자들인 Bundy(1998), Ferguson (1991, 1997) 그리고 Kirby (1995)는 미국 '도서관의 친구'의 운영과 활동을 연구 조사하였는데 이 사실이 위의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이 '병영도서관의 친구'의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민들이 병영도서관의 프로그램, 시설, 서비스 그리고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둘째, 도서관의 자료와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 시키며, 셋째, 도서관운영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도서관을 위한 물품과 기부금 전달을 장려한다.

후속연구

또한 이 그룹은 정식 예산외에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기금을 시민사회로부터 추가로 모으기 위해 활동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각종 도서관들은 '도서관의 친구'의 도움으로 재정적으로 안정이 되고 추가 기금의 확보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기금모금과 관련해서 현재 우리 나라의 상황은 우리도 '도서관의 친구'와 같은 후원회 조직을 만들어 활용할 시점이라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서관의 친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 즉,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도서관의 친구'가 생겨났으며 각국에서의 활동사항은 어떤지 그리고 관종별로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자세하게 조사 분석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 나라 도서관들이 당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서관의 친구' 운영을 고려해보기를 기대한다.
즉 '도서관의 친구'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도서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함으로써 중앙 및 지방정부 혹은 교육당국으로부터 충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그룹은 정식 예산외에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기금을 시민사회로부터 추가로 모으기 위해 활동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각종 도서관들은 '도서관의 친구'의 도움으로 재정적으로 안정이 되고 추가 기금의 확보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필자는 우리 나라의 도서관들도 하루 빨리 '도서관의 친구'그룹을 만들어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왜냐하면 '도서관의 친구'의 활용은 우리나라의 도서관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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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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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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