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경제성장과 빈곤의 관계 : 1982-2004년 도시가구를 중심으로
Macroeconomic Growth and Poverty in Korea : Analysis of Urban Households in 1982-2004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58 no.3, 2006년, pp.245 - 268  

이상은 (숭실대학교)

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의 경제성장과 빈곤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특히 외환위기 후 2000년대 들어 경제 성장과 빈곤간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검토한다. 이를 위하여 도시가계조사 1982-2004년 원자료를 이용하여 도시지역의 빈곤율 연간자료를 구축하고, 거시경제지표로서 실질GDP와 실업율의 연간자료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1980-1990년대에 걸쳐 우리나라에서 거시경제성장은 빈곤감소에 아주 직접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에도 거시경제성장은 여전히 빈곤감소의 주요한 도구로서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980-1990년대에 비해 2000년대 이후에는 거시경제성장에 의해 설명되지 않는 빈곤의 증가현상이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향후 반빈곤전략이 과거의 경제성장 우선전략에서 경제성장과 함께 사회보장제도 확충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mpirical relation between economic growth and poverty in Korea. Especially, the focus is put on exploring if there are any changes in the relation of economic growth and poverty. From 1982-2004 Korea Urban Household Survey, I constructed the annual da...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도시가계조사는 장기 빈곤 추계를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이용가능한 유일한 조사자료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시가계조사를 이용하여 도시 지역 2인 이상 가구의 1982-2004년 동안의 빈곤의 연간 자료를 구축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대상은 거시경제성과의 도시지역 빈곤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제한된다.
  • 본 논문에서는 빈곤율과 거시경제성과의 관계를 크게 두가지 차원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첫째, 빈곤율과 거시경제지표의 수준(level) 차원에서 양자의 관계를 검토하는 것이다.
  • 그러나 아직 거시경제성과와 빈곤간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의 거시경제지표와 빈곤율의 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실증적 연구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1982년 이후 2004년까지의 시기 동안 경제성장과 빈곤의 관계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거시경제성장은 주요한 반빈곤 도구(anti-poverty measure)로서 기능해 왔음을 발견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빈곤지표로서 절대적 빈곤선에 기반한 절대적 빈곤율을 이용하고자 한다. 빈곤선은 크게 절대적 빈곤선과 상대적 빈곤선의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 다음으로 이렇게 설정된 절대적 빈곤선은 도시가계조사의 소득 또는 지출 자료에 적용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소득과 지출 자료를 모두 이용하여 빈곤율을 추정하고자 한다. 통계청의 도시가계조사에서는 <표 2>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소득을 경상소득과 비경상소득으로 구분한다.
  • 그런데 상대적 빈곤선에 따라 빈곤을 측정하는 경우 아무리 경제성장에 따라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이 있더라도 소득분포 양상이 변하지 않으면 빈곤율은 동일하게 나타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소득분포 양상의 변화보다는 시계열자료에 기반하여 통시적으로 거시경제성장과 빈곤간의 직접적 관계를 검토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절대적 빈곤선을 이용하여 빈곤율을 추정하고자 한다. 미국의 경제성장과 빈곤율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 연구들도 30-40년간의 물가상승률만 고려한 절대적 빈곤율을 이용하였다.
  • 가계지출은 소비지출과 비소비지출로 구분한다. 본 연구에서는 소득의 경우 총소득과 경상소득을 이용하고 지출의 경우 가계지출과 소비지출을 이용하여 빈곤율을 계산하고자 한다. 소비지출을 이용하는 경우 빈곤선은 최저생계비에서 비소비지출비를 제외한 액수(1999년 표준가구기준 881637원=901,357-19,720)로 설정하였다.
  • 7%로 높게 나타난 본 연구의 빈곤율 추정결과는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본 연구에서의 빈곤율 추정결과가 신뢰할만한 것인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1982년 이후의 주요한 몇가지 지표들의 변화를 검토해 보자.
  • 거시경제지표와 빈곤율의 수준(level)의 관계에 대한 분석결과는 단일의 명확한 결론을 제시하지 못했다. 여기에서는 수준(level)이 아니라 증가율(growth rate)2)의 측면에서 거시경제지표와 빈곤율의 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경제성장과 빈곤의 관계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났는지에 대한 본견적인 실증연구가 거의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경제성장과 빈곤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 결과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에 경제성장의 빈곤감소 기능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에 있어서는 거시경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빈곤율이 과거와 같이 급속하게 감소하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거시경제지표와 빈곤율의 수준(level)과 성장률(growth rate)의 측면에서 2000년대 이후 거시경제의 빈곤율에 대한 영향에 과거와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거시경제지표의 빈곤율 감소 효과가 2000년대 이후 변화되었다는 직접적이고 일관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 본 논문에서는 빈곤율과 거시경제성과의 관계를 크게 두가지 차원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첫째, 빈곤율과 거시경제지표의 수준(level) 차원에서 양자의 관계를 검토하는 것이다. 우선 기술적으로(Discriptive) 1982-2004년 동안의 빈곤율과 GDP 및 실업률의 추세를 살펴본다.
  •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경제성장과 빈곤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 결과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에 경제성장의 빈곤감소 기능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 2장에서는 경제성장과 빈곤간의 관계를 검토했던 기존연구문헌들을 검토해 본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거시경제의 성장이 빈곤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인식된 이유는? 일반적으로 경제성장은 빈곤 감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의 하나로 인식되어왔다. 거시경제의 성장은 일자리를 증가시켜 저소득층들의 고용을 증대시키고 그 결과 빈곤과 소득불평등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거시경제의 침체는 일자리 특히 저소득층들의 일자리를 감소시켜 저소득층들의 실업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빈곤과 소득불평등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이 빈곤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반대의견의 이유는?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경제성장이 빈곤감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입장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 경제성장이 모든 부문들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부문별로 불균형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을 주도하는 부문에 의해 전반적인 경제성장은 이루어지더라도 그 이면에는 전반적 성장의 과실을 향유하지 못하는 쇠퇴부분과 소외부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국정의 주요 목표라고 말한 대통령은 누구인가?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사회양극화 문제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2006년 대통령 연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주요한 문제로 사회양극화 문제를 들고, 이의 해소를 향후 국정의 주요 목표로 제시하였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향후 국가정책의 방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저자의 다른 논문 :

관련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