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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제3회 시가지계획위원회 관계서철」을 통해 위원회 문서의 내용과 가치를 살펴보자. 이 문서철에는 8개의 건이 편철되어 있다.
- 본고는 현재 국가기록원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총독부 공문서 중 도시계획 관련 문서에 대한 기록학적 평가의 일환이다.5) 이미 영구보존 문서로 결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공문서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은 ‘재평가’6)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 본고에서는 국가기록원 소장 총독부 공문서 중 조선시가지계획 관련 문서 60여철을 미시적(micro)으로 분석, 분류·기술하고 평가하여 이미 역사사료로 보존되고 있는 공문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 보존기한의 구분은 “각 기간 동안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문서”라는 추상적 기준 외에 공문서의 구체적인 보존기한 책정기준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에 道단위 이하의 공문서 보존기한 책정의 근거가 된 규정을 토대로 어떤 문서들이 영구문서로 책정되었는지 살펴보자.
- 그렇다면 도시계획결정 문서철은 어떠한 기록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일례로 「대전도시계획결정」 문서철의 건(Item))과 첨부문서의 내용을 살펴보자. 이 문서철에는 총 5건(Item)의 기록이 편철되어있고, 각 건별로 여러 개의 첨부문서가 있다.
가설 설정
- 5) 이미 영구보존 문서로 결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공문서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은 ‘재평가’6)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처분(폐기, 재이관, 매각 등)을 전제로 하는 ‘재평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역사학의 해제작업과 유사한 성격을 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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