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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연구계획에 참여하지 않는 3명의 독립된 검사자가 평가하였으며,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하여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통증의 강도 수면의 질, 베개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통증 강도는 매일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난 후 시각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수면시간, 수면의 질,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는 매일 아침에 평가하였고, 베개 만족도는 연구종료 시에 평가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 베개, 메모리 폼 베개, 고안된 인간공학 베개 등 3가지 유형의 베개를 평가하기 위하여 피실험자들에게 바로 누운 자세와 옆으로 누운 자세로 수면 취하도록 하였다. 목 부위의 좋은 정렬을 유지하기 위해 엎드린 자세에서 수면은 제외하였다.
- Tan 등, 1992). 이에 본 연구는 만성 목 통증 환자에게 세 가지 베개(일반적 베개, 메모리폼 베개, 고안된 인간공학 버]개)를 사용하여 통증 강도, 수면시간, 수면의 질,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 베개의 만족도를 비교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적 시도였다.
- 이에 본 연구는 만성 목 통증 환자에게 세 가지 베개(일반적 베개, 메모리폼 베개, 인간공학 베개)를 사용하여 통증 강도, 수면시간, 수면의 질,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 베개의 만족도를 비교하여 베개가 만성 목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시각상사척도는 선모양의 등급을 이용하여 환자가 경험하고 있는 통증의 범위를 시각적인 형태로 표현하는 것으로 0에서 10까지 숫자를 첨가하여 쓰고 있으며, 숫자가 높으면 통증의 정도가 심한 것을 나타내어 통증의 강도는 잘 나타낼 수 있으나 시력이나 운동기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Keele, 1948). 0~10cm 개념으로 표현하였으며, 눈금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막대위에 환자가 느끼고 있는 통증의 강도를 표시하게 한 후, 시작점에서 표시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점수화하는 방법으로 0점에서 10점까지이며, 통증이 없는 상태를 0으로 하였고, 약간의 통증은 2.5, 확실한 통증은 5, 심한 통증은 7.5, 참을 수 없는 통증의 정도를 10으로 정의하였다. 높은 재현성을 보이고있는 통증 척도법으로 통증 강도를 평가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허진강, 2005).
- 모든 참여자는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뉘어 총 12주에 걸쳐 연구에 참가하였으며, 각 그룹의 모든 대상자는 베개를 적용하기 전에 연구의 목적과 진행 절차를 충분히 설명 들은 후 연구에 참가하였다. 참여자에게 연구내용을 설명 시 세 베개 중 특정 베개의 기대 효과를 감소시키기 위해 단지 베개 따른 통증 강도 및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 환자가 에어백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압력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무작위로 선출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바로 누운 자세에서 피드백에 의해 에어백과 연결된 압력 게이지 (stabilizer, Seoul, Korea)로부터 경추의 정상적 전만 각도인 30~35도를 유지하기 위한 압력과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압력을 측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압력 게이지의 압력은 0에서부터 최대 100mmHg까지 20mmHg 단위로 압력을 증가시킨 상태에서 측위 촬영법 (lateral projection)으로 X-ray를 촬영하였다.
-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기전은 인간공학 베개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옆으로 누운 자세로 방향 전환 시 머리와 목의 움직임 방향인 부채꼴 모양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베개가 목을 충분히 받쳐줄 수 있었으며,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베개의 어깨 접촉면을 함몰시켜 목을 충분히 받쳐주어 밑에 있는 어깨에 실리는 체중의 감소로 어깨가 눌리지 않았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경추의 정상적인 전만 유지와 목의 충분한 지지를 위해 목이 접촉하는 부위에 에어백을 내장하였으며, 에어백을 이용하여 연구대상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압력을 스스로 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바닥에서 목의 높이 조절하게 하였다. 또한 바로 누울 때 베개의 높이보다 어깨 넓이를 고려하여 옆으로 누울 때 베개의 높이를 높게 디자인하였고, 바로 누울 때 경추의 정상적인 전만 유지가 되도록 하였으며, 옆으로 누울 때 경추와 흉추가 일직선으로 유지되어 베개의 높이 차이로 인한 바로 누운 자세에서 수면 시 과도한 목의 움직임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일반적 베개나 메모리폼 베개는 어깨 접촉면이 수평이므로 옆으로 누운 자세로 방향 전환 시 견갑골의 견봉 상단으로 베개를 위로 밀거나 아래로 내려와 베개가 목을 충분히 받쳐줄 수 없어 목에 근 긴장을 유발시킬 수 있다. 반면에 인간공학 베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깨 접촉면을 함몰시켜 디자인 하였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일반적 베개, 메모리 폼 베개, 인간공학적 베개를 사용하게 한 후 밑에 있는 어깨에 실리는 체중을 핀치 게이지(pinch gauges, Jamar, USA)로 측정했을 때 정상인 40명의 경우 일반적 베개는 평균 5.
- 본 연구는 만성 목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세 가지 베개 (일반적 버]개, 메모리폼 베개, 고안된 인간공학 베개)를 사용하여 통증 강도, 수면시간, 수면의 질,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 베개의 만족도를 비교하였다.
- 동일한 대상자도 경추의 정상적 전만을 유지하기 위한 압력과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압력은 서로 다르며, 각각의 압력도 개인마다 다양하였다. 인간공학 베개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에어백의 압력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하여, 바닥에서 목의 높이를 환자 자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높이로 맞추도록 하였다.
- 인간공학 베개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경추와 흉추의 일직선 유지와 목을 충분히 받쳐주기 위해 바닥에서 얼굴이 닿는 면까지의 높이보다 바닥에서 목이 닿는 면까지의 높이를 높게 디자인 하였다. 개개인의 신장과 체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상인 40명이 바닥에서 얼굴이 닿는 면까지의 높이는 평균 9cm이며, 바닥에서 목이 닿는 면까지의 높이는 11cm이었다(그림 3).
- 1991). 전반적 수면의 질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 수면시간, 베개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 베개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통증 강도는 매일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난 후 시각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수면시간, 수면의 질,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는 매일 아침에 평가하였고, 베개 만족도는 연구종료 시에 평가하였다.
- 풋 프린터(foot printer, Kraemer, Germany)를 이용하여 바로 누운 자세에서 옆으로 누운 자세로 방향 전환 시 견갑골(scapula) 견봉(acromion) 상단을 측정하였다. 20명의 여성은 평균 3.
- 5cm 크기의 에어백을 내장하였으며(그림 3), 위치는 경추의 관절선(joint line)과 직각 방향으로 압력 증가 시 척추 후관절에 견인을 유도하였다(Kaltenborn, 1993). 환자가 에어백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압력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무작위로 선출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바로 누운 자세에서 피드백에 의해 에어백과 연결된 압력 게이지 (stabilizer, Seoul, Korea)로부터 경추의 정상적 전만 각도인 30~35도를 유지하기 위한 압력과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압력을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49cm X 32cm x 10cm 크기의 베개를 사용하였다(그림 2).
- 50cm X 38.7cm x 11.5cm 크기의 베개를 사용하였다(그림 1).
- 본 연구는 2005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림대 학교의료원 강동성심병원을 내원한 환자나 만성 목 통증을 호소하는 근무자 중에서 98명(21~61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자는 병력과 증상조사를 통해 급성 목 통증 환자, 치매가 있는 자, 목 부위에 피부 감염 및 감염 질환이 의심되는 자, 류마티스성 질환이나 신경학적 손상으로 신경근 압박이 심한 자 등은 제외하였다.
- 최종적 분석 대상자는 98명(일반적 베개를 이용한 그룹은 32명이었으며, 메모리폼 베개를 이용한 그룹은 33명이었고, 인간공학 베개를 이용한 그룹은 33명)이었다. 일반적 베개 그룹은 여자 15명(46.
데이터처리
- 분석하였다. 베개별 통증 강도와 수면시간의 차이 비교는 일원배치 분산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유의수준은 0.
- 자기기입 방식의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진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변수는 카이제곱 검정(f-test)과 일원배치 분산분석법(one-way analysis of variance)으로 분석하였다. 베개별 통증 강도와 수면시간의 차이 비교는 일원배치 분산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수면의 질은 목 통증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자기기 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Haythornwaite, 1991). 전반적 수면의 질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 수면시간, 베개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 무작위로 선출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바로 누운 자세에서 피드백에 의해 에어백과 연결된 압력 게이지 (stabilizer, Seoul, Korea)로부터 경추의 정상적 전만 각도인 30~35도를 유지하기 위한 압력과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압력을 측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압력 게이지의 압력은 0에서부터 최대 100mmHg까지 20mmHg 단위로 압력을 증가시킨 상태에서 측위 촬영법 (lateral projection)으로 X-ray를 촬영하였다. 연구결과 바로 누운 자세에서 경추의 정상적 전만 각도 30~35도를 유지하기 위한 압력은 80mmHg에서 100mmHg사이에 13명 (43%)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편하다고 느끼는 압력은 0~90mmHg로 대상자에 따라 다양하였으나, 20~40mmHg 에서 15명(50%)으로 가장 많았다.
- 통증 강도는 시각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시각상사척도는 선모양의 등급을 이용하여 환자가 경험하고 있는 통증의 범위를 시각적인 형태로 표현하는 것으로 0에서 10까지 숫자를 첨가하여 쓰고 있으며, 숫자가 높으면 통증의 정도가 심한 것을 나타내어 통증의 강도는 잘 나타낼 수 있으나 시력이나 운동기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Keele, 1948).
성능/효과
- 고안된 인간공학 베개를 다른 베개와 비교한 결과 수면의 질과 베개의 만족도는 향상을 보였고, 통증 강도는 감소하였다.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기전은 인간공학 베개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옆으로 누운 자세로 방향 전환 시 머리와 목의 움직임 방향인 부채꼴 모양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베개가 목을 충분히 받쳐줄 수 있었으며,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베개의 어깨 접촉면을 함몰시켜 목을 충분히 받쳐주어 밑에 있는 어깨에 실리는 체중의 감소로 어깨가 눌리지 않았다.
- 베개 사용 전 저녁의 통증 강도는 세 그룹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베개 사용 후 아침의 통증 강도는 일반적 베개 그룹이 5.00이었으며, 메모리폼 베개 그룹이 4.87이었고,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3.85로 세 그룹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0.05)(표 2).
- 베개 종류에 따른 저녁과 아침의 통증 변화를 살펴보면, 일반적 베개 그룹과 메모리폼 베개 그룹의 통증 변화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인간공학 베개 그룹은 통증 강도가 4.88에서 3.8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05)(표 3).
- 45시간으로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가장 길었으며,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세 그룹 간 비교에서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만족과 '매우 만족에 11명(33%)이 답하여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다. 베개의 만족도는 세 그룹 간 비교에서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만족과 매우 만족에 16명(48%)이 답하여 베개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세 그룹 간 비교에서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0~15분'과 '15~30분'에 21 명(64%)이 답하여 장 많아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았다.
- 본 연구에서 세 가지 베개 사용 후 베개 종류에 따른 저녁과 아침의 통증의 변화는 인간공학 베개 그룹에서만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수면시간은 세 그룹 간 비교에서 7.
- 본 연구의 결과가 제시하는 바와 같이 만성 목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세 가지 베개(일반적 베개, 메모리폼 베개, 고안된 인간공학 베개)를 사용하여 상대적 효과 차이를 비교분석한 결과에서 인간공학 베개는 일반적 베개와 메모리폼 베개 보다 목 통증 감소와 수면의 질 및 베개의 만족도가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가장 좋은 수면 자세와 베개 조건, 그리고 정상인의 수면 자세에 근거하여 디자인된 베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환자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 세 종류의 베개 사용 후 베개 만족도는 세 그룹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매우 만족'과 만족에 16명(48%)이 답하여 베개의 만족도가 높았다冰0.05)(표 8).
- 세 종류의 베개 사용 후 수면 중 깨어난 횟수는 세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0회'와 '1~2회에] 24명(73%)이 답하여 수면 중 깨어난 횟수가 가장 적었다(q<0.05)(표 7).
- 세 종류의 베개 사용 후 수면시간은 일반적 베개 그룹이 6.6시간이었으며, 메모리폼 베개 그룹은 6.8시간이었고,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7.45시간으로 세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일반적 베개 그룹과 메모리폼 베개 그룹에 비하여 유의하게 길었다 (状.05)(표 4).
- 세 종류의 베개 이용 후 전반적 수면의 질은 세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인간공학 베개 그룹에서 11명(33%)이 만족과 '매우 만족에 답하여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다(q<.05)(표 5).
- 세 종류의 베개를 사용 후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세 그룹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0~15분과 '15~30분'에 21명(64%)이 답하여 수면을 취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았다(状0.05) (표 6).
- 감소하였다. 수면시간은 세 그룹 간 비교에서 7.45시간으로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가장 길었으며,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세 그룹 간 비교에서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만족과 '매우 만족에 11명(33%)이 답하여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다. 베개의 만족도는 세 그룹 간 비교에서 인간공학 베개 그룹이 만족과 매우 만족에 16명(48%)이 답하여 베개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 이 연구에서 압력 게이지의 압력은 0에서부터 최대 100mmHg까지 20mmHg 단위로 압력을 증가시킨 상태에서 측위 촬영법 (lateral projection)으로 X-ray를 촬영하였다. 연구결과 바로 누운 자세에서 경추의 정상적 전만 각도 30~35도를 유지하기 위한 압력은 80mmHg에서 100mmHg사이에 13명 (43%)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편하다고 느끼는 압력은 0~90mmHg로 대상자에 따라 다양하였으나, 20~40mmHg 에서 15명(50%)으로 가장 많았다. 동일한 대상자도 경추의 정상적 전만을 유지하기 위한 압력과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압력은 서로 다르며, 각각의 압력도 개인마다 다양하였다.
- 4 개월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세 그룹간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표 1).
- 반면에 인간공학 베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깨 접촉면을 함몰시켜 디자인 하였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일반적 베개, 메모리 폼 베개, 인간공학적 베개를 사용하게 한 후 밑에 있는 어깨에 실리는 체중을 핀치 게이지(pinch gauges, Jamar, USA)로 측정했을 때 정상인 40명의 경우 일반적 베개는 평균 5.4kg, 메모리 폼 베개는 4.0kg, 인간공학 베개는 2.7kg(그림 6)으로 어깨 접촉면을 함몰시킨 인간공학 베개가 일반적 베개와 메모리 폼 베개에 비해 머리와 목을 충분히 받쳐주어 밑에 있는 어깨 실리는 체중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그림 6).
- 이러한 결과는 가장 좋은 수면 자세와 베개 조건, 그리고 정상인의 수면 자세에 근거하여 디자인된 베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환자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누운 자세와 옆으로 누운 자세 시 경추의 정상적인 만곡을 유지시킴으로써 경추에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며, 특히 에어백을 내장하여 바로 누운 자세에서 환자 스스로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바닥에서 목의 높이를 맞출 수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 5%)이었다. 일반적 베개 그룹의 목 통증 유병 기간은 평균 7.7개월이며, 메모리폼 베개 그룹의 유병기간은 평균 7.1개월이었으며, 인간공학 베개 그룹의 유병기간은 8.4 개월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세 그룹간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표 1).
후속연구
- 인간공학 베개가 통증의 감소와 수면의 질 향상, 그리고 베개의 만족도 등에 향상을 보인 것은 위약효과 이상으로 인간공학적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둘째, 본 연구는 세 가지 베개(일반적 베개, 메모리폼 베개, 인간공학 베개)를 사용하여 베개 종류에 따른 목의 기능과 자세에 중점을 둔 임상적 연구였으며, 베개의 재질과 경도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실험 베개 간의 표면 경도 차이가 목 통증에 영향을 미쳤음을 배제할 수 없지만, 베개의 표면 경도와 대상자의 머리 무게에 중점을 두고 해석하기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따라서 실험 베개 간의 표면 경도 차이가 목 통증에 영향을 미쳤음을 배제할 수 없지만, 베개의 표면 경도와 대상자의 머리 무게에 중점을 두고 해석하기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이 연구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대상자의 특성을 범주화시켜 동일한 표본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결론을 가져올 수 있는 많은 수의 연구대상자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며, 베개 효과의 지속성에 관한 추가정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여러 연구에서 나타났듯이 통증 환자들이 메모리폼 베개와 인간공학 베개 사용 시 새로운 제품에 대해 위약 효과(placebo effect)를 나타낸다는 것이다(Evans, 1974: Turner 등, 1994). 본 연구에서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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