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환아들의 심리사회적 특성에 대한 다기관 연구 : 발달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중심으로 DEVELOPMENTAL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IN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 RESULTS OF A MULTICENTER STUDY원문보기
목 적 : 국내의 야뇨증 아동들을 대상으로 발달학적 및 임상적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318명의 야뇨증 아동의 부모가 임신 및 출산력, 소아 청소년의 발달력 및 의료과거력에 대한 반구조화된 설문지와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 이하 K-CBCL)를 작성하였다. 93명의 정상아동이 대조군으로 선정되었다. 결 과 : 임신 및 출산력을 비롯한 발달력 상 야뇨증 환아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낮소변과 밤소변을 가린 평균월령이 유의하게 늦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환아군에서 야뇨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49.2%로 대조군(5.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에 유뇨 증상이 있는 경우는 환아군에서 41.3%로 대조군(7.5%)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수면과 관련된 변인에 있어서도 야뇨증 아동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수면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아동들의 42.6%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7.7%에서는 한방 약물 치료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경보기를 사용한 행동치료의 경험은 0.4%로 지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환아들에서 유전적 소인이 높고 발달 지연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는 신경발달학적 장해로서의 야뇨증을 지지하는 소견으로 볼 수 있겠다. 국내의 치료자들은 경보기를 이용한 행동치료보다는 약물치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 적 : 국내의 야뇨증 아동들을 대상으로 발달학적 및 임상적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318명의 야뇨증 아동의 부모가 임신 및 출산력, 소아 청소년의 발달력 및 의료과거력에 대한 반구조화된 설문지와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 이하 K-CBCL)를 작성하였다. 93명의 정상아동이 대조군으로 선정되었다. 결 과 : 임신 및 출산력을 비롯한 발달력 상 야뇨증 환아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낮소변과 밤소변을 가린 평균월령이 유의하게 늦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환아군에서 야뇨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49.2%로 대조군(5.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에 유뇨 증상이 있는 경우는 환아군에서 41.3%로 대조군(7.5%)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수면과 관련된 변인에 있어서도 야뇨증 아동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수면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아동들의 42.6%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7.7%에서는 한방 약물 치료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경보기를 사용한 행동치료의 경험은 0.4%로 지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환아들에서 유전적 소인이 높고 발달 지연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는 신경발달학적 장해로서의 야뇨증을 지지하는 소견으로 볼 수 있겠다. 국내의 치료자들은 경보기를 이용한 행동치료보다는 약물치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evelopmental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nocturnal enuresis in Korean children. Methods : Three hundred eighteen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together with their parents, completed a parent questionnaire consisting of a Chi...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evelopmental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nocturnal enuresis in Korean children. Methods : Three hundred eighteen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together with their parents, completed a parent questionnaire consisting of a Child Behavior Checklist(CBCL). Data related to the prenatal, perinatal and developmental history, past and current medical history were collected. Ninety-three normal students were selected as the control group. Results : The nocturnal enuresis group attained diurnal and nocturnal urinary control significantly later than those in the normal control group.49.2% of the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had the family history of nocturnal enuresis. Daytime incontinence was present in 41.3% of the nocturnal enuresis group. The percentages of sleep-related disturbanc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nocturnal enuresis group when compared to the normal control group.42.6% of the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experienced pharmacotherapy, and 0.4% experienced enuresis alarms.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in Korea have a high genetic load and a possibility of developmental delay, which supports the neurodevelopmental point of view with regard to the etiology of nocturnal enuresis. The physicians in Korea prefer 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to alarm interventions in treating Korean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evelopmental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nocturnal enuresis in Korean children. Methods : Three hundred eighteen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together with their parents, completed a parent questionnaire consisting of a Child Behavior Checklist(CBCL). Data related to the prenatal, perinatal and developmental history, past and current medical history were collected. Ninety-three normal students were selected as the control group. Results : The nocturnal enuresis group attained diurnal and nocturnal urinary control significantly later than those in the normal control group.49.2% of the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had the family history of nocturnal enuresis. Daytime incontinence was present in 41.3% of the nocturnal enuresis group. The percentages of sleep-related disturbanc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nocturnal enuresis group when compared to the normal control group.42.6% of the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experienced pharmacotherapy, and 0.4% experienced enuresis alarms.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in Korea have a high genetic load and a possibility of developmental delay, which supports the neurodevelopmental point of view with regard to the etiology of nocturnal enuresis. The physicians in Korea prefer 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to alarm interventions in treating Korean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야뇨증 아동들을 대상으로 임신 및출산력을 비롯한 발 달력 상에서 정상 아동과 비교하였을 때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평가해보고 야뇨의 임상 양상과 동반문제 그리고 야뇨증에 대한 치료 경험 등 전반적인 임상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임신 및 출산력을 비롯한 발달력 상 야뇨증 환아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낮 소변과 밤소변을 가린 평균 월령이 유의하게 늦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비교적 많은 표본수의 야뇨증 아동들을 대상으로 야뇨증 환아들의 발달력, 가족력, 동반 장애, 그리고 치료 경험 등의 임상적인 특성을 규명했다는 점에서의의를 지닌다고 볼 수 있겠다. 본연구가 야뇨증 환아들에 대한 정신과적 접근이나 치료에 있어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서는 야뇨증의 유병율이나 원인론적측면 등을 밝히는 추가적인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이상에 기반하여 본 연구자들은 국내의 야뇨증 아동들을 대상으로 임신 및 출산력을 비롯한 발달력 상에서 정상 아동과비교하였을 때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평가해보고 야뇨의 임상양상과 동반 문제, 그리고 야뇨증에 대한 치료 경험 등 전반적인 임상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목적에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제안 방법
이외에도 환아의 임신, 출산시의 문제점, 신생아 합병증, 발달력, 수술 및 입원을 포함하는 의료과거력, 정신과 및 신체적인 질환에 대한 가족력에 대하여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의병력에 대한정보를 얻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소변을 가린 나이 ( "아이가 소변가리기를 몇 살에 시작하였습니까?”), 야뇨증의 가족력("가족 중에서 어릴 때 야뇨증 증상이 있었던사람이 있습니까?”) , 야뇨의 빈도("밤에 오줌 싸는 횟수가 어느 정도입니까?”), 주간성 유뇨의 동반 여부(“낮 동안 자신도 모르게 속옷에 오줌을 지립니까?”), 야뇨증에 대한 과거의 치료 경험("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다면 어떤 치료를받아 보았습니까?”) 등에 대하여 묻는 질문을 추가적으로포함시켰다.
사회능력 척도에 대해서만 비교를 실시하였다. 환아 군에서 친구 수, 친구와 어울리는 정도 등 친구 관계와 관련된 변인들을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Table 4).
정상 대조군은 정신과 전문의 1인이 본 연구의 취지 및 * 법을 학교장에게 설명하여 허락을 얻은 후,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평가용 설문지를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其 는 가정통신문과 함께 각 아동의 부모에게 전달하였고, 다읃날 담임선생님을 통해 회수하였다.
104명이었다. 첫 방문 시에 아동 및 부모들에게 연구으목적과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동의를 구한 후에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 사이에 한국야뇨증 연구 호소 속기 관을 방문한 야뇨증 아동 3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진단은 DSM-N에 의거하여 내렸으며 남아가 214명, 여아가 104명이었다. 첫 방문 시에 아동 및 부모들에게 연구으목적과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동의를 구한 후에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정상 대조군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인근에 위치한 초등흐- 과 1개교 중 다른 학년의 2개 반의 아동 93명(남아 38명, & 아 55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연구 대상의 집단 간 비교에 있어서 범주형 자료들에 대해서는 z2(Chi-square) test를 시행하였고 연속형 자료들에 대해서는 independent two sample t-test를 실시하였다. 통계 프로그램으로는 Window용 SPSS 11.
성능/효과
4%로나타났다. 대조군에서는 8.3%가 한방약물치료를 경험하였고다른 치료에 대한 경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능력 척도는 사회성 척도, 학업수행척도 총 사회능력 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행동 증후군 척도는 위축 척도, 신체 증상 척도, 우울/불안 척도, 사회적 미성숙 척도, 사고의 문제 척도, 주의 집중문제 척도, 비행척도, 공격성 척도, 성 문제 척도 정서 불안정 척도 내재화 문제척도 외 현화 문제 척도, 총 문제 행동 척도 등 모두 13개의 척도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아동들의 42.6%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7.7%에서는 한방 약물 치료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경보기를 사용한 행동치료의 경험은 0.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아동들의 42.6%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7.7%에서는 한방 약물 치료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경보기를 사용한 행동치료의 경험은 0.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환아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임신 및출산력을 비롯한 발 달력 상 낮 소변과 밤 소변을 가린 평균월령이 유의하게 늦은 것으로 나타났고 3세 이후에 기저귀를 채워서 재워본 경험도 유의하게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이러한 연구 결과들에 의거하여 본 연구의 야뇨증 환아들에서 전반적인 발달 지연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야뇨증 아동들은 3차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그대상으로 매일 밤 야뇨 증상을 보이는 횐아가 41.3%이고 주간의 유뇨 증상이 동반된 혼합형 유뇨증 환자들이 41.3%인것으로 미루어 볼 때 증상이 심각한 아동들이 많이 포함되어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유뇨증 환자들 중 혼합형의 경우에는 신경학적 문제가 자주 관찰되고24)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이하 ADHD) 와 관련된 증상들이 많이 동반된다는 보고 3)들은 본연구의 환아군에 신경과적 및 정신과적 문제들을 가진 아동들이 다수 속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임신 및 출산력을 비롯한 발달력 상 야뇨증 환아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낮 소변과 밤소변을 가린 평균 월령이 유의하게 늦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환아군에서 야뇨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49.
환아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잠자기 전 수분 제한(p<001). 자기 전 소변 보게 하기(p<.05), 수면 중 깨워서 소변 보尤 하기 (p<001) 등의 행동요법들을 시행한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환아군의 42.
9%) 과 유의 한 차이를 보였다 (p<001) (Table 2). 환아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낮 소변과 밤 소변을 가린 평균 월령이 유의하게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p<.05). 3세 이후에 기저귀를 채워서 재운 경험은 환아군에서 71.
환아 군에서 친구 수, 친구와 어울리는 정도 등 친구 관계와 관련된 변인들을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Table 4).부모와의 관계, 형제자매와 어울리는 정도 등 가족관계와 관련된 변인들에 있어서도 두 집단 사이에 통계적 차
임신 및 출산력을 비롯한 발달력 상 야뇨증 환아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낮 소변과 밤소변을 가린 평균 월령이 유의하게 늦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환아군에서 야뇨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49.2%로 대조군(5.9%) 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과 관련된 변인에 있* 어도 야뇨증 아동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수면 문제가 더 많은 것.
05), 수면 중 깨워서 소변 보尤 하기 (p<001) 등의 행동요법들을 시행한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환아군의 42.6%는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있었고, 67.7%에서는 한방약물치료의 경험이 있었다. 환아군에서 경보기를 이용한 행동치료를 경험한 비율은 0.
후속연구
본 연구 대상의 아동들의 행동 및 정서 문제를 평가한 최근의 다른 연구29에서 본 연구자들은 야뇨증 환아들이 정상 아동에 비하여 다양한 행동/정서 문제와 함께 ADHD와 관련된 증상들을 많이 지니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야뇨증 환자에서 행동 문제가 공존하거나 26) 주간의 유뇨 증상이 동반된 경우 27) 경보기를 이용한 행동치료에 있어서 좋지 않은 예후를 시사한다는 연구 결과들은 본 연구의 야뇨증 아동들의 특성에 따른경보기의 낮은 처방율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외에도 소아과나 비뇨기과에서 정신과에 비해 행동요법보다는 약물치료 위주의 접근을 우선적으로 시도하는 경향, 경보기의 경제적 비용 문제, 행동치료에 대한 사회문화적 수용정도 등의 요인들이 영향을 같이 미쳤을 것으로생각된다.
후속 연구에서는 아동의 과거와 현재의 발달 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가 계획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연구대상의 야뇨증 아동들이 대부분 3차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로 이들의 임상학적 특성을 비롯한 연구결과에 있어서 대표성이나 일반 화 문제 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될 수 있다. 이 역시 이후의 연구들에서 비임상군을 포함한 역학연구 등을 통하여 국내야뇨증 아동들의 전반적인 임상적 특성들을 규명하는 작업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연구가 야뇨증 환아들에 대한 정신과적 접근이나 치료에 있어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서는 야뇨증의 유병율이나 원인론적측면 등을 밝히는 추가적인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둘째, 연구대상의 야뇨증 아동들이 대부분 3차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로 이들의 임상학적 특성을 비롯한 연구결과에 있어서 대표성이나 일반 화 문제 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될 수 있다. 이 역시 이후의 연구들에서 비임상군을 포함한 역학연구 등을 통하여 국내야뇨증 아동들의 전반적인 임상적 특성들을 규명하는 작업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지닌다. 첫째 연구 대상 아동들의 발달 학적 특성에 대한 평가를 부모의 후향적 보고에 의존하였고 현재의 발달상태나 인지기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부모들의 교육 수준의 두 집단 간 차이가 후향적 보고에 의거한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하겠다.
경보기를 이용한 행동요법이 장기 효과, 비용, 그리고 안정성의 측면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약물치료에 앞서서 권장되는 치료 방법이며⑸, 특히 치료에 대한 협조가 가능한 7세 이상의 야뇨증 아동들에 있어서는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 여부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기에 성공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의사의 3%만이 야뇨증 환자들에 대하여 경보기를 처방한다는 결 과를 제시한바 있다 23). 하지만 본 연구의 야뇨증 환아들의 평균 나이가 9.5세로 경보기를 우선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는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결과를 보인 것은 의사들의 처방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낮은 경험율로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본 연구에서 모집한 환아군의 특성을 감안해서 해석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 연구에서 67.7%의 야뇨증 환아들이 경험한 한방약물 치료에 대해서는 다른 연구들에서 아직 그 효과가 보고된 바가 없는데, 연구 대상의 아동들이 과거의 한방약물 치료에서 치료적 효과가 없어서 본 연구기관들을 방문하였을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앞서 언급한 한방약물 치료의 높은경험 비율은 한방치료의 효과에 대한 근거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그리고 9.
6% 와 비교하였을 때 매우 유의하게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는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 환아군과 대조군 사이에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온 내과적 변인들 중 편도선 비대의 경우에는 소아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고, 이러한 수면무호흡증이 야뇨증의 발생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시되고 있기에 % 수면과 야뇨 증상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데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의학적 변인으로 생각된다.
부모들의 교육 수준의 두 집단 간 차이가 후향적 보고에 의거한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하겠다. 후속 연구에서는 아동의 과거와 현재의 발달 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가 계획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연구대상의 야뇨증 아동들이 대부분 3차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로 이들의 임상학적 특성을 비롯한 연구결과에 있어서 대표성이나 일반 화 문제 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될 수 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