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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우리나라 후천성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예측하는 모형을 구축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후천성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그 요인들간의 관계를 근거로 건강관련 삶의 질 예측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에서 제시된 이론변수는 신체적 상태, 경제수준, 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 건강관련 삶의 질 등 6개이며 측정변수는 14개, 가설적 모형에서 설정된 경로는 총 12개였다.
- 또한 건강 관련 삶의 질에 관한 연구도 대부분 만성질환자나 노인, 정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Kim, Shin, & Kim, 2004; Lim, 2004) 지체장애인에 대한 연구는 미흡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고찰과 예비조사, 그리고 focus group interview등을 통해 우리나라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을 살펴보고, 지체장애인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예측하는 모형을 구축함으로써 향후에 이들을 위한 보다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간호사정 및 중재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1) 문헌고찰과 예비조사 및 focus group interview 등을 통해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예측하는 가설적 모형을 구축한다.
- 2) 장애정도: 장애정도는 대상자들이 판정을 받은 장애등급으로 측정하였다. 지체장애인의 장애등급은 1-6등급까지 있으며 1-3등급은 중증, 4-6등급을 경증을 말하며 등급이 높을수록 장애정도가 경한 것을 의미한다.
- 가설적 모형을 검증하기에 앞서 연구변수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Table 1]. 본 연구의 중심개념인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측정변수를 중심으로 상관성을 살펴보면, 유능감은 안정성(r=.
-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수정지수(Modification index)가 10이상인 경로 중에서 오차항의 공분산 관계를 고려하여 16개의 경로를 추가하였다. 이 결과, 수정모형의 χ2 통계량은 67.
- 개념적 기틀을 근거로 구성한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은 외생변수(ξ) 2개와 내생변수(η) 4개, 외생변수에 대한 측정변수(x) 5개, 내생변수에 대한 측정변수(ｙ)는 9개, 그리고 각각의 오차변수(δ, ε, ζ)로 이루어졌다. 외생변수는 신체적 상태와 경제수준, 내생변수는 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 그리고 건강관련 삶의 질로 구성되었다.
- 사회적 태도의 측정변수로는 편견과 차별이 포함되었으며 가족기능과 자아존중감은 동일변수로 측정되었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본 도구의 하부요인인 유능감, 정신적 안녕, 안정성, 신체적 안녕, 활력 등이 측정변수로 설정되었다.
- 본 연구의 개념적 기틀은 문헌고찰과 예비조사, focus group interview 등을 토대로,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설명하는데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독립변수인 신체적 요인(신체적 상태)과 경제적 요인(경제수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독립변들의 영향을 받아 건강관련 삶의 질을 증진 혹은 악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개변수인 사회심리적 요인(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 그리고 이들의 최종 결과변수인 건강관련 삶의 질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이론변수는 신체적 상태와 경제수준, 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 건강관련 삶의 질이며, 신체적 상태의 측정변수로는 주관적 건강, 장애정도, 재활정도가 포함되었고 경제수준의 측정변수로는 주관적 경제상태와 취업여부가 포함되었다. 사회적 태도의 측정변수로는 편견과 차별이 포함되었으며 가족기능과 자아존중감은 동일변수로 측정되었다.
- 본 연구는 후천성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그 요인들간의 관계를 근거로 건강관련 삶의 질 예측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에서 제시된 이론변수는 신체적 상태, 경제수준, 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 건강관련 삶의 질 등 6개이며 측정변수는 14개, 가설적 모형에서 설정된 경로는 총 12개였다. 연구대상자는 20세 이상의 후천성 지체장애인 226명으로 2005년 1월부터 2월까지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 본 연구의 개념적 기틀은 문헌고찰과 예비조사, focus group interview 등을 토대로,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설명하는데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독립변수인 신체적 요인(신체적 상태)과 경제적 요인(경제수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독립변들의 영향을 받아 건강관련 삶의 질을 증진 혹은 악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개변수인 사회심리적 요인(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 그리고 이들의 최종 결과변수인 건강관련 삶의 질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이론변수는 신체적 상태와 경제수준, 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 건강관련 삶의 질이며, 신체적 상태의 측정변수로는 주관적 건강, 장애정도, 재활정도가 포함되었고 경제수준의 측정변수로는 주관적 경제상태와 취업여부가 포함되었다.
- 또한 2004년 10월에는 지체장애인 5명을 대상으로 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와 focus group interview 분석 결과를 기초로 연구의 개념적 기틀과 최종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 대상자들에 대한 접근은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센터 등의 협조 아래 이루어졌다. 자료수집에 앞서 본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이 포함되어 있는 설문지를 배부하고 동의를 구하였으며 본 연구의 참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한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동의한 대상자들은 대부분 직접 설문을 작성하였으나 상지장애로 인해 글을 쓸 수 없는 경우 연구자가 작성을 도와주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토대로 먼저 2003년 6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지체장애인 102명을 대상으로 사전 연구를 실시하였다. 또한 2004년 10월에는 지체장애인 5명을 대상으로 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후천성 지체장애인으로서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의사로부터 지체장애인으로 판정을 받고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며 연구에 참여할 것을 동의한 만 20세 이상의 남녀 22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수의 결정은 구조방정식 모델에서 최대우도법을 사용한 경우 표본수가 적어도 100에서 200보다 더 커야 한다는 기존 이론을 참고하였는데(Fan & Wang, 1998) 본 연구의 최종 대상자수는 226명이므로 이를 충족시켰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05년 1월부터 2월까지로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은 지체장애인을 편의 표출하여 설문조사하였다. 대상자들에 대한 접근은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센터 등의 협조 아래 이루어졌다.
-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에서 제시된 이론변수는 신체적 상태, 경제수준, 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 건강관련 삶의 질 등 6개이며 측정변수는 14개, 가설적 모형에서 설정된 경로는 총 12개였다. 연구대상자는 20세 이상의 후천성 지체장애인 226명으로 2005년 1월부터 2월까지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AS 8.
데이터처리
- 1) 일반적 특성과 장애관련 특성 및 제 변수들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SAS 8.2 versio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범위를 구하였다.
- 2) Window LISREL program(8.32 version)을 이용하여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 검정 및 가설검정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χ2 통계량, GFI(Goodness of Fit), AGFI(Adjusted Goodness of Fit), SRMR(Standardised Root Mean Square Residual), NFI(Normed Fit Index), NNFI(Non-Normed Fit Index), CN(Critical N), Q-plot 등을 이용하여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적합도 검증 결과, χ2통계량 값은 271.
이론/모형
- 1) 주관적 건강: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Ware와 Sherbourne(1992)이 개발한 36개 문항의 Short Form Health Survey Questionnaire 중 일반적 건강 항목 5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건강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1점으로 하여 최고 5점까지 평가하였으며 합산된 점수는 100점으로 환산하였다.
- 10) 건강관련 삶의 질: Dunbar, Stoker와 Beaumont(1992)가 개발한 스미스클라인 비챰의 삶의 질 척도(SBQOL)를 Yoon, Kook와 Lee(1998)가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유능감(7문항), 정신적 안녕(4문항), 안정성(6문항), 신체적 안녕(4문항), 활력(2문항) 등 5개의 요인을 포함한 총 2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3) 재활정도: 재활정도는 Sarno, Sarno와 Levita(1973)가 개발한 기능생활검사지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44문항이며 각 문항에 대해 ‘전혀 수행하지 못함’ 0점부터 ‘정상’ 4점까지의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 6) 편견: 대상자들이 지각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은 Link, Cullen, Struening, Shrout와 Dohrenwend(1989)가 개발한 지각된 스티그마 척도(Perceived Stigma Scale)를 Paik(2003)이 수정보완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에 1점, “매우 그렇다” 5점으로 가능한 총점은 10-50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사회적 편견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 7) 차별: 사회에서의 실제 차별경험 정도는 Paik(2003)이 개발한 도구로 측정하였는데 이 도구는 취학, 학교생활, 결혼, 취업, 직장생활에 대한 차별경험의 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답범주는 차별받은 경험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이며 해당이 없는 경우는 0점으로 처리하였다.
- 8) 가족기능: Smilkstein(1978)이 개발한 가족기능도지수(Family APGAR Questionnaire)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각 항목에 대해 0점에서 2점까지의 3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 9)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은 Rosenberg's Self-Esteem Scale(Rosenberg, 1965)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5점 척도의 총 10개 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에 1점, “항상 그렇다”에 5점을 주었고 가능한 점수는 10-50점까지이다.
성능/효과
- 3) 가설적 모형과 실제자료간의 적합도 검증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보다 잘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수정된 예측모형을 제시한다.
- 4) 주관적 경제상태: 경제적 상태에 대한 자가평가는 ‘매우 부족’ 1점, ‘부족’ 2점, ‘보통’ 3점, ‘다소 충분’ 4점, ‘매우 충분’ 5점으로 척도화 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상자가 인식하는 경제상태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 가설적 모형에서 신체적 상태와 경제수준은 건강관련 삶의 질에 직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설화되었으며, 이들은 매개변수인 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을 통해 건강관련 삶의 질에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설화되었다. 또한 매개변수들도 건강관련 삶의 질에 직접 효과를 주는 것으로 가설화되었다.
- 68로 낮은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가족기능과 자아존중감의 평균은 각각 5.03과 26.62로 대상자들이 지각하는 가족기능은 중간정도였으며 보통 수준 정도의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평균 124.
- 1) 주관적 건강: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Ware와 Sherbourne(1992)이 개발한 36개 문항의 Short Form Health Survey Questionnaire 중 일반적 건강 항목 5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건강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1점으로 하여 최고 5점까지 평가하였으며 합산된 점수는 100점으로 환산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믿는 것을 의미한다.
- 62로 대상자들이 지각하는 가족기능은 중간정도였으며 보통 수준 정도의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평균 124.76으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보여주었다.
- 287)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지지되었다. 경제수준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직접효과(γ42=.350, t=2.325)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간접효과(γ42=.049, t=.735)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총 효과(γ42=.399, t=2.685)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지지되었다. 사회적 태도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직접효과(β41=-.
- 공변량 구조분석을 이용하여 가설적 모형을 검증한 결과, 적합지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모형의 수정이 필요하였다. 수정지수가 10이상인 경로 중에서 오차항의 공분산 관계를 고려하여 16개의 경로를 추가하였는데 그 결과 수정모형의 적합지수들은 향상되어 수정모형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상자들이 지각하는 사회의 편견은 가능한 10-50점 중 평균 36점으로 약간 높은 정도의 편견을 받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으며 차별정도는 평균 9.68로 낮은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가족기능과 자아존중감의 평균은 각각 5.
- 38로 중간수준의 재활정도를 나타내었다. 대상자들이 평가하는 주관적 경제상태는 평균 2.23으로 대상자들은 자신의 경제적 상태를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여부는 평균 0.18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 가설적 모형에서 신체적 상태와 경제수준은 건강관련 삶의 질에 직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설화되었으며, 이들은 매개변수인 사회적 태도, 가족기능, 자아존중감을 통해 건강관련 삶의 질에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설화되었다. 또한 매개변수들도 건강관련 삶의 질에 직접 효과를 주는 것으로 가설화되었다.
- 흔히 자신과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태도는 그들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으므로(Thompson, Emrich, & Moore, 2003) 일반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건교사나 간호학생들을 교육하는 간호지도자들은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교육을 강화하여 이들이 건강이나 문화, 사회생활면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태도는 가족기능과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던 선행연구와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인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평균 기간이 21년인 것을 감안할 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가족체계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대처방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 일자리가 있는 근로자들에 비해 실직한 근로자들은 가족관계에서 스트레스가 더 많은데 일반인에 비해 의료비 지출이 더 많은 지체장애인의 경우는 더 심각한 가족기능의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 경제수준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장애인에게 있어 취업은 자아존중감을 고취시키고 사회적 고립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연구결과(Robinson, 2000)와 일치하는 것이다. 간호사들은 지체장애인들의 경제수준을 직접적으로 높여줄 수는 없다 할지라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 기관의 확충의 필요성과 장애인의 직업적성을 파악하고 대인관계 및 직업인식에 대한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에서 후천성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신체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관적 건강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던 결과(Lim, 2004)와 신체의 기능손상이 심하고 개인의 일상생활활동수행 정도가 나쁠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다고 보고한 결과(Yu, Lee, & Woo, 2004)와 일치하는 것이다.
- 가설적 모형을 검증하기에 앞서 연구변수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Table 1]. 본 연구의 중심개념인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측정변수를 중심으로 상관성을 살펴보면, 유능감은 안정성(r=.66, p<.05), 정신적 안녕도 안정성(r=.70, p<.05), 안정성은 정신적 안녕(r=.70, p< .05), 신체적 안녕은 안정성(r=.46, p<.05), 활력은 재활정도(r=.41, p<.05)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수정지수가 10이상인 경로 중에서 오차항의 공분산 관계를 고려하여 16개의 경로를 추가하였는데 그 결과 수정모형의 적합지수들은 향상되어 수정모형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정모형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신체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사회적 태도, 경제수준이었다. 이 변수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설명력은 88.
- 공변량 구조분석을 이용하여 가설적 모형을 검증한 결과, 적합지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모형의 수정이 필요하였다. 수정지수가 10이상인 경로 중에서 오차항의 공분산 관계를 고려하여 16개의 경로를 추가하였는데 그 결과 수정모형의 적합지수들은 향상되어 수정모형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정모형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신체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사회적 태도, 경제수준이었다.
- 신체적 상태 중 주관적 건강상태는 측정 가능한 총점이 0에서 100점까지인데 본 연구에서 측정된 점수는 0에서 97점까지였다. 평균은 38.
- 신체적 상태가 가족기능에 미치는 직접효과(γ21=.453, t=2.590)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간접효과(γ21=.071, t=.524)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총 효과(γ21=.524, t=4.511)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지지되었다. 경제수준이 가족기능에 미치는 직접효과(γ22=.
- 신체적 상태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직접효과(γ41=1.042, t=3.191)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간접 효과(γ41=.234, t=.910)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총 효과(γ41=1.276, t=7.287)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지지되었다. 경제수준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직접효과(γ42=.
- 신체적 상태가 사회적 태도에 미치는 직접효과(γ11=-.082, t=-2.374)와 총 효과(γ11=-.082, t=-2.374)는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여 지지되었다.
- 신체적 상태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직접효과(γ31=.769, t=3.426)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간접효과(γ31=.092, t=.492)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총 효과(γ31=.861, t=7.575)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지지되 었다. 경제수준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직접효과(γ32=.
- 신체적 상태는 사회적 태도와 가족기능, 자아존중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체장애인 여성들이 장애정도가 경할수록 타인들이 자신을 좀 더 긍정적으로 본다고 느꼈던 결과와 유사하다(Nosek, Hughes, Swedlund, Taylor, & Swank, 2003).
-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수정지수(Modification index)가 10이상인 경로 중에서 오차항의 공분산 관계를 고려하여 16개의 경로를 추가하였다. 이 결과, 수정모형의 χ2 통계량은 67.47이고 확률치가 .05이므로 모형이 자료에 부합됨을 알 수 있고 가설적 모형에서 적합도가 낮았던 GFI, AGFI, SRMR, NFI, NNFI, CN 등이 수정모형에서는 모두 적합한 범위 내로 나타났다. 표준화된 잔차를 이용한 Q-plot에서도 점선들의 기울기가 가설적 모형에 비해 기울기 1에 근접하여 자료에 잘 부합됨을 보여주었다.
- 8%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지체장애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신체적 상태, 사회적 태도, 경제수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임을 시사해 준다.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이 변수들의 설명력은 매우 높아 지체장애인들의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이 변수들을 활용한 간호중재가 적극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32로 대상자들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장애정도는 가능한 1-6등급 중 평균 2.56이었으며 재활정도는 0에서 220이 가능한 총점인데 평균 127.38로 중간수준의 재활정도를 나타내었다. 대상자들이 평가하는 주관적 경제상태는 평균 2.
- 통계량, GFI(Goodness of Fit), AGFI(Adjusted Goodness of Fit), SRMR(Standardised Root Mean Square Residual), NFI(Normed Fit Index), NNFI(Non-Normed Fit Index), CN(Critical N), Q-plot 등을 이용하여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적합도 검증 결과, χ2통계량 값은 271.09(p=.00)이었고 GFI와 AGFI는 각각 .853과 .766, SRMR은 .082, NFI와 NNFI는 각각 .860과 .850, CN은 87.633인 것으로 나타났고 Q-plot에서는 기울기 1인 직선보다 아래로 쳐져 있어 전체적으로 모두 모형이 수정되어야 함을 나타내었다.
- 05이므로 모형이 자료에 부합됨을 알 수 있고 가설적 모형에서 적합도가 낮았던 GFI, AGFI, SRMR, NFI, NNFI, CN 등이 수정모형에서는 모두 적합한 범위 내로 나타났다. 표준화된 잔차를 이용한 Q-plot에서도 점선들의 기울기가 가설적 모형에 비해 기울기 1에 근접하여 자료에 잘 부합됨을 보여주었다.
후속연구
- 본 연구에서 경제수준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장애인에게 있어 취업은 자아존중감을 고취시키고 사회적 고립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연구결과(Robinson, 2000)와 일치하는 것이다. 간호사들은 지체장애인들의 경제수준을 직접적으로 높여줄 수는 없다 할지라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 기관의 확충의 필요성과 장애인의 직업적성을 파악하고 대인관계 및 직업인식에 대한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 건강관련 삶의 질은 건강이나 질병정도, 또는 장애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삶의 질의 일 측면을 말하는데 이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건강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에 대한 지표가 되며, 만성적인 질환이나 장애 등이 대상자의 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데 필요하다(Thompson & Roebuck, 2001). 따라서 지체장애인들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인 요인들이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통합적으로 살펴보고 모형을 구축하는 것은 장애가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 간호중재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며 나아가 지체장애인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위한 간호이론 개발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체장애인에 대한 연구는 사회복지나 운동 또는 재활 치료 등에 관한 연구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간호학 분야에서는 별로 없는 실정이다.
- 그러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이들 변수들이 건강관련 삶의 질과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낸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이는 본 연구의 모형에서 이보다 더 강력한 예측변수들이 포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선행 문헌들의 결과를 함께 고려해 볼 때 그 관련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통제되어 지지 않은 다른 변수로 인한 문제를 감안하여 추후 반복 연구를 할 필요가 있으리라 본다.
- 또한 건강제공자들이 지체장애인의 장애등급을 교정해 줄 수는 없으나 장애정도에 맞는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러한 맞춤식 재활훈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장애유형과 장애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재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신체적 상태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들의 신체 상태를 높여주기 위해 장애정도에 맞는 맞춤식 재활훈련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상자의 재활요구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지체장애인을 가족원으로 둔 가정에 대해서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방문간호 및 가정간호사와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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