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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현재까지 국내에서 고속도로 절토비탈면의 토양 환경에 대한 조사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고속도로 절토 비탈면의 토양 환경을 절토비탈면 주변에 위치한 자연식생지 및 선행연구에 의해 보고된 토양 환경과 비교하여 문제점을 알리고, 양호한 식생 성립을 위한 토양의 개선 방향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 각 고속도로 절토비탈면 및 상부에 위치한 자연 식생지에서 토양의 단면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최소 B층까지 삽으로 토양을 판 후 토심 및 층위 구분을 하였다. 토양 샘플용 스테인레스 캔을 이용하여 토양의 용적밀도 분석을 위한 샘플을 현장에서 채취한 후 밀봉하여 실험실로 운반하여 현장 채취된 상태의 무게를 측정한 후 105℃에서 건조시켜 건조 무게를 측정하였다.
- 본 연구는 전국의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하여 시행되었으며, 중부고속도로 상, 하행 구간의 20개 지점, 경부고속도로 상, 하행의 12개 지점, 영동고속도로 상, 하행의 17개 지점, 동해고속도로 상, 하행의 3개 지점,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의 5개 지점, 남해고속도로 하행의 3개 지점, 중부내륙 고속도로 하행의 9개 지점,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하행의 2개 지점, 중앙고속도로 상행의 7개 지점의 절토비탈면에 대하여 토양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고속도로 절토비탈면의 토양 단면 및 이화학적 환경을 조사하였으며, 비교를 위해 각 고속도로의 절토비탈면 주변 상부에 위치한 자연식생지에 대한 토양조사를 병행하였다.
- 각 고속도로 절토비탈면 및 상부에 위치한 자연 식생지에서 토양의 단면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최소 B층까지 삽으로 토양을 판 후 토심 및 층위 구분을 하였다. 토양 샘플용 스테인레스 캔을 이용하여 토양의 용적밀도 분석을 위한 샘플을 현장에서 채취한 후 밀봉하여 실험실로 운반하여 현장 채취된 상태의 무게를 측정한 후 105℃에서 건조시켜 건조 무게를 측정하였다.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0-15cm의 토양 깊이에서 약 500g 정도의 토양을 현장에서 채취한 후 그늘에서 건조한 후 사용하였다.
- 토양의 유기물함량은 Wakely-Black wet oxidation법으로 분석하였고, 토성은 Hydrometer법을 이용하여 sand, silt, clay의 비율을 구한 후 미농무성법에 의거해 분류하였다. 토양내 치환성 양이온(Ca2+, Mg2+, K+)은 1M-Ammonium acetate 침출법에 따라 ICP로 분석한 후 치환성 산도와 함께 양이온치환용량(cation exchange capacity)을 구하였다. 유효인산은 Lancaster법으로 정량하였으며, 토양 pH는 1：5로 분석하였다(토양 및 식물체 분석법, 2000).
- 유효인산은 Lancaster법으로 정량하였으며, 토양 pH는 1：5로 분석하였다(토양 및 식물체 분석법, 2000). 토양의 견밀도(kg/cm2)는 경도계(pocket penetrometer)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전국의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하여 시행되었으며, 중부고속도로 상, 하행 구간의 20개 지점, 경부고속도로 상, 하행의 12개 지점, 영동고속도로 상, 하행의 17개 지점, 동해고속도로 상, 하행의 3개 지점,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의 5개 지점, 남해고속도로 하행의 3개 지점, 중부내륙 고속도로 하행의 9개 지점,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하행의 2개 지점, 중앙고속도로 상행의 7개 지점의 절토비탈면에 대하여 토양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고속도로 절토비탈면의 토양 단면 및 이화학적 환경을 조사하였으며, 비교를 위해 각 고속도로의 절토비탈면 주변 상부에 위치한 자연식생지에 대한 토양조사를 병행하였다.
- 토양 샘플용 스테인레스 캔을 이용하여 토양의 용적밀도 분석을 위한 샘플을 현장에서 채취한 후 밀봉하여 실험실로 운반하여 현장 채취된 상태의 무게를 측정한 후 105℃에서 건조시켜 건조 무게를 측정하였다.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0-15cm의 토양 깊이에서 약 500g 정도의 토양을 현장에서 채취한 후 그늘에서 건조한 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 토양내 치환성 양이온(Ca2+, Mg2+, K+)은 1M-Ammonium acetate 침출법에 따라 ICP로 분석한 후 치환성 산도와 함께 양이온치환용량(cation exchange capacity)을 구하였다. 유효인산은 Lancaster법으로 정량하였으며, 토양 pH는 1：5로 분석하였다(토양 및 식물체 분석법, 2000). 토양의 견밀도(kg/cm2)는 경도계(pocket penetrometer)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 )는 토양의 건조무게/토양의 부피로 산출하였다(McLaren and Cameron, 1996). 토양의 유기물함량은 Wakely-Black wet oxidation법으로 분석하였고, 토성은 Hydrometer법을 이용하여 sand, silt, clay의 비율을 구한 후 미농무성법에 의거해 분류하였다. 토양내 치환성 양이온(Ca2+, Mg2+, K+)은 1M-Ammonium acetate 침출법에 따라 ICP로 분석한 후 치환성 산도와 함께 양이온치환용량(cation exchange capacity)을 구하였다.
성능/효과
- 5cm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경부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30cm 이하로 낮은 토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고속도로별 절토면 상부에 위치한 자연식생지에서의 토심은 절토 비탈면에서의 토심에 비해 약 2배 이상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 30(me/100g)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여 본 조사지의 결과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각 고속도로별 절토비탈면에서의 치환성 K 함량은 대부분의 경우 자연식생지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속도로 절토 비탈면 토양의 단면 및 이화학적 환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각 고속도로의 자연식생지와 비교하여 절토 비탈면 토양의 전토심, 용적밀도, 그리고 견밀도 등 토양의 물리적 특성은 매우 나쁘게 나타나서 식물체 성장에 많은 장애를 줄 것으로 사료된다. 이 같은 결과는 비탈면 절개로 인한 토양층의 유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되며, 또한 공사 후 식생의 성립이 열악하여 토양의 물리적 특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유기물의 공급이 매우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결론적으로 자연식생지에 비해 고속도로 절토비탈면에서 토양의 물리적 환경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결과는 공사 시 비탈면 절개로 인한 토양층의 유실 때문으로 판단되며, 또한 공사 후 식생의 성립이 열악하여 토양의 물리적 특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유기물의 공급이 매우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결론적으로 자연식생지에 비해 고속도로 절토비탈면에서 토양의 유기물 및 질소함량이 낮고 pH가 높게 나타난 것은 공사 시 비탈면 절개로 인한 토양 중 유기물 및 질소 등의 유실 때문으로 판단되며, 또한 공사 후 식생의 성립이 열악하여 유기물의 공급이 매우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고속도로 절토비탈면 106개 조사구에서 출현한 종은 총 172종이며, 빈도율 순위는 싸리, 쑥, 큰김의털, 개망초, 비수리, 왕고들빼기, 능수참새그령, 오리새, 큰달맞이꽃, 등나무, 환삼덩굴, 닭의장풀, 참억새, 칡, 소나무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자연식생지에서는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그리고 참나무류가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수욱(1985)은 강원도 홍천의 소나무림에서 토심은 50cm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으며, 박관수(2003)는 강원도 양양의 굴참나무림에서 토심은 85cm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본 조사 고속도로 절토면의 토심은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10.5cm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경부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30cm 이하로 낮은 토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고속도로별 절토면 상부에 위치한 자연식생지에서의 토심은 절토 비탈면에서의 토심에 비해 약 2배 이상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 15% 정도라고 보고하였다. 본 조사에서 식물생장에 가장 결핍되기 쉬우며, 유기물함량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전질소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1.0%로 이하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경우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각 고속도로별로 자연식생지와 비교하여도 약 2배 정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서 양분공급 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조사에서 토양의 견밀도는 자연식생지에서는 1.0(kg/cm2) 내외를 보인 반면, 고속도로 절토비탈면에서는 최소 1.7(중앙고속도로)에서 최대 4.2(동해고속도로)로 각 고속도로의 자연식생지와 비교하여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토층의 투수성 및 식물뿌리의 신장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 0의 분포를 보였다고 하였다. 본 조사의 경우 유효인산 함량은 12.0-28.1의 분포를 보여서 위에서 언급한 선행연구들과 유사한 값을 보이고 있으며, 각 고속도로별로 자연식생지와 절토비탈면에서의 유효인산 함량은 비슷하거나 또는 약간 적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의 정상적인 산림토양의 A층에 있어서 유기물함량은 최소 2% 이상으로 보고 되어진다(이수욱, 1985; 박관수, 2003; 박관수 등, 2003). 본 조사의 고속도로 절토 비탈면에서의 유기물함량은 최소 0.32%(동해고속도로)에서 최대 1.90%(중부내륙고속도로)로 나타났으며, 절토비탈면 상부에 위치한 자연식생지에서의 유기물함량과 비교하여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약 2-3배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또한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절개면 공사로 인해 유기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표층토의 유실 및 식생에 의한 유기물의 공급이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53으로 분포한다고 보고하였다. 본 조사지 절토 비탈면에서의 치환성Ca 함량은 0.82-10.6로 나타나서 선행연구와 비슷한 분포범위를 보였으며, 자연식생지와 비교하여 절토비탈면에서 높게 나타나서 치환성 양이온들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 0(g/cm3) 내외의 값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조성진 등, 1985). 본 조사지 절토 비탈면의 상부에 위치한 자연식생지에서 용적밀도는 1.0 또는 1.10 내외로 나타난 반면, 고속도로 절토 비탈면에서는 최소 1.25(경부고속도로)에서 최대 1.42(서해안고속도로)로 매우 높게 나타내서 토양 중 공기유통이나 수분저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이 같은 결과는 절개지 공사로 인한 유기물의 유실 및 식생에 의한 유기물의 공급이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치환성 양이온들의 경우 각 고속도로별로 자연식생지와 절토비탈면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pH는 절토비탈면에서 약산성이나 중성으로 나타났으며 자연식생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치환성 양이온들의 경우 각 고속도로별로 자연식생지와 절토비탈면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pH는 절토비탈면에서 약산성이나 중성으로 나타났으며 자연식생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또한 절토비탈면에서 낮은 유기물함량으로 인해 유기산의 생성이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고속도로 절토비탈면 106개 조사구에서 출현한 종은 총 172종이며, 빈도율 순위는 싸리, 쑥, 큰김의털, 개망초, 비수리, 왕고들빼기, 능수참새그령, 오리새, 큰달맞이꽃, 등나무, 환삼덩굴, 닭의장풀, 참억새, 칡, 소나무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자연식생지에서는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그리고 참나무류가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0%로 이하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경우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각 고속도로별로 자연식생지와 비교하여도 약 2배 정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서 양분공급 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결론적으로 자연식생지에 비해 고속도로 절토비탈면에서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은 매우 열악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절토비탈면 공사 시 토양층의 보존을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어야 하며, 부가적으로 퇴비 및 시비처리와 같은 방법을 통해 토양 중 유기물 및 양분 함량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식물체 양분 공급에 가장 중요한 토양 중 유기물 및 질소는 매우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양분 공급 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결과는 절개지 공사로 인한 유기물의 유실 및 식생에 의한 유기물의 공급이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도로의 건설로 인해 발생되는 비탈 훼손지의 토양은 경사가 매우 급하고, 토심이 매우 얕으며 이로 인해 양분 및 수분 공급이 어렵고, 겨울에 쉽게 얼게 되며, 또한 식물 뿌리의 정착을 매우 어렵게 하는 등 식물 생육에 매우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Pritchett and Fischer, 1985). 즉, 도로 비탈면의 토양 조건은 식물의 생육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로서 식물의 정착 및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녹화 복원의 성공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조사 및 연구는 꼭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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