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재혼이 초혼보다 취약하며 재혼이혼율이 초혼이혼율보다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재혼해체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는 현실에 착안하여, 재혼이 어떻게, 왜 해체에 이르게 되는가를 이해하고자 재혼 후 이혼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시도하였다. 총 7명을 심층 면담한 녹취록을 질적자료 분석프로그램인 Nvivo2로 분석하여 분석의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분석결과 정서적 애착이 결여된 재혼동기, 취약한 부부유대, 계자녀와의 갈등, 시집의 소외 등이 해체된 재혼생활의 특성으로 도출되었는데, 이러한 재혼생활의 특성들이 재혼생활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직, 간접으로 재혼의 해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재혼과 재혼가족에 대한 사회복지 개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시사해 주고 있다.
본 연구는 재혼이 초혼보다 취약하며 재혼이혼율이 초혼이혼율보다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재혼해체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는 현실에 착안하여, 재혼이 어떻게, 왜 해체에 이르게 되는가를 이해하고자 재혼 후 이혼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시도하였다. 총 7명을 심층 면담한 녹취록을 질적자료 분석프로그램인 Nvivo2로 분석하여 분석의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분석결과 정서적 애착이 결여된 재혼동기, 취약한 부부유대, 계자녀와의 갈등, 시집의 소외 등이 해체된 재혼생활의 특성으로 도출되었는데, 이러한 재혼생활의 특성들이 재혼생활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직, 간접으로 재혼의 해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재혼과 재혼가족에 대한 사회복지 개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시사해 주고 있다.
Remarriages constitute an increasing proportion of all marriage in Korea. In 2005 26.1% of marriages were remarriages for one or both partners. Also, remarriages are more likely to end in divorce than first marriages. This study is conducted to understand how and why the remarriage is ended in divor...
Remarriages constitute an increasing proportion of all marriage in Korea. In 2005 26.1% of marriages were remarriages for one or both partners. Also, remarriages are more likely to end in divorce than first marriages. This study is conducted to understand how and why the remarriage is ended in divorce in Korea. Seven ex-stepmothers were asked in-depth interview to describe the whole story from courtship to divorce of remarriage. Their narratives were analyzed by a qualitative software program, Nvivo2, which assured us the validity and the reliability of method of the study. Qualitative analysis revealed several major concepts related to the dissolution of remarriage: lack of feeling of love in a motive of marriage, lack of understanding of and preparation for remarriage, fragile tie of remarried couple, frictions between step-children and step-mothers, feeling excluded from family-in-law, and wife battering. The results of the study highlighted that the social work interventions should be actively done in the area of family life education including remarriages and remarried families.
Remarriages constitute an increasing proportion of all marriage in Korea. In 2005 26.1% of marriages were remarriages for one or both partners. Also, remarriages are more likely to end in divorce than first marriages. This study is conducted to understand how and why the remarriage is ended in divorce in Korea. Seven ex-stepmothers were asked in-depth interview to describe the whole story from courtship to divorce of remarriage. Their narratives were analyzed by a qualitative software program, Nvivo2, which assured us the validity and the reliability of method of the study. Qualitative analysis revealed several major concepts related to the dissolution of remarriage: lack of feeling of love in a motive of marriage, lack of understanding of and preparation for remarriage, fragile tie of remarried couple, frictions between step-children and step-mothers, feeling excluded from family-in-law, and wife battering. The results of the study highlighted that the social work interventions should be actively done in the area of family life education including remarriages and remarried families.
그러나, 재혼가족의 증가와 이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변화양상은 재혼가족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재혼가족에 대한 사회복지계의 학문적, 실천적 관심은 더더욱 요구되는데, 그것은 재혼가족이 본질적으로 초혼가족에 비해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 경계가 불분명한 가족관계, 부부관계보다 먼저 형성된 부모자녀관계, 가족생활주기와 개인생활주기상의 불일치, 두 부모의 존재, 복잡한 친족관계 등 다양한 재혼 가족의 특성이 재혼가족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재혼 이혼율에 차이를 주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재혼 이혼율은 재혼유형, 결혼지속기간, 성, 전혼자녀의 유무 등에 따라 그 안에서는 나름대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Monahan(1958)이 결혼유형에 따른 이혼을 연구한 결과, 양쪽 모두 재혼인 경우에는 양쪽 모두 초혼인 경우보다 이혼율이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재혼과 관련하여 가장 눈에 뜨이는 현상 두 가지는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서 재혼과 관련하여 가장 눈에 뜨이는 현상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재혼의 숫적 증가가 매우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1995년에 13.4%이던 재혼율이 2003년에는 22.3%, 2004년에는 24.3%, 2005년에는 26.1%로 증가하여(통계청, 2006), 10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에 두배 가까이 재혼이 늘어났다. 또 다른 현상은 재혼유형의 변화이다. 1995년을 기점으로 재혼여와 초혼남의 혼인이 재혼남과 재혼여의 혼인건수를 추월하기 시작하여, 그 이후 그 비율의 간격이 점차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995년에 재혼남+초혼여, 초혼남+재혼여 비율이 동일하게 각각 3.5%이던 것이 2005년에는 각기 4.1%, 6.4%로 초혼남과 결혼하는 재혼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재혼유형의 변화는 여성의 재혼율이 남성의 재혼율보다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2005년 여성재혼율은 20.4%, 남성재혼율은 18.2%로 집계되었다(한국여성개발원, 2006).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