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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논문은 2006년 9월 영월 신(辛)씨 판서공파에서 문중 묘소 이장 중 경상북도 안강의 행주 기씨 (1600?-?) 묘에서 출토되어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된 복식들 중, 직금단 치마와 저고리 각 1점의 원형 보존을 위하여 직금단 금사의 금박 박락 방지기술 개발을 연구한 것이다.
제안 방법
- 적합하였다. 그러나 Paraloid B-67의 유리 전이온도(50℃)가 Paraloid B-72(40℃)보다 높아18), 접착한 후에는 접착면이 Paraloid B-72보다 Paraloid B-67가 더 뻣뻣해지기 때문에, 접착제 사용에 따른 직물의 유연성 상실이라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유리 전이온도가 낮은 접착제인 Paraloid B-72를 금박 재접착용 접착제로 선정하였고, 그리고 유리 전이온도가 상온이나 상온 보다 낮은 유연한 접착제를 사용할 경우 건조 후에도 접착제의 끈적임에 따른 먼지의 부착 가능성 때문에 접착제 선정 단계에서 배제하였다. 농도는 금박 재접착시 접착제 용액을 가능한 한 금박과 한지의 계면 깊숙이 그리고 신속히 확산시키기 위해 1%로 선정하였다.
- 평가하였다. 그리고 물리적인 힘(습식세척등)에 의한 금박의 박락을 방지하기 위한 최적의 접착제 농도나 접착제 주입 횟수 등을 설정하기 위해, Paraloid B-72를 1% 1회 주입, 1% 2회 주입, 1% 3 회 주입, 1% 2회와 3% 1회 복합 농도로 주입을 한 후, 물에 젖은 면봉을 직금단 표면에 굴렸을 때 금박이 박락되어 면봉에 묻어나는지를 통해 금박의 재접착 성을 평가하였다.
- 금박 모의실험과 편금사의 금박 재접착 실험 결과를 토대로 Paraloid B-72 1% 용액으로 저고리와 치마의 직금단의 금박에 대한 재접착 작업을 실시하였다. 접착제가 기본 조직의 직물에 스며들지 않고 가능한 한 편금사에만 스며들도록 편금사 폭과 비슷한 굵기의 붓을 이용하여 편금사의 배지인 한지에 Paraloid B-72 1% 용액을 3회 반복 주입하여 금박과 한지를 재접착하였다(그림 3).
- 금박 재접착 모의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저고리의직금단 일부분(5x10mm)에 편금사의 배지인 한지에 Paraloid B-72를 주입하였을 때 금박 재접착에 대한 재현성을 평가하였다. 그리고 물리적인 힘(습식세척등)에 의한 금박의 박락을 방지하기 위한 최적의 접착제 농도나 접착제 주입 횟수 등을 설정하기 위해, Paraloid B-72를 1% 1회 주입, 1% 2회 주입, 1% 3 회 주입, 1% 2회와 3% 1회 복합 농도로 주입을 한 후, 물에 젖은 면봉을 직금단 표면에 굴렸을 때 금박이 박락되어 면봉에 묻어나는지를 통해 금박의 재접착 성을 평가하였다.
- 보존처리시 오염물질의 제거를 위한 습식세척 과정에서 주로 직금단 금박의 박락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체 유물의 직금단 금박에 대한 재접착 작업 후 습식세척을 실시하여 실제 보존처리 과정에서의 금박 재접착 효과를 평가하였다.
- 과정은 다음과 같다. 세척과정에서 유물이 엉기거나 취급 부주의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폴리에스터 망 안에 고정한 유물을 계면활성제로 사포닌(농도 0.5g//), 재부착방지제로 SCMC(Sodium Carboxymethylcellulose, Tylos C 300, 농도 0.005g/ Z)를 혼합해 만든 세척액에 30분간 예침한 후, 스폰지를 이용하여 약 10분간 세척망에 상하 방향으로 진동을 주어 세척액이 섬유의 올 속으로 충분히 반복적으로 흘러 들어갔다 나오도록 세척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세척망에서 유물을 꺼내 후 약 2시간 동안 미세하게 물을 분무하면서 세제가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물을 흘려 내리면서 헹굼을 하고(그림 4), 다시 순수로 헹굼을 하였다.
- 습식세척이 끝난 유물의 직금단에 대한 육안과 현미경을 관찰을 통해 세척 전후 금박의 상태를 평가하였다.
- <그림 14> 시랍에 의해 오염된 치마 스란의 습식세척 전후 금박 상태 비교. a) 습식세척 전 b) 습식세척 후
- 접착제가 기본 조직의 직물에 스며들지 않고 가능한 한 편금사에만 스며들도록 편금사 폭과 비슷한 굵기의 붓을 이용하여 편금사의 배지인 한지에 Paraloid B-72 1% 용액을 3회 반복 주입하여 금박과 한지를 재접착하였다(그림 3).
- 편금사의 금박과 한지간의 접착성분이 거의 상실되어 박락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를 가정하여, 폭 0.5mm 길이 20mm로 자른 금박을 한지 위에 올려놓고 붓으로 수용성 접착제(소아교, 민어 부레풀, 토끼 아교, 농도 1%, 3%, Primal AC-3444, 농도 3%, 5%)와 용제형 접착제 (Paraloid B-72, Paraloid B-67, 농도 1%, 3%, 용제 Toluene: Isopropyl Alcohol 50:50wt%)를 금박과 한지 사이에 스며들게 하면서 접착제에 따른 젖음, 확산 등의 접착 거동 및 접착 작업성을 평가하였다.
대상 데이터
- 금박은 동양금박에서 구입하였으며 한지는 원주산 수제 한지, 접착제는 소아교(일본, 三千本), 민어 부레풀(경동시장에서 구입한 민어부레로 제작), 토끼 아교(독일 Kremer Pigmente), Paraloid B-72(Rohm & Haas), Paraloid B-67(Rohm & Haas), Primal AC-3444(Rohm & Haas)를 사용하였다. 유기용제는 Toluene(純正化學, GR급)과 Isopropyl Alcohol(純正 化學, GR급)을 사용하였다.
- 유기용제는 Toluene(純正化學, GR급)과 Isopropyl Alcohol(純正 化學, GR급)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1. 편금사의 금박 박락 방지를 위한 재접착을 위해 시판 금박을 이용한 모의실험 결과, 수용성 접착제는 접착제의 젖음과 확산 성질의 부족 그리고 금박의 엉김 현상 등으로, 금박과 종이의 접착 효율이 떨어지고 작업도 용이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제형 합성 접착제인 Paraloid B-72 1% 용액를 사용하였을 때 종이와 금박의 계면으로의 신속한 젖음과 확산으로 금박과 종이의 가장 양호한 재접착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2. 모의실험 결과에 따라 Paraloid B-72 1% 용액을 사용하여 직금단의 금박에 대한 재접착 실험 결과, Paraloid B-72 1% 용액을 3회 주입하여 금박을 재접착하였을 때 금박의 박락이 일어나지 않았다.
- 3. 실험결과를 기초로, 치마와 저고리의 직금단 전체에 Paraloid B-72 1% 용액을 3회 주입한 후 습식세척을 하였을 때, 육안과 현미경 관찰을 통해 대부분의 금박이 박락되지 않고 남아있음이 확인되었다.
- 4. 따라서 용제형 접착제인 Paraloid B-72 1% 용액을 3회 주입하였을 때 습식세척에도 견딜 수 있는 양호한 편금사의 금박 박락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한지에 주입하려고 하였으나. 공통적으로 접착제용액이 금박과 직접 닿았을 때 순식간에 금박이 서로 엉기는 현상이 일어났으며(그림 5), 금박과 접착제의 엉김을 방지하기 위해 금박 주위에 접착제를 주입하였을 때 처음에는 접착제가 한지에 젖지 않고 방울 형상을 유지하다가(그림 6) 서서히 한지에 젖어 들면서 금박과 한지 사이로 확산되었지만 접착제가 한지와 금박의 계면 전체로 확산되지 않았으며 (그림 7), 완전한 젖음과 확산을 위해서는 여러 번의 접착제 주입이 필요하였다. 이와 같은 현상들은 수용성 합성 접착제인 Primal AC-3444에서도 일어났다.
- 편금사의 금박 박락 방지를 위한 재접착을 위해 시판 금박을 이용한 모의실험 결과, 수용성 접착제는 접착제의 젖음과 확산 성질의 부족 그리고 금박의 엉김 현상 등으로, 금박과 종이의 접착 효율이 떨어지고 작업도 용이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제형 합성 접착제인 Paraloid B-72 1% 용액를 사용하였을 때 종이와 금박의 계면으로의 신속한 젖음과 확산으로 금박과 종이의 가장 양호한 재접착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그림 9). 그리고 접착제농도에 따른 금박 재접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물에 젖은 면봉을 직금단의 표면에 굴렸을 때, 접착제의 주입 횟수가 많을수록 면봉에 박락되는 금박이 점점 줄어들어, Paraloid B-72 1% 용액 3회를 주입하였을 때 금박의 박락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그림 10). 이와 같은 결과로부터 금박 재접착은 Paraloid B-72 1% 용액을 3회 도포하였을 때 최적의 재접착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후 저고리와 치마의 직금단을 비교하였을 때 금박의 박락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육안과 현미경 관찰을 통해 알 수 있었다(그림 12, 13). 따라서 Paraloid B-72 1% 용액으로 3회에 걸쳐 금박을 재접착하였을 때 편금사의 배지인 한지와 금박 간의 재접착 효과가 충분히 있음이 확인되었다. 한편 시신으로부터 이동된 지방산의 칼슘염이 주성분인 고형의 회백색 시랍(屍蠟, Adipocere)20) 으로 덮인 직금단 부분은 세척과정 중에 시랍이 물리적으로 떨어져나가면서(시랍은 물에 불용성임) 노출된 금박에서 박락이 일어나, 금박으로의 접착제 용액의 침투가 시랍에 의해 방해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 따라서 수용성 접착제를 사용한 금박 접착에 있어 위와 같은 문제점과 함께 습식세척 과정에서 물에 의한 접착제의 용해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한지와 금박의 접착에는 Paraloid계 접착제와 같은 용제용 접착제가 적합하였다. 그러나 Paraloid B-67의 유리 전이온도(50℃)가 Paraloid B-72(40℃)보다 높아18), 접착한 후에는 접착면이 Paraloid B-72보다 Paraloid B-67가 더 뻣뻣해지기 때문에, 접착제 사용에 따른 직물의 유연성 상실이라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유리 전이온도가 낮은 접착제인 Paraloid B-72를 금박 재접착용 접착제로 선정하였고, 그리고 유리 전이온도가 상온이나 상온 보다 낮은 유연한 접착제를 사용할 경우 건조 후에도 접착제의 끈적임에 따른 먼지의 부착 가능성 때문에 접착제 선정 단계에서 배제하였다.
- 모의실험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편금사 배지에 Paraloid B-72 1% 용액을 주입하였을 때 접착제가 순식간에 한지에 젖어들면서 확산되었다가 용제가증발되면서 한지와 금박의 접착이 이루어짐을 현미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그림 9). 그리고 접착제농도에 따른 금박 재접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물에 젖은 면봉을 직금단의 표면에 굴렸을 때, 접착제의 주입 횟수가 많을수록 면봉에 박락되는 금박이 점점 줄어들어, Paraloid B-72 1% 용액 3회를 주입하였을 때 금박의 박락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그림 10).
- (그림 14). 이상의 결과로부터, 용제형 접착제인 Paraloid B-72 1% 용액을 3회 주입하였을 때 습식세척에도 견딜 수 있는 양호한 편금사의 금박 박락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그리고 접착제농도에 따른 금박 재접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물에 젖은 면봉을 직금단의 표면에 굴렸을 때, 접착제의 주입 횟수가 많을수록 면봉에 박락되는 금박이 점점 줄어들어, Paraloid B-72 1% 용액 3회를 주입하였을 때 금박의 박락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그림 10). 이와 같은 결과로부터 금박 재접착은 Paraloid B-72 1% 용액을 3회 도포하였을 때 최적의 재접착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11), 세척이 끝난 후 세척 전 .후 저고리와 치마의 직금단을 비교하였을 때 금박의 박락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육안과 현미경 관찰을 통해 알 수 있었다(그림 12, 13). 따라서 Paraloid B-72 1% 용액으로 3회에 걸쳐 금박을 재접착하였을 때 편금사의 배지인 한지와 금박 간의 재접착 효과가 충분히 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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